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타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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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운동계열형태와 타자재료의 길이에 따른 운동효율성 연구 - 숫자타자 운동을 중심으로 -

  • 이만영;김선주;최인현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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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1년도 제3회 한글 및 한국어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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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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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에서는 타자행동의 시간적 구조에 미치는 손가락 운동패턴과 타자해야 할 재료의 길이의 영향을 살펴 보았다. 먼저 손가락 운동패턴 결과는, 한 손가락을 반복해서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손가락을 번갈아서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보다 타자가 더 효율적이었다. 그러나 동일한 손가락을 사용하지만 위치가 다른 숫자를 연속적으로 타자하게 되는 경우는 손가락의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타자시간이 길게 걸렸다. 손가락을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에도, 집게손가락에서 시작하여 순행방향으로 타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한 손가락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만큼 타자가 용이했다. 아울러 가능한 숫자조합의 갯수에 비례하여 숫자조합의 평균타자시간이 증가함이 관찰되었다. 다음으로 타자할 숫자배열의 길이와 관련해서, 첫번째 타자가 이루어지기까지의 반응지연시간은 숫자의 자리수에 무관하게 약 400msec 정도로 관찰되었다. 첫타자시간 이후의 타자시간은 타자할 숫자가 3, 4, 5자리수인 경우는 고른 타자시간을 보인 반면, 6자리수인 경우는 4번째 숫자에서 급격한 타자 시간의 지연이 관찰되었다. 이 결과가 군집화의 개념과 관련해서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타자할 자료를 한줄 혹은 두줄씩 제시하는 것은 타자시간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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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2017)>에 나타나는 타자성과 윤리 - 경계적 존재와 연대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 (Altérité Appearing in The Shape of Water: Emphasizing Relationships with the Concepts of Gods, Strangers, and Monsters)

  • 강명주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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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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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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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타자'는 주체의 권리 개념이 등장한 근대 서구 사상 이후 철학적으로 주요한 개념이다. 타자에 대한 여러 정의와 논의가 있었다. 본고에서는 '타자'를 정의 짓기보다는 '타자와의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특히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논의를 중심으로 '타자성과 윤리'에 주목하고자 한다. 레비나스는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이는 다문화 사회에 도래한 현 사회에서 소통의 패러다임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름'에 대하여 경계-짓기보다는 타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도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때의 '공존'은 중심부로 포섭하여 중심부의 확대를 가져오는 형태가 아니라 탈중심을 통해 서로 연합되는 것이어야 한다. 본고에서는 서사에 재현되는 타자와의 공존의 양상을 분석하여 그 가능성을 밝히고자 한다. 서사란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자 경험을 구성하는 인지적 과정이다. 인간은 서사에 자신을 스스로 투사하고 이해하려 한다. 서사에 나타나는 타자성을 분석하여 타인에 대한 공존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을 텍스트로 하여 작품 내 캐릭터의 형상화 방식과 관계 맺기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함으로써 공존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아키비스트의 객관성에 대한 재고찰 클리포드 기어츠(Clifford Geertz)의 인류학적 방법론을 통해 (A Study on a Archivist's Objectivity Based on Clifford Geertz's anthropological Approach)

  • 윤은하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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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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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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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기록학이 일반 대중이나 사회적 소수자의 기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기록을 수집하려는 시도를 한 지는 오래지만, 기록 공동체 간 문화적 이질성과 타자성에 대한 주목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우리가 문화적으로 우리와 상이한 공동체들의 기록을 수집 정리할 때, 공동체의 기록과 기억을 그대로 옮겨올 수 없기 때문에 문화적 타자라 할 수 있는 공동체의 기억과 타자성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하다. 타자성에 대한 이해는 공동체 기억을 왜곡시키지 않고 보존하는데 근간이 되며 나아가 젠킨슨 이래 줄곧 논의되었던 아키비스트의 객관성에 관한 논제와도 관련이 있다. 본고에서 저자는 타자성에 대한 이해와 아키비스트의 객관성에 대한 논의를 인류학 담론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상징인류학자로 불리며 상징을 통한 새로운 인류학적 해석 방법론을 주장한 클리포드 기어츠의 이론을 근간으로 기록학에서 타자성에 대한 논의를 소개했다. 저자는 그의 해석적 방법론은 상이한 문화적 공동체에 속해 있는 아키비스트와 공동체 구성원 간의 상호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문화적 산물로서 기록을 이해하는데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본고는 이러한 기어츠의 주장에 내포되어 있는 이러한 해석학의 기록학적 함의를 고찰하고 이를 아키비스트의 객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방향으로 삼고자 한다.

