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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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지역의 푄 연구 (A Study on Foehn over HongCheon Area of Gangwon Province in South Korea)

  • 김유미;김만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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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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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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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기존의 푄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크게 영서 지방에서 푄(Foehn)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영서 지방의 어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어떠한 분포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다. 본 연구는 영서 지방 중 홍천 지역을 대상으로 푄 발생 시의 일최고기온분포도 작성을 통해 국지적인 규모에서 푄의 빈도와 강도에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기간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봄에서 초여름(3~6월)이다. 기온과 해발고도를 변수로 한 공동크리깅(CoKriging)기법을 사용하였을 경우 푄 발생일의 일최고기온분포도 작성에 있어서 보다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일최고기온분포도의 작성을 통해 푄은 홍천 전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홍천강 하류 지역에서 푄이 빈번하며 강도 또한 강함을 파악하였다. 홍천 지역 주민들의 푄 인식 정도에 대하여도 조사해 보았다. 봄철에 고온 건조함을 느끼지만 그것이 푄에 의한 것인지 인식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국지기후 규모에서 푄을 분석하는 절차와 기법은 지역기후 이해와 연구분야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근래에 봄철부터 여름철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고온, 여름철 폭염, 봄철 농작물 생육 등과 관련하여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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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지방의 푄현상 (The Nopsae;a Foehn type wind over the Young Suh region of central Korea)

  • 이현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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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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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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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최근 12년간(1982-1993)의 고도별 상층일기도(850, 700, 500hPa)와 6시간 간격의 지 상일기도 그리고 지상의 기상요소를 분석하여 영서지방에서 높새바람이라고 알려져 있는 푄 현상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푄현상은 대체로 3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간에 연평 균 28회 출현한다. 반순별로 10회 이상 출현하는 기간은 3월 21-25일, 4월5일-15일, 5월25일 -6월10일, 그리고 6월26-30일이다. 푄현상은 한반도가 오호츠크해기단의 영향하에 있거나, 고기압의 중심이 동해 또는 한반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을 때 현저하다. 푄현상의 특성인 이 상고온 및 이상건조현상을 기준으로 푄의 강도를 평가할 때 양사면의 일최고기온의 차가 14.5$^{\circ}C$에 달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5.0-7.5$^{\circ}C$(61%)이다. 전날에 비해 일최고기온이 7.6$^{\circ}C$가 높 아진 경우도 있다. 최소상대습도의 강도는 50%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30% 이하인 사례가 2/3에 달한다. 푄현상의 강도는 6월에 가장 강하나 주민들은 밭작물의 파종과 이앙기인 봄 철에 더욱 심각하게 푄을 인식한다. 푄현상은 9일간 계속되기도 하였으나 55% 이상이 1일 안에 소멸한다. NOAA AVHRR와 GMS의 영상에서 구름의 분포를 참조하여 지상 기상요소 를 분석한 결과 푄현상에서는 풍상강수형, 풍상.정상강수헝, 풍상무강수형 등 3개 유형이 발견된다. 그런데 제 3유형은 열역학적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풍하파와의 관련 여부, 산지지형 또는 기단섭동과의 관련성 등을 밝힐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하여는 고층기 상자료와 보다 조밀한 기상관측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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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주변지역의 기후 및 수문환경에 관한 연구

  • 김추윤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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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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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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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삼척군에 위치하는 환선굴 주변의 자연관경증에서 특히 동굴 형성에 영향을 주는 기후와 수문환경에 대하여 조사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삼척지방의 일반적인 지리적 특징을 살펴보면 대략 북위 37.5$^{\circ}$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가 650m로 비교적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최한월(1월) 평균기온이 -4$^{\circ}C$ 정도로 겨울철에는 한냉한 냉대기후(Dwb)에 해당한다. 그러나 지형과 해류의 영향으로 동위도상의 서해안 지역보다 온난하여 겨울철에도 온난한 온대습윤기후(CFa) 지역에 포함된다. 삼척군의 서쪽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발달한 태백산맥은 겨울철에 한냉한 북서계절풍을 차단해 주고 있으며 또한 푄현상으로 삼척지방에 승온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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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 고등학생들의 한국지리 오개념을 사례로 (Mechanisms of the Formation of Geographic Misconceptions: A Case Study of High School Students' Misconceptions in the Subject of Korean Geography)

