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표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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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1,3-글루칸 생합성에 관여하는 Saccharomyces cerevisiae 유전자의 클로닝 (Cloning of a Gene Involved in Biosynthesis of ${\beta}-1,3-glucan$ in Saccharomyces cerevisiae)

  • 진은희;이동원;김진미;박희문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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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통권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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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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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비허용온도인 $37^{\circ}C$에서 삼투감수성을 보이며 베타-1,3-글루칸 합성능이 현저히 손상된 Saccharomyces cerevisiae mutant(LP353)를 YCp50으로 제조한 yeast genomic library로 형질전환시킨 후, 콜로니 자기방사법으로 형질전환체의 선별을 시도한 결과, LP353의 베타-1,3-글루칸 합성능을 부분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약 8.5-kb 크기의 DNA 절편을 클로닝하는데 성공하였다. 클로닝된 8.5-kb의 DNA 절편은 copy 수에 무관하게 LP353의 또 다른 표현형질인 온도의존적 삼투감수성은 회복시켜 주지 못하였으나, 세포벽의 베타-1,3-글루칸 함량과 베타-1,3-글루칸 분해효소인 ${\beta}-glucanase$에 대한 내성은 copy수에 무관하게 증가시켜 주었다. 한편, 8.5-kb의 DNA 절편은 $37^{\circ}C$의 삼투안정제가 첨가된 액체배지에서 잘 자라지 못하는 LP353의 돌연변이 형질을 회복시켜 야생형의 수준에 근접하는 생장양상을 보여 주었다. 이상의 결과로 클로닝된 8.5-kb 크기의 DNA 절편은 S. cerevisiae의 베타-1,3-글루칸 생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하나인 BGS2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subcloning을 통한 기능부위 분석 결과, 4.8-kb 크기의 BglII-KpnI DNA 절편에 BGS2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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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무(字舞) -성수무·영성소무를 중심으로- (Jamu (The Dance Forming Letters, 字舞) -focused on Seongsumu and Youngseongsomu-)

  • 송정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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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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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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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현재 매우 미비한 자료만이 남아있는 한국전통무용의 자무(字舞)를 주변 국가(중국)의 자료를 토대로 역사적 학문적으로 재조명, 그 구성원리의 고찰을 통해 독특한 전통 고유 컨텐츠로의 발굴하여 현시대에 맞는 무대예술공연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삼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첫째, 중국의 '성수무'는 140명의 무용수가 "성초천고(聖超千古), 도태백왕(道泰百王), 황제만년(皇帝萬年), 보조미창"라는 16글자를 이용해 관객을 향하여 표현되도록 춤으로 구성한 것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현대의 매스게임과 매우 비슷한 양상과 형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중국의 "영성소무보"에는 천하태평(天下太平) 글자를 만들며 추는 춤인 '영성소무(靈星小舞)'가 존재하였는데 이는 현재 존재하고 있었다는 매우 미비한 자료(고려사(高麗史) 권(卷)25)만이 남아 있는 고려 문종때의 천하태평(天下太平) 글자를 쓰며 추는 춤인 한국 자무인 '왕모대가무(王母隊歌舞)'와 관련이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를 계기로, 차후에는 현재 미비하게 전해져 내려오는 한국 전통무용의 자료를 중국과 일본 등의 주변국에 존재하고 있는 관련 문헌 자료 탐구와 연구를 통하여 잊어져 가고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Piled Raft 기초의 비선형 하중-침하 특성을 고려한 하중분담 해석 (Load Sharing Analysis of Piled Rafts Based on Non-linear Load-Settlement Characteristics)