타인의 얼굴과 사랑의 실천:영화<카모메 식당>을 중심으로 (Face of the Other and Practice of Love: on the Movie )

  • 김미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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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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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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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철학자 레비나스는 주체의 해체와 탈중심화 경향이 지배적인 현대 철학에서 자아 중심적 사고를 반성하고 어떤 다른 것으로도 환원할 수 없는 타자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는 '타자철학'을 구축했다. 타자의 얼굴은 주체에게 계시적으로 다가오며 그러한 타자를 환대하는 것을 통해 주체는 존재의 독립성을 경험한다. 영화 <카모메 식당>의 사치에는 나그네의 얼굴로 그녀의 공간에 찾아온 이들을 환대한다. 그녀는 그들에게 음식과 거주지를 제공하고 요소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타자는 무한성을 가진 존재로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카모메 식당의 사치에는 정직하게 정면을 향한 얼굴로 자신의 내면을 다 드러내면서 도움을 호소하는 타자에 대해 타자성을 인정하면서 그들에 대한 도덕적 임무를 수행한다. 카모메 식당은 주체와 타자간의 상호인정을 통해 만들어진 평화의 공동체가 된다.

대순사상의 대대성 원리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 (A Phenomenological Interpretation on the Principle of 'Coincidentia Oppositorum' of Daesoon Thought)

  • 정병화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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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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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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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나와 타자 간의 적대적 대립관계로 표면화된 다원주의적 정치적 현실에서, 나와 타자 간의 상보성을 강조하는 대순사상의 대대성(對待性) 원리는 우리에게 다원주의적 정치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과 태도를 제공한다. 유아론적 사고가 '완성된 '나''에서 출발하여 '타자'를 대상화 내지 도구화한다면, 대대성 원리는 우리에게 '타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태도를 제공한다. 대대성 원리는 존재론적으로 '완성된 '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나'의 자기성을 확보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다는 논리에 기초해 있다. '나'라는 존재의 자기성은 이미 충만한 채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타자'라는 존재를 통해서만 구성될 수 있고 완성될 수 있다. 그러나 대순사상의 대대성 원리에 대한 기존 논의는 동양적 맥락의 국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양철학과 대비되는 틀 속에서 서양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물로서 대대성 원리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성은 한편으로 서양철학에 대한 협소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현대서양철학의 흐름은 서양 근대의 유아론적 사고방식에 대한 자기반성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서양철학의 현상학적 조류는 '타자'에 대한 존재론적 의미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이원론적 대립관계의 틀 속에서 대대성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상반응합(相反應合)이라는 대대성 원리 그 자체의 의미를 탈구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필자는 대순사상의 대대성 원리에 대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어울림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필자는 현상학자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의 '살(flesh)'개념에 주목한다. 그의 '살'은 '나'와 타자라는 이원화된 틀 속에서 '나와 타자와의 근원적인 연루(involvement)'를 추동시키는 모태이다. 그래서 '살'적 존재로서의 '나'는 '보면서(타자를 보는 주체) 보여지는(타자에 의해서 보여지는 객체) 이중적인 지위' 속에서 구성되어지는 애매하고 불충만한 존재이면서, 타자와의 부단한 상호교류를 통해서만 '나'의 자기성을 완성해 가는 그런 존재이다. 이처럼 그의 '살'개념은 서양 근대철학에서 배제되어 왔고 소외되어 왔던 '타자'에 대한 존재론적 의미를 복원함으로써, 우리에게 '타자'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국프로야구에서 타자력 지수 제안 (Alternative hitting ability index for KBO)

