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라북도 전주지역을 대상으로 비오톱 유형별 귀화식물의 분포특성을 파악하여 비오톱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08년 5월부터 6월까지 비오톱 유형별로 식물상과 귀화식물을 조사하여 입지별 귀화율을 산정하였다. 조사결과 총 113과 525종의 식물이 조사되었고, 이 중 귀화식물은 총 19과 54종이 나타났다. 비오톱 유형중 입지별 귀화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농촌형 건천 유형에 속하는 하천으로 36.4%였고,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산립지역 침엽수 자연립 유형으로서 귀화식물이 한 종도 조사되지 않았다. 전주지역의 전체 도사화지수는 18.9%로서 우리나라에서 중소규모 크기 도시의 도시화지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To realize river restoration that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river are reflected, we classified the river into four reaches of valley stream, upstream, midstream, and downstream based on substrate as well as riverbed gradient obtained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distance from the river mouth, and above sea level. Considering that the rivers of Korea have been dominated by various and intense artificial interferences over a lengthy period, we determined cross sectional range of the river based on the geological map and clarified transformation degree by reach. Vegetation profile diagram was prepared by depicting horizontal range and vertical stratification of major vegetation appearing in a belt transect of 10 m breadth installed between weirs constructed in both sides of the river. Restoration models by river reach were prepared based on breadth of waterway, bare ground, herb, shrub, and tree dominated vegetation zones on vegetation profiles wherein a flooding regime was reflected. Species composition information collected from vegetation established in each zone was systematized to use for restoring each reach ecologically. Further, background that longitudinal reaches and horizontal zones were divided, was discussed by comparing with case studies in foreign countries. In addition, necessity of ecological restoration of the river was discussed based on degree of integrity of Korean rivers, ecological significance of riparian vegetation, and importance of reference information for ecological restoration of the river.
황구지천과 청미천의 본류와 폐천에서 하도형태, 식물상 및 식생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항공사진과 옛 지형도를 분석한 결과, 폐천은 제방축조에 의해 사행하도가 단절되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물종수와 귀화식물 백분율은 본류가 폐천에 비해 높았다. 두 폐천에서 수생, 습생식물 종수의 백분율은 각각의 본류에서 보다 높았다. 주성분분석결과 폐천과 본류 사이의 식물상 구조는 황구지천이 청미천에 비해 비교적 유사하게 나타났다. 두 폐천에서 수생, 습생 식물 분포 면적비율은 각각의 본류에 비해 높았다. 두 폐천에서 우점식물은 정수식물인 줄이었다. 따라서 폐천의 식물상과 식생분포는 습생, 정수 생태계의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경관수준에서 다양성을 제공하였다.
최근 국내에서 인공습지는 하 폐수처리장 방류수의 후처리, 비점오염원 관리, 생태하천 복원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인공습지가 설치되는 지역의 기후, 유입수의 특성,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매우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인공습지 내에서의 오염물질의 제거기작은 확실하게 이해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인공습지 내에서 질소, 인을 중심으로 한 오염물질의 제거기작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질소 제거의 주된 기작은 인공습지 내의 근권(rhizosphere)에서의 질산화/탈질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인 제거의 주된 기 작은 인공습지내 여재 등의 기층(substrate)에서의 흡착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공습지내의 인의 거동은 산화/환원 전위(ORP), 흡착/탈착, 미생물의 작용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 4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광릉수목원에서 어류군집을 조사하였다. 출현한 어종은 총 9과 22종 1,272개체였고 출현한 어종 중 멸종위기야생동 식물에 속하는 종은 Cottus koreanus 1종이었다. 국외에서 도입된 외래종은 Micropterus salmoides 1종이었고 출현한 어종 중 한반도고유종에 속하는 종은 9종 (종구성비 : 40.9%)이었다. 우점종은 Rhynchocypris oxycephalus (St. 1)와 Zacco platypus (St. 2${\sim}$7) 이었다. 종다양도 지수, 균등도지수 및 종풍부도 지수로 보면 St. 3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어류 군집을 형성하고 었었다. Silurus microdorsalis, Cottus koreanus, Odontobutis platycephala 등은 왕숙천수계에서 광릉수목원 내 봉선사천에 극한되어 서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1932년 조사와 비교 시 17종이 출현하지 않았고 7종이 새로 추가되었다. Hemibarbus mylodon, Acheilognathus signifer, Zacco koreanus 등은 왕숙천 수계 내에서 소멸된 것으로 생각되며 Acheilognathus signifer와 Zacco koreanus는 복원 대상종으로 생각된다.
