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이는 현재까지 적당한 치료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암에 의한 사망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본 연구팀은 마늘 추출물과 순수분리한 성분에 대한 암전이 억제 시험 결과 마늘의 추출물 또는 성분이 암전이를 억제시켰으며, 역학조사에서도 마늘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암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의 암전이 실험에서는 C57BL/6 mouse의 꼬리 정맥에 melanoma B16F10세포를 주사하여 폐에 전이를 유도하였다. 암세포 주사 1일 후에 마늘의 헥산 추출물 50, 100 및 200 mg/kg body weight를 2일 간격으로 21일 동안 구강투여 한 다음 암전이 억제효과를 조사하였다. GHE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에서는 폐에서 암 colony가 97.4±30.2으로 대량 생성되었다. GHE를 50, 100 및 200 mg/kg의 농도로 경구투여시에 암전이 빈도는 각각 6.93, 46.80 및 50.53% 억제하였다. 또한 100 mg/kg body weight 경구투여 시에는 폐로 암전이 억제율이 약 53%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폐에서 melanoma cell colony의 발생율과 면적은 마늘 헥산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C57BL/6 mice의 암전이 모델에서 마늘 헥산추출물의 구강투여는 폐에 암전이를 억제시켰으나, 향후 그 기작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폐는 대장암의 가장 흔한 복강 외 전이 장소이며, 폐 전이는 대장암의 근치적 수술 후 약 10%에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폐 전이에 대한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9{\sim}47%$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장암의 폐 전이에 대한 임상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저자들은 대장암의 근치적 수술 후 폐 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 폐 절제술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상 환자는 1996년 7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대장암의 폐 전이로 폐절제술을 시행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는 대장암 병기, 폐 전이의 위치, 폐절제술의 방법, 전이된 폐 결절의 수와 크기, 재발, 생존 등을 조사하여 그 예후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3년, 5년 생존율은 각각 61%, 41%였다.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예후 인자는 없었다. 환자들의 평균 무병 기간은 17개월이었다. 수술 후 재발은 폐가 가장 흔한 위치였고, 이 중 3명의 환자에서 재수술을 시행하여 2명은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 결론: 대장암의 근치적 수술 후 폐 전이 발생 시 수술적응이 되는 경우 폐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임신성 융모상피암은 임신으로 생성되는 영양아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도가 높은 암이다. 이 암은 초기에 폐 전이를 일으키며, 폐 전이는 경계가 명확한 수개의 결절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하다. 그러나 간혹 고립성 폐전이를 일으켜 진단이 어려울 때가 있다. 저자들은 각각 일측폐의 전체, 동전양 병변, 괴사성 종양의 소견을 보인 세유형을 보고하며 융모성 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여성의 고립성 폐병변의 감별에서 산부인과 병력과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연구배경 종양은 그 발생원인과 성장기전이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는 질병으로 최근 사망원인의 제1원인으로 급격히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종양환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사망자의 수도 늘고 있다.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요법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약물요법 골수이식 호르몬요법등이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적인 한약재를 이용한 종양파괴 및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재의 연구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노수토홍(勞嗽吐紅)'에 사용되는 인삼백합탕(人蔘百合湯)을 사용하여 종양파괴 및 종양의 성장억제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인삼백합탕을 전이암 실험에 다용(多用)되는 B16세포를 대상으로 세포독성을 MTT검사법에 의하여 실험한 후 $IC_{50}$을 측정하였다. 그 후 동물실험으로 C57BL/6에 B16세포를 주입시킨 후 고형암의 중량과 폐에 전이된 흑생종의 집락의 수를 측정하였고, 생존기간의 연장정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인삼백합탕 구성약물의 시험관내 세포독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MTT검사법으로 측정한 결과 농도에 비례하여 생존율은 감소하였고, $IC_{50}$을 산출한 결과 백출, 홍화, 계피, 인삼등이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인삼백합탕엑스의 시험관내 세포독성은 농도에 비례하여 생존율이 감소하였고, $IC_{50}$은 $0.0002437{\mu}g/ml$을 나타내었다. B16세포를C57BL/6의 복강에 주입시켜 고형종양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성있는 감소를 보였다(p<0.05). B16세포를 C57BL/6의 꼬리정맥에 주입하여 폐전이암을 유발시킨 후 폐의 표면에 생긴 집락의 수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성있는 감소를 보였다(p<0.001). B16세포를 C57BL/6의 꼬리정맥에 주입하여 폐전이암을 유발시킨 후 생존일수를 측정한 결과 평균치가 대조군은 23일, 투여군은 26일을 나타내어 113%의 증가를 보였다.
