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전기전도도는 토양의 염분농도의 주요 지표인데 표준방법으로 토양포화침출액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토양 염분농도 관련 자료들이 토양과 물의 1:5 희석법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환산 계수를 곱하여 염분%로도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포화침출액법과 1:5 희석법으로 측정하여 제시되어 있는 자료 및 염분%로 표시되어 있는 자료들을 상호비교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환산계수를 도출하였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조성된 9개 간척지에서 토양시료 90점을 채취 분석하여 2가지 토성조건과 5수준의 염분농도 조건별로 환산계수를 산출하였다. 포화침출액법과 1:5 희석법간의 환산 회귀식은 미사 함량 50%이상인 토양의 경우 DF1:5=1.3624ln(ECe)+5.1386 ($r^2=0.37^{***}$) 이었고 미사 함량이 50%이하인 토양의 경우 DF1:5=1.9505ln(ECe)+5.3679 ($r^2=0.66^{***}$) 이었으며, 토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체 토양의 경우에는 DF1:5=1.4001ln(ECe)+5.4865 ($r^2=0.51^{***}$) 이었다. 이들 관계식을 토대로 하여 EC1:5와 염분%로 제시된 자료들을 ECe로 환산할 수 있는 계수 DF1:5와 DF%를 산출하여 제시하였다.
항생물질은 기생충의 박멸, 질병의 예방과 치료, 생장촉진 등을 목적으로 이용되는 생리적 활성도가 높은 물질이다. 항생물질은 투여량의 20~30% 만이 사용되며 나머지는 배출되기 때문에 과량 사용시 환경으로 유입되어 내성 박테리아의 출현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수질에서 잔류 항생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토양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사용량이 높은 tetracycline 계열 및 sulfonamide 계열 항생물질을 선정하여 토양 컬럼에서 토양 깊이별 그리고 침출수로의 이동성을 평가하였다. 항생물질 중 tetracycline 계열 3종(tetracycline, chlortetracycline, oxytetracycline)은 토양에서의 질량 회수율이 28.00~44.11%로 나타나 침출수의 질량 회수율 (10.54~27.43%) 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tetracycline 계열 항생물질의 높은 흡착계수($K_d$)로 인해 점토광물 및 양이온과 강하게 흡착함으로서 침출수에는 소량이 검출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sulfonamide 계열 2종(sulfamethazine와 sulfathiazole)은 침출수에서의 질량 회수율이 23.19~26.20%로 토양의 질량회수율(10.41~14.2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sulfonamide 계열 항생물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흡착계수 값을 지녀 토양에서의 이동성이 높기 때문으로 판단되었고 환경중 유거수(runoff)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폐기물 매립지의 침하량을 예측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같은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매립장내 유기물이 장기간에 걸쳐 생화학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압밀이론으로 해석하기 곤란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내모델실험을 통하여 매립가스의 발생특성을 분석하였다. 두개의 시험매립조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침출수를 재순환한 것과 다른 하나는 재순환하지 않은 것이다. 시간의 변화에 따른 가스발생량과 매립조의 침하량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수학적 침하량예측모델을 제안하여 장기침하량을 예측하여 실험계측치와 비교하고 수정계수를 사용하도록 제안하였다. 침출수 재순환이 침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스모델의 수정계수가 침출수순환을 하지 않은 경우는 1.4, 재순환한 경우는 1.7으로서 약 22%의 촉진효과가 있다.
최근 폐기물 매립지에서 침출수의 누출방지를 위하여 벤토나이트를 함유하는 복합라이너시스템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부존하고 있는 제올라이트성 벤토나이트를 이용하여 복합라이너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본 시스템에 대한 강도, 부수율 등 지반공학적특성을 조사하였다. 라이너시스템의 강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내제작 및 현장 코아에 대한 일축압축강도 시험을 수행한 결과 하부층 첨가제에 의한 일축압축강도가 현저히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장투수 실험결과 폐기물 매립지 차수층 설치기준인 $1{\times}10^{-3}cm/s$ 이하의 법적 투수계수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적외선스펙트로메타는 토양의 성분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작물이 요구하는 토양의 인산 함량을 측정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침출액과 침출조건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성분이다. 그러나 근적외선 방법을 이용하여 표준곡선을 정확하게만 만들어, 표준곡선 작성 시 Wiliams의 상관계수안내를 이용하면 상관계수의 수치에 따라서 토양의 총인산과 유효인산을 측정하는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근적외 기술은 정밀도를 향상하면 포장 현지에서의 토양검정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쉬운 기술로 생각된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충북지역에서 156개 시설토양이 채취되어 시설재배 토양의 화학성에 대한 특성 및 상호관계가 통계적 방법에 의하여 비교 검토되었다. 평가에 적용된 화학성들은 pH외 16개 성분들이며 통계분석은 상관, 표준화된 편회귀계수, 주인자분석 등으로 수행되었다. 표준화된 편회귀계수는 종속변수에 관여하는 회귀변수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전기전도도에 관여하는 화학성들의 기여도 분석에 적용되었다. 주인자 분석은 시설재배 토양의 화학성들에 대하여 공통인자에 의한 집단들을 분류하기 위하여 분석하였다. 공시토양의 pH는 양토가 4.24~7.14, 사양토가 4.95~7.35이었고 염류농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도는 양토의 경우 최소 0.93에서 최대 $15.65dS\;m^{-1}$, 사양토의 경우 최소 0.91에서 최대 $22.30dS\;m^{-1}$로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전기전도도 측정을 위한 1:5 희석법과 포화 침출법은 고도로 유의성 있는 직선적인 회귀관계를 보였으며 직선식의 기울기는 사양토가 8.599, 양토가 8.163로서 이론적 희석배수 5보다 높게 평가되었다. 표준화된 편회귀계수로 평가한 포화침출법의 전기전도도에 대한 화학성들의 기여도 순위는 양토의 경우 질산태질소 > 염소 > 유기물 > 치환성 고토의 순이었고 사양토의 경우는 질산태질소 > 치환성 고토 > 염소의 순이었다. 전기전도도에 대한 화학성들의 기여도 순위는 포화침출법과 1:5 회석법 사이에 차이를 보여 침출방법에 따른 용액의 화학종 농도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1:5 희석법에 의한 전기전도도 측정은 특정한 계수로 조절하더라도 정확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으며 가능한 포화용액 침출법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상관계수의 크기로 단순히 비교할 때 전기전도도는 토성과 침출방법에 관계없이 질산태질소 > 염소 > 염기포화도 > 치환성 고토 > 치환성 석회 > 황산이온 ($SO{_4}^{2-}$)의 순이었다. 주인자 분석에 의한 시설재배 토양의 화학성은 4개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며 요인별 특징은 사양토의 경우 1) 염류물질, 2) 토양산도, 3) 흡착고정물질 4) CEC로, 그리고 양토의 경우는 CEC 대신 치환성 소다로 대체되며 화학성들을 분류할 수 있었다.
