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대한 기존 연구들에서는 SNS의 이용동기가 복수임을 밝혀내었음에도 불구하고, SNS 이용동기를 결정하는 선행 변수를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고용패널(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의 10차년도 조사(2013년)부터 12차년도 조사(2015)를 통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SNS 이용동기를 정보 교류, 친목/인맥 관리, 재미 추구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결정요인으로 이용자의 직장관련 요인, 인구통계적 요인, 건강 및 심리상태, 성격 요인 등을 구분하여 탐색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이용동기가 정보 교류일 때, 성별, 건강 상태, 성격 중 외향성과 성실성이 영향을 주었다. 이용동기가 인맥 관리일 때, 직장 규모, 교육, 건강생태, 주관적 행복, 직무만족도, 신경성, 친화성이 영향을 주었다. 이용동기가 재미 추구일 때, 외국계 기업 여부, 자녀 유무, 직무만족도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 직장인들의 SNS 이용패턴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확장하여 관련 연구 및 유관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운송산업의 주체인 운송업 종사자의 고용생산성 결정요인에 대해 다룬다. 본 연구는 노동패널자료를 활용해 운송업의 고용생산성 결정요인을 선정하고 패널 로지스틱 회귀 모형(Panel Logistic Regression), Panel OLS 모형, Panel Robust regression 모형을 활용하여 요인 간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규직 여부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노조가입' 할수록, '직업훈련 경험'이 있을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고용안정성은 '학력'이 높고 '노조가입' 할수록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회사규모'가 크고 '기혼'일 경우 고용안정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소득생산성의 경우 '나이', '학력', '회사규모'의 값이 클수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직업훈련 이외의 교육', '건강상태'의 값이 클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직무만족도의 경우는 '여성'일수록, '노조가입' 할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고용안정성'이 높을수록 높았고, '보통사람대비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전반적 생활만족도'와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운송산업 고용생산성 결정요인의 분석과 향상 방안 모색을 통해 운송업 고용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장애인 고용의 결정변인에 관한 선행연구가 심리적 특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했으며, 생의 단계에 따른 고용 결정변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첫째, 선행연구에서 고용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규명되어 온 인적자본과 함께 심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장애인 고용의 결정변인을 규명하고 둘째, 연령집단에 따라 장애인 고용의 결정변인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밝히고자 했다. 한국복지패널 5차년 자료의 장애인부가조사에 참여한 18세 이상 장애인 1280명의 자료를 이용해 이항로지스틱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결과, 18세에서 40세 이하의 청장년 장애인은 차별을 받은 심리적 경험만이 고용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낮추었으며, 교육 등 인적자본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1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년 장애인은 교육수준이 낮고, 건강상태는 높으며, 근로능력이 높을수록 고용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노년 장애인은 근로능력만이 고용가능성을 유의미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중학생 2차~4차 패널데이터를 사용하여 고1~고3 학생의 학업성취 변화를 추정한다. 특히 학업성취의 단순한 변화추정이 아니라 학교수업과 과외 외에 혼자 학습하는 공부시간 변화에 따른 학업성취 변화가 어떤 양상을 나타내는 지를 확인한다. 분석에 사용된 변수는 고1~고3까지 매년 혼자 학습하는 공부시간(주당 평균)과 9등급 학업성취를 역산한 것이다. 패널자료를 사용한 변화추정을 위해 잠재성장모형 이 분석되고 자료분석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LISREL 8.8이다. 분석결과, 고등학생이 스스로 하는 공부시간이 학업성취 초기상태와 변화궤적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의 학습활동과 학업성취를 이해하는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여겨진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고령자의 취업 행동에 대한 객관적 분석은 효과적인 고령자 고용정책의 설계와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 체제 개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과제가 되었다. 고령자의 취업 결정요인을 분석하고자 한 선행연구들은 교육수준이나 비근로소득이 취업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함에 있어 고령자 개인의 비관측 이질성과 독립변수 내생성 문제를 고려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그렇게 추정된 이들 두 변수의 회귀계수는 일치추정량으로 간주될 수 없다. 이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조사 1~4차웨이브 자료를 이용하여 패널로짓 모형을 추정함으로써 교육수준과 비근로소득의 효과에 대한 일치 추정량을 구하고자 했다. 