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틀 의미론

검색결과 89건 처리시간 0.021초

재공학 기반의 클래스 합성을 통한 정련화된 정보 생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Refined Information Generation through Classes Composition Based on Reengineering)

  • 김행곤;한은주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 /
    • 제1권2호
    • /
    • pp.239-248
    • /
    • 1998
  • 소프트웨어 재공학은 기존 시스템의 유지보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공 학은 역공학과 순공학을 통해 기존 시스댐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미하며, 기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에서 클래스를 추출하여 시스템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향상시키는데 적용된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으로 "합성"은 서로 다른 컴퍼넌트틀로부터 필요한 기능을 가져와 재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정보 저장소에 저장된 클래스와 클러스터들은 고수준에서 재사용되기 위해 제공되는 시스템의 주요 컴퍼넌트들과 그들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가진다. 이들은 그 각각으로 하나의 아키텍쳐를 구성하여 향후 동적 정보로 참조된다. 따라서, 기존의 객체지향 원시코드를 논리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추출기와 검색기, 합성기에 의해 클래스가 생성되며 클래스와 클러스터 정보는 각각 최적화(optimization)를 통해 정련화된 정보를 추출해 낸다. 이러한 정보틀은정보저장소에 저장되며,클래스간의 관계성에 의한클러스터를하나의 새로운아키텍쳐로써 생성한 다. 또한, 이 정보는 향후 실행 가능한 코드로써 사용되어진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툴은 재공학을 기반으로 객체지향 정보를 분석하고 합성 방법론을 수행하여 새로운 정보로써 사용자에게 제시된다. 또한, 새로운 코드와 재구축된 고수준의 합성 클래스는 재사용을 높이고, 기존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수준의 이해성과 유지보수성을 제공한다.

  • PDF

Mini-transposon을 사용한 단백질의 세포내 분포 결정

  • 최의열
    • 한국응용약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응용약물학회 1993년도 제2회 신약개발 연구발표회 초록집
    • /
    • pp.134-134
    • /
    • 1993
  • Tn3 Transposon을 이용한 Shuttle Mutagenesis방법으로 효모의 Genome 상에 무작위적으로 $\beta$-gal 표지 유전자를 삽입하고 효모생활사의 각 세포시기 마다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X-Gal plate상에서 찾아내고 이들 효모 유전자의 단백질이 세포내에 어떤 위치에 분포하는가를 간접 면역현미경법으로 추적해보았다. 먼저 효모의 genomic library를 38bp의 Tn3 Termial repeat를 가지고 있지 않은 pHSS6 Vector에 patial fill-in 방법으로 조성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0 Genome equivalent에 해당하는 18개 Pool의 genomic library를 만들었다. 이들 library를 조사하여 본 결과 모든 클론이 평균 3kb 크기의 insert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99.99%의 효묘 genome을 대표하였다. 특정한 유전자의 발현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mini-Tn3로 shuttle mutagenesis를 실시하고 vegetative growth동안 발현되는 유전자를 X-gal을 사용하여 골라내었다. 지금까지 16823개의 클론을 조사하였는데 이중 13%에 해당하는 2187개가 X-gal plate상에서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 양성반응을 보여주는 융합단백질의 세포내 분포틀 anti-$\beta$-galactosidase 항체를 사용하여 추적해보았다. 항체론 이용한 형광염색결과 약 70%의 세포가 background이상의 염색을 보여주었으며 이중 novel한 염색 pattern을 나타내는 클론도 다수 탐지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Tn3틀 이용한 Shuttle Mutagenesis 방법으로 지금까지 전통적인 유전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탐지되지 않았던 다수의 새로운 효모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tamine제중 triprolidine이 $K_{M}$ /K$_{H}$ 비가 가장 높았고 diphenidol이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항 histamine제의 muscarinic receptor 차단작용은 이들 약물의 항 alleragy 효과에 필요한 작용이 아니며 본 실험에서 추정된 항 histamine제의 H$_1$-receptor와 muscarinic receptor에 대한 상대적 역가는 이들 약물의 선택과 평가에 중요한 지표가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ing ischemic insults. The nature of the receptor is being explored by molecular genetic techniques, and we have recently cloned two of the major subunits; some of the data will be presented.LIFO, 우선 순위 방식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하였다. SIMPLE는 자료구조 및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프로그래머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SMPLE에서 새로이 추가된 자료구조와 함수 및 설비제어 방식등을 활용하여 실제 중형급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구현과 시스템 분석의 예를 보인다._3$", chain segment, with the activation energy of carriers from the shallow trap with 0.4[eV], in he amorphous regions.의 증발산율은 우기의 기상자료를 이용하여 구한 결과 0.05 - 0.10 mm/hr 의 범위로서 이로 인한 강우손실량은 큰 의미가 없음을 알았다.재발이 나타난 3례의 환자를 제외한 9례 (75%)에서는 현재까지 재발소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 PDF

