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그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건축물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피난유도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피난유도설비로는 유도등이 있으며, 최근 들어 피난유도선의 설치도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피난유도설비는 평상시 이용되는 교류 상용전원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비상시 이용되는 직류 비상전원에 의해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피난유도설비의 전원장치는 주어진 전원으로부터 주어지는 교류 또는 직류를 발광부에 맞게 일정한 전압과 주파수로 변환시켜주어야 한다. 실제로 LED(발광다이오드) 유도등은 상용전원으로부터 220V의 교류를 받아서 전원장치에서 정류변환을 통해 얻어지는 낮은 전압 24V의 직류를 이용하며, 대부분의 유도등 백라이트로 사용되고 있는 CCFL(냉음극형광램프)에는 상용전원으로부터 220V, 60Hz 교류를 인가받아 전원장치에서 정류 역변환을 통해 만들어진 100kHz의 고주파 교류가 공급된다. 더욱이 유도선의 전원장치에서는 상용전원 220V, 60Hz의 교류를 인가받아 정류 역변환 및 교류변환 과정을 차례로 거쳐 최종적으로 100V, 400Hz의 교류로 전환하여 TFEL(박막전계발광) 소자로 전송하게 된다. 한편, 상용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전원장치는 마찬가지로 비상전원으로부터 24V의 직류를 공급받아 인버터를 통해 역변환 하여 100kHz의 고주파 교류를 만들어 주거나 추가적인 교류변환을 거쳐 100V, 400Hz의 교류로 변환시켜 내보낸다.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전력변환 회로들을 포함하고 있는 유도선의 전원장치를 개선하여, 전원장치의 연결가능길이를 기존의 60m에서 최대 100m까지 연장시킴으로써, 터널이나 지하도와 같은 곳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지하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피난구 유도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피난구 유도 제어장치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피난구 유도 제어장치 시스템은 주제어부, 전력선 통신 원격 제어부, 충전부, 음성발생부, 표시부, 경보알람부, 연기감지부 둥으로 구성된다. 제안한 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피난구 유도 제어장치 시스템을 실험을 통하여 전력선 통신의 단점인 잡음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의 피난구 유도등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피난행동을 돕는 피난유도시스템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고정식 유도장치는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피난유도시스템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지하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화재 및 피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변식 유도장치를 이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난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간피난유도시스템을 구상, 설계하고 이를 제작, 설치하여 시험하였다. 또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유비쿼터스의 기법을 센서간의 연결과 실시간 위치감지에 도입하여 저렴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의 구현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지하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피난구 유도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PLC 통신을 이용한 피난구 유도장치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피난구 유도장치 시스템은 주제어부, PLC 통신 원격 제어부, 충전부, 음성발생부, 표시부, 경보알람부, 연기감지부 등으로 구성된다. 제안한 PLC 통신을 이용한 피난구 유도 장치 시스템을 실험을 통하여 PLC 통신의 단점인 잡음을 개선하고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건축물내의 완전 암흑상태에서 축광유도타일이 피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사하였다. 실험조사는 대구 Fire EXPO '05에 실험 장치를 전시하여 엑스포 관람자 520명을 대상으로 2005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었다. 실험 조사결과 안전 암흑상태일 때 피난자세는 남자의 경우 70%, 여자는 72%가 벽을 더듬으며 피난한 반면에 축광유도타일이 설치된 경우에는 남자의 경우 88%, 여자의 경우 83%가 선채로 피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건물의 바닥에 축광유도타일을 설치하면 화재시 정전이 되더라고 평소와 다름없이 피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건물화재의 정전시 완전 암흑상태에서 축광유도표지가 피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사하였다 실험조사는 대구 Fire EXPO '05에 실험 장치를 전시하여 엑스포 관람자 520명을 대상으로 2005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었다. 실험 조사결과 안전 암흑상태일 때 피난자세는 남자의 경우 $70\%$, 여자는 $72\%$가 벽을 더듬으며 피난한 반면에 축광유도표지가 설치된 경우에는 남자의 경우 $88\%$, 여자의 경우 $83\%$가 선채로 피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 신장별, 시력별로 53초에서 64초까지 피난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건물의 바닥에 축광유도표지를 설치하면 화재시 정전이 되더라도 평소와 다름없이 피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위험상황 발생 시, 선장 및 승무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안내를 하였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세월호 사고와 같이 엄청난 참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장의 대피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대피 상황에서 승객들을 안내할 승무원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여객선 설계 단계에서 구조적, 물리적으로 비상 대피 경로를 반영하고는 있지만, 실제 대피 상황에서 많은 수의 승객들에게 올바른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승객들은 공포심에 당황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대피할 수도 있고, 혼잡한 대피상황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킨다. 승무원들도 당황할 수 있는 실제 위험 상황에서 기존의 피난 유도등이나 피난 유도선, 그리고 소수의 훈련 받은 승무원들만으로는 많은 수의 승객을 효과적으로 대피시키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객선 스마트 인명대피 시스템은 2016년부터 4개년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대피 경로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되는 다수의 능동형 피난유도 장치, 사물인터넷 무선통신기술 LoRa, 실시간 대피경로를 생성 서버, 시각화 관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다수의 거주자들이 구금되어있는 교정시설에서는 피난경로가 복잡하여 화재발생시 수용자의 도주사고 없이 안전한 대피유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교정시설의 화재발생유형을 살펴보면 단기보호시설, 치료 시설에서는 의도적인 방화로 인한 화재가 많은 반면에, 교도소 및 구치소와 같은 구금시설에서는 노후한 설비 또는 화기취급부주의 등의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 두 종류의 교정시설 모두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인명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동일한 유형을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교정 시설의 화재사례 및 구조적 취약성을 고려한 비상시 수용자의 대피경로 및 대피유도계획에 대해 고찰하여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구금상태의 거주자를 도주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피 유도하기 위해 쇠창살문에 설치된 구금장치의 전자 해정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였다. 특히, 복층형 교정시설에서 보안 및 계호공백 없이 수용자의 안전한 대피유도를 실현하기 위해 피난시뮬레이션(SIMULEX)을 실행하여 산정한 필요피난소요시간(RSET)을 기반으로 구금장치의 해정시스템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s)기술을 활용한 전자보안출입시스템에 원격해정장치를 교정시설에 의무적으로 부착하여야만 구금상태의 수용자가 비상사태 발생 시 도주시도를 방지하면서 적절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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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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