그 결과, 비관측 이질성이나 내생성 문제를 고려한 후에도 교육수준과 비근로소득은 고령자 취업에 유의미한 음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재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과거 어느 세대보다 학력이 높고 연금 등 비근로 소득이 높은 세대집단인 베이비부머들이 노동시장을 떠날 시점이 되면,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이들의 취업 유인은 그 이전세대의 그것보다 훨씬 더 약할 것이며 따라서 전례 없는 노동시장 인력부족과 연금재정 고갈이 초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저학력 저소득 고령자와 고학력 고소득 고령자 각각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 정책의 개편 방안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의 원시자료를 통해 고용에 따른 우울 정도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복지패널의 8차(2013), 9차(2014)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에 응답한 12,51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ANOVA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온 변수를 산출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모델 1은 '남성' 기준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기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일반 소득' 기준 '저소득'인 경우, 자존감 합이 낮을수록, 이전 시기의 우울점수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모델에 투입된 모든 변수들에 대한 설명력은 30.8%로 분석되었다(p<0.001). 모델 1에 고용지위를 투입한 모델 2의 결과 투입된 모든 변수들에 대한 설명력이 30.9%로 나와, 모델 1과 비교한 설명력이 0.1% 증가하여 거의 변화가 없었다(p<0.05). 이상과 같은 결과를 볼 때, 고용에 따른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와 그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 취업자의 이직 준비 관련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청년패널조사(Youth Panel)의 1-7차 연도인 2007-2013년 자료를 분석하였다. 최종 연구대상은 취업자인 17,037개의 표본이며, 일반화 추정 방정식 방법을 이용한 패널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특성에서는 연령, 성별, 최종 학력, 월 소득, 고용 형태가 유의하였으며 근무 관련 특성은 교육수준 대비 업무 난이도, 업무의 전공 일치도, 자기발전의 추구, 고용의 안정성, 일의 자율성과 권한, 직장내 인간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환경과 근무조건에 불만족할수록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청년 취업자의 이직 준비는 후생을 높이고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찾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968년 국내 조사기관이 최초로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조사방식은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인터넷 등 통신기술의 발달로 CATI, 노트북, 인터넷, PDA조사 방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자체 개발한 KISS 시스템을 이용하여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에 PDA를 응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시 PDA의 장단점 및 활용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PDA조사는 1) 조사에 있어서 필드의 컨트롤이 수월하며, 2) 자료검증기간의 단축 및 정확한 자료의 생성, 3) 조사에서 자료완성까지 기간 단축, 4) 소요인원의 최소화 및 장기적으로 비용절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1) 설문표현의 한계, 2) 조사시간의 증가, 3) 일부지역의 통신장애 등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정신적 장애인의 소득수준과 직업능력에 따른 취업욕구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취업 활성화를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8년~2010년 장애인 고용패널조사'에 3년간 참여한 정신적 장애인 298명(가중빈도적용:154,348명)을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정신적 장애인이 남성, 중졸 이상, 자격증 소지자, 그리고 정신적 장애인 유형중 지적장애일때 교육참여 희망률이 높았다. 한편, 취업의사를 가진 정신적 장애인은 남성, 가구주, 중졸이상, 자격증 소지자, 육체활동 능력이 높아질 때, 그리고 정신적 장애인 유형 중 자폐장애일 때 취업의사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정신적 장애인의 경제활동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정신적 장애인의 의사를 반영한 직업재활서비스제공, 사업주 주도적 직업활동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뇌병변장애인의 고용특성 및 취업 영향요인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317명이다. 분석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카이스퀘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는 장애건강 요인, 취업관련 요인, 가구관련 요인으로 구성된다. 첫째, 뇌병변장애인 취업집단은 미취업집단에 비해 중증장애,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일상생활 도움제공자가 없는 경우, 보조도구가 없는 경우, 고학력, 유자격증, 공공취업서비스 경험이 있는 경우, 주변인 취업알선 받은 경우, 직접 구직 문의 경험이 있는 경우, 유배우자, 비수급자, 가족 취업지지가 높은 경우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뇌병변장애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일상생활 도움제공자, 학력, 주변인 취업알선 경험, 배우자, 기초생활보장수급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바탕으로 뇌병변장애인의 취업 활성화를 위하여 일상생활, 교육제도, 사회관계망의 강화와 기초생활보장수급제도의 수정에 대해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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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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