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조형예술대학 출판디자인과 이기성 교수(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가 지난 1월7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자신의 논문 '출판산업에서 신기술의 보급과 발전 (국제경영학회 공모 논문심사에서 우수논문 선정)을 발표했다. 이 교수의 이번 논문은 국제경영학회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연구 및 개발에 앞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연구계획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높아 가고 있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연구계획을 위해서는 목표수립, 명확한 연구 자금의 흐름, 사업화 계획 등 많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해당 분야의 선행기술 조사는 연구계획의 성패를 가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이다. 선행기술 조사를 위해서 대부분의 연구자 혹은 기획자들은 지금까지 학술 논문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학술 논문만을 이용한 선행기술 조사의 높은 의존도로 인하여 학술 논문의 학문적, 기술적인 가치가 동일하게 인식되어 왔으며, 동시에 법적인 권리까지 내재되어 있는 특허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하게 만들어 온 것은 사실이다. 모든 연구 기획이 사업화 또는 이익창출에 이용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많은 인력과 자금을 필요로 하는 연구결과를 사업화나 이익 창출의 기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학술 논문뿐만 아니라, 법적인 권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허 정보를 이용한 선행기술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나노 사이언스 또는 나노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화장품 분야의 특허들 중 2008년 8월 말까지 한국, 미국, 일본 및 유럽에서 공개되거나 등록된 특허를 대상으로 해당 특허들에 대한 소정의 기술분류를 통한 특허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나노 화장품 분야 특허들의 양적, 기술적 수준을 재확인 하고자 한다.
재난안전 분야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지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에서 신뢰성과 최신성을 겸비한 학술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기존의 논문 기반 계량정보분석 연구에서는 관련 분야의 학술지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 대상 논문을 선별하여 연구재료로 사용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재난안전 분야의 보다 세부적인 연구 특성 파악을 위해 국내 대학기관의 방재 및 안전공학 학과에 소속된 저자들의 논문 정보를 대상으로 기관식별, 학과유형 분류, 재난안전유형 분류. 표준산업분류를 매핑하고 주요 측면별로 분석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재난안전 분야 연구에서 저자소속 기관의 유형 및 지역적 분포, 공저 학과 유형의 구성, 재난안전유형 및 표준산업분류의 현황과 핵심 키워드가 자세히 파악되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지능형 위기경보 체계 구축을 위한 재난유형별 주요 기관 및 전문가 식별과 추천에 활용이 기대된다.
본 논문은 학술연구자들이 COVID-19 관련 논문의 전체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KCI 사이트에서 수집한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10,599편의 COVID-19 관련 논문 정보를 LDA 토픽 모델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다. 또한 학술연구자들이 자신의 관심 연구분야의 토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LDA 토픽 모델링의 결과를 주요 연구 카테고리별로 분석하고, 토픽별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는 세부 연구 카테고리 정보를 분석한다. 학술연구자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연구 토픽의 추세(trend)를 파악하는 것은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시계열 분해를 사용하여 토픽들의 추세(trend)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국내에서 원격강의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 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회도서관에 등록되어 있는 학술논문들 중에서 "원격강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검색된 논문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였다. 또한 통계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내포하는 의미를 제시하였다.
고도의 정보사회가 될 것으로 예견되는 21세기 전 세계는 창의적이고 원천적인 과학기술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선진적 우위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이룩한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이제부터는 더욱 생산적이고 독창적인 세계 일류 지식과 과학기술을 창출해 내야 할 위치에 있다. 세계적으로 새로운 지식은 대부분 학술지와 도서를 통해 발표되고 있으며, 미국의 과학정보기구인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는 세계의 우수 학술지를 평가하여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3~4%의 학술지를 SCI(Science Citation Index), SSIC(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AHCI(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로 전별하여 발표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바와 같다. 우리 학계에서도 수 년 전부터 연구업적 등의 평가에 이들 분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개개의 연구자들도 연구성과를 SCI 등에 등재된 학술지에 발표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발간되는 학술지 중 과학기술 분야 단 5종만이 SCI에 등재되어 있을 뿐이어서 우리의 학문이 세계적으로 교류되고 인정받는데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 학술지가 이들Index에 등재될 경우 우리의 연구성과가 보다 빠르고 쉽게 국제적으로 소개.인정되며, 이는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첩경이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과학기술 평가과정은 측정 가능한 연구투자와 연구결과 현상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연구투자는 연구투자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실체적이며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인력, 재정 자원, 장비, 재료, 건물 등과 같이 구체적이고 경험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 모든 연구결과보다 평가하기가 용이하나 과학기술의 연구결과는 연구 과정을 통해 보다 비실체적이고 양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른다. 