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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시대 비정규직 여성과 실업부조 도입의 필요성 (Non-regular Female Workers toward Convergence Era: Description and Unemployment Assistance)

  • 유지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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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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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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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우리나라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는 계속 증가해 왔지만, 이 증가를 이끈 주된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이었다. 남성 배우자의 임금이 불안정해지거나 혹은 일자리를 잃게 되면 특히 저학력 저소득층의 40대 이상 여성들은 가족의 생계를 전담하거나 보조하기 위해 노동시장으로 나오지만, 우리 사회는 이들을 노동시장의 가장 하위 집단으로 취급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여성 비정규직 속에는 20대 아르바이트생, 고학력 전문직 계약직 여성들,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고령의 저학력 판매 서비스직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본 논문은 우리나라 비정규직 여성 중 가장 취약 집단이자 대표 집단은 누구인지 규명하는 데 일차 목적이 있으며, 아울러 그들을 위한 소득보장 제도로는 무엇이 합당할지 검토하는데 이차 목적이 있다. 문헌분석과 통계수치 분석을 연구방법으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여성 비정규직의 중에서, 40대 이상, 저학력, 저소득이면서, 남성배우자가 부재하거나 남성 소득에만 의지할 수 없는, 판매직 서비스직 단순노무직 여성들일수록 상대적으로 더욱 비정규직으로 취업한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따라서 그들을 위한 소득보장 제도는 정규직 위주, 남성 위주의 고용보험 제도의 개선보다는 실업부조의 도입이 더 현실적이고 시급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일본, 중국, 한국 영유아 부모의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비교 (Comparison between Japan, China, and Korea on How Parents with a Toddler Feel about Food Safety)

  • 미즈노 토모미;조홍중;취궈펑;토쿠다 카츠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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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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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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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 중국,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식품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국가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조사는 일본 보호자 250명, 중국 보호자 181명, 한국 보호자 166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 보호자는 한국이나 중국 보호자보다 식품에 대한 안심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보호자는 중국 보호자 보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한 안심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보호자의 인식은 5단계 척도의 중앙값보다 평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신뢰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개국 보호자 모두 "중국 야채에서는 기준을 초과 한 잔류 농약이 검출된다", "무농약 야채와 유기 농산물은 안전하다"는 항목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은 있었지만 유의한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방사성 물질이 함유 된 식품을 먹으면 암에 걸리기 쉽다", "일본 근교에서 잡힌 어패류는 방사성에 오염 되어 있을 수 있다"에 관한 항목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또한, 일본 보호자는 "가격이 싸다"는 항목을 가장 중시하고 있었으며, 중국 및 한국 보호자에 비해 유의하게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편 중국 보호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육류, 생선이 있다", "무농약 야채를 사용하고 있다"의 두 항목을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87년~1998년 신문지면에 사용된 전생활(全生活)백화점의 지역시설로서 의미 (A Study on the Meaning as Regional Facilities of 'Whole life Department Store' Appeared in newspaper from 1987 to 1998)

  • 박연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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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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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07-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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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1980년대 말 신문 지면에 등장한 '전생활백화점'의 의미를 건축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전생활백화점은 판매 이외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을 설명하기 위하여 나타난 용어이다. 단어 자체로 보면 '전생활'은 전(全)과 생활(生活)의 합성어로 전체 생활을 의미하므로, 구분된 생활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근대 이후 도시와 건축에서 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공간과 건축물 등을 분류하고 구분한 지역시설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시설로 '전생활백화점'을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지역시설의 구분체계에서 일반적으로 백화점은 3차(광역) 생활권의 시설이다. 하지만 용어가 등장한 당시 백화점의 입지와 프로그램분석을 통해 백화점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일상생활범위 내에 위치하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그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공간들을 포함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즉 전생활의 전(全)은 1차, 2차 생활, 3차 생활의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입지적으로는 1차생활권에 위치한 3차생활 지역시설이었다. 이러한 특수한 백화점은 현재까지도 유효하기에 유의미하며 더 이상 전생활백화점이라는 용어는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랫드에서의 생분해성 매선요법에 대한 조직학적 분석 (Histological Evaluation of Bioresorbable Threads in Rats)