  • 홍종선;김재영;신동식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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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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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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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야구 타자의 능력을 측정하는 많은 세이버메트릭스 통계량들 중에서 WAR은 미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계량이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 자료에는 수비에 관련된 변수에 포함된 야구장 요인, 포지션조정 그리고 리그 조정 통계량들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WAR을 한국프로야구에 적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타자의 능력을 측정하는 대안적인 세이버메트릭스 통계량을 제안하여 미국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타자력 지수 모형은 한국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타자들에 대한 다섯 종류의 통계량을 사용하여 개발한다. 우선 2015년도 최소 규정 타석을 만족한 미국프로야구 타자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타자력 지수 모형을 개발한다. 미국프로야구 타자들의 WAR과 비교하면서 본 연구에서 제안한 타자력 지수의 능력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다음으로 이 모형을 2015년도 한국프로야구 자료에 적용하여 한국형 타자력 지수를 제안한다. 한국프로야구 타자력 지수를 서로 다른 팀별, 나이별, 포지션별로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타자력 지수와 그들의 연봉과의 선형관계성을 토론한다. 연봉에 관한 회귀모형의 신뢰영역을 바탕으로 연봉책정의 적절함에 따라 46명의 타자를 세 그룹으로 할당하고, 세 그룹에 속한 연봉을 다양한 인자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탐색한다.

돈 드릴로의 "백색 소음"에 나타난 타자성의 소멸과 그 한계로서의 죽음 (Obliteration of alterity and death as the limit of it in Don DeLillo's White Noise)

  • 이복기
    • 영어어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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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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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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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In a post-modern society where things exist and events happen in the form of Baudrillardian simulation, alterity of the other is erased and transcendence is denied. Don DeLillo's White Noise depicts what may happen in a society where alterity and transcendence are experienced in the neutral and safe forms. It will be argued in this paper that such phenomena reflect the desire of the self to conquer the others and neutralize the existence of them for the self's enduring safety and accomplishment. However, the attempt must fail due to inevitable death. The invincibility of death reminds one of the limit of his ability and the existence of uncontrollable part of the other. This paper will focus on DeLillo's critique of such a society, the affect of the existence of death as an invincible force, and his message about the way to live under these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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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타자의 만남 (The Flesh Encountering with the Others)

  • 류의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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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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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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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메를로-퐁티의 지각 이론에서 출발하여 살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살의 관점에서 타자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를 연구한다. 먼저, 메를로-퐁티가 철학적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철학적 물음은 세계와 이성의 신비를 푸는 문제로서, 이 문제가 반성적 분석의 대상일 수 없음을 밝힌다. 반성보다 선행하는 것이 지각이며 이 지각이 보통 사람들이 말하고 이해하는 지각이 아님을 보여준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철학은 지각된 세계의 본연의 모습을 기술하는 것이 그 본질 목적이나, 사람들은 객관적 태도와 객관주의적 사고방식에 젖어 지각된 세계를 표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지각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써 그 구조가 가역성에 있음을 규명한다. 지각의 가역성을 거쳐 살의 가역성에 이르고 살로써 타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대안적 입장을 제시한다.

데리다(Jacques Derrida)의 동물 타자 시선에서 본 현대 형상 예술 표현 연구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n Modern Shape Art Expression with an Animal Third Perspective of Jacques Derrida)

  • 이희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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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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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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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인류는 오랜 역사에 걸쳐 타자를 만들어내고 그들을 차별, 배제해왔다. '우리'와 '타자'를 구분하는 현대사회의 대립 구조에 대해 데리다(Jacques Derrida)는 그만의 시적 사유를 통해 동물 타자를 향한 인간 존재의 깊은 성찰을 질문한다. 본 논문은 데리다의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을 중심으로 동물 타자의 확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자는 오늘날 동물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을 통해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고찰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공생, 공진화의 길에 대한 방식을 제안하고자한다. 데리다는 샤워 후 밖으로 나온 고양이의 집요한 응시 앞에 느꼈던 '수치심'이라는 정념을 통해 동물 타자를 우리에게 불러내고 그리하여 타자의 영역에서 배제되어왔던 기존 담론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수치심이라는 정념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데, 여기서 데리다는 이 수치심을 통해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경험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연구자는 '인간이 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 속의 인간과 자연 속의 동물의 역설을 '발가벗음'의 양가성으로 살펴본다. 이러한 모색은 '우리' 공동체의 바깥에 있는 자는 고통 받아도 괜찮은 집단으로 여기는 종차별주의(Speciesism)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동물 그 자체로 보려는 시도이다. 오늘날 동물 타자의 위치를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이론 및 제인구달(Jane Goodall), 수잔 손택(Susan Sontag)의 철학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과 동물의 관계,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동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리다의 동물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 연구자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 논문이 새로운 텍스트로 거듭나 인간중심적 사고의 경직을 완화하고 기존의 이분법적 사유를 탈피하여 인간과 동물 사이의 수평적, 횡단적 관계 시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