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코로나 팬데믹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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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초기 한국인의 스트레스 대처 양상에 따른 잠재계층 분류와 영향요인 검증 (A Latent Profile Analysis of Stress Coping Strategies among Korean Adults at the Early Stage of the Coronavirus Pandemic(COVID-19) and Verification of Influencing Factors)

  • 남슬기;이동훈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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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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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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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 한국인의 스트레스-대처 양상을 확인하고, 잠재계층구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사회학적 정보(성별, 연령, 가구형태, 경제수준), 코로나로 인한 비일상성(코로나로 인한 두려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외출 및 일정제약, 코로나로 인한 수입 감소)을 살펴보고, 잠재계층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삶의 만족감, 우울, 불안)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하고, 국내에서 대구·경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시기인 2020년 4월 13일 부터~21일까지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대처 양상에 따라 모형을 분류한 결과, 4계층('낮은 대처관여 집단 1', '보통 수준의 적응적 대처집단 2', '높은 수준의 적응적 대처집단 3', '적응-부적응 대처 관여집단 4')의 모형적합도가 가장 양호하였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정보에서는 성별, 연령, 경제수준이 잠재계층을 유의하게 구분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한 비일상성에서는 두려움, 스트레스, 외출 및 일정제약과 수입 감소가 잠재계층을 유의하게 구분하였다. 또한 잠재계층 간 심리적 안녕감 차이를 확인한 결과, '높은 수준의 적응적 대처집단 3'이 가장 높은 삶의 만족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응-부적응 대처 관여집단 4'이 가장 높은 우울,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경제적 불안감 변화와 음주 빈도 변화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nge in Perceived Economic Instability and the Change in Drinking Frequency during the Early Stage of COVID-19 Pandemic)

  • 강은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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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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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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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상황에서 경제적 불안감의 변화와 음주 빈도의 변화와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자료 수집은 2020년 5월 13일~5월 19일에 온라인 리서치 회사인 Embrain을 통해 전국의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1,117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이중 2020년에 음주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820명(73.4%)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경제적 불안감의 변화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의 변화와 소득에 대한 불안감의 변화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종속변수인 음주 빈도의 변화는 '코로나 이후 음주 횟수에 변화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늘었다,' '변화 없다,' 그리고 '줄었다'로 측정하였다. 통제 변수로는 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 그리고 음주와 관련된 건강행태 변수들을 포함하였다. 이변량 분석과 다변량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STATA 16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감과 소득 불안감이 증가한 비율은 각각 50.49%, 59.76%였다.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고용 불안감의 증가는 음주 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소득 불안감의 증가는 음주 빈도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요약하면 팬데믹 초기 경제적 불안감은 고용 불안 효과와 소득 불안 효과 중 어느 효과가 큰가에 따라 음주 빈도의 증가 혹은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

보건소 간호사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단계의 실무경험: 간호역량 탐색 (Practical experiences of public health center nurses in the early stages of the COVID-19 pandemic: Exploration of nursing competencies)

  • 유정옥;전경자;송연이;최선임;김혜진
    • 한국보건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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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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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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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gain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and competencies of practice experienced by public health center nurses(PHNs) during the early response phase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COVID-19) pandemic. Methods: PHNs were recruited from public health centers(PHC) in ten cities in Korea, using purposive sampling. They participated in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from December 21, 2020, to February 18, 2021. The interviews were transcribed verbatim and analyzed using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Three themes and nine categories were drawn from the findings. The three themes that emerged from the data analysis were as follows: 'Handling expanding work scope and overwhelming workload beyond prepared competencies, willing to go anywhere.', 'Performing tasks of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required in the disaster management administrative system.', 'Demonstrated proficiency in clinical nursing practices, but recognized the need for further development of leadership and administrative capabilities.' Conclusions: The experiences of the subjects' hav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content for community nursing education that cultivates basic competencies to respond to real pandemic situations during undergraduate education. It is proposed that it would be necessary to establish a support system for developing specialized competencies in public health nursing.

세계보건기구의 마스크 사용 지침에 대한 한국 보건당국의 이행 분석과 함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을 중심으로 (Analysis and Implications of Korean Health Authorities' Fulfillment on World Health Organization's Recommendations for Mask Use: Focused on COVID-19)

