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멘트 기술연구의 산실인 쌍용중앙연구소가 One-day 시멘트로 불리는 초조강시멘트의 개발에 착수했다. 금년안에 시판될 이 특수시멘트는 공사후 24시간이면 보통 시멘트로 7일동안 굳힌 정도의 높은 강도를 낼 수 있다. 이 시멘트가 나오면 각종 건축$\cdot$토목공사의 신속화는 물론 시멘트 2차 제품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건설공사장 소음·진동 문제는 공사규모의 확대 및 대형중기의 사용으로 인하여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도심지 공사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적 기준을 초과하고 있고, 소음에 노출된 주민들의 의식 변화로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으나 현행 국내의 건설소음 진동 규제기준이 대상지역별, 시간대별로 전체적인 레벨만을 제시하고 있어 효율적인 대책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토목공사의 경우 공사현장과 가축양가 사이에 분쟁이 발생되고 있으나 인과관계의 성립여부, 피해규모, 피해액 산정, 향후조처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처리 사례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극소수에 분과하여 분쟁의 조정이나 대책수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소음진동에 관련된 법적인 기준이나 각종 물적 피해에 대한 판정기준을 설명하고 당사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관련된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현행법의 문제점과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한 민원에 대한 의식을 높임으로서 공사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하여 원만한 공사진행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공사중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설계변경의 양과 정도에 따라 작업생산성 저하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설계변경의 파급효과(Ripple effect) 또는 누적영향(Cumulative impact)이라 한다. 미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설계변경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공공공사 설계변경의 현황과 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1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수행된 14개 공공기관의 공사비 100억 이상 공사 1439건의 설계변경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였다. 국내 공공공사 설계변경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낙찰률, 설계변경규모, 설계변경횟수, 설계변경금액 등을 분석하였으며, 설계변경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변경률(%CO), 손실률(%Delta), 지연률(%T) 등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개발된 변경률, 손실률, 지연률 등의 개념을 수집된 설계변경 자료에 적용 사례조사를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낙찰률과 설계변경량의 관계, 설계변경횟수와 공사지연간의 관계, 공기지연과 손실률간의 관계, 설계변경량과 손실률간의 관계를 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설계변경횟수가 많아질수록 공기가 더욱 지연될 수 있으며, 지연된 공기는 더 많은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음이 증명 되였다. 또한 설계변경의 양이 많아질수록 손실량도 증가하며 서로간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관계식들은 공사금액을 바탕으로 개발되었기에 프로젝트의 생산성손실 분석을 위한 직접적인 적용은 어렵다. 하지만 향후 국내 주요건설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작업일보시스템에 작업시간(Man-hour)기반의 생산성 자료들이 축척되면 추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생산성측정모델 구축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아울러, 공사중 작업생산성 관련 자료의 관리를 선진화 하고, 그 신빙성을 높이는 일은 우리 건설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공사기획단계와 시공단계에서 공사의 성공적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리스크분석 모델인 CRMS를 제시한다. CRMS는 시공자가 건설공사의 이행중 리스크를 확인하고, 분석하고, 관리해 가기 위한 리스크관리절차이다. 이것은 시공자가 인지한 리스크를 정량화하고 이에 적절한 리스크관리 방안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건설공사의 리스크관리 중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문이 리스크를 인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설공사의 리스크인지를 쉽게 할 수 있는 절차의 개발에 좀 더 집중하였다. 리스크의 확인은 프로젝트의 외적 리스크와 내적 리스크로 구분한다. 글로벌 리스크의 경우 확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분석에 필요한 목록을 제시하고, 아울러 RBS의 구축방법과 WBS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리스크관리용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게 될 것이다.
