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포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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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대웅전 포벽화 보존방안을 위한 과학적 조사 (Scientific Investigation for Conservation Methodology of Bracket Mural Paintings of Daeungjeon Hall in Jikjisa Temple)

  • 이화수;김설희;한경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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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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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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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직지사 대웅전 포벽화에 대한 보존상태 진단 및 재질분석 등 과학적 조사를 통해 벽화 보존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포벽화 보존상태 평가 결과, 채색층 열화 및 벽화면 오염 등의 손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벽체 균열 및 파손 그리고 층간 분리 등 벽체의 구조적 손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학적 조사결과 밑그림 또는 덧칠의 흔적 등 채색층에서의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벽화 별 초음파 탐상 속도는 표면 위치에 따라 낮게는 약 195.8 m/s부터 높게는 392.7 m/s까지 측정되어 위치에 따른 표면 물성을 비교할 수 있었으며, 적외선 열화상 촬영에서는 벽체 층간 분리 및 채색층 박리부위가 면밀하게 검출되어 손상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가능하였다. 재질 분석 결과 벽체는 모래와 풍화토를 사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벽체층은 모래와 세립사 이하 크기의 토양을 거의 5:5로 혼합하였고, 마감층은 중립사와 세립사를 약 6:4 비율로 혼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감층의 경우 극세립사 이하 크기의 혼합비율이 벽체층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지사 대웅전 포벽화는 토벽체가 갖는 구조 특성과 함께 벽체층간 밀도 차이로 인해 벽체 파손과 층간 분리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 제작기법 연구 (Study on Manufacturing Techniques of Bracket Mural Paintings of Daeungbojeon Hall in Naesosa Temple)

  • 이화수;이나라;한규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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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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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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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에 대한 벽체 구조 및 재질특성 그리고 채색층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제작기법을 연구하였다. 벽체 골조는 외가지 구조이며, 벽체층과 마감층 그리고 채색층의 세 층위로 구성되어있다. 벽체를 구성하는 벽체층 및 마감층은 석영과 장석류 등 모래와 황토를 혼합하여 제작하였다. 벽체층은 중립사 이상 크기와 세립사 이하 크기가 약 0.8:9.2 비율이고, 내 외부 마감층은 각각 약 6:4 비율로 벽체층보다 중립사 이상의 모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채색층 정밀분석 결과, 뇌록을 사용하여 최대 $456.15{\mu}m$로 비교적 두꺼운 바탕칠층을 마련하였으며 그 위로 녹염동광 및 백토 그리고 산화철 계통의 안료를 사용하여 채색하였다. 연구결과, 토벽체와 채색층 제작기법은 현재까지 연구된 조선시대 사찰벽화 제작양식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마감층 모래 함량이 높고 중벽층과 짚여물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은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 벽체가 지닌 구조 및 재질특성으로서, 이와 같은 결과는 향후 벽화 보존상태 평가 또는 보존처리 방안 마련에 주요 정보가 될 수 있다.

고구려 벽화 의복에 관한 연구 - 집안지역과 평양지역 벽화의 비교연구 - (A Study on Kokuryo's Costumes of the Mural Tombs - Comparison between area of Jipan and Pyongyang -)

  • 김정호;이미석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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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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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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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Kokuryo mural tombs are located in Jipan and Pyongyang, where were capital Cities of Kokuryo. Although there are many studies performed about costumes in Kokuryo mural tombs so far, the studies comparing regional differences are rare. In this study, we tried to compare about the costumes in Kokuryo mural tombs between Jipan, where was the capital city in early period (BC37-AD426) and Pyongyang, where was the capital city for 241 years after the King Jang Su moved.(AD427-AD668)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ing.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Jipan and Pyongyang in the shape of Chima(skirt) and the direction of Yeomim (adjusting the necklines). While there was only one type, long and narrow pleated skirt in Jipan area, another type of Chima was existed in Pyongyang area including the one in Jipan. Also, the direction of Yeomim was different. Left was popular in Jipan while it was right in Pyongyang. Moreover there are no man's Po(coat) with straight collar which was considered as a basic shape in Kokuryo mural tombs costumes so far. Also we found that Baji(pants) was an ordinary woman's costume, not only for underwear.

