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학문적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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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 분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이용한 한국어교육학의 정체성 분석 (Profiling and Co-word Analysis of Teaching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Domain)

  • 강범일;박지홍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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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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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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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프로파일링 분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이용해 인접 학문과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국어교육학의 정체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먼저, 한국어교육학, 국어교육학, 국어학 학술지의 논문에서 추출한 주제어를 기반으로 저널 프로파일링 분석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 한국어교육학 분야의 학술지들이 하나의 독립된 군집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문 분야 프로파일링 분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이용해 학문 분야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교육학이 국어학보다 국어교육학과 더 큰 유사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통해 세 학문 분야의 지적 구조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학에서만 출현한 주제들을 확인함으로써 인접학문들과의 관계 속에서 한국어교육학이 드러내는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호학의 학문적 위상정립을 위한 고찰 (Study for academic establishment of phase of Department of Security Service)

  • 김상진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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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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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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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사회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Security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비록 산업계에 비하여 18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방면의 학자들이 이 분야에 관심으로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지금의 경호학은 몇 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어서 학문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선결과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 첫째, 학문적인 개념과 범위 설정에 대한 산학간의 합의점 마련. 둘째, 모호한 학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학적체계의 정립. 셋째, 교육체계의 정비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체계 정립 방안의 마련. 넷째, 산업계와 상이한 연구방향에 대한 비가시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경호학이 학문으로써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네 가지 선결과제를 중심으로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결혼 이주 가정 및 중도 입국 청소년들의 민족 정체성 탐색과 형성 (Rethinking Immigration, Remaking Identities: Exploration of Ethnic Identity among the Immigrant Adolescents and the Adolescents Born in Marital-Immigrant Families in Korea)

  • 김기현;이재희;홍혜미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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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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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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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결혼 이주 가정 및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민족 정체성 탐색 및 형성과 그 맥락적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일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17세 결혼 이주 및 중도 입국 청소년 17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연구결과 참여자들의 민족 정체성이 다양한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의 민족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에는 스스로 규정하기, 규정의 근거, 정체성에 대한 개인의 정서적 반응, 그리고 정체성의 형성 상태 등 다양한 측면들이 중요하게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민족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 문화적 경험들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주 청소년 연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문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우리나라 만화 연구 경향 분석과 향후 과제 (The development of the comics studies in Korea)

  • 이상민;임학순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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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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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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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만화를 연구한 논문을 분석하여 그 경향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 만화를 주제로 한 학술논문 664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고, 정부와 공공 부문에서 추진한 만화 정책 관련 연구 개발 실태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배경은 우리나라에서 만화 연구가 1990년대 이후부터 중요한 관심분야로 대두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만화의 학문적 정체성과 연구영역, 그리고 연구범위와 방법에 대해서는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이루어진 만화 연구에 대한 학문적 성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만화 연구는 주로 교육학 전공자와 인문학 전공자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만화 연구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도 교육학과 인문학 성향의 것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만화 연구 분야는 1980년대까지 만화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다가 1990년대에 이르면서 만화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논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화텍스트에 대한 연구도 이 시기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서 만화정책, 만화산업, 만화도시 등에 대한 연구로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만화의 다양한 가치 창출의 힘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만화/만화산업/만화문화에 대한 담론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만화가 독립된 예술형식으로 그 위상을 정립하고, 문화영역의 중요한 요소로 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만화연구가 체계화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화연구 방향의 몇 가지를 제시해 보았다. 첫째 만화 연구의 학문적 정체성 확보가 필요하다. 둘째 만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가 활성화되고, 연구의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셋째 만화지표 및 통계조사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만화 박물관, 도서관의 활용, 만화 연구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 만화 연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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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검사학의 학문분류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cademic Classification System for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

  • 구본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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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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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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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임상병리검사학(또는 임상검사과학, 의학검사과학, 의생명검사과학)에 대한 체계적 인 접근을 하기 위해 임상병리검사학의 정체성과 학문분류체계를 가지고 논의하였다. 임상병리검사학은 한국 연구재단의 학술연구분야분류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국내에서는 1963년 임상병리검사학과 최초로 신설된 이후 전국에 임상병리검사학과가 52개에 이르고 있다. 학문적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임상병리검사학은 전문적 영역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술연구분야분류를 보면 물리치료학, 작업치료학, 치위생학은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그 학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연구는 임상병리검사학의 새로운 학문분류체계이다. 내용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임상병리사의 학문은 대분류 의약학, 중분류 임상병리학, 소분류 임상병리검사학에 위치한다. 세분류의 학문용어는 "혈액수혈학, 면역생화학, 미생물기생충학, 유전분자생물학, 조직세포학, 심폐신경생리학"으로 구성한다.

