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낭성암종은 귀밑샘 및 턱밑샘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종양으로 치료는 수술적 제거와 재발 방지를 위하여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지만, 국소적 재발은 흔하고, 원격 전이는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저자들은 일차성 턱밑샘 종양을 제거한 9년 후에 폐로 원격 전이가 된 59세 남자환자를 좌측 폐쐐기절제술 후 추적 관찰 84개월 동안 재발 없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이 보고는 고환종자세포암 치료 후 폐전이를 폐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이다. 항암치료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상 FDG의 유의한 섭취는 없었고 잔존종양을 원발 병소와 조직학적 비교를 위해 전이암을 제거하였다. 본 증례는 잔존종양에 생존세포가 관찰되지 않아 부가적인 항암치료는 시행하지 않았으며, 현재 술 후 6개월로 현재 재발이나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대세포 신경내분비암은 드문 질환으로, 최근에 폐의 신경내분비암의 하나로 진단 기준이 확립되었다. 심한 흡연자로 증상이 없는 74세의 남자가 우하엽의 종양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세침 생검을 통해 대세포 신경내 분비암으로 진단되었다. 우하엽 절제술과 종격동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 받았다. 저자들은 대세포 신경내분비암의 한 례를 치험하였고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Silver-binding nucleolar organizer regions (Ag-NORs)염색법을 이용하여 in vivo 및 in vitro에서 발암과정과 관련된 세포증식능을 검토하였다. A/J마우스에 benzo (a) pyrene을 투여하여 유발된 폐선종, 폐선암 및 Sprague-Dawley랫트에 dimethylbenz (a) anthracene투여에 의해 발생된 유선의 선암세포에서 Ag-NORs의 염색상태를 정상 조직과 비교하여 또한 정상마우스 섬유모세포인 NIH3T3에서의 Ag-NORs의 수 및 DNA 증식 억제물질인 caffeine에 의한 변화를 관찰하였다. 은친화성 NOR과련 단백질은 핵내 흑색의 반점으로 나타났으며 정상 폐조직의 세포당 Ag-NORs 수치는 0.87+0.01였으며 양성종양인 폐선종세포 및 악성종양인 폐선암세포에서는 각각 2.33+0.02, 2.56+0.45 정상 유선조직의 세포당 Ag-NORs수치는 1.21+0.16였으며 악성종양인 선암세포는 3.91+0.11로써 종양성 병변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P<0.005).
Steroid Receptor Coactivator (SRC)는 스테로이드 수용체 전사 활성화 단백질로, 이중에서 SRC-3는 많은 종류의 종양과 관련하여 연구되었다. 그러나 현재 배아에서의 폐의 분화와 폐암 진행과정에서 SRC-3의 기능적 역할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SRC-3가 생쥐 배아의 폐 분화과정에서 기관지와 폐포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높은 레벨의 SRC-3 유전자 발현이 클라라 세포와 type II 세포에서 배아발달 말기 시기인 E17.5 - E18.5에서 관찰되었으며, 성체 생쥐의 폐에서도 클라라 세포와 type II 세포에서 SRC-3 유전자 발현이 관찰되었다. SRC-3의 폐암에서의 역할을 연구하기 위하여 클라라 세포 특이적 폐암 생쥐 모델을 이용하여 관찰한 결과, SRC-3 잡종 생쥐의 폐와 클라라 세포 특이적 종양 생쥐의 폐에서 TTF-1 유전자와 SRC-3 유전자는 공동 발현되었다. 위 모델에서 TTF-1 유전자 발현은 클라라 세포 유래 종양부위와 다발성 선암 영역에서 선명하게 관찰되었지만, SRC-3 유전자 발현은 다발성 선암 부위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 결과로 SRC-3가 폐암 진행과정 중 침윤성에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SRC-3와 TTF-1의 폐암에서 역할을 클라라 세포 특이적 암 세포주인 mtCC 세포를 사용하여 transient transfection 분석한 결과, TTF-1는 클라라 세포 특이적 단백질인 CCSP 유전자 발현을 현저하게 활성화하였으나, SRC-3는 CCSP 유전자 발현의 활성화에 중요하게 관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SRC-3가 폐암 진행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백질이 아님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SRC-3는 생쥐 배아와 성체 생쥐에서 기관지와 폐포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클라라 세포 유래의 폐암 진행 과정에서는 SRC-3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
이 연구에서는 폐종양의 정량적 개선을 위하여 분자체를 이용하여 내부 움직임을 측정하고 평가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동물 PET 영상내의 폐종양을 국소화하고자 하였다. 소동물 폐 영역의 내부 움직임은 방사성물질을 흡착한 분자체를 이용하여 소동물 폐 영역에 부착함으로써 구현하였다. 폐 영역의 내부 움직임 표적으로 사용된 분자체는 약 37 kBq의 Cu-64를 흡착시켜 폐종양을 모사하였다. 소동물 PET 영상은 Siemens Inveon 스캐너를 이용하여 획득하였으며 외부 움직임 데이터는 트리거 생성 장치인 BioVet을 이용하였다. SD-Rat PET 영상은 $^{18}F$-FDG 37 MBq/0.2 mL을 미정맥으로 주사하고 60분 후 20분간 데이터를 획득하였다. 리스트모드 데이터의 각 선응답은 외부 트리거 장치에 의해 획득된 트리거신호를 이용하여 2 bin에서 16 bin으로 사이노그램을 획득하였다. 획득된 사이노그램 데이터는 OSEM 2D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4회의 반복으로 재구성하였다. 