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개에서 실험적으로 복수를 유발한 후, 컴퓨터 촬영술과 필름 촬영술을 실시하여 복수의 정량적인 비교를 한 것이다. 건강한 4 마리의 비글견과 1 마리의 말티즈 견을 사용하였으며, 각 개체마다 무균적으로 복강 내로 멸균 생리 식염수를 6 ml, 8 ml, 12 ml, 15 ml, 그리고 18 ml 을 주입하였으며, 우외측상과 복배상으로 컴퓨터 촬영과 필름 촬영을 실시하였다. 총 5명의 평가자에게 복수량에 따른 컴퓨터 촬영 사진과 필름 촬영 사진을 보였주었으며, 각 사진마다 복수량에 따라 5 가지의 점수를 순차적으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0 =복수 없음, 5 =중등도의 복수가 있음). 5명의 평가자가 평가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ROC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두 진단 모델간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평가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복수의 양을 평가하는데 있어 두 진단 모델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RCO 분석 방법을 통해, 컴퓨터 촬영술이 필름 촬영술에 비해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각 평가자 간에도 복수의 양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컴퓨터 촬영술이 우위인 것을 알 수 있었다.
68세 남자 환자가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심혈관 조영술에서 삼 혈관 질환이 발견되어 관상동맥 우회술을 계획하였다. 수술 전 검사로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에서 신동맥하 복부 대동맥부터 양측 총장골동맥에 걸친 거미줄 모양의 혈관 내 종괴가 발견되었다. 대동맥내 혈관 내막육종을 의심하고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 우회술과 함께 신동맥하 복부 대동맥과 양측 총장골동맥을 절제 후 치환하는 수술을 시행하였다. 병리검사 소견에서 대동맥 내 병변은 혈관 내막 육종이 의심되었다. 수술 후 3개월에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에서 잔존 또는 재발의 증거는 없었다.
개에서 컴퓨터단층촬영술을 이용하여, 촬영 자세에 따른 정상 폐의 용적과 밀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각각 6 마리의 페키니즈견과 말티즈견에서 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하면서 자세를 앙와위, 좌측과 우측 횡와위, 그리고 흉와위로 변경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하는 동안 일정한 정도의 양압환기를 실시하였다. 폐용적과 밀도는 CT 영상의 삼차원 재구성 방식을 통해 측정하였고, 전체 폐용적 및 밀도, 좌측과 우측 폐의 용적과 밀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삼차원 재구성 결과 폐의 모양은 두 품종견에서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폐용적과 밀도는 촬영 자세를 변경하는 동안 두 품종견에서 모두 유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른쪽 폐용적이 왼쪽 폐에 비해 유의적으로 약 $66.91{\pm}25.1$ ml 만큼 컸다. 페키니즈 견과 말티즈 견의 체중 차이가 유의적이었으며, 체중과 흉와위로 촬영한 폐용적 간에 선형관계가 관찰되었다. 좌우측 횡와위 촬영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는 쪽의 폐는 반대쪽 폐에 비해 밀도는 높고 용적은 감소되었다.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측정한 전체 폐용적은 폐밀도와 관련이 있었으며, 폐밀도가 정상 폐용적을 유추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하여 치과 방사선 촬영술의 반복 연습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있다. 성인 모델의 외형을 사진 촬영하고, 실습용 마네킹 팬텀을 컴퓨터 단층 촬영한 후, 이를 중첩하여 삼차원 객체를 제작하였다. 또한, 결과로 출력되는 106장의 방사선사진은 촬영법과 관련된 치아 정보를 활용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학습자가 성공적인 촬영을 수행하면 각 촬영조건에 맞는 부위별 영상이 호출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 전 단계에서의 연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 이 콘텐츠를 이용하여 치과위생사의 방사선 촬영 임상 실무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다만, 직접 얼굴인식을 통해 촬영하는 것이 실습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에 관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유아에서 흔치 않지만,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혈관에 의해 기도가 눌릴 수 있다. 8개월 남자 환아가 승모판 성형술, 동맥관 개존증 결찰 후 좌측 폐의 무기폐가 발생하였다.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상 동맥관 개존증 결찰 후 남은 비대해진 하행대동맥에 의해 좌측 폐의 무기폐가 발생하였다.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상 동맥관 개존증 결찰 후 남은 비대해진 하행대동맥에 의해 좌측 주기관지가 눌리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결찰 부위를 완전히 분리하고 하행대동맥을 봉합하여 크기를 줄여 기관지 압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 술 후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구순 구개열 환자의 악교정 성형수술로 구강내 Le Fort II 골절단술이나 비중격 성형술이 많이 이용되는데, 이때 비골의 외측골절단술을 요하며, 이에 대한 술 후 합병증으로 비루관의 폐쇄나 비골의 분쇄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악안면기형 환자를 다루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에게 비루관의 웅용해부학적 연구는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합면을 기준으로 촬영된 컴퓨터 단충 촬영에서 비루관의 위치와 크기를 조사하는데 있다. 2000년 7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에서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비상악봉합선에서 비루관까지의 최단거리와 비루관의 최대반경과 최소반경을 측정하였다. 