• 제목/요약/키워드: 한국교회

검색결과 388건 처리시간 0.022초

하모니카를 활용한 호흡재활 훈련이 척수손상환자의 호흡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Respiratory Rehabilitation Training Using a Harmonica for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ies)

  • 김혁건;김민서;임한밀;정소;신욱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5권2호
    • /
    • pp.23-39
    • /
    • 2018
  • 본 논문은 척수손상환자의 호흡재활을 위한 하모니카 활용 프로그램이 호흡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시행한 연구이다. 평균 연령 37세의 복식호흡이 불가능한 척수손상환자 8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3개월 동안 1회 60분씩 총 10회의 프로그램이 실시되었고, 호흡재활 전후 호흡량을 측정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신체적 움직임, 특히 목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환자 특성을 고려하여 길이가 짧은 10홀로 구성된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사용하였고, 척수손상 정도에 따라 손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목걸이 거치대를 사용하였다. 또한 하모니카 연주를 위해 과거 음악경험과 상관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악곡을 선정하였고, 음정을 내기 위해 복식호흡을 유도하여 긴 음정과 강한 호흡이 필요한 지점들을 훈련하였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 참여 후 호흡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호흡 기능과 관련된 어지럼증과 가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이 증가하고 우울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본 프로그램이 척수손상환자의 호흡재활을 위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학적 손상 환자에 개입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척수손상환자의 호흡 기능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데 그 의의가 있다.

음악치료 국가자격증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인식도 조사 (A Survey of Music Therapists' Understanding of Music Therapy National Certification)

  • 박하현;박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8권1호
    • /
    • pp.103-122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치료 국가자격증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인식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문 참여에 동의한 전국의 음악치료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배포한 후, 143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문항은 음악치료사의 배경정보 10문항, 음악치료사 국가자격증 필요성 인식 11문항, 기대효과 8문항, 자격관리 7문항, 기타 의견 서술 1문항, 전체 3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결과,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치료사 국가자격증에 대해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였으며, 특히 채용기관 관계자들의 음악치료 인식도가 낮다고 느낄 때 국가자격증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들은 민간자격증의 남발이 음악치료 전문성 및 서비스의 질을 낮출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직업 환경이나 처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국가자격증을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음악치료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본 연구의 참여자가 국가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단일화된 국가자격증으로의 전환이 야기할 수 있는 제한점 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국가자격증에 대한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Flipped-PBL이 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lipped-PBL on the Communication and Problem Solving Skills)

  • 남선우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4권
    • /
    • pp.347-368
    • /
    • 2020
  • 본 연구는 Flipped PBL이 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탐색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2개 대학의 기독교교육과와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30명과 비교집단 30명을 대상으로 교직과목 중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수업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Flipped Learning을 비교집단으로 Flipped PBL을 실험집단으로 구분하여 수업 전에 사전 검사와 수업 종료 후 사후 검사로 문제해결능력 검사와 의사소통능력 검사를 실시했다. 수집한 사전, 사후 검사 자료의 측정값을 비교하기 위해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문제해결능력은 실험집단인 Flipped PBL 집단의 평균은 4.28로서 비교집단인 Flipped Learning 집단의 평균인 3.9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에 있어서도 실험집단인 Flipped-PBL 집단의 평균이 4.06로서 비교집단인 Flipped Learning 집단의 평균인 3.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구결과 Flipped Learning을 수행한 비교집단과 Flipped PBL을 수행한 실험집단 간에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 현상 속에서 변화의 요구를 받고 있는 교실 상황 속에 학습자의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까지 신장시킬 수 있는 Flipped PBL 기반의 수업을 대안적 교육방법으로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활용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후기구조주의 여성 신학과 기독교교육 (Poststructural Feminist Theology and Christian Education)

  • 주연수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5권
    • /
    • pp.81-102
    • /
    • 2021
  • 남성 중심적인 전통적 신학은 교회 내의 성차별과 불공정한 위계제도를 바로잡기보다는 오히려 정당화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가부장적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교육 역시 억압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데 종종 남용되었다. 여성신학자 레베카 춉(Rebecca Chop)은 현대의 서구 문화가 자기애적(narcissistic)이고 자기준거적(self-referentiality)인 이기주의를 강화하면서, 강자의 편에 서서 사회에서 소외된 주변인들을 더욱 침묵하도록 종용해왔다고 주장한다. 춉에 따르면, 기독교의 역할과 본질, 그리고 선교의 핵심은 진리와 자유의 말씀을 통해 억눌리고 갇힌자들에게 해방의 복음을 선포하고 세상을 변혁하는 데 있다. 춉의 후기구조주의적 여성신학은 언어, 문화, 정치 내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 편견, 배타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사회-상징적(socio-symbolic) 질서(order)를 개혁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사회변혁을 도모한다. 본 연구는 먼저 아시아-아메리칸(Asian-American) 부부와의 인터뷰를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그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에 편만한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남성중심적 헤게모니를 살펴본다. 한 부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화된 사회이론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배타성을 영속화시키는 잠재적 메세지와 헤게모니를 드러내는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이 사례를 통해 왜곡된 관계를 회복하고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기독교교육의 역할을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해방적 변혁을 위한 기독교교육은 건설적인 개입을 통해 소외되고 억압된 자들의 의식화와 주관성을 회복하도록 돕고, 해방의 말씀선포를 통해 지금까지 배제되어왔던 주변인들이 사회 변혁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린이 예배에서 '이야기식 설교'의 기독교교육적 함의 (Christian Educational Implications of the Sermon as Narrative art form in Children's Worship)