종양의 정량적 분석을 위한 PET 영상은 종양을 묘사한 분자체 영역에 관심영역을 설정하고 계수와 SNR 그리고 FWHM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움직임 표적으로 사용된 분자체의 크기는 $1.59{\times}2.50mm$이었으며, 기준 영상으로 획득한 체외 분자체 수직 및 수평 FWHM은 $2.91{\times}1.43mm$이었다. 정적영상과 4 bin 그리고 8 bin 영상에서의 수직 FWHM은 각각 3.90 mm, 3.74 mm, 3.16 mm이었으며 수평 FWHM은 각각 2.21 mm, 2.06 mm, 1.60 mm이었다. 정적영상, 4 bin, 8 bin, 12 bin 그리고 16 bin의 계수 값은 각각 4.10, 4.83, 5.59, 5.38, 5.31이었다. 정적영상, 4 bin, 8 bin, 12 bin 그리고 16 bin의 SNR은 4.18, 4.05, 4.22, 3.89, 3.58이었다. FWHM은 게이트 수의 증가에 따라 계속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계수 값과 SNR은 게이트 수의 증가에 따라 계속 향상되지 않고 특정 bin 수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여 소동물 폐 영역에서의 종양 영상화시 SNR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향상된 계수 값을 얻을 수 있는 게이트 수를 획득하였다. 내부 움직임 측정은 최적화된 종양 국소화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외부 움직임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장기별 움직임 예측 모델링을 위한 유용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열요법은 최근 10년간 암치료요법의 한 방법으로 큰 관심을 끌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종양에 대해서는 온열요법이 잘 시행되지 않고 있는 바, 이는 폐가 물리학적으로 공기를 함유한 비교적 가온하기 어려운 함기성기관이어서 이의 효과적인 가온에 대한 시도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고주파유전형 가온에 의한 폐의 가온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가온이 비교적 용이한 실성기관(solid organ)인 가토의 정상간과, 가토의 정상폐의 가온정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실험 동물들을 폐 가온군과 간 가온군으로 각각 10마리씩 2개의 군으로 나누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폐 가온군에서 15분간 가온한 폐의 평균 온도는 $41{\pm}1.7^{\circ}C$이었고, 식도의 평균 온도는 $42{\pm}1.7^{\circ}C$이었다. 2) 간 가온군에서 15분간 가온한 간의 평균 온도는 $42.1{\pm}1.6^{\circ}C$이었고, 이때 피부의 평균 온도는 $39.5{\pm}1.4^{\circ}C$이었다. 3)$42^{\circ}C$까지의 가온에 소요된 시간은 폐 가온군 에서는 $9.3{\pm}1.8$분 이었고, 간 가온군 에서는 $5.7{\pm}0.7$분 이었다. 4)$42^{\circ}C$까지의 분당 열 증가율은 폐 가온군 에서는 $0.46{\pm}0.17^{\circ}C$/분 이었고, 간 가온군 에서는 $0.56{\pm}0.2^{\circ}C$/분 이었다. 5) 가온 온도가 $42^{circ}C$-$43^{\circ}C$ 도달시까지, 폐 가온군 에서의 RF총 평균 출력은 각각 $48{\pm}20W$ 및 $39{\pm}19W$이었으며, 폐 가온군이 간 가온군 보다 높았다(p<0.05). 6) 가온에의한 식도내 온도가 폐의 온도보다 $1.1{\pm}0.9^{\circ}C$높았다(p<0.05). 이상과같은 결과는 기낭성기관인 폐도 RF의 보다 높은 출력 이 소요되기는 하나 온열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충실성기관인 간과 마찬가지로 종양치료에 유효한 $42^{\circ}C$-$43^{\circ}C$까지 잘 가온될 수 있음을 입증 하였다. 또한 폐의 온열요법시 종격동은 보다 높은 온도에 도달함으로 종격동의 열손상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혼합대세포신경내분비암종은 매우 드문 폐암으로, 조직학적으로 대세포신경내분비암종의 종양세포외에 선암종, 편평세포암종, 거대세포암종 혹은 방추상암종의 구성세포를 포함한다. 저자는 간헐적 흉부 동통을 호소하는 44세 남자환자가 우측 중폐야의폐종양으로 내원하여서 시행한 우측 폐전적 출술과 종격동 림프절 곽청술 후 병리에서 선암종의 요소를 갖는 혼합대세포신경내분비암종이 진단되어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이다.
기관지내 지방종은 주로 기관지 근위부에서 발병하면서, 그 원위부의 폐실질에 비가역적 손상을 입히는 아주 드문 질환이다. 이는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진단 및 치료가 늦을 경우에는 비가역적 폐실질 손상 및 기관지확장증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종양 제거술이다. 그러나 내시 경을 이용하여 종양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폐엽절제술 또는 전폐적출술 등을 포함한 개흉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들 대부분이 폭넓은 폐실질 손상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관지 내경을 완전히 막으면서. 그 원위부에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킨 기관지내 지방종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일반적인 기관지내 지방종의 임상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방법 등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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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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