우측비상악 봉합선에서 비루관까지의 거리는 5.68mm이고, 좌측은 5.67mm였다. 좌우 및 성별간의 차이는 없었다. 이의 해부학적 지견은 악기형 수술시의 비루관 폐쇄라는 합병증의 예방책으로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유방 촬영술(Digital mammography)은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진단 방법으로서 비촉지성 유방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여 유방암에 따른 여성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방 병변의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는 조기 유방암의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병변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선별 검사로 임상적 유용성이 확립된 상태이다. 유방 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 소견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하여 조직 검사에서 양성 및 악성 병변에 대하여 각각 군집의 개수, 군집 당 석회화 수, 미세석회화 크기와 범위, 미세석회화 형태, 동반 종괴의 유무 등을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진단을 확정한다. 그러므로 군집화된 미세석회화의 정보는 유방암 예측에 있어 임상적인 실질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의사에게 진단을 위한 검사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방 촬영술의 디지털 영상에 나타난 미세석회화의 정량적인 계산을 위해서 DoG filter, Adaptive thresholding, Expectation Maximization의 3단계를 제안한다. 제안한 알고리듬을 실험을 통하여 군집화 및 각 클러스터 내의 미세석회화의 분포 개수, 길이를 측정하였으며, 임상의 사에게 디지털 유방영상의 분석을 통하여 초기 유방암 진단의 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이는 객관적인 유방암 컴퓨터자동검출(CAD)에 사용될 수 있는 병변의 정보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 단층촬영과 광학스캔 영상의 정합에서 술자의 경험이 정합의 정확성과 소요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치아결손이 없은 성인 악궁의 컴퓨터 단층촬영과 광학스캔 영상(IDC S1, Amann Girrbach, Koblah, Austria)이 수집되었다. 두 영상간의 영상정합이 임플란트 진단 소프트웨어(Implant Studio, 3Shape, Copenhagen, Denmark)에서 점 기반 자동매칭 방식으로 행해졌다. 영상정합 경험자 군과 미경험자 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작업시간이 기록되었다(군당 15명). 각 군의 영상 정합 정확성은 구치부에서의 선형 오차값으로 측정되었다. 정확성 값과 작성시간의 통계적 비교 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05에서 독립표본 t검정이 이용되었다. 결과: 영상정합의 선형오차값은 경험자 군과 미경험자 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영상정합에 소요한 시간은 경험자 군이 미경험자 군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P = .007). 결론: 술자의 영상정합의 경험의 차이는 점 기반 자동정합이 사용된 경우 정합 정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경험자에서 정합에 소요된 시간은 짧았다.
목적 근치적 방광적출 후 회장 신방광형성술을 시행 받은 방광암 환자는 수술 후 혈뇨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종양 재발에 대한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 재발뿐 아니라 호두까기 증후군이 수술 후 혈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빈번한 증후군일 수 있음을 증명하려고 한다. 대상과 방법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근치적방광적출 후 회장 신방광형성술을 시행 받은 255명의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영증강 복부골반 컴퓨터단층촬영과 소변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의 유무는 좌신정맥 흐름 패턴을 평가하여 판단하였다. 소변분석에서는 총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양성인 비율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였다. 결과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은 135명의 환자 중 31.9%에서 나타났다. 혈뇨 양성 그룹에서는 호두까기 증후군의 소견이 없는 환자보다 있는 환자가 26% 더 많았다. 결론 호두까기 증후군의 소견은 수술 후 방광암 환자에게 빈번하였으며,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과 혈뇨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의 유병률은 수술 후 요로의 종양 재발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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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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