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는 단순한 학술정보의 교류수단을 넘어 국가의 학문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서 현행 학술지 평가제도의 개선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31명의 국내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현행 학술지 평가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인터넷 서베이)하였다. 여기에서 나타난 주요 내용은 첫째, 현재의 등재절차 제도를 유지하면서 상향등급으로의 전환 점수를 강화하되 등급유지 기간은 연장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행 학술지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셋째, 신규 학술지의 진입 평가는 보다 엄격하게 강화시켜야 한다. 넷째, 국내 학술지 인용회수 및 인용지수 적용이 요구된다. 예컨대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정보(KCI)에 기반을 둔 Kor-Factor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국내에서 발행되는 등재(후부) 학술지의 발행규모(발행종수)를 적정한 수준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
과학 기술 분야의 경우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핵심 학술지는 인용색인인 SCIE를 통해 파악될 수 있다. SCIE에 등재된 학술지 8,300종 가운데 국내 학회나 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는 모두 82종으로 그 숫자는 많지 않다. 이 연구는 SCI의 등재 기준을 고찰하고, 이 기준에 비추어 이미 등재된 국내 학술지의 출판 현황에 관하여 상세히 분석하였다. 학회나 학술지의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국내 학술지는 대체로 인용이 활발하지 않았고, 국제성도 우수하지 않았으며, 웹사이트를 통한 이용자서비스도 미흡한 점이 많았다. 따라서 이미 등재된 학술지라 하더라도 이러한 점들을 계속 보완하여 국제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높여야 하고, 등재를 시도하는 학술지는 우수한 논문의 확보,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 증진, 국내외 홍보 강화 등에 보다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수준에서 벗어나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 학술지를 출판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장단기 방안을 수립해 적극 실천하는 노력도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국내 연구자의 학술지 선택 특히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투고 경험을 조사함으로써 오픈액세스 인식 수준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인 오픈액세스 메가 학술지인 PLOS ONE에 투고 경험이 있는 국내 교신 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총 238명이 응답하였고 202개의 유효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데이터의 해석을 위해 유사한 조사를 수행한 국제적인 연구 결과와 비교를 하였다.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이 있는 국내 연구자에게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는 학술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또한 일반적인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 연구의 결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정책과 교육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공유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개별 클라이언트의 요구 QoS (Quality of Service) 를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각 클라이언트의 워크로드를 개별화 하고 성능을 차별화해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사용해온 방범은 YFQ [1], WFQ와 같이 스토리지에 명령 큐를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큐 관리 방식은 스토리지 요구명령 크기(Request Size)가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하다. 그런데 플라이언트의 요구명령 크기는 다양하다. 따라서 초당 IO의 수를 규제하여 QoS를 제공하는 큐 관리 방식은 다양한 요구명령 크기를 가지는 네트워크스토리지 QoS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없다. 본 논문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명령 크기가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네트워크 스토리지에서 사전에 약정된 QoS를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네트워크 대역폭을 규제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제안된 방법을 검증하기 위해서 iSCSI를 이용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과학지식 생산 유통의 투명성, 효율성,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새로운 학술 출판 모델이 시도되면서, 동료 심사 이력의 검증과 개방을 위한 피어 리뷰 플렛폼도 활성화되고 있다. Publons는 3백만명 이상의 전 세계 연구자들의 동료 심사 이력을 추적해 검증하고 공개할 뿐 아니라 업적으로 인정하기 위한 글로벌 플렛폼이다. 