이 보고는 고환종자세포암 치료 후 폐전이를 폐절제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이다. 항암치료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상 FDG의 유의한 섭취는 없었고 잔존종양을 원발 병소와 조직학적 비교를 위해 전이암을 제거하였다. 본 증례는 잔존종양에 생존세포가 관찰되지 않아 부가적인 항암치료는 시행하지 않았으며, 현재 술 후 6개월로 현재 재발이나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목적: 분화성 갑상선암에서 방사성 옥소는 분화성 갑상선암의 수술 후 표준적 치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서의 I-131 치료에 대한 보고가 없어 폐 및 뼈전이를 가진 분화성 갑상선암 환자에서 I-131 치료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4년에서 1998년 사이에 치료한 갑상선암 환자 760명 중 기능적 폐전이는 76명(10.0%)에서, 뼈전이는 20명(2.6%)에서 발견되었다. 이 중 폐전이 환자 53명과 뼈전이 환자 15명에서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폐나 뼈에 원격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병리 소견상 여포상암이나 여포 변이를 동반한 유두상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원격전이가 없는 환자와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과: 방사성옥소 전신스캔에서 폐전이가 발견된 환자중 단순 흉부방사선검사에서 44%에서만 전이성 병변이 발견되었다. 폐전이 환자 53명 중 19명(35.8%)에서 I-131치료로 폐병변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22명(41.5%)에서는 폐병변의 감소를 보여 폐전이 환자의 77.3%에서 방사성옥소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12명에서는 폐병변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악화되었다. 폐병변이 완전히 소실된 19명 중 13명은 I-131 총치료 용량이 18.5 GBq 이하였다. 뼈전이는 15명의 43부위에서 발견되었고, 척추전이가 15부위로 가장 많았으며, 골반 전이는 8부위였다. 43개의 뼈전이 병소 중 I-131만으로 단독 치료한 29병소 중 14병소가 호전되었고, 15부위의 병소는 변화가 없거나 더 진행하였다. I-131와 수술 또는 외부 방사선 치료의 복합 치료를 병행한 14부위 중 수술 치료를 병행한 3부위에서 병변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11부위는 병변이 감소되었다. 결론: 우리나라 분화성 갑상선암 환자에서 폐전이는 방사성옥소로 비교적 잘 치료되었다. 그러나 뼈전이는 방사성옥소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적어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배 경 : 폐는 악성 종양이 흔히 전이되는 장소로 흔히 폐실질, 흉막, 혹은 임파선으로 주로 전이되며, 기관지내 전이는 흔하지 않아 악성 종양의 기관지내 발생율은 2%정도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굴곡성 기관지경 검사로 확인된 증례들을 대상으로 기관지내 전이암에 대한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1991년 6월부터 2001년 5월까지 10년 동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굴곡성 기관지경 검사로 폐외 악성 종양의 기관지내 전이가 확인된 27예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 치료, 경과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 평균연령은 53세이고, 남자가 17예, 여자가 10예이었다. 원발 종양은 대장암이 가장 많았으며,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의 순서이었다. 원발 종양의 진단에서부터 기관지내 전이를 발견할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45.5개월이었으며, 유방암이 85.3개월로 다른 종양들에 비해 길었다. 임상 증상은 기침이 가장 많았고, 흉부 X-선 소견은 폐문부 종괴음영, 단일결절, 무기폐가 많았다. 치료는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하였고, 생존기은 평균 12.3개월이었다. 결 론 : 기관지내 전이암은 임상에서 흔한 질환이 아니며, 증상, 방사선 소견, 기관지경 소견 등이 원발성 폐암과 유사하다. 따라서 악성 종양의 병력이 있으면서 지속적인 증상이 있거나 비전형적인 병리소견을 보일 때에는 기관지내 전이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여야 한다.
이하선에 생기는 전이성 다형태 선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서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나 임상적으로는 전이를 일으키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병변이다. 저자들은 이하선의 다형성 선종으로 절제술을 경험한 57세 남자에게서, 4년 후에 흉막과 우측 폐, 종격동, 심낭, 늑간근의 다발성 전이를 진단하여 전이암 절제술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생강나무 메탄올 추출물이 암전이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생강나무 추출물의 암전이 억제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B16F10 흑색종 세포를 이용하여 금속단백분해효소의 활성 및 발현을 측정하였으며, 암세포의 이동능이나 침윤능도 조사하였다. 폐전이 동물모델에서 생강나무 추출물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활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결 과 : 1. 생강나무 추출물은 B16F10 흑색종 세포에서 뚜렷한 금속단백분해효소의 효소활성 및 발현 억제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NF-${\kappa}B$의 활성 억제에서 기인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2. 흑색종 세포의 이동이나 침윤 역시 생강나무 추출물 투여에 의해 현저히 감소하였다. 3. 폐전이 동물 모델에서도 생강나무 추출물에 의해 폐로 전이되 집락의 수가 감소하였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생강나무 추출물은 뛰어난 암전이 억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이성 암치료에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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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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