대순진리의 해원(解冤)사상에 대한 해체(解體)론적 이해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해체론을 중심으로- (A Deconstructive Understanding the Concept of Haewon in Daesoon Truth: From the Perspective of Derrida's Deconstruction Theory)

  • 김대현
    • 대순사상논총
    • /
    • 제39집
    • /
    • pp.69-97
    • /
    • 2021
  • '해체(解體, déconstruction)'는 현대철학을 특징짓는 속성의 하나인 창발성(創發性, emergent property)을 유도하는 개념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의 전통이 탈피를 거듭하여 개체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열망을 낳고 이로부터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에 이르러 근대라는 역사적 방점 하에 철학의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철학은 근대마저도 그러한 해체를 통해 그 이상의 가능성을 바라보고자 했다. 근대철학이 플라톤 철학의 인문적 완성으로 신과 인간의 묘한 동거를 꿈꾼다면 현대철학은 해체를 통해 그마저도 거부한다. 플라톤류의 고전적 형이상학은 절대자를 중심으로 순치된 안정된 체계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신과 종교를 토대로 할 수밖에 없고 인간의 자율성 또한 신 아래의 자율성일 뿐이다. 현대철학은 해체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목소리로부터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 가운데 하나이다. 형이상학에 종속된 인식론이 아닌 인간 실존으로부터의 인식론을 구축하고 자유라는 말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을 해체를 통해 실현하고자 했다. 그렇듯 해체 또한 인간의 자유라는 근대적 화두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해체와 인간의 자유는 결국 서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몸인 것이다. 묘하게도 종교적 신앙성과 전통적 보수성을 주된 색채로 할 것만 같은 대순사상은 현대적 창발성을 가지고 있다. 대순사상을 창시한 증산이 활동하던 한국의 시기는 역사를 해석하는 예리한 시각이 있는 이들에게는 보물과 같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외세에 의한 답습이 아닌 주체적 문제의식 가운데 새로운 세상과 인간의 자유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강렬한 염원에 의한 사상적 활동이 펼쳐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한국의 자생적 창발성이 낳은 비권력적 사상이 바로 흔히 말하는 한국 근대의 신종교인 셈이다. 그 가운데서 대순사상은 참동학으로서 증산의 명맥을 잇고 증산이 남긴 해원의 개념 속에서 근대를 넘은 현대의 가치를 현실 가운데 펼치고자 한다. 대순사상의 해원은 근대를 넘은 현대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철학의 해체와 상통한다. 해원은 첫째로 단주로부터 발현된 인간 실존의 원초적 억압에 따른 근본 원(冤)의 해소를 의미한다. 두 번째로 대순사상의 해원은 인존이라는 해원적 실존을 중심으로 천지인 삼계의 해원을 아우른다. 데리다의 해체가 인간과 사회 내부에 잠재된 보이지 않는 구조와 속박의 틀을 드러내고 그것을 파기하는 것으로부터 억압을 풀고 인간의 근본 자유를 실현하고자 한 것은 대순사상의 해원이 천지인 삼계를 휘감고 있던 근본 억압을 풀어 삼계의 대립을 상생으로 개방하고자 한 점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슐라르의 상상력 이론과 창의력의 철학적 기초 (Bachelard's Theory of Imagination and the Philosophical Bases of Creativity)