  • 최규진;박동규;이준환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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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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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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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말뚝과 raft의 하중 분담 효과를 고려한 Piled Raft 기초의 설계는, 말뚝의 지지력만을 고려하여 설계하는 기존의 말뚝기초 설계 방식에 비해 경제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Piled Raft 기초 거동의 해석 및 설계는, 해석의 복잡성으로 인해 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수치 해석을 이용하고 있으며, 하중 분담 효과에 대한 해석 또한 개별적 상황에 따른 수치해석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기초 요소의 하중-침하 특성을 고려하여 Piled Raft 기초에서의 수직하중에 대한 raft와 말뚝의 하중 분담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기초의 비선형적 거동을 고려하여 말뚝과 raft의 거동을 각각 쌍곡선(hyperbolic curve) 형태의 정규화된 하중-침하 곡선(normalized load-settlement curve)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기초의 침하에 따른 말뚝과 raft의 하중 분담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제시한 모델의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Piled Raft 기초에 대한 원심모형실험 결과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제시한 모델과 원심모형실험 결과로부터 나타난 침하에 따른 하중 분담률의 변화 양상이 전체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결핵균 H37Rv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에서 면역 반응에 대항하는 Mtb 유전자의 발현 변화 (Change of Gene Expression Patter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H37Rv Against Host Immune Response in Infected Mouse Lung)

  • 이효지;조정현;강수진;정유진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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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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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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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전 세계 인구의 1/3을 감염시키고 있는 결핵균은 21세기에도 인류를 위협하는 병원균이다. 결핵균에 대항하는 Th1 면역 반응은 결핵균의 세포 내 성장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결핵균 감염을 자연 치유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C57BL/6 마우스에 병원성 결핵균인 H37Rv를 감염시켰을 때 숙주의 면역 반응에 대항하여 결핵균이 자신의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결핵균 유전자 중 16S rRNA, acr, fbpA, aceA, ahpC 등의 발현을 real-time RT-PCR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16S rRNA의 copy number는 감염 후 30일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CFU 측정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결핵균 유전자 중 주된 항원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인 fbpA의 copy number를 CFU로 나눈 값으로 표현한 발현 양상은 감염 후 10일까지 증가하다가 감소되었다. Heat shock protein인 ${\alpha}$-crystallin을 coding하는 acr은 감염 후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나, 산화적 스트레스 환경에서 발현되는 효소들인 ahpC와 aceA의 발현은 감염 후 20일 동안 높아졌다가 30일에는 약간 감소하였으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결핵균이 숙주의 면역 반응이 개시되면 결핵균의 주된 항원 중 하나인 Ag85A를 코딩하는 유전자인 fbpA의 발현 수준을 낮춰 숙주의 Th1 먼역 반응이 낮아지도록 유도한다는 증거로 볼 수 있으며, 면역 반응이 활발해 짐에 따라 큰포식세포 내에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균을 보호하기 위하여 ahpC와 aceA의 발현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결핵균이 유전자 발현을 숙주의 면역 반응에 대항하여 스스로 변화시켜 적대적인 숙주 세포 내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구사한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C.G.S 공법의 개량효과 예측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Improvement Effect Prediction System of C.G.S Method based on Artificial Neural Network)

  • 김정훈;홍종욱;변요셉;정의엽;서석현;천병식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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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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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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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C.G.S공법 적용 지반을 설치 직경, 설치 간격, 면적 치환율, 지반강성에 따른 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주변 지반의 거동을 파악하고자 하였고, 인공신경망의 매개변수 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 가장 적합한 인공신경망 모델을 선정하여 수치해석과 인공신경망 연계를 통한 인공신경망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C.G.S 말뚝 침하량 및 지반 침하량은 직경, 설치 간격, 면적 치환율, 지반강성 별로 일치하여 하나의 곡선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C.G.S 공법 적용 지반의 거동양상이 일정한 형태로 나타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3차원 거동에 대한 인공신경망 학습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공신경망의 내적인자 연구 결과, 은닉층 뉴런수 10개, 모멘텀 상수 0.2, 학습률의 경우 0.2를 사용할 경우 입력과 출력간의 관계가 적절히 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신경망 모델의 최적구조를 이용하여 C.G.S 공법의 지반 거동을 평가한 결과는 결정계수 값이 C.G.S 말뚝 침하의 경우는 0.8737, 지반 침하의 경우는 0.7339, 지반 융기의 경우는 0.7212로 나타나 충분한 신뢰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조경현상설계지침과 출품작의 내용관계 비교 -항동 보금자리주택지구 도시기반시설공모 입상작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Landscape Design Competitions' Guidelines and Entry Plans -The Case of Winning Design Proposals for Urban Infrastructure of the Hangdong Bogeumjari Housing District-)