  • 김민성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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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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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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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주요 지리 개념에 관한 고등학생들의 대표적 오개념을 조사하고 그 형성 메커니즘을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틀(framework) 이론, p-prim(phenomenological primitive) 이론, 범주화(categorization) 이론으로 설명하는데 어떤 이론이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기에 적절한지는 학문이나 개념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리 개념 세 가지(1차 2차 산맥, 부심과 위성도시, 푄 현상과 높새바람)를 선정하여 이와 관련된 학생들의 주요 오개념을 조사하고, 그것들의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이론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 발견한 주요 오개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학생들은 1차 2차 산맥에서 숫자 1, 2를 산맥의 형성순서로 이해하였다. 둘째, 부심과 위성도시의 경우, 주요 기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두 가지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고 유사한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학생들은 높새바람과 푄 현상을 동일한 위계에 속한다고 이해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각 개념을 올바른 온톨로지 트리에 위치시키지 못하는 범주화 오류의 관점에서 이들 지리 오개념 형성 메커니즘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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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열파 분포와 그 원인에 관한 연구 (The Distribution of Heat Waves and 10 Cause in South Korea)

  • 김지연;이승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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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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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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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열파의 지역별 분포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73\sim2005$$5\sim9$월까지 60개 기상관측지점의 일최고기온과 수증기압, 상층의 바람 자료 등을 사용하여 일최고기온 상위 5%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열파로 정의하고, 열파일수의 분포와 그 원인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열파일수는 충청 내륙 및 충청 서해안, 전라 내륙, 경상 내륙, 제주도 남부 지역에서 160일 이상으로 많고 동해안 중부와 제주도 북부 지역에서 110일 이하로 적다. 충청 내륙 및 충청 서해안과 전라 내륙 지역은 열파 발생 시 남서기류의 영향이 크므로 열파가 장기간 지속된다. 경상 내륙 지역은 남서기류에 소백산맥의 지형 효과가 결합되어 고온 건조해진 공기가 분지 지형 때문에 정체되고 지속적인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인해 기온 편차가 큰 열파가 장기간 지속된다. 동해안 중부 지역은 태백산맥이 남서기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열파일수가 적으나 일단 열파가 발생하면 푄 효과가 결합되어 기온 편차가 크다.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의 기록적인 고온 사례(41.0℃)에 영향을 준 푄 바람 (Effect of Foehn Wind on Record-Breaking High Temperature Event (41.0℃) at Hongcheon on 1 August 2018)

  • 김석환;이재규;김유진
    •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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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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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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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A record-breaking high surface air temperature of 41.0℃ was observed on 1 August 2018 at Hongcheon, South Korea. In this study, to quantitatively determine the formation mechanism of this extremely high surface air temperature, particularly considering the contributions of the foehn and the foehnlike wind, observational data from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and the 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 (WRF) model were utilized. In the backward trajectory analysis, trajectories of 100 air parcels were released from the surface over Hongcheon at 1600 LST on 1 August 2018. Among them, the 47 trajectories (38 trajectories) are tracked back above (below) heights of 1.4 km above mean sea level at 0900 LST 31 July 2018 and are defined as upper (lower) routes. Lagrangian energy budget analysis shows that for the upper routes, adiabatic heating (11.886 × 103 J kg-1) accounts for about 77% of the increase in the thermal energy transfer to the air parcels, while the rest (23%) is diabatic heating (3.650 × 103 J kg-1). On the other hand, for the lower routes, adiabatic heating (6.111 × 103 J kg-1) accounts for about 49% of the increase, the rest (51%) being diabatic heating (6.295 × 103 J kg-1). Even though the contribution of the diabatic heating to the increase in the air temperature rather varies according to the routes, the contribution of the diabatic heating should be considered. The diabatic heating is caused by direct heating associated with surface sensible heat flux and heating associated with the turbulent mixing. This mechanism is the Type 4 foehn described in Takane and Kusaka (2011). It is concluded that Type 4 foehn wind occurs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extreme event on 1 August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