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번 연구의 목적은 폐암환자에서 흉부 CT 소견 및 원발 폐암의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폐림프관성암종증(pulmonary lymphangitic carcinomatosis, PLC) 의 F-18 FDG 섭취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PLC가 있는 폐암환자 33명이 이번 후향적 연구에 포함되었다. 대상에 포함된 모든 환자들은 흉부 CT상으로 PLC를 진단받았다. PLC의 흥부 CT 소견은 중축간질의 침범여부에 따라 분류하였다. 중축간질을 침범한 경우 그룹 1로 분류하였고, 폐변연부간질만 침범한 경우 그룹 2로 분류하였다. F-18 FDG PET/CT를 통하여 PLC의 육안적 및 반정량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PLC 병소에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가 있는지 육안으로 분석하였다. PLC 병소에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가 있을 경우, PLC 병소에 관심영역을 그려 최대 SUV를 구하였다. 결과: 대상환자군 33명에서 22명의 환자가 육안적 분석상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를 보였다. 그룹 1의 환자들에서 그룹 2에 비해 비정상적 F-18 FDG 섭취가 좀 더 높을 빈도로 보이는 경향이 있었으나(그룹 1: 15/19(78.9%), 그룹 2: 7/14(50.0%)), 그룹 1과 그룹 2간에는 육안적 분석상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p=0.17). 그러나, 그룹 1에서 그룹 2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최대 SUV를 보였다. (p<0.01, 그룹 1: $2.9{\pm}1.4$, 그룹 2: $1.5{\pm}0.6$). 원발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서는 PLC 병소의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 빈도 및 최대 SUV에 차이는 없었다. 결론: 흉부 CT로 진단된 폐암에 의한 PLC에서 중축간질이 침범된 경우가 폐변연부간질만이 침범된 경우보다 더 높은 최대 SUV를 보인다.
디지털 팬텀을 사용한 선량평가 방법은 일반화된 장기에 대해서만 평가가 가능하여 종양에 대한 선량평가가 불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몸통 팬텀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주입하고 실제 측정된 CT 영상을 기반으로 장기와 종양에 대하여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S-value를 계산함으로써 장기와 종양에 대한 흡수선량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몸통 팬텀은 폐, 간, 척추, 실린더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 모형 팬텀을 이용하여 종양을 모사하였다. 방사성동위원소의 실제 선량 측정은 방사성동위원소 Cu-64 73.85 MBq 주입된 몸통 팬텀에 유리선량계(glass dosimeter)를 삽입하여 방사성동위원소의 선량을 측정하였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위한 몸통 팬텀의 각 영역 정보는 Cu-64가 주입된 몸통 팬텀을 이용하여 PET/CT 영상을 획득하고 CT영상의 해부학적 정보를 우선으로 평균값과 매뉴얼로 각 장기 및 종양을 영역별로 분할하여 제공하였다. 방사성동위원소의 영역별 잔류시간은 PET 영상에서 분할된 영역을 기반으로 시간변화에 따라 Cu-64 방사능량을 측정하여 계산하였다. 각 영역의 S-value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에 입력된 공간상의 좌표, 복셀 크기, 밀도정보를 사용하여 계산하였다. 흡수선량 평가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선량분포를 계산하였으며 각 영역별로 미치는 S-value와 잔류시간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각 영역에서의 흡수선량은 간에서 4.52E-02 mGy/MBq, 종양1에서 4.61E-02 mGy/MBq, 그리고 종양2에서 5.98E-02 mGy/MBq으로 평가되었다. 유리선량계로 측정된 선량 값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된 선량 값의 차이는 평균 12.3% 이내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양한 크기와 위치에 대하여 영상기반 선량평가의 적용가능성을 제시하였다.