  • 홍윤순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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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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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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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현상설계제도의 운영 개선과 설계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침과 출품작의 내용관계를 상호 비교한 것이다. 연구대상 환경은 서울 외곽 그린벨트에서 최근 이루어진 항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현상설계로서, 그 설계지침과 이에 상응되는 입상작 3점의 내용관계를 비판적 안목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설계의 단초를 형성하는 원론 및 개념화 단계지침에서 작품의 전개방향을 미리 규정하는 측면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지침구성에 있어서도 내용적 가이드라인과 표현에 관한 지침이 비위계적으로 혼재하고 있었다. 지침의 이러한 구조양상은 응모안의 내용형식과 다음과 같이 연결된다. 즉, 설계전개방향과 관련된 지침이 지나치게 규정적이고 그 분량이 많아, 설계관점이 전체적으로 획일화되는 경향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동시대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설계 출품작에서 대안적 변화의 가능성을 읽기 어려운 까닭이 된다. 아울러 작품의 변별적 우수성을 드러내야 하는 현상설계의 속성상, 네이밍(naming)에 편승케하여 의미의 과잉을 야기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었다. 반면, 이와 대조적으로, 설계의 자율성이 보장되거나 심지어 당해 지침이 결여된 상태에서 응모안의 내용적 차별성과 변별성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러한 점은 현상설계 발주 당시 대상지의 여건과 환경특성, 그리고 요구되는 목표 등을 보다 면밀하게 감안하는 별도의 노력을 통해 지침의 내용과 구조형식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GIS를 이용한 지질자료 기반 통합 주제정보의 다중 버퍼 영역분석 (Multi-Buffer Zone Analysis of Geo-Based Integrated Thematic Mappable Information by Using GIS)

  • 이기원;박노욱;권병두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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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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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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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GIS는 다양한 지구과학분야의 응용에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지구과학정보의 공간통합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간분석 통합 결과에 대한 정량화 분석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연구되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측면에 일부 기인하여 GIS에서 제공하는 분석기법들을 자연과학분야에의 그대로 적용하는데는 부족한 면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GIS 공간분석 측면에서 "다중버퍼 영역분석" 이라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자료를 이용하여 광물부존 지역예측 문제에 본 제안 방법을 적용하였다. GIS 측면에서 볼 때, 본 방법은 격자기반 버퍼링 혹은 근접성분석 기법을 지구과학 자료의 해석을 위해 확장하여 응용한 것이다. 본 방법은 GIS의 가장 기본적인 도형 모델인, 점, 선, 면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학적 지표 특징에 대하여 지구과학적 현상이나 양상이 주로 원형 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대하여 적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여 하나의 지질학적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항공물리탐사, 지표탐사, 지질조사, 위성 영상 자료 등과같은 복합적인 지구과학자료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를 정량적으로 밝혀내는 데 이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GIS에서 제공하는 분석기법의 적용은 공간 통합에 의한 주제도 작성문제와 연계되어 제한적인 공간 영역내에서 복합적인 입력 자료들에 대한 상호 영향을 추론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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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과 과학교육 : 개념변화이론에의 함의를 중심으로 (Hermeneutics and Science Education : Focus on Implications for Conceptual Change Theory)

  • 하상우;이경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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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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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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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구성주의는 현재의 과학교육 발달에 많은 시사점을 주었지만, 동시에 교육 현장의 적용에 있어 여러 가지 혼란도 야기했다. 해석학은 이런 혼란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철학이다. 해석학과 구성주의는 모두 학생의 선이해를 긍정하고, 지식의 맥락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교수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해석학은 이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학문으로 지평의 개념을 통해 인간의 이해 양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며, 이 개념으로부터 과학 교육에서의 학생의 이해에 대해서도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 수업을 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해석학은 이해의 과정이 부분과 전체,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끊임없는 해석학적 순환의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이해 과정'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순환성에 주목할 것과, 학생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선이해를 재해석, 재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 또한 수업 하나 하나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전체적인 틀 속에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마지막으로 해석학은 지평의 융합의 개념을 통해 인간이 이해에 도달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의 이해의 과정을 '갈등'의 개념 보다는 '융합'의 개념으로 바라볼 것과, 수업의 목표를 학생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에 둘 것을 제안한다. 이처럼 과학교육에 많은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해석학이 앞으로 과학교육 분야에 새로운 지평과 담론을 제공하면서, 과학교육 연구와 실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바람그늘의 기울기가 횡사구의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 -거동 공간상의 동역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The Roles of Wind Shadow Aspect Ratio upon the Behaviors of Transverse Dunes : A Dynamics Analysis on the Behavior Space)