  • 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2권
    • /
    • pp.147-164
    • /
    • 2022
  • 연구 목적 : 본 논문은 어린이 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식 설교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식 설교가 지니고 있는 기독교교육적 함의를 다루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이야기는 기독교교육의 중요한 교육방법으로 연구되어 왔다. 최근의 종교교육 논의에서 이야기는 시각적인 미디어와는 반대로 아이들만의 고유한 판타지를 자극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얼굴과 얼굴을 맞댄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가장 근원적이고 열정적인 지향은 이야기에 의해 빚어진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어 마음을 움직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우리의 무의식을 형성해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공급해주는 주체는 다양한 대중 매체와 소비문화이다. 그것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세속적 세계관을 주입하고 하나님 나라와 전혀 다른 세상을 꿈꾸도록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어린이 예배에서 설교의 한 형태로서 이야기식 설교는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에 본 논문은 어린이 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식 설교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식 설교가 지니고 있는 기독교교육적 함의를 다루고자 한다. 문헌 연구를 통하여 우선 이야기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과 성경을 이야기로 접근한 문학 비평의 입장에 따라 성경을 이야기로 다룰 것이다. 두 번째는 이야기식 설교에 대해 다룰 것이다. 우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식 설교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식 설교를 다룰 것이다. 두 개의 이야기식 설교는 따로 구분돼 있다기 보다는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구분하여 다룰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식 설교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함의를 이끌어낼 것이다. 결론 및 제언 : 본 논문은 현재 어린이 예배에서 행해지고 있는 설교가 보다 더 이야기식 설교에 초점이 맞추어지길 기대하면서 거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독교교육적 함의를 다루었다. 이야기식 설교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참여적 배움의 길이 열리며 하나님과 자아와 타자에 대한 종교적 언어를 획득함으로 신앙의 성장에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원격 수업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문제해결력을 매개로 흥미수준에 미치는 영향 탐구 (A Study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on Interest Level through Problem-Solving Ability in Distance Learning Environment)

  • 남선우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2권
    • /
    • pp.205-223
    • /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원격 수업환경에서 흥미수준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영향을 문제해결력이 매개하는지 탐색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경기도에 위치한 A대학교의 기독교교육과와 유아교육과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를 위해서 흥미수준, 자기주도학습 능력, 문제해결력을 설문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Macro 및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방법을 활용해 흥미수준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영향에 대한 문제해결력의 매개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흥미수준에 대한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은 .651 수준에서 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인인 문제해결력을 포함시킨 2단계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영향이 .543으로 낮아졌으며, 문제해결력의 영향은 .360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흥미 수준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영향을 문제해결력이 매개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원격수업에 있어서 문제해결력 지원을 통해 흥미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 (A Study on Christian Ecological Spirituality Education in the Post-Corona Era)

  • 최은택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2권
    • /
    • pp.367-392
    • /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의 방향성과 모형을 제시하고, 기독교교육이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으로 확대되게 하는 데 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기독교교육학적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해 어떠한 교육적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은 속도와 범위, 그리고 시스템에 있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충격과 유례없는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고, 코로나19는 지난 3여년의 시간동안 우리사회의 일상과 표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는데, 이로 인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날 현대사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생태환경 문제인데, 이를 위해 기독교 영성교육의 측면에서 대안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것은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오늘날 생태환경 문제의 원인을 세 가지 측면(세계적, 사회적, 개인적)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의 방향으로서 참여적 책임의 영성, 생태중심주의적 영성, 생태적 회심의 영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한 교육의 모형은 교육 목적과 목표, 교육 방법과 내용, 교육 환경과 평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수립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교육방법으로 프로젝트기반학습(Project Based Learning)을 활용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기독교교육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교회와 가정, 더 나아가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기독교인들이 의존하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필리핀 지방정치의 역동성: 북부 수리가오 주의 토착 기독교 종교단체 (PBMA) 사례 연구 (The Dynamics of Local Politics in the Philippines: A Case Study on the PBMA in Surigao del Norte Province)