본 연구는 Publons를 활용해 국제 학술지 심사 위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대학 소속 연구자 579명을 선별해 동료 심사 활동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 번째, 국제 학술지에서 활발한 심사 활동을 하는 국내 연구자는 공학, 의약학 분야에 많으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높은 국제 학술지 출판 실적을 보유한 조교수급 이상의 교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모든 학문 분야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심사 논문수를 보이는 소수의 심사자가 존재하였으며, 심사자의 신분, 나이, 국적에 따라서 심사 논문수와 심사 보고서 길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심사자의 심사 논문수와 SCI 급 출판 논문수 사이에는 약한 상관성(r = 0.311)이 존재했지만, 많은 연구실적을 보유한 연구자가 그만큼 많은 국제 학술지 심사 활동을 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학기술 문헌을 활용한 계량정보분석에서 학과정보의 활용은 매유 유용하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국내 학술지 논문에 출현하는 대학기관 소속 저자의 학과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 정제 및 학과유형 분류 처리를 통해 학과정보 데이터셋을 구축하였다. 학과정보 데이터셋을 학습데이터와 검증데이터로 이용하여 딥러닝 기반의 자동분류 모델을 구현하였으며, 모델 성능 평가 결과는 한글 학과정보 기준 98.6%와 영문 학과정보 기준 97.6%의 정확률로 측정되었다. 향후 과학기술 분야별 지적관계 분석 및 논문 주제분류 등에 학과정보 자동분류 처리기의 활용이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학술지 논문에 인용된 인터넷 참고문헌의 특징과 활동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분석대상은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4개 학술지(한국정보관리학회지, 한국도서관 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의 지난 8년(2002년부터 2009년)동안 게재된 논문에 포함된 참고문헌들이다. 주요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고문헌 중 인터넷 참고문헌의 비율은 15.5%이었으며 2002년 이후 인터넷 참고문헌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였다. 둘째, 인터넷 참고문헌의 자료유형은 일반 웹문서(html, htm 등)가 84.3%로 가장 많았다. 셋째, 인터넷 참고문헌의 도메인 유형은 비영리기관이 35%, 대학/교육기관이 20%로 가장 많았다. 넷째, 인터넷 참고문헌의 비활동성은 44.8%로 높게 나타났고, 인용된 지 10년 후에는 최대 53.3%까지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4개 학회(한국문헌정보학회, 한국비블리아학회,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한국정보관리학회)가 협력하여 지원하였으며, 연구의 목적은 4개 학회가 출간·운영하는 학술지 및 학술행사에 대한 연구자들과 실무자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발전방안을 제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개 학회의 임원들을 비롯하여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대학교수, 연구자, 사서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포커스 그룹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주요한 학술지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논문 간 품질 차이가 크므로 전반적인 논문의 품질 향상을 위해 현행 심사 및 출판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현장 실무자의 논문 투고를 장려하고 학술지에 현장 연구를 적극적으로 게재함으로써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학술지들은 주제 범위나 현장성 반영 정도, 국제화 노력 정도 등을 다르게 함으로써 특성화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학술행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첫째, 대규모의 공동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학술적 요구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둘째, 학회별로 특성화된 학술행사를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전문직 단체와의 협력을 꾀할 수 있다. 셋째, 실무자, 신임 연구자, 대학(원)생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오픈 엑세스 학술지의 등장과 같은 학술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따라 국내 학술지의 현황을 조사하고, 품질을 높이며,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의 생명 분야 국내 학술지의 구독, 소장, 이용, 인용 등 국제적 유통 활성화 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3개 그룹 각 30종씩 모두 90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도출된 4개 국제적 유통 활성화 요인으로 구분하여 34개 세부 조사도구를 문헌과 홈페이지 및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학술지가 국제적 유통망에 진입하여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를 발행하고, 학술지의 국제적 존재 인식과 이용률을 제고하고, 학술지의 국제 구독률과 소장률을 향상시키고, 전자 원문의 신속하고 편리한 제공과 정보화 기술을 확보하도록 학술 커뮤니케이션 관계자가 모두 노력해야만 한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 전거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연구동향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 전거데이터는 과학기술분야의 국내학술논문 및 회의자료, 해외학술논문의 한국인 저자가 기여한 논문을 대상으로 저자, 기관, 학술지의 유일한 개체를 식별하여 고유 식별자를 부여한 식별 연계 데이터의 집합으로 201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구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출판된 문헌정보학 분야 5개 대표학회지의 1997년도부터 2013년도까지의 발표 논문을 대상으로 공저 패턴, 저자 및 기관별 논문 생산성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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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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