오염물질 이동현상 연구에서는 침출수 혹은 잔존수농도 형태가 사용되는데 이의 선택은 모니터링 방법에 의존하게 된다. 파과곡선 실험에서 모니터링 농도 형태에 관한 선택은 임의적이며, 각 농도 형태에서 얻어진 운송 파라미터들은 동등하며 다공성매질의 수리적 특성을 각각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현장상태의 구조적 발달을 보이는 토양에서는 농도 형태별 운송계수의 동등성이 의문시 된다. 본 연 구에서는 불교란 현장시료(직경 20cm, 높이 20cm)에 대하여 두가지 농도 형태에 의한 파과곡선 실험을 시행하므로써 모니터링 방법에 따른 농도 형태와 그에 따른 운송 파라미터들을 비교분석 하였다. 침출수 농도와 잔존수 농도는 토양상부에서 20cm와 loom 떨어진 지점에서 EC-meter와 TDR 을 이용하여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침출수 농도는 잔존수 농도보다 첨두농도가 훨씬 높게 그리고 첨두농도의 운송시간이 짧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침출수농도곡선으로부터 추정된 운송파 라미터들은 잔존수농도곡선으로부터 추정된 수치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차이는 CLT 모델보다 CDE 모델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CDE 모델에서는 침출수곡선으로부터 도출된 계수값들이 잔존수곡선으로부터 도출된 계수값들보다 훨씬 크게 나타났다. 이는 구조토양내에 존재하고 있는 대공극을 통한 오염물질 우회통과와 평형조건에서의 CDE 모델이 연구대상토양에서의 오염물질 이동현상을 표현하는데 부적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분자 분산에 대한 동수리학적 확산의 비와 Peclet number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도표영역에서 두가지 농도는 모두 역학적 확산이 오염물질 운송을 좌우하는 영역에 속하였다. 그러나 분자분산은 토양내 대공극부분보다 matrix 부분에서의 오염물질 확산에 더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극유속과 확산계수사이에 존재하는 비선형성에 기인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오염지역 또는 폐기물 매립지의 오염 차단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연직차폐기술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슬러리월 재료에 대한 투수 및 화학반응실험을 통하여 적절한 배합비를 갖은 흙-벤토나이트, 시멘트-벤토나이트, 시멘트l플라이애쉬-벤토나이트, 플라스틱 콘크리트 혼합재료를 제시하였다. 벤토나이트 슬러리의 침출수 반응성 실험결과, 화학물질의 영향에 의하여 벤토나이트 슬러리가 국부적으로 응집이 이루어지고, 슬러리 현탁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뒤채움재의 투수시험 결과, 시멘트-벤토나이트. 플라스틱 콘크리트, 흙-벤토나이트 순으로 투수 계수가 작게 나타났으며, 침출수와의 반응실험결과, 투수성은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eosynthetic Clay Liners (GCLs) have been used for the applications of the hydraulic containment system in landfill due to inexpensive costs, simple workability and distinguished ability as a barrier material. However, bentonite of GCLs is easy to be damaged by the chemical solutions. Thus, there is a need to evaluate the potential susceptibility of GCLs causing Increase the hydraulic conductivity when GCLs are exposed to raw leachate and dissolved humic substances from landfill leachate. The hydraulic conductivity tests were performed with flexible-wall permeameter (the falling -headwater/rising -tailwater procedure) in order to verify the potential susceptibility of GCLs. The values of the hydraulic conductivity conducted with raw leachate as a permeant liquid increased considerably; however, The change of the hydraulic conductivity in the case of humic and fulvic acid were not worthy of notice. As the results of swelling tests of bentonite, however, humic substances can affect badly on the dispersion behavior of bentonit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humic substances dissolved in leachate could reduce the hydraulic conductivity of GCLs in landf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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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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