CA19-9의 상승은 췌장 및 담도계 악성 종양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하지만, 최근에 양성 소화기계 질환 뿐 아니라 특발성 간질성 폐렴, 교원성 폐 질환, 미만성 범세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등 다양한 양성 폐 질환에서도 혈중 CA19-9 수치가 증가되어 있다고 보고된다. 저자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혈중 CA19-9 수치는 증가되어 있지만, 내시경적 역류성 담도 췌장 조영술,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PET-CT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지 않은 기관지확장증 1예를 경험 하였다. 3년 10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중에도 췌장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발견되지 않아서, 혈중 CA19-9 수치의 상승은 기관지확장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 되었다. 혈중 CA19-9 수치의 상승은 환자의 임상 양상과 연관하여 조심스럽게 판단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 본 연구의 목적은 폐암 수술 후 흉벽의 종양 재발 검출에 있어 Tl-201 폐 SPECT의 유용성을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Methods : 총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중 14명의 수술 후 흉벽에의 폐암의 재발이 추적 CT 검사에서 의심이 되었던 환자와 10명의 방사선학적, 이학적소견과 흉수의 세포검사모두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수술 후 흉막 삼출을 보이는 환자군과 4명의 만성 결핵성 농흉 환자군을 대조군으로 포함하였다. 모든 환자군에서 111 MBq의 Tl-201을 정맥 주사 후 30분과 4시간후에 전신 평면 영상과 흉곽에 대한 SPECT를 시행하였다. 종양의 Tl-201섭취는 2명의 판독자에 의하여 다음의 4단계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no uptake:0, similar to contralateral lung:1, higher than contralateral lung but less than heart:2 and similar to heart:3. Results : 수술 후 흉벽에의 폐암의 재발이 추적 CT 검사에서 의심이 되었던 환자 14명 중 13명에서 Grade 3또는 2의 강하게 증가된 Tl-201의 섭취를 보였다. 그리고 14명중 2명에서는 CT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다른 부위의 종양 재발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반면에, 양성 수술 후 흉막 삼출군에서는 섭취가 없거나(8/10) 또는 허탈된 폐에 미미한 (grade 1) Tl-201의 섭취만을 보였다. 만성 결핵성 농흉군에서는 비교적 균일하게 경계를 보이는 미약한 정도의 (grade 1 or 2) Tl-201의 섭취를 보였다. Conclusion : Tl-201 폐 SPECT는 폐암 수술 후 흉벽의 종양 재발 검출에 있어 CT에서 제공하는 형태학적인 정보이외의 종양 재발에 관한 기능적 정보를 더 제공하며, PET이 없는 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점액표피양 암종은 폐에서 발생하는 암종의 0.2%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다. 주로 기관지 폐쇄에 의한 증상이나 반복적인 폐렴의 임상양상을 보인다. 조직학적인 기준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누어지고 예후도 다르다. 저자들은 반복되는 기침과 열을 주소로 내원한 40세 여성에서 발생한 흔하지 않은 중간등급의 기관지 점액상피양 암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조직학적인 등급과 TNM stage에 따른 임상경과의 차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고립성 골형질세포종은 형질세포종양의 $3{\sim}5%$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며 특히, 늑골에 발생한 고립성 골형질세포종에 관해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54세 남자 한자가 검진 시 시행한 단순가슴 사진에서 폐종양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어 타병원에서 전원되었다.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결과 좌측 6번째 늑골의 종양으로 진단되어 수술적 절제를 하였다. 병리 검사 결과 골형질세포종으로 진단되었으며 술 후 선별검사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증거는 없었다. 술 후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았으며 2년째 추적 관찰 중이나 새로운 병변은 발견되지 않았다.
Background: Primary non-Hodgkin's lymphoma of the lung is a rare entity. It is represented commonly as marginal zone B-cell lymphoma of 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MALT) type. Although there have been a few reviews of this lymphoma, clinical features, radiologic findings, management and prognosis have not been well defined. Methods: We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24 patients with primary pulmonary lymphoma between January 1995 and September 2008; all diagnoses had been confirmed based on pathology. Results: The median follow-up time was 42.3 months (range, 0.1~131.2 months). Five (20.8%) patients were asymptomatic, 17 (70.8%) patients had pulmonary symptoms, and the remaining 2 (8.3%) patients presented with constitutional symptoms. There were 16 (66.7%) patients with MALT lymphoma, 4 (16.7%) patients with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nd 4 (16.7%) patients with lymphoma that had not received a WHO classification. Radiologic findings of primary pulmonary lymphoma were diverse and multiple nodule or consolidation was the most common finding regardless of pathologic lymphoma type. PET scan was carried out in 13 (54.2%) patients and all lesions showed notable FDG uptake. MALT lymphoma showed a trend of better prognosis (3-year survival, 78.8% vs. 70.0%; 5-year survival, 78.8% vs. 52.5%; p=0.310) than non-MALT lymphoma. Conclusion: Primary non-Hodgkin's lymphoma of the lung occurs with nonspecific clinical features and radiologic findings. MALT lymphoma is the most common pathologic type of primary pulmonary lymphoma. This entity of lymphoma appears to have a good prognosis and in this study, there was a trend of better outcome than non-MALT lymphoma.