  • 이창근;정재윤;황삼노;박찬오;황순재;조민정;신민희;김현호;이기종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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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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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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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매선요법은 다른 시술에 비해 비침습적이고, 인체 내에서 생분해가 일어나는 물질로 제작되기 때문에 성형수술에서 각광받고 있다.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매선의 종류로는 poly-L-lactic acid (PLLA), polycarprolactone (PCL), polydioxanone (PDO) 등이 있으나, 매선으로 사용되는 생분해성 물질들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이나,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매선의 어떤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3가지 생분해성 물질(PLLA, PCL, PDO)로 만들어진 매선을 동물모델에서 그 효과를 비교하고, 매선의 콜라겐생성능에 미치는 영향 인자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매선을 랫드의 등에 삽입하여 2주, 4주, 8주, 12주동안 경과를 관찰하고 특수염색을 통해 콜라겐의 생성 정도를 비교하였다. 매선에 의한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조직검체는 H&E, Masson's trichrome, Herovici's collagen stain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3가지 모두 다 동일한 시기에 비슷한 양의 신생콜라겐을 형성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3가지 매선 모두 type 3의 콜라겐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생성되는 콜라겐의 양은 매선이 피부조직에 닿는 면적이 크면 클수록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많은 양의 매선이 들어갈 수 있는 PDO cavern타입의 매선이 가장 많은 콜라겐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줄기세포연구와 생명보험산업에 대한 고찰 (an Influence of Stem Cell Study on Life Insurance Industry)

  • 김한수;조성문;박성수
    • 보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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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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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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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생명공학의 시대로 일컬어 지고 있는 오늘날, 재생의학 분야에서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대체치료 관련 연구는 최근 국내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핵이식 배아세포주 확립에 이르기 까지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생명보험산업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며, 생명보험사 내부적으로 기존에 판매된 상품의 사차손 관리와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는 줄기세포 연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지급 심사 등 보험사 내외에서의 전방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 줄기세포란 조직 분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세포이며 근육 뼈 뇌 피부 등 신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서, 간 폐 심장 등 구체적 장기를 형성하기 이전에 분화를 멈출 배아 단계의 세포를 말한다. 한편, 성체줄기세포는 조직이나 기관의 분화된 세포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미분화 세포로써,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조직이나 기관의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체줄기세포를 말한다. 배아줄기세포와 생체줄기세포를 통한 장기이식 등 난치병 정복은 윤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되며, 기술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요원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유럽 대부분의 나라와 미국에서는 인간 배아의 복제가 금지되어 있으며, 일본 정부는 연구용 배아 복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2005년 1월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이 발효되었지만 정부는 관련 부작용에 대한 깊은 고찰 없이 전폭적인 지원들 약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줄기세포 연구의 발달로 인해 인류가 난치병 치료의 첫 장을 열었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이 당장 보험사에 미친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앞으로 이러한 신기술이 실제 의료행위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안정화 작업과 임상시험이 필요한데 이러한 작업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그 시간도 만만치 않게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사의 보장은 크게 사망/수술/입원/암/기타보장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줄기세포 연구의 발달과 관련이 있는 보장이 제한되어 있어 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만약 치료용 줄기세포 배양으로 인한 장기 기관의 이식이나 손상세포의 대체 등과 같은 의학신기술의 예상 외로 급격하게 발전한다면 보험사의 Risk 관리에 상당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진단 입원 수술로 대표되는 생존보장에 대한 사차 Risk 및 사차손의 급증이나 역선택 증가는 보험사의 경영수지 악화를 유발하여 보험산업 전반에 위험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업계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고, 각 사에서도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지급심사 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생명보험산업의 Risk 관리는 기존의 시장환경에 영향을 받는 비차, 이차중심에서 보험회사가 어느 정도 관리를 통해 적정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사차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보험산업이 계속 활력을 갖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Risk나 관리가 핵심일 것이며, 보험사의 사차 Risk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거시적으로 의학신기술 발달 등 위험요인에 대해 미리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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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2008 발생한 식품안전관련 사건.사고 분석 (The Analysis of Food Safety Incidents from 1998 to 2008 in Korea)