  • 류호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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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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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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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횡사구는 높이에 반비례하는 속도로 이동하므로 속도가 빠른 작은 사구가 속도가 느린 큰 사구에 계속 충돌한다. 충돌이 병합으로만 이어지면 일정한 규모의 사구열이 정상상태를 유지한 채 이동하는 현상은 설명할 수 없다. 최근 연구들은 사구의 충돌이 병합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의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주목한다. 반면 사구 배후에 발달하는 바람그늘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들을 토대로 횡사구 거동을 기술하는 지배 방정식을 유도하고, 횡사구의 지형발달을 '거동 공간' 상의 궤적으로 치환 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바람그늘이 횡사구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횡사구를 위치와 높이를 지닌 막대로 단순화하고, 사구의 형태 비율적 특징과 바람맞이 사면에 따른 풍속의 증가 현상, 사구의 모래포집 효율 등의 개념을 토대로 횡사구의 이동과 성장을 결정하는 관계식을 유도하였다. 유도된 관계식은 인접한 두 사구열 높이의 순서쌍으로 정의되는 평면(거동 공간) 상에서 사구의 거동 양상을 결정하는 영역과 사구의 진화 방향을 지시하는 벡터장으로 표현된다. 분석 결과 바람그늘의 기울기는 거동 공간에 수렴 영역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하며, 다만 횡사구 지형발달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논문의 모형은 횡사구의 지형 안정성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사구 간격-높이 관계의 지수를 관측값과 유사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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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포컬 레이저 현미경을 이용한 불연속면의 거칠기 측정 연구 (A Study of Roughness Measurement of Rock Discontinuities Using a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 Byung Gon Chae;Jae Yong Song;Gyo Cheol Jeong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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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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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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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새롭게 개발된 레이저 콘포컬 현미경을 이용해 암석 불연속면의 거칠기를 측정하였다. 레이저의 파장은 488 nm이며, 현미경은 두 개의 galvano-meter scanner mirror를 이용한 광 편광법에 의해 제어된다. 레이저 반사를 통한 자동 초점기능은 관찰대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 현미경은 기존의 다른 콘포컬 현미경에 비해 광축방향의 해상도를 크게 개선하였고, 특수 제작한 현미경 스테이지를 이용해 최대 $10{\;}{\times}{\;}10{\;}cm$ 까지 크기의 시료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간격은 x와 y 방향으로 $2.5{\;}\mu\textrm{m}$씩이며, z방향의 최대 측정해상도는 $10{\;}\mu\textrm{m}$로서, 다른 방범에 비해 훨씬 정확하다. 조립질과 세립질의 입도가 다른 화강암을 대상으로 인장시험(Brazilian test)를 통해 인공절리를 생성시켰고, 생성된 좌우의 절리면에 각각 3개씩의 측선을 설정하였다. 각 측선을 따라 측정한 높이는 1차원은 물론 거칠기의 세밀한 양상을 보여주는 2차원과 3차원의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된다. 조립질 화강암의 1차원 단면은 세립질보다 불연속면의 기복이 더 심함을 잘 보여준다. 거칠기를 정량적으로 특성화하고 거칠기를 구성하는 성분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 고속퓨리에 변환 (FFT)를 이용한 스펙트럼 분석을 실시하였다. 스펙트럼 분석결과 저주파 성분이 큰 시효의 경우 거칠기의 기복변화가 심하고 긴 파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음을 구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