원대자묘 벽화 주인공 복식에 관한 연구 - 고구려 복식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

  • 정완진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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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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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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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ostumes of the master in Yuantaizi(원대자) tumulus murals and to examine the relation to the costumes of Koguryo(고구려). The Master appeared in Yuantaizi Tumulus Murals wear Wuguan(무관), Pingshangze(평상장) and Pao(포) These costumes were used as chaofu(조복) by Han race(한족) at that time. It is believed that Yuantaizi tumulus belongs to a tomb of Qian Yan(전연). So we can conclude that Qian Yan accepted costume systems of Han race. And similar costumes appear in Tumulus Murals of Koguryo built around Pyungyang(평양) and Anak(안악) in 4∼5 century. Especially the master's costumes of Anak Tomb No.3(안악3호분) are nearly the same as Yuantaizi's. Maybe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fact that the master of Anak Tomb No.3 is Dongsu (동수) who defected from Qian 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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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화대군 금성리 발해 벽화 고분의 복식 (A Study on the Costume of Kumseong-li Fresco, North Korea)

  • 김민지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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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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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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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is study is about the costume depicted upon the fraction of fresco which was excavated from Kumseong-li, Hwadae-Gun, Hamkyungbuk-Do, North Korea in 2004.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its relics, this tomb was reported to belong to Parhae Dynasty(698-926). The fraction of fresco only shows below part of the knees of a man. A light red colored robe reaches down to his ankles on the back, whereas front part of it looks tucked up, which is likely to have slits on both side seams. Although tightly wrapped shins were reported as a pair of gaiters, there is no decisive evidence on the fresco. I suggest another possibility that this man wore slim pants. Also in order to figure out if these shins are considered as gaiters, I proceed comparative research on the historical sources about gaiters of countries and eras adjacent to Parhae. Consequently the idea that people of Parhae might have used gaiters turned out to be acceptable. The black boots show rather basic style: the toe tips are not pointed up, boot leg doesn't look either wide or long. These boots can not be identified with Ammohwa(暗摸靴) which the envoy Yang(楊) gave the protocol Miyakoyoshika(都良香) at his official visit to Japan, because Ammohwa has not yet been properly defined.

금산사미륵전 외벽화 보존처리된 벽체의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of Outside Mural Paintings treated in Maitreya Hall of Geumsan-sa Buddhist Temple, Korea)

  • 한경순;이상진;이화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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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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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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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993년에 해체 및 보존 처리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현재 박락과 균열, 박리와 같은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분석조사는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과거에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진행되었다.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마감벽, 중벽, 배면 보강부의에서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불벽과 포벽의 마감벽은 유사한 풍화토를 사용하였고 중벽 또한 유사한 모래와 풍화토를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체의 보강을 위해 사용한 아크릴 계열의 경화제의 영향으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 (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_4{\cdot}2H_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존처리는 부분적으로 경화된 벽체후면에 대한 조치와 1, 2차보강층의 제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울진 불영사(佛影寺) 대웅보전(大雄寶殿)의 특징(特徵)과 건축술(建築術) (Daeungbojeon Hall of Bulyeongsa Temple, Uljin and the Architectural Technique of the Features)

  • 오세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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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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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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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의 특징과 승장의 건축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고는 1725년 제작된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는 불영사 대웅보전에 관한 종합적 고찰 성격이 강하다. 기존 연구에서 건축과 불교미술사로 나누어져 각각 연구되던 분야를 각 분야에 맞는 대상물과 비교 검토를 통해 하나의 관점으로 재정리하여 고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불영사 대웅보전은, 건물에 남아있는 벽화와 경상도 일원 벽화의 비교를 통해 대략적으로 건물이 창건되는 1725년을 전후한 시점에 제작된 것으로 편년해 보았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벽화의 제작시기를 1725년 대웅보전의 창건이후에서 1735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1735년과 1739년 후불도와 삼장보살도가 완성되어 내부 장엄까지 완비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대웅보전 기단은 국내의 유일무이한 귀부가 하단에 감입된 기법이 적용된 사례이다. 이러한 기단의 형태는 세부기법을 고려해 볼 때 통일신라시대 가구식기단의 전통적인 방법에서 다소 간략화된 고려시대 가구식기단의 초기적인 형태로 추정되며 하부 귀부 역시 세부기법을 통해 볼 때 기단과 동일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상도 일원에서 제작된 불전과 불영사 대웅보전의 건축술 비교를 통해 건물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불영사 대웅보전을 제작한 동일한 도편수가 만든 1714년 통도사 영산전과의 직접적 양식비교를 통해 고식의 기단을 사용하고 있는 점, 공포의 제공 외단과 내단을 동일하게 처리하고 있는 세부기법, 그리고 귀포 내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주간포 내단과의 유사성, 대보 상부에 초각이 가미된 포대공과 화반, 귀한대의 승천하는 용의 표현, 보아지의 용두 표현 등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기법이 승장 조헌의 독자적인 건축술로 추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