  • 유경훈
    • 영재교육연구
    • /
    • 제19권3호
    • /
    • pp.603-646
    • /
    • 2009
  • 본고는 바슐라르의 상상력 이론을 탐구함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의 철학적 기초를 세우는 목적을 가진다. 바슐라르의 상상력 이론이 서구지성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과 상상력 이론이 창의력의 철학적 기초 정립에 기여하는 바를 다룬다. 바슐라르의 상상력 이론은 상상력이 이미지를 형성하는 능력인가 아니면 이미지를 변형하는 능력인가를 변별하는 과정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미지의 형성 능력은 서구사상사에 등장하는 모방론 혹은 재현론과 연결되며, 더 나아가 시각중심주의와 이성중심 주의의 틀과 연결된다. 바슐라르는 상상력이 이미지의 형성능력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상상력이 비상하기위해 필요한 날개가 앞에서 언급한 틀 안에서는 자라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해답이 바로 이미지의 변형 능력으로서의 상상력이다. 이미지의 변형 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바슐라르의 상상력 이론은 운동의 역능을 그 핵심으로 두고 있는데, 실체의 연속적 변화를 측정하는 개념을 현시할 수 있는 이론을 구성한다. 공간분할을 통해 운동을 통제 가능한 순간의 합산으로 처리하는 것을 비판하여, 상상력의 운동이 갖는 참된 에너지와 의미를 밟혀낸다. 더 나아가 본고는 바슐라르의 상상력이론이 기존의 연구보다 훨씬 더 칸트의 상상력과 미학의 반성적 판단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이 탐구를 통해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철학적 가능정의 조건을 형성한다. 이런 조건의 형성이 곧 창의력의 철학적 기초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줌과 아울러 상상력과 창의력의 존재론과 윤리의 문제를 다룸으로 본고를 마감한다.

사용자의 시각적 인지 특성에 기초한 시선추적 분석 방법에 대한 연구 -제품 디자인을 위한 분석 프레임 개발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ethod of Eye Tracking Analysis Based on the Properties in Visual Perception of User -With Emphasis on the Development of Analysis-Framework for Product Design-)

  • 최민영
    • 디자인학연구
    • /
    • 제16권4호
    • /
    • pp.197-206
    • /
    • 2003
  • 최근 디자인의 주요 관심사로서 인터페이스와 인지공학에 대한 연구들이 사용자와 제품을 분석하는 디자인 방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은 언어적인 방법론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시각적인 구현을 목적으로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가지게 되며, 특히 언어적인 서술과 요구들이 시각적 요소로서 전환될 때 많은 오류와 왜곡이 발생한다. 결국 디자이너는 사용자와 제품의 시지각 모델에 대한 이해론 필요로 하며 시각적 방법에 분석도구를 요구한다. 본 연구는 분석의 도구로서 시선추적방법을 활용하며, 제품디자인에 적용하기 위한 분석의 프레임과 구체적인 측정/해석 방법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시지각의 특성과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분석도구의 개발을 위한 프레임을 설정하며, 구체적인 방법의 개발을 위해 고정과 탐색의 시선추적기술을 논의한다. 또한 기초적인 제품시험을 통하여 시선추적방법의 분석 프로세스와 적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장단점을 파악한다. 본 연구는 4가지의 단계로 수행되며, 첫째 시지각의 이론과 제품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며, 둘째로 구체적인 실험 및 방법을 설정한다. 셋째로 실험을 통하여 고정과 탐색의 데이터를 측정하며, 기초 데이터의 분석 틀을 마련한다. 넷째로 분석결과를 시각적 의미로 해석하는 프레임을 제시한다.