  • 류석춘;왕혜숙
    • 동남아시아연구
    • /
    • 제19권2호
    • /
    • pp.1-56
    • /
    • 2009
  • It is generally acknowledged that Philippines politics has achieved a basic soil for democracy at the macro-level by the two incidents of 'People Power' (1986 & 2001). However, in spite of such an achievement, Philippine politics at the micro-level, does not enjoy the same reputation. Institutionalized 'Bossism' or 'patron/clientelism' political culture has been attributed to make such a gap. This paper aims to bridge the gap by a longitudinal observation on local politics of a particular province in the Philippines. Surigao del Norte is the province picked up for the study. The reason why this particular province attracts special concerns is that there appears to come a very dynamic local politics, led by an indigenous Christian organization, the PBMA (Philippines Benevolent Missionary Association), which was founded in the mid 1960s. With the coming of the organization in the province, the political power of the traditional families has been narrowed. On the other hand, new families, not only the leader family of the PBMA but also the family allied with the PBMA, has expanded political influence. Following steps are adopte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such a change. First, institutional frame of Philippine politics and elections will be reviewed. Second, demographic changes will be investigated on Surigao del Norte province to find out how popular the PBMA organization is among the people. Third, local election outcomes will be examined to describe the changing nature of political landscape of the province. This will reveal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ld and new families has been developed in the province. Lastly, based on the facts discovered by a longitudinal observation, an attempt to evaluate theories on Philippines politics will be made Conclusions are as follows.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Philippine politics, 'expectations from the below,' or, 'passions of the people,' suggested by Ileto, needs more attention. Furthermore, 'mutual accommodation' between domination and resistance, coined by Abinales, also demands more appreciation. The case of local politics in the Surigao del Norte, with the coming of the PBMA, is sure to show a concrete example of changing politics in the 'changeless land.'

신생아집중치료실 고위험 신생아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The Effects of Music Interventions on High-risk Neonates in NICU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김혜랑;박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20권2호
    • /
    • pp.115-142
    • /
    • 2023
  • 본 연구는 NICU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시행된 국내·외 음악중재연구의 효과를 심박동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행동상태 등의 활력징후와 음악 유형, 음악제공자, 회기 수 등의 중재세부 사항에 따라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학술지 전자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여 음악중재와 NICU, 고위험 신생아, 활력징후 등을 검색어로 하여 2023년 3월까지 게재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검색 결과, 총 17편의 문헌이 최종 선정되었고 해당 연구에 포함된 음악에 대해 고찰 및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NICU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음악중재에서 활력징후의 효과크기는 심박동수 0.433, 호흡수 효과크기는 0.568, 산소포화도 0.791, 행동상태 1.329의 중간 효과 또는 큰 효과로 확인되었다. 또한 주요 조절변수에 따라 효과크기를 비교 및 분석한 결과 음악 유형의 경우 라이브와 녹음을 혼합 방식으로 제공한 음악이, 음악제공자의 경우 심박동수는 음악치료사가, 그 외 산소포화도, 호흡수, 행동상태에서는 비음악치료사가 음악을 제공한 경우 효과적이었으며, 총회기는 1회기 이상 5회기 이하가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음악의 임상적 가치를 확인하고 신생아집중치료실 음악중재 시 음악 요소, 음악 전달 방식, 음악 중재자 등에 대한 고려점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묵주기도(默珠祈禱) 중 '빛의 신비'의 상징성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고찰 (A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on the Symbolism of 'The Mysteries of Light' in the Rosary)

  • 김보애
    • 심성연구
    • /
    • 제34권1호
    • /
    • pp.1-38
    • /
    • 2019
  • 가톨릭교회는 1964년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인류의 빛은 그리스도이다'라고 선포하였다. 2002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리스도의 빛의 신비'를 선포했다. 세기를 달리하여 두 번에 걸쳐 그리스도가 빛임을 강조하며 이 시대에 '빛 그리스도', '태양처럼 빛나는 그리스도'에 시선을 고정시켜 그 신비를 깨달으라고 교황은 촉구했다. 이에 본 연구는 묵주기도에서 '빛의 신비'의 상징성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고찰을 통해 '빛 그리스도의 빛의 신비'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즉 빛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는 성경을 바탕으로 '빛의 신비'가 전개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이미지들의 상징성을 연구한다. 그 이미지들은 세례, 가나의 혼인잔치, 하느님 나라, 거룩한 변모, 최후의 만찬이다. '그리스도의 빛의 신비'를 산다는 것은 '빛의 그리스도-상(像)'을 각자 고유의 자기(Self)로 동화시키는 것으로 즉 대극의 체험을 통하여 의식화되고 개성화된 인격으로서 '세상의 빛', '시대의 빛'으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숙고한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