CA 125의 상승은 난소의 악성종양에 나타날 수 있지만 비특이적이다. CA 125의 상승은 다양한 양성 질환 혹은 악성 종양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저자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혈중 CA 125 수치가 증가되어 있지만 경질 초음파, 흉부 CT, PET-CT 등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지 않은 기관지확장증 1예를 경험하였다. 14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중에도 난소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발견되지 않고 기관지확장증에 병발된 폐렴 이외에는 특이 소견이 없어, 혈중 CA 125의 상승은 기관지확장증에 의한 급성 폐 손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혈중 CA 125 수치의 상승은 환자의 임상 양상과 연관하여 조심스럽게 판단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멘트 소성공정에 연료로 사용된 가연성 산업부산물 및 생활폐기물의 사용량와 대기배출가스중 유해성분인 NOx, CO 발생량을 비교함으로써 상관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은 천연연료로서 유연탄, 대체연료로서 연질 플라스틱류(비닐류 등 풍력에 의해 비산되기 쉬운 성질의 플라스틱류), 경질 플라스틱류(폐고무, PET 등 풍력에 비산되지 않는 성질의 플라스틱류), 재생유를 사용하는 국내 A시멘트 제조사 소성설비의 연료투입량 및 연소온도 등 2019년 공정 데이터를 독립변수로 하고, stack으로 배출되는 NOx, CO량을 종속변수로 하여 반응표면분석(RSM) 기법을 활용해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폐기물마다 배출물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함을 확인하였고, 특히 경질 플라스틱류는 CO 배출은 증가시키지만 NOx를 저감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배경: 2004년 11월 저자들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냉동치료를 시작한 이후 원발성 폐암에 대한 냉동수술의 국소 치료 효과를 분석하여 그 효과와 합병증 등을 분석하여 차후 냉동치료의 방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7개의 악성 폐종괴에 대한 냉동치료를 시행한 결과를 의무기록과 영상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남자가 14명, 여자가 3명이었으며 연령은 중앙값이 64세(범위, $54{\sim}77$세)였다. 폐종괴의 평균 직경(장경)은 48.8mm (범위 ; $36{\sim}111mm$)였다. 추적 검사로써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을 술 후 7일, 1개월, 3개월, 6개월에, 양전자단층촬영을 약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각각 시행하여, RECIST(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기준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술후 6개월에 시행한 흥부전산화단층촬영 및 술후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시행한 양전자단층촬영을 기준으로 17명의 원발성 폐암 환자 중 6명(35.3%)은 완전관해를, 4명(23.5%)은 부분관해를, 3명(17.6%)은 무변화를, 4명(23.5%)은 진행성 병변을 보였다. 직경 4cm 이하의 10명의 원발성 폐암에서 5명(50.0%)은 완전관해를, 3명(30.0%)은 부분관해를, 2명(20.0%)은 무변화를 보였다. 4cm 이상의 경우는 부분관해 이상이 2명(11.8%), 무변화 및 진행성 병변이 5명(29.4%)로 통계상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x^2$-test; p-value=0.034). 술후 합병증으로는 소량의 혈성객담이 1예에서 발생하였으나 술후 $1{\sim}2$일째 소실되었고 자연 소실된 피하기종이 1예 그리고 발열이 있었던 환자가 1명 있었다. 시술과 관련한 사망은 없었다. 냉동 치료 후 평균재원일수는 6.3일이었다. 결론: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원발성 폐암을 냉동수술로 치료할 경우 특히 장경의 평균이 4cm 이하인 종양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냉동 수술이 비침습적이며 합병증이 경미하고 반복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술 고위험 환자군의 폐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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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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