  • PDF

지자체 도시기본계획의 홍수예방정책 평가: 미국 플로리다 사례를 중심으로 (An Assessment of Flood Mitigation Policies Integrated in Local Comprehensive Plans: The Case of Florida in the United States)

  • 강정은
    • 환경정책연구
    • /
    • 제11권4호
    • /
    • pp.59-84
    • /
    • 2012
  • 계획가들은 지자체가 기후변화로 심화되고 있는 홍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홍수예방정책을 도시계획에 통합하고 반영한다면 홍수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계획가들의 생각을 검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지자체 도시기본계획에 채택된 홍수예방정책들의 종류와 수준을 계획평가 방법론을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주요 홍수예방정책들로 구성된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플로리다 53개 지자체 도시기본계획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도시별로 도시기본계획에서 채택한 수해예방정책의 종류와 수준이 상당히 다양함을 보였다. 플로리다에서는 홍수터의 토지이용 규제, 습지개발허가제 등 토지이용규제를 활용한 홍수예방정책들이 폭넓은 동의를 얻어 활용되고 있는데 반해, 취약지에 대한 토지수용, 인센티브를 활용한 홍수예방정책들은 자주 채택되고 있지 않았다. 또한 해안가 도시들이 내륙도시보다는 도시계획을 통한 홍수예방에 훨씬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대상인 53개 계획의 평가점수는 평균 38.55로, 획득가능한 점수의 약 35.69%에 해당하여 여전히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홍수예방정책이 수립되고 활용되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개선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계획평가의 개념과 방법론은 기존계획의 수준을 평가하거나, 새로운 정책이나 계획을 준비하는데 유용한 틀을 제공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환경, 재해 이슈에 적용할 수 있다.

  • PDF

위협적 메시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 유형 -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보도의 Q방법론적 분석 - (Type of Subjective Perception on the Fear Message - Q-methodological analysis on the latest Report of Korean Peninsula Situation -)

  • 이순모
    • 정보화연구
    • /
    • 제10권2호
    • /
    • pp.223-236
    • /
    • 2013
  •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심각한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남한의 주민들(수용자)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에 대해 Q방법론적 분석틀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남한 주민들의 인식 유형은 '무반응형', '공포 반응형', '심리적 불안형', '냉소적 무시형' 등 네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제1유형인 무반응형은 북한의 전쟁위협 자체에 큰 공감을 하지 못하는 유형이며, 제2유형인 공포 반응형은 '혹시 이러다 무슨 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는 유형이다. 제3유형인 심리적 불안형은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인해서 남북관계가 위기라고 느끼고 있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제4유형인 냉소적 무시형은 북한의 위협이 허풍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북한이 양치기 소년 같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Q방법론을 적용한 것은 연구참가자의 위협적 메시지에 대해 주관적 인식과 위협이라는 심리적 의미에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야외지질답사와 과학적 모델링에서 중학생들의 표상적 능력에 관한 이해 (Understanding of Middle School Students' Representational Competence in Learning in Geological Field Trip with Scientific Modeling)

  • 최윤성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 /
    • 제14권1호
    • /
    • pp.1-20
    • /
    • 2021
  • 이 연구는 과학적 모델을 적용한 두 차례 야외지질학습(관악산과 한탄강 형성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여주는 표상적 능력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부설 영재원 10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야외학습환경과 교실학습환경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서면 자료, 수업 과정에 대한 모든 영상녹음 및 음성 녹음 자료, 수업 종료 후 면담 자료를 수집하였다. 표상적 능력 수준을 구분하는 분석틀로 학생들의 표상 능력의 단계를 구분하고 과학적 모델 형성 과정에서 표상적 능력의 수준과 최종모델과의 결과론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표상적 능력은 1~6수준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다만, 학생들은 야외학습환경에서 교실학습환경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표상적 능력을 보였다. 즉, 야외학습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표상적 능력으로부터 시작되어 교실학습환경에서 학생들이 표상적 능력의 수준을 높인 것을 결과론적으로 보였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표상적 능력을 이해하는 것은 과학적 모델 형성과정에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써 학술적인 의미를 지녔다.

