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부터 1992년 3월까지 6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치료방사선과에 내원하여 근치적인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후 6개월 이상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31명의 치료성적은 다음과 같다. 대상환자 31명중 남자가 22명으로 여자보다 2.4배 많았으며 30세미만 3명을 제외하면 30대에서 60대까지 고른분포를 보였다. 병리조직학적 분류상 편평세포암이 13명, 미분화세포암이 18명이었다. 임상적병기는 I기 1명, II기 2명, III기 6명, IV기 22명이었다. 31명중 방사선치료만 시행된 경우가 11명, 항암제등과 병합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20명이었다. 편평세포암 환자 11명중 6명에서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고 5명에서 병합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미분화세포암에서는 18명중 5명은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고 13명은 병합치료를 실시하였다. 치료에 대항 반응은 치료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에 편평세포암 6명중 3명이 완전관해를 보인 반면에, 미분화세포암 5명 모두 완전관해를 보여 큰 차이를 보였으나 병합치료에서는 세포형태에 따른 차이가 소실되었다. 치료 후 1년 생존율은 치료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 22명중에서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8명중 6명에서 재발을 보였으며 그중 3명은 원격전이를 동반하였으나, 병합치료를 시행한 14명중에서 3명만이 재발을 보였으며 그중2명은 원격전이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치료방법에 따른 관해율은 비슷하였으나 치료 후 추적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발은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보다 병합치료를 실시한 경우에 현저히 줄어듬을 보여주어 비인강암에 대한병합치료가 국소재발의 감소 및 원격전이의 감소를 통하여 생존율의 향상에도 기여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최근에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자기공명 영상상을 20명의 자궁 경부암 환자의 치료계획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치료계획과 비교하여 아래의 결과를 얻었다. 1. 측방 조사야의 가로길이는 11 cm가 7명(35%)으로 가장 많았으며, 10 cm가 6명(30%), 9 cm와 12 cm가 각각 3명(15%)이었으며 13 cm는 1명(5%)이었다. 2. 측방 조사야의 중심 이동은 자궁의 크기나 골반의 횡경과는 무관하였다. 3. 자기공명 영상을 이용한 방사선치료계획을 한 결과 전통적인 방법으로 결정된 전골반 측방 조사야의 변경이 20명 중 5명(25%)에서 있었으므로 향후 자궁 경부암이나 자궁 체부암의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자기공명 영상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였으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자기공명 영상을 이용한 방사선치료 성적을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성적과 비교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목적: 최근 진행된 식도암의 치료는 병행항암방사선요법 후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성적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병행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식도암 환자에서 병행치료가 어려워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치료받게 된다. 이에 저자는 통상적인 외부방사선치료를 받은 식도암 환자의 치료성적과 예후인자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식도의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받고 40 Gy 이상 외부방사선조사를 받은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총방사선량은 $44{\sim}60Gy$(중간선량 57.2 Gy)이었으며 방사선치료 기간은 $36{\sim}115$일(중간방사선치료기간 45일)이었다. 13명(43.3%)의 환자는 당뇨, 고혈압, 결핵 등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그중 4명의 환자에서 식도암 진단 전 3명이 위암, 1명이 하인두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적이 있었다. 원발병소부위는 중흉부식도에 위치한 예가 19명(63.3%)으로 가장 많았고 상흉부식도 4명(13.3%), 하흉부식도 7명(23.3%)이었다. 원발병소의 길이는 $2{\sim}11cm$이었고, 중간 길이는 6 cm이었다. 진단당시 병기는 AJCC 병기로 병기 I이 2명(6.7%), 병기 II 4명(13.3%), 병기 III 19명(63.3%), 병기 IV 5명(16.7%)이었다. 결과: 전체 환자의 중간 생존기간은 8.3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 33.3%, 2년 생존율 18.7%이었다. 치료종료 $1{\sim}3$개월째 치료결과를 판정하여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가 6명(20%), 부분관해 21명(70%)이었다. 치료종료 $1{\sim}3$개월 후에 평가한 연하곤란증상은 29명(96.7%)의 환자에서 호전되었다. 치료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에 대한 단변량 분석결과 연령, 종양의 길이, 병기, 치료 전 식사, 치료 목적, 치료에 따른 반응정도가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였다. 