과학기술 연구결과를 양적이나 질적으로 측정하는데 있어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시스템은 없으나 국가의 과학기술 수준은 보통 그 나라 과학기술 활동의 연구결과를 과학기술 생산성이나 연구결과물 즉 논문 등의 출판을 통한 배포나 인용분석 등에 기초한 양적 평가지표를 이용해 측정하는 서지적 방법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연구활동 결과로 발표된 연구논문은 새로운 연구논문의 자료로 인용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인용이 많이 된 논문일수록 질적인 가치가 높다고 하므로 논문의 발표량과 인용된 횟수는 연구활동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점에 따라 과학기술분야 논문의 국가별, 기관별, 분야별 논문수와 피인용도는 과학기술 수준 평가의 척도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평가는 과학기술 정책 수립 및 투자, 연구활동에 대한 평가 등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과학기술분야 전반에 걸친 SCI 기반의 NSI, NCR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산출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세계 추세를 분석하여 앞으로 나아갈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며, 국내 기관별, 분야별 분석을 통하여 과학기술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연구 인력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1994년부터 2001년 11월까지 인터넷무역 연구논문들을 학위논문과 학술지(무역학회지, 무역상무연구, 통상정보연구, 국제상학)를 대상으로 연구주제별, 인터넷무역 거래단계별, 연구목적별로 분류 분석하였다. 조사대상논문은 총 180편으로 학위논문이 51편, 학술지 논문이 129편 조사되었다. 주제별분석에서 전체연구 중 인터넷무역전략이 19%, 무역정보시스템 14%, 국제운송과 보험 12%로 비교적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대금결제와 무역금융 8%, 국제통상법 7%, 무역계약 관습 5%이며, 인터넷무역이론, 전자화폐, 무역분쟁해결이 각 1%로 상대적으로 미진한 연구분야로 파악되었다. 거래단계별 재분류한 결과, 인터넷무역의 국제상무, 인터넷무역 국제법규, 무역정보시스템, 현황 및 실태파악에 관한 연구인 지원적 활동에 대한 연구가 총 5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물류/운송/보험이 15%를 차지하였으며, 대금결제 8%, 홍보마케팅 6%, 거래협상 6%로 파악되었다. 거래 선발굴, 사후관리활동에 관한 연구든 1%로 미진하였다. 연구목적별로 71%가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따라서 본 고의 분류와 분석을 기초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 분야를 파악하고 연구가 미진한 분야를 찾아서 시사정과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과 관련된 연구 중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논문 선정, 분류 유목 결정, 평정지침서 작성, 논문 분석, 코딩, 코딩 결과 분석의 절차를 거쳤다. 분석대상은 2018년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선정 기준에 부합한 350편의 논문이며, 발표 연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관련 연구는 1995부터 2000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그 추세가 유지되었다. 주된 연구 대상은 일반 아동과 청소년이었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관련 요인', '개입', '실태', '예방', '특성', '법과 정책', '척도', '개관과 이론'의 순이었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자료는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활용해 수집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점차 패널 데이터의 활용 사례가 늘고 있었다. 향후에는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질적 및 혼합 연구 방법을 포함한 균형 잡힌 연구 방법도 제안되었다.
본고는 방송 외주제작 정책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재촉구하기 위해 보수적인 정치성향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집권기간 동안에 발간된 45편의 학술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메타 분석은 연구대상 논문들을 발간연도, 학술지, 학문분야의 3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연구주제, 목적, 문제, 대상, 방법(론), 결과의 6개 항목과 각 항목별 세부 유형으로 구분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정부에서 발간된 논문들(각 30편, 66.7%와 15편, 33.3%)은 방송 외주제작 정책을 통해 방송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연구주제보다 영리를 우선시하는 홍보성 주제를 주로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경제 및 산업, 광고 관련 연구주제를 다룬 논문들(18편, 40.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두 정부가 방송, 미디어, 콘텐츠, 영상 등의 자율성이나 다양성보다 정권기조에 부합하는 연구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학분야 국내학술지 중 DOI를 기반으로 하여 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피인용정보를 분석하고 WoS, Scopus와 비교를 통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이다. DOI를 등록하고 있고 WoS, Scopus에 공통으로 등재되어있는 5종의 이학분야 학술지의 CrossRef 피인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논문수가 많은 2개 학술지의 인용률이 높았으며 모두 낮은 자기인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CrossRef의 고유논문은 논문수와 인용수가 가장 큰 학술지 1종만이 11%이고 나머지 4종의 학술지는 5% 미만으로 대부분 WoS, Scopus 논문에 포함되었다. DB별 비교를 위해 3년간(2008~2010) 발행된 논문의 피인용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학술지에서 WoS의 인용률이 가장 높았고 CrossRef의 경우 레코드 수는 많지만, 전문색인DB가 아니고 참고문헌 등록이 모두 이뤄지지 않아 인용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CrossRef 고유논문비율이 11%인 학술지의 경우 Scopus 보다 인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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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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