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술지 평가에서도 인용지수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학술지 평가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학술지 인용 영향력 지수 JIF에서는 학술논문이 발행된 당해 연도에 즉시 인용된 횟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통시적 영향력 지수 IMP는 논문이 발행된 당해년도의 인용 횟수를 포함하지만, 평가시기 직전년도의 논문을 평가하지 못하고 몇 해 전에 출간된 논문에 대한 평가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지수로 총 영향력 지수 TIF와 평균 영향력 지수 MIF를 제안하였다. 제안한 지수를 KCI 데이터에 실험적으로 적용해본 결과, TIF가 당해년도의 인용을 포함하면서 연차별 안정성이 높아서 특히 국내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의 다면적 평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까지 학술지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Thomson Reuters(ISI)의 영향력지수(JIF: Journal Impact Factor)가 널리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JIF는 학술지 단위가 아니라 수록 논문의 평균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라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특히 국내 인용색인은 국제적인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에 비해서 인용 데이터의 규모가 상당히 제한적이므로, 이를 고려하여 국내 학술지 인용 환경에 적합한 지수의 적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Hirsch 유형 지수(h-type indices)를 적용하여 국내 학술지의 영향력을 보다 더 상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결과적으로, h-지수의 변형지수($h_s$-지수, $f_s$-지수)를 사용하거나 호 단위 합산(호 기반 h-지수, 호 기반 f-지수) 방법을 통하여, 기존 Hirsch 유형 지수들의 변별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물론 국내 학술지의 영향력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해외 학술 전자저널 이용과 학술지 영향력 지수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컨소시엄 기반으로 사이트 라이선스 형식으로 유통중인 American Chemical Society, Science, Elsevier, Wiley 등 4개 출판사 전자학술지의 2006년 이용량과 ISI의 JCR 2006에 등재된 영향력지수간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용량 분석 대상은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이용량이 많으면서 이들 4개 출판사의 전자저널을 모두 라이선싱하고 있는 4개 대학과 5개 연구소를 택하였으며, JCR 영향력지수 부여 여부와 출판사, 주제 및 기관유형별로 학술지 영향력지수와 전자학술지 이용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최근 국내외 ESG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ESG 연구는 급격한 양적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계량적인 논문은 부족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경영학 분야 내의 KCI 인용지수를 활용하여 상위 10개의 학회를 선정하고 이들 간의 ESG 논문 인용빈도와 네트워크 분석을 하였다. 상호 인용빈도를 활용하여 연결망을 작성하고 네트워크 분석 관점에서 ESG 주제에 관한 각 학술지 간 상호인용빈도를 통해 주어진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와 중심성 지수를 기초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술지들이 핵심 문헌을 식별하고 학문 내 지적 구조를 규명하여 경영학 분야의 ESG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 발간된 경영학 학술지의 ESG에 대한 학술지의 영향력 인용지수를 비교해 보고 나아가 경영학 학술지의 자기 인용 비율을 확인하고 경영학뿐만 아니라 타 학문 분야에서 경영학 관련 학술지에 대한 인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학제적 교류와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최근 다양한 학문 분야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학제적 연구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 분야를 대상으로 학제성과 연구 영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학술지 영향력 지수 상위에 해당하는 문헌정보학 학술지 10종을 선정하여 WoS(Web of Science) 인용색인 DB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873편의 논문의 참고문헌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동시인용 네트워크 분석과 선정된 4가지 학제성 지수를 사용하여 문헌정보학 분야의 학제적 구조를 파악하고 학제성과 연구 영향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통해 문헌정보학의 학제적 구조를 제시하였으며, 학제성 지수 중 매개중심성은 학술지 영향력 지수(5년) 그리고 논문당 영향도(Article Influence Score)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은 학계에 이미 전파된 연구성과를 디지털 형태로 보존하여 연구자로 하여금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는 정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인 PMC가 실제 생명과학 분야 학술 커뮤니케이션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 등장을 계기로 영향력지표, 즉시성지수, 반감기 등 세 인용지수의 추이가 변화하지는 않았다. 반면에 주제별로 학술지의 인용지수를 산출하여 학술지의 순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의 등장 이후 학술지의 인용지수 순위가 향상되는 경우가 하락하는 경우보다 많았다.
본 연구는 학술지의 질적인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인 상호인용 빈도를 활용하여 의류학 관련 학술지의 영향력을 파악하고, 나아가 연결망 그래프를 활용하여 학술지 간의 관계도를 연구하여 연구자들에게 국내 의류 관련 학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향력 있는 학술지를 보다 쉽게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대상은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어 있는 의류학관련 10개 학술지로 하였으며, 상호인용 빈도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논문으로 KCI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재정리된 별도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결망분석에 활용한 소프트웨어는 R ver. 2.15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인용비율에 대해서는 패션과 니트가 압도적으로 높고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가 다음 순이었다. 둘째, 중분류 생활과학에 속하는 23개 학술지의 영향력지수 평균이 1.00임에 비추어 볼 때, 의류학 관련 학술지들의 영향력지수 평균은 0.681로 다소 낮은 편이다. 한국생활과학회지는 1.24의 영향력 지수를 보여 중분류 생활과학에 속하는 학술지 평균보다 높았다. 한국생활과학회지는 근접중심성 및 중개중심성도 한국의류학회지와 함께 높아 의식주 관련 학술지들의 상호인용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인용 영향력 지수 JIF에서는 학술논문이 발행된 당해년도에 즉시 인용된 횟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특정 연도에 발표된 이후의 모든 인용을 포함하는 IMP 지수는 논문발표 당해년도의 인용을 포함하지만, 몇 년 이전의 논문에 대한 평가가 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였다.
최근 Web of Science에 도입된 Eigenfactor지수와 논문 영향력 지수(Article Influence Score), 그리고 Scopus에 도입된 SJR 지수는 구글의 PageRank 알고리즘과 같은 네트워크 분석 방식의 인용지수이다. 국내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는 인용 링크가 외부로 향하는 비율과 자기 인용 비율이 높으므로 기존의 네트워크 인용 지수 산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인용색인DB에 대해서 대표적인 네트워크 인용 지수인 저널 페이지랭크를 시험적으로 측정해보고 국내 학술지의 상황을 고려한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학술지의 인용빈도를 특정하여 산출된 지수로 단일 논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단일 논문의 인용 영향력을 측정하는 인용지수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시도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8개의 단일 논문 인용영향력 평가 지수를 살펴보고 KCI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각 인용지수의 분야별 편향성을 조사하여 보았다. 대상 지수는 단순 인용빈도, 페이지랭크, f-값, CCI, c-지수, 단일문헌 h-지수, 단일문헌 hs-지수, cl-지수였다. 분석결과 페이지랭크가 학문 분야별 균등성, 학문 분야 내에서 학술지별 균등성 영역에서 가장 편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순 인용빈도는 특정 학문분야나 특정 학술지에 편향된 결과를 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CI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논문의 단순 인용빈도만 제공하고 있는데, 분야별 균등성을 가장 잘 유지하는 지수인 논문 페이지랭크를 함께 제공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인용한 문헌의 인용빈도만으로 산출이 가능해서 이용자의 검색 결과로부터 바로 산출할 수 있는 지역 네크워크 지수 중에서는 cl-지수가 가장 균등성을 잘 유지하므로 계산 과정과 서비스가 손쉬운 지수로 함께 제공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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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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