2018년 지방선거 결과 분석: 구조와 쟁점 (An Analysis of 2018 Local Elections: Structure and Issues)

  • 윤종빈
    • 의정연구
    • /
    • 제24권2호
    • /
    • pp.39-66
    • /
    • 2018
  • 이 글은 필자의 선거과정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토대로 6 13지방선거의 구조와 쟁점을 발굴해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록 선거연구의 일반적인 통계적 방법론은 아니지만 전문가의 시각에서 선거과정 전반을 통시적으로 관찰하고 큰 틀에서의 구조와 쟁점을 발굴해 영향력을 평가한 것은 6 3지방선거를 분석하는 여타 연구의 분석에 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 문재인 정부의 1년 차에 치러진 선거로 정권심판론이 작용하지 못했고 대통령 탄핵과 촛불민심에서 나타난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심판이 지방권력을 장악한 보수정당의 현직단체장 및 현직의원에 대한 심판으로 연결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선거구조의 측면에서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경쟁체제, 그리고 유권자의 이념지형의 변동이 여당에게 유리하였고, 선거쟁점의 측면에서는 남북 북미정상회담과 인천비하발언이 영향력을 발휘했고 네거티브 공세와 드루킹 파문, 부동층의 표심은 예상보다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론적 측면에서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대리전 혹은 지방정부 구성의 과정이라는 이중적 속성이 있는데 이번 선거는 탄핵과 조기대선을 자초한 과거의 보수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다른 차원에서 중앙정치의 대리전 성격을 가지면서 지방의 보수권력을 심판해 지방정부를 교체하는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박세당의 주희 이해 (Park, Se-dang's understanding of Zhuxi)

  • 허종은
    • 한국철학논집
    • /
    • 제43호
    • /
    • pp.55-80
    • /
    • 2014
  • 박세당의 경학사상에 대한 평가는 '반주자학' 혹은 '탈성리학'적인 요소라는 경우와 그렇지 않다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그렇지 않다는 경우에는 박세당이 주자의 성리학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다는 주장, 박세당의 경학사상은 경학사적인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글에서는 박세당의 학문을 주자학 혹은 성리학이라는 틀을 통한 이해보다는 박세당 자신의 관점이 무엇이었으며, 그 관점에서 주자가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박세당은 경문의 새로운 이해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만 주희의 주석을 비판 또는 수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박세당이 "사변록"을 저술하게 된 동기와 그 속에 나타나 있는 그의 경전 해석의 기본 관점을 통하여 그의 주희 이해 방식이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박세당은 학문에서 멀고 깊은 것은 가깝고 얕은 것을 통하여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인간이 도달하기 쉽고, 헤아리거나 얻거나 알기 쉬운 것으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을 버려두고 멀고 깊은 것을 탐구하게 되면 본령에서 어긋난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것이 박세당의 경전 해석의 기본 관점인 '하학상달'의 방법이다. 박세당은 한당대(漢唐代)의 잘못된 학문 경향을 바로잡은 공로는 바로 정주학(程朱學)이며, 정자(程子) 주자(朱子) 두 선생에 의해 육경(六經)의 뜻이 다시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고 극찬하였다. 그리고 박세당은 육경의 이치는 하나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길은 여러 가지이므로 주자학(朱子學)도 그 중에 하나라고 인정하였다. 물론 자신의 방법도 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변록"을 짓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견해와 하학상달의 방법론이 박세당 경학의 기본 입장이며, 이 관점에서 박세당은 주희의 경전 주석을 이해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박세당은 경전에 대한 기본 입장과 하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하여 유교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주희의 주석을 비판 혹은 수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