VRS는 현재 여러가지 토목공사에 이용되고 있으나 지하공사와 연계하는데는 아직 어려운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터널공사에 VRS를 통합하여 TBM 안내시스템을 TBM감시시스템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소프트웨어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여기서 개발된 TBM감시시스템은 설계경로와의 편차는 물론 여러가지 다른 측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토목합성재료(Geosynthetics) 중 직포매트는 i) 분리, ii) 보강/보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연약지반 보강, 도로포장, 간척지 지반 공사 및 해안지역 LNG 저장고 공사, 폐기물 매립지의 사면 및 저면 보호재 등 기초 보강재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토목건설공사에 사용되고 있는 직포매트용 봉합사는 타이어 코드 제조용 폴리에스테르 고강력사이며, 봉합할 경우 원통형 관입에 의한 인장신도가 커지게 되어 변형에 의한 파괴가 쉽게발생한다. (중략)
본 연구는 1962년부터 2007년까지 약 45년간 제정된 토목공사 표준품셈 공종에 속해 있는 조경공사 표준품셈을 대상으로 시대별 표준품셈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여, 그 특성을 밝혀 향후 조경공사 표준품셈의 발전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경공사 표준품셈이 속해 있는 공종 명칭과 관련해서 최초에는 '토공사'에서 1974년에 '토공 및 조경공사' 그리고 1984년에는 '조경공사'로 명칭이 개정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조경공사 표준품셈은 토목공사 표준품셈에 조경공사라는 공종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1972년에 조경공사와 관련해서 '식재'와 '전정작업' 품셈이 최초로 제정된 이후 현재는 '떼붙임 및 초류파종', '굴취', '식재', '뿌리돌림', '유지관리', '정원석 쌓기 및 놓기', '암 절개면 보호식재공' 등 총 7개 대공종과 29개 소공종으로 조경공사 표준품셈이 구성되어 있다. 시대별 특성을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조경공사 표준품셈은 1960년대($1962{\sim}1969$)는 '잔디' 분야, 1970년대($1970{\sim}1979$)는 '수목식재' 분야, 1980년대($1980{\sim}1989$)는 '유지관리' 분야, 1990년대($1990{\sim}1909$)는 '절개면 보호' 분야 그리고 2000년대($2000{\sim}$현재)는 '신소재 및 신공법'과 '유지관리' 분야 위주로 조경공사 표준품셈이 제정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경공사 표준품셈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여 보면, '신소재 및 신공법' 품셈의 제정과 '유지관리' 분야의 품셈들이 더욱 세분화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도로 건설사업의 사업초기단계에서의 개략공사비 산정은 예비타당성조사, 도로업무편람, 투자평가지침에서 제시하는 도로의 평균단가 또는 표준단가를 기준으로 도출되는데 이는 공사비 산정 표준체계 부재 및 기초자료 갱신 평균단가를 적용하여 공사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본 연구의 대상인 특수 교량공사의 특성을 전부 반영하기에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이나 대안선택이 결정되는 설계단계에서 소모적이고 획일적인 공사비 산정방식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사업초기단계의 개략공사비산정 프로세스의 효율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사비 산정 모델을 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평균건설단가를 적용하여 개략 공사비를 산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대표공종 기반의 상세물량입력 모델을 구축하였다. 실적 공사비 데이터 및 공종별 원가자료를 기반으로 토목공사 수량산출 지침서 기준 전체 공종내역 중 공사비 누적비율 대비 95%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공종을 도출하였다. 상부면적당 대표공종기반 단위물량 및 차로수별 공사비단가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하여 교량형식별로 상부면적당 공사비단가를 도출 및 검증을 통해 사업초기단계에서 업무추진 의사결정의 신뢰적 지원 및 효율적인 공사비 산정방식을 도출 하였다.
거주지나 공장부지와 같은 이용 가능한 토지를 만들기 위하여 해안 지역을 매립하는 토목공사가 전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매립공사에서 매립토량의 결정은 경제성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나 국내는 어항 항만 설계기준(2014)에 의하여 단순히 입경별로 유실율과 유보율을 산정하여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원형의 매립호안 주변의 유사 거동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리실험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리실험은 길이 13.0 m, 폭 5.0 m, 수위 0.10 m의 직사각형 단면의 개수로에서 수행되었으며, 실험에 사용된 유사는 주문진사($d_{50}=1.0mm$)와 안트사이트($d_{50}=0.44mm$)를 사용하였다. 원형 호안은 방수처리가 되어있는 목재로 제작하였고 두 가지 유사 모두 매립지역에서 형성되는 모래의 형상은 차이를 보였고 일정량의 유사가 호안 하류측에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와 달리 호안에서 형성되는 모래의 이송된 형상을 관측하였다. 향후 모래 유입 위치를 달리하여 퇴적된 모래의 형성을 정량적으로 관측이 가능하다면 매립공사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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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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