  • 박경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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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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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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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식품안전관련 사건 사고는 점차 대형화되면서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98년 1월부터 최근 2008년 10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식품안전사건사고와 관련하여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발표된 자료를 수집하고 그 발생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총 1,206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중복내용과 순수 식품안전사건 사고와 관련이 없는 부분을 제외하면 약 11년간 총 569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평균 51.7건이, 월별로 보면 평균 4.9건이 발생하였다. 주요 원인식품군에 있어 수산식품과 식육 및 육가공품, 과자류, 음료류, 특수영양식품군, 다류, 면류, 장류,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유형에 있어서는 즉석섭취편의식품, 육류, 과자, 건강보조식품, 침출차, 영아용 조제식 및 육가공품, 인삼제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요소(원인물질)별로는 화학적 위해요소가 247건(43.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이 생물학적 위해요소로 126건(22.1 %), 물리적 위해요소는 97건(17.0%)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요소의 발생단계에 대한 분석을 보면, 원료차원에서 가장 많은 364건(64%)이 발생하였고, 다음이 제조가공단계로 151건(26.5%), 유통 및 판매단계가 44건(7.7%)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와 같은 자료의 정리 및 분석은 추후 식품안전정책 및 HACCP의무적용 등에 있어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품목을 선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게이미피케이션과 캐릭터 라이선싱 연계 연구 - <터닝메카드>를 중심으로 (Study on Character Licensing in connection with Animation Gamification - Focus on )

  • 이선영;이승진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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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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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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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국내 완구 시장은 <터닝메카드>에 등장하는 유닛을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한 '터닝메카드'열품이 불고 있다. 국내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에서 완구 산업은 애니메이션이나 특수촬영물 등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가 방영되는 기간에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인지하고,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몰입과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소비자가 재미를 얻음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콘텐츠에 참여하게 되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몰입과 충성심이 형성되어 캐릭터 상품의 구매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완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터닝메카드>의 애니메이션과 완구 상품을 연구하여,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터닝메카드>의 스토리 구조는 게임과 같은 지속성을 지니고 있는데, 주인공이 매 화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지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형성하는 요건이다. 이렇듯 게이미피케이션이 나타나는 <터닝메카드>의 스토리를 이용자들로 하여금 콘텐츠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형성한다. 게다가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는 캐릭터 완구 상품의 구매로 이어지는데 캐릭터 완구 상품은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배틀 규칙과 보상체계를 마련하면서 높은 몰입과 충성도를 형성 할 뿐만 아니라 완구 상품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지속적인 판매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디자인그룹 "형이공방(型而工房)"의 활동과 업적에 관한 평가-토요쿠치 카츠헤이의 디자인 활동을 중심으로- (A Study and Evaluation of Japanese Design Group "Keiji Kobo" -especially on the designs of Toyokuchi Katshei-)