대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에 발달하는 문화지형을 발굴하여 이야기 꺼리를 구성하였고 그것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1) 신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지형으로는 용두바위(하식애), 하식애, 바위그늘(암음), 판상절리지형, 하식동, 토르 등이다. 2) 금호강변에 발달하는 대표적인 문화지형으로는 습지, 나루터, 포인트바, 하식애, 화담(소), 동화천, 무태, 침산, 연암산, 상화대(하식애) 등이다. 3) 신천변과 금호강변에 발달하는 문화지형의 보존을 위해서는 방치되어 있는 문화지형의 발굴과 복원이 절실하며, 가치 있는 문화지형은 문화재로 지정하여 멸실이나 훼손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4) 활용방안의 경우 신천에서는 문화, 역사, 생태환경 체험을 위한 자연관찰학습장 조성이 필요하다. 금호강의 경우 '대구 금호강 문화지형 탐방로'를 조성하여 탐방객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형 탐방(self-guided tour)'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청계천에서 어류상과 어류군집을 조사한 결과, 채집된 어류는 총 6과 19종이었으며 이중 한국고유종에 속하는 종은 줄납자루, 참갈겨니 등 2종(10.5%)이었다. 조사지점별 어류 발생은 Site 1에서 2과 7종 58개체, Site 2에서 3과 9종 53개체, Site 3에서 4과 9종 282개체, Site 4에서 5과 13종 293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지점별 우점종은 버들치(Site 1)와 피라미(Site 2, 3, 4)이었다. 미소서식지가 잘 발달된 하류지점 Site 4에서 종다양도 지수, 종풍부도 지수가 다른 지점에 비해 조사시기 동안 고르고 높게 나타나 다른 조사지점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어류군집을 형성하였다. 또한 비모수다차원척도법(NMDS)를 이용한 어류군집의 시공간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류군집은 하류에서 높은 종풍부도를 보여 장소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 또한 종풍부도 및 종다양도가 조사 후반부에 가장 높게 나타나 어류군집의 시간적 변동을 구분해 줌으로써 청계천 복원 공사 후 어류군집이 형성되고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반영해 주었다.
본 연구는 바다새 서식지 복원 및 식생복원을 위해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칠발도와 소구굴도지역에 대한 식물군락 및 환경구배에 따른 바닷새 번식지 토양환경 요인을 분석하였다. 토양요인을 분석한 결과 칠발도는 닭의장풀군락이 수분함량, 유기물함량, 염분농도, 총질소가 높게 나타났으며, 쇠무릎 군락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바닷새 서식처로 이용되는 밀사초 군락은 토양환경요인 분포범위가 넓고 유입종인 쇠무릎군락과 쑥군락은 좁게 나타났다. 소구굴도 밀사초군락 토양pH는 3.14로 가장 낮았고, 갯기름나물군락은 3.84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분함량과 유기물함량은 갯기름나물군락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쇠무릎군락이 35.9%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염분농도와 총질소는 밀사초군락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도에 따른 토양환경특성에서는 칠발도의 경우 고도가 높아질수록 수분함량, 유기물함량, 염분농도 및 총질소가 낮아지는 유의성을 보였다. 소구굴도 토양수분함량은 평균 35.73%, 유기물함량 16.38%, pH 3.34로 전체적으로 산성토양이었다. 토양산성화는 조류분비물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염분농도는 평균 2.11 ppt, 총질소는 평균 $6.43mg\;g^{-1}$로 분석되었다. 소구굴도는 섬면적이 좁고, 고도가 낮아 전체적으로 토양환경요인의 분석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수분함량은 환경구배에 대해 고도에 의한 유의성을 보였다.
쏘가리는 국내 주요 경제성 어종이며 방류 및 복원사업의 대상 어종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금강의 보 설치구간에서 쏘가리의 이동 특성 및 서식처 범위 등을 평가하기 위해 Radio telemetry를 이용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산란기에 방류한 개체들의 경우 방류 즉시 상류로 10km 이상 소상하였지만, 비 산란기에 방류한 개체들은 2개체를 제외한 모든 개체들이 방류 지점으로부터 400 m 이내에서 정착하였다 (Ss11, 3.2 km; Ss 15, 1.4 km). 산란기에 상류로 소상한 개체들이 정착한 지점의 서식처 특성은 기존에 알려진 쏘가리의 산란장 특성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현재 퇴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쏘가리가 감지는 수변부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변부에 큰 돌이 많이 분포하는 것, 쏘가리가 주로 돌 틈에 숨어서 서식하는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쏘가리의 개체 특성과 이동거리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무게와 비대지수가 이동거리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성별과 크기는 이동거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기 이동 범위 분석 결과$214.94m^2{\sim}3,257.19m^2$로 나타났으며 주로 수변부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쏘가리 방류사업, 혹은 복원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장포 중 희귀식물종인 꽃장포의 주요 분포지의 기상, 토양, 식생특성을 조사 분석하였다. 꽃장포는 해발고 95~145m 저지대의 북향 하천변과 경사도가 $60{\sim}90^{\circ}$정도의 가파른 암벽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지 기상조건은 연평균온도가 전국평균보다 낮으며, 연중최고, 최저기온의 차가 극심하고 계곡주변으로 강우 시 물이 올라와 있는 곳으로 습도조건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되었다. 토양은 조사지 대부분이 약산성토양이고, 한탄강 줄기를 따라 자생지가 이어지지 않고 북북동쪽 사면쪽에서만 나타나 습도조건과 함께 일조량이 생육에 제한요인인 것으로 보였다. 꽃장포 조사지 주변식생은 대부분 조사구에서 돌단풍, 구실사리, 산조풀, 산철쭉 등이 공통으로 출현하였다. 꽃장포 분포지는 모두 우점도와 군도가 3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발견된 개체수가 조사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컸다. 꽃장포 출현빈도는 관속식물 수와 반비례하여 나타나 다른 식물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냉온대성식물인 꽃장포는 기후변화로 온도상승과 폭우, 건조로 인해 강물수위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자생지 축소와 함께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므로 자생지보호와 함께 복원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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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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