국내 문헌정보학 주요 저널의 자아 인용정체성 분석 (A Comparative Analysis of Ego-Centered Journal Citation Identitie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 김혜진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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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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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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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자아 인용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국내 문헌정보학 4개 학회지의 자아 인용정체성을 분석·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자아 인용정체성이란 특정 연구자가 빈번하게 인용하고 있는 저자집합을 파악함으로써 그 학문적 정체성을 분석한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분석단위를 국내 문헌정보학 주요 학회지로 정하고 참고문헌들(references)을 분석하여 저널 자아 인용정체성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발행된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의 4개 학회지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의 발행논문 서지정보와 수록된 참고문헌 정보를 자동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저널당 피인용횟수(CCR), 자기인용비율(SCR), 저널동시인용 분석 등을 통해 4개 학회지 모두 대체적으로 내부정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관리학회지가 4개 학회지 중에서 가장 다양한 인용저널을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4개 학회지는 모두 자아를 제외한 3개 학회지와 JASIST가 저널 인용정체성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가 가장 고유한 인용 네트워크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 전문직 정체성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Validity and Reliability of Professional Identity of Dental Hygienists)

  • 김형미;조영식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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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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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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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치과위생사 전문직 정체성의 정의와 구성 요인을 정립하고 이를 반영한 측정도구를 개발하여 평가한 후 이를 활용하여 국내 치과위생사 전문직 정체성의 수준과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2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3회에 걸쳐 편의추출한 880명의 치과위생사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문직 정체성의 정의를 정립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고, 구성 요인을 정립하기 위해 내용타당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직 정체성 정의에 따른 구성 요인은 '직업적 소명의식', '학문적 역량강화 욕구', '위임된 권한 발휘도', '윤리강령 준수도', '전문직 단체 활용도' 등 5개로 나타났고, 하나의 구성 요인당 3개의 문항으로 총 15개 문항으로 개발되었으며 타당도와 신뢰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본 연구 대상자의 전문직 정체성은 5점 기준에 3.72점으로 나타났다. 구성 요인 중 위임된 권한 발휘도가 4.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직 단체 활용도가 2.9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문직 정체성 수준을 평가한 결과, 최종 학력이 높아질수록 전문직 정체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근무기관종별에서는 종합/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직 정체성이 가장 높았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과 전문직 정체성이 영향을 미치는 결과요인에 대한 후속연구가 이뤄진다면 전문직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모형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시대적 요구에 의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치과위생사의 전문직 정체성은 치과위생사에게 중요한 변수이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측정도구는 향후 치과위생사 전문직 정체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덕적 정체성 이론은 탈 콜버그주의인가? (Is Moral Identity theory a post-kohlbergian? - The function of the reflective reasoning in the moral identity theory and it's implication)

  • 손경원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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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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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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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탈 콜버그주의 논쟁이 도덕적 정체성 이론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도덕적 추론을 통합한 도덕적 정체성 이론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 간 학문적 연구들에 기반 한 도덕 심리학적 연구 수행과 이에 근거한 도덕교육의 필요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2008년 Journal of moral education 특집호에 실린 탈 콜버그주의 논문에 대해 튜리엘과 깁스는 문화상대주의를 극복하고 도덕 판단의 규범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도덕의 작용에서 도덕적 추론은 반드시 요청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비판은 도덕적 정체성 이론의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도덕적 정체성이론은 인지발달이론의 도덕적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패러다임으로 탈 콜버그주의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특집호 이후에 블라시는 관습이후 수준의 도덕추론 능력을, 탈 콜버그주의를 주도하던 나바에즈는 직관과 추론의 동등모델에 근거한 도덕 전문가를 성숙한 도덕인의 특징으로서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도덕적 추론을 통합한 도덕적 정체성 모델의 의의와 한계를 분석하여 도덕철학과 도덕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 후행적으로 상보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이는 도덕의 작용에 대한 뇌 과학, 생물학, 문화 인류학 등 간 학문적 연구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도덕 심리학의 규범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덕철학적 분석과 이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덕의 작용은 합리적 의식적 추론과정은 물론 자동적 무의식적 암묵적 과정에 근거한다. 도덕적 추론만큼이나 직관도 도덕의 작용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간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며 도덕교육의 연구에 학제적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비교교육학과 교육사학: 비교교육학사 서설(敍說) (The Comparative Education and History of Education: An Introductory Approach to Comparative Education History)

  • 한용진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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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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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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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비교교육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학사적(學史的) 정리를 하는데 가장 적합한 학문적 방법론은 역사학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교육사학의 관점에서 비교교육학이라는 학문을 조명하며, 비교교육학사에 대한 시론적(試論的) 접근을 목적으로 한다. 모든 학문에는 그 학문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이를 전공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학문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으로 비교교육학의 연구방법은 '비교연구'뿐만 아니라, 개별적 '지역연구'도 포함하는 것이지만, '비교교육학사'라는 시간계열에 의한 연구를 통해 학문적 깊이를 더 할 수 있다. 둘째, 비교교육학의 시기별 발전과정은 1단계 비교교육학 전사(前史), 2단계 '맹아기', 3단계 '성립기', 그리고 4단계 '발전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세계화 시대를 맞아 비교교육학의 학문적 확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확장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비교교육학의 학문적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도 '비교교육학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비교교육학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함께 향후 비교교육학의 전망과 과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