  • 서병기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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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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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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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형이공방(Keiji Kobo)은 독일 바우하우스의 교육활동이 그 정점에 있던 1928년에 결성되어 전쟁의 기운이 짙어져서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제2차 대전 직전까지의 약 10년 간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건축의 새로운 사조를 표방하는 근대디자인을 목표로 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한 희귀한 자생적 디자인 연구단체로써, 일본이 서구 디자인 사조를 흡수하여 현대 디자인의 장을 화려하게 펼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상징적 단체이다. 형이공방에서는 산업시대를 전제로 한 새 시대의 생활공예-합리적인 생활가구-를 추구함으로써 근대적 사고를 실천하기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공방의 작업은 조사 시작(試作) 실험 연구 전시회 강습회 주문판매 광고 집필이라는 많은 영역에 걸쳐있다. 그 활동은 결코 상업적인 목적으로 변질되지 않은 진지한 것이었으며, 군국주의 일본이라는 당시의 특수한 시대적 배경에 비추어 보더라도 놀랍도록 기능주의 사고를 견지한 순수하고 투명한 이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공방은 어슬프고 규모가 적은, 10년 남짓 활동했던 연구집단이었다. 그러나 조용했던 그 활동 속에는 불같은 의지가 숨어 있었으며, 오늘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그 파급효과를 과소평가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의 오늘과 같은 발전의 이면에는 무수한 선각자의 기여가 있었을 터인즉, 형이공방의 그것도 디자인분야에 관한 한 빠트릴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다. 미루어 짐작컨대, 당시의 일본 지식인들은 그들의 헌신과 활동이 대중의 삶의 질을 근대화시키는 데 하나의 기여가 되기를 하나같이 열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형이공방은 어떤 의미에서 일본에서의 꽃피다 만 작은 바우하우스라고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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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품 가격 형성 요인 실증분석 -컨템퍼러리 미술 작가 중심으로- (Factors of China Art Price Formation -Focusing on contemporary artists-)

  • 권혁인;이재화;이진경;송정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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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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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9-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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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품 가격을 형성하는 요인을 분류하고, 중국 미술품만이 가지고 있는 가격형성 특징에 대해 고찰해 본다.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품의 급격한 성장에는 일반적인 미술품의 가격 형성요인과 차별화되는 중국만의 특수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여 기존 선행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가격형성요인에 중국의 작가 및 사회적 특징을 반영한 요인을 추가하였다. 미술품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개별요인함수로 두고 실거래 가격을 종속변수로 하는 헤도닉 가격모형을 적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품은 경매도시, 경매회사, 경매 월 등의 판매요인보다는 출신지역, 주 활동지역, 최종학력소재지 등의 작가적 요인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제작된 작품일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고,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의 특징인 '인물의 유무' 요인에서는 작품 속 인물이 존재할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요인인 중국 GDP가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품 가격과 동반 상승하였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시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중국 컨템퍼러리 미술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컬렉터들에게 설득력 있는 구매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이 선호식품 중의 타르색소 함량 분석 (Analysis of Tar Color Content in Children's Favorite Foods)

  • 이향미;이종욱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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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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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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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광주광역시 내에 있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선호 식품인 사탕류, 청량음료류, 껌류, 건과류, 빙과류 100품목을 대상으로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 동시분석법으로 타르색소 사용량을 분석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코자 하였으며 검출되는 허용 타르색소 9종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종류별 타르색소의 최대 검출량은 사탕류 74.10 mg/100g, 건과류 20.10 mg/100 g, 껌류 35.70 mg/100 g, 청량음료류 5.96 mg/100 g, 빙과류 4.93 mg/100 g 이었으며 사탕류와 껌류가 타르색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제품 품목별 타르색소 검출율은 사탕류 $95.8\%$, 츄잉껌류 $95.2\%$, 빙과류 $73.3\%$, 청량음료류 $72.7\%$, 건과류 $61.1\%$로서 전체적으로 높은 검출율을 보였다. 3. 현재 유통 중인 사탕류, 건과류, 껌류, 청량음료류, 빙과류를 대상으로 한 100품목의 타르색소를 정량한 결과 황색 제4호(Y4), 청색제1호(B1), 적색제40호(R40)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사용량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타르색소에 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식품만이 규정되어 있고 사용량에 대한 기준이 설정되어있지 않으므로 Codex나 EU 등의 국제 사용기준이 검체 종류에 따라 최대 사용량이 50 mg/100 g 이하 이고 대부분의 경우 $10{\sim}30\;mg/100\;g$인 것을 고려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의 선호도를 고려한 최소한의 섭취 범위로 타르색소 사용량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와 더불어서 색소 사용에 있어서의 표시기준관리 및 어린이 등 특수집단에 대한 체계적인 타르색소 섭취량 조사를 실시하고 각 색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토 등 다각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