  • 김명희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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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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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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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WHO의 마스크 사용 지침에 대한 한국 보건당국의 이행 및 불이행 내용을 분석하고 그것의 원인과 대안 선택의 결과를 도출하여 전염병 예방에서 지침의 한계와 연구의 함의를 제시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마스크 관련 문헌들을 고찰하고 WHO의 마스크 지침과 한국 보건당국의 마스크 권고사항을 분석대상으로 한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보건당국은 두 차례의 권고 사항에서 WHO의 "제한된 마스크 사용자 관점"을 기본적으로 수용하고 적용해왔다. 둘째, 한국의 보건당국은 마스크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WHO 마스크 지침과는 상이한 이행을 하였다. 셋째, 한국의 보건당국은 보편적 마스크의 필요성에 따른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코로나 19 초기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 넷째, WHO 마스크 지침에서 마스크 사용자 제한은 결과론적으로 지침으로서의 부분적 오류를 드러냈다. 분석에서 도출된 함의는 의학적 근거에 따른 국제 지침일지라도 일단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선 국제 규칙의 엄격한 준수보다 각국의 방역상황 및 역량에 따라 자율적인 지침을 따르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의료관련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미착용 장애인의 의료기관 출입제한과 인권차별 결정에 대한 검토 (A Study on Restriction of Access to Medical Institutions and Discrimination on Human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Not Wearing Masks to Prevent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 문상혁;김제선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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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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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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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였다. 팬데믹 등 상황 초기에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보다 선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등을 강하게 시행하면서 개인 공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간을 이용할 경우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스크 착용은 의무였다. 물론,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 먼저였고, 마스크 착용을 안 할 경우 출입이 거부 또는 제한되었다. 즉, HAI 예방 등을 위해 모든 의료기관 이용 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 확인이 된 환자에 한해 대면에 의한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규제가 실시되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곤란한 장애인 등의 상황은 고려되지 못하였고,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 또는 수술 등을 의료인으로부터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마스크 착용을 모든 사람에게 강제하고 의료기관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 인권차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이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감염병 전염 예방조치로 인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한 사례와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대해 쟁점이 되는 사안을 검토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의료기관의 진료 거부 방지 대책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서울지역 영양(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자기효능감, 직무만족 및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 (Job Stress among School Nutrition Teachers and Dietitians in Seoul during the Early Stage of the COVID-19 Pandemic: Effects on Self-Efficacy, Job Satisfaction, and Job Involvement)

  • 김태은;이경은;박은혜;함선옥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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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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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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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assess levels of job stress, self-efficacy, job satisfaction, and job involvement as perceived by school dietitians/nutrition teachers during the early stage of the COVID-19 pandemic and to determine the effects of these three factors. An online survey was sent from May 18 to May 26, 2021, to school dietitians/nutrition teachers in Seoul with experience of foodservice operations during 2020; 250 responses were used for this analysis. Job demands contributed most to job stress, whereas human relations contributed most to job satisfaction. Job stress caused by COVID-19 had a negative impact on self-efficacy (P<0.01) and job satisfaction (P<0.01), but a positive impact on job involvement (P<0.05). Self-efficacy positively impacted job involvement (P<0.01) but did not significantly influence job satisfaction. However, job satisfaction during early COVID-19 positively impacted job involvement (P<0.05). In conclusion, job stress associated with job requirements was greater during the early stage of the COVID-19 pandemic than before the pandemic guidelines are needed that enable school dietitians/nutrition teachers to better cope with the job pressures generated by infectious diseases.

부산지역 공공데이터 활용도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A Policy Study to Improve the Utilization of Public Data in Busan)

  • 배수현;김성신;정석찬
    • 한국빅데이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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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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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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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코로나19(COVID-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인적·물적 이동이 위축되었고,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구조의 변화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함께 고용악화 등 다양한 경제·산업적 문제를 유발하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카드로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의 첫 번째 사업이 데이터 댐으로, 데이터 경제의 '쌀'인 데이터의 수집에서 디지털 전환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그간 정부와 지자체들은 공공데이터의 수집·공유를 위하여 다양한 공공데이터 포털을 구축하였으나, 초기 공공데이이터 포털을 구축할 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려 없이 플랫폼 구축에만 집중함에 따라 사업화를 위한 활용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지역의 경우 데이터 비즈니스에 활용할 데이터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공공데이터의 품질 개선과 함께 지역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의 공공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역의 공공기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품질 개선, 데이터 활용성 향상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신생 대학병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폐렴으로 입원한 건강한 소아청소년환자에서의 임상 양상 및 항생제 사용에 대한 후향적 분석 (Retrospective Analysis of Clinical Patterns and Antibiotic Utilization in Pediatric Patients Hospitalized with Respiratory Syncytial Virus Pneumonia at a Recently Established General Hospital)

  • 소혜진;김경민;조은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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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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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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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시기 이후 2022년 봄-여름철에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폐렴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이를 보여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인구가 집중된 세종시의 유일한 신생 대학병원에서 RSV 폐렴으로 입원하는 건강한 소아청소년들의 임상 양상 및 항생제 사용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2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 RSV 폐렴을 주 상병으로 입원한 18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만성질환자 및 임상적, 영상의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정의에 합당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되었다.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환자가 예상보다 많아(46%)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추가 분석하였다. 결과: 해당 연구 기간 동안 RSV 폐렴 상병으로 입원한 116명의 아이들 중 만성질환자 및 폐렴 정의에 합당하지 않은 14명이 제외되어 총 102명의 환자들이 분석되었다. 그 결과, 2023년의 경우 통상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환자수가 급증하였고 본 연구에서의 중앙값 나이는 17개월로 기존 12개월 미만에서 유병이 높다는 데이터들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증상 지속 기간도 더 길고 초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 침윤 소견이 많았다. 전체 중 46%에서 정주용 항생제가 투약되었고 항생제 투약군에서 비투약군에 비해 더 높은 염증수치(C-reactive protein, procalcitonin)를 보였으며 초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침윤 소견이 더 많았고 총 발열 기간 또한 유의하게 높았다. 마지막으로 입원기간은 항생제 투약군과 비투약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보았을 때 발열 기간이 지속될수록, 병원에 내원할 때 더 높은 염증수치 및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침윤 소견이 있을 수록 담당의사가 초기에 정주용 항생제를 처방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전체 중 정주용 항생제 투약군이 46%로 여러 선행 연구들과 비교 시 높은 비율을 보이므로, 본 기관에서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사용 적절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이후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취합하여 세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