다변량분석에서는 종양의 길이, 치료 목적, 치료에 따른 반응정도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확인되었다. 치료실패는 국소 실패가 28명, 전이가 4명이었다. 추적조사기간동안 2명의 환자에서 이차적인 암이 발생하여 과거력상 식도이외의 암이 있었던 환자를 포함하면 6명(20%)에서 다발성 암으로 진단받았다. 치료로 인한 부작용 중 식도협착이 발생한 예가 3명(10%), 방사선폐렴이 발생한 예가 2명(6.7%)이었다. 결론: 식도암에서 단독 방사선치료 결과는 병행치료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부작용이 많지 않아 연하곤란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여전히 이용되고 있다. 진행된 식도암에서 항암제 혹은 항암제 이외의 적절한 병행치료를 시행하여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면 생존율의 향상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대장암환자 치료와 신체기능과의 관련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2009년 12월 15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한 종합병원 외과에 내원한 대장암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분석은 치료시점과 신체기능과의 관련요인은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방사선치료 시기 및 장루유무 등과 신체기능과의 요인은 t-test로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치료시점은 성기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3.482, p<0.05), 둘째, 오심구토, 식욕저하, 치료부작용은 복원수술 전, 성기능은 복원수술 후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셋째, 장루유무의 경우 성적만족은 장루가 없는 경우가 63.40점으로 장루가 있는 경우의 45.69점 보다 높은 반면 배뇨문제에서는 장루가 있는 경우가 28.17점으로 장루가 없는 경우의 14.69점보다 유의하게 높은 불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t=1.548, p<0.05). 결론적으로 대장암 환자 치료의 신체기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능상태와 증상불편감을 개선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일차성 위장관 악성 림프종은 기장 흔한 림프절외 림프종으로서 치료 방법으로 주로 수술과 수술후 방사선치료 또는 약물치료가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빈도수가 낮을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무작위 비교 연구가 없어 수술후의 치료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 저자들은 위장관에 국한된 악성 림프종의 치료성적 및 예후인자를 분석 고찰하고 그에 따른 생존 분석을 통하여 외과적 절제술후의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76년 1월부터 1991년 4월까지 본원에서 국소적 위장관 악성 림프종으로 진단받고 외과적인 절제술을 시행받은 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방법을 포함하여 다변량 예후인자 분석을 시행하고, 치료방법과 예후인자에 따른 치료성적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2.3%였으며 Ann Arbor 병기 I에서는 86.0%, 병기 II에서는 45.7%였다. 외과적 절제술후에 약물치료의 시행 여부, 병기, 잔류암의 유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독립 예후인자였다. 또한 수술후 방사선치료 또는 약물치료가 시행된 경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존율의 향상을 나타냈으며 병기 II이거나 수술후 잔류암이 남은 위험군에서는 수술후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 시행되는 경우 가장 좋은 생존율을 보여 주었다. 결론 : 약물치료 여부, 병기, 수술후 잔류암 유무가 중요한 예후인자 였으며 병기 II 또는 수술후 잔류암이 남은 경우를 위험인자로 보았을 때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후에 방사선치료 또는 약물치료중 어느 한가지만이 시행되어도 충분하며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합 시행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농뇨증이 동반된 질환의 분포와 다양한 임상상 및 치료와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1987년 1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영남의료원에서 농뇨증이 있어 요배양 검사를 실시한 1409례에서 세균이 배양된 466예중 140례를 대상으로 관찰하였다. 농뇨증은 30세로부터 60세 사이에 호발하였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1.4배로 높았다. 질환별 발생빈도는 뇨도방광염이 전체의 42.8%로 가장 많았고 급성 신우신염 19.3%, 뇨판결석 8.6%, 전립선 비대증과 신경성 방광이 각각 7.2% 등의 순이었다. 유발인자로는 원인을 모르거나 도뇨후에 속발한 경우가 각각 전체의 25% 로 가장 높았다. 세균뇨를 동반한 농뇨는 1409례중 466례(33.1%)에 해 당되었고, 140례의 관찰대상중 유증상군은 66례(47.1%)였고 유의하게 세균이 배양된 경우는 121례(86.4%)였다. 요배양에서 자란 세균은 E. coli가 41.1%로 가장 많았고 Pseudomonas가 19.3%이었다. 감수성은 Amikin이 E. coli, Pseudomonas등에 가장 민감하였으나 Kanamycin의 감수성은 저하되어 있었다. 항생제 사용빈도 및 치료성적은 S. epidermidis에서 2.33가지의 항생제를 사용하여 항생제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고, 치료성적은 S. epidermidis 및 Acinetobacter가 원인균일 경우 60% 이상의 높은 성적을 보였다. 질환별 예후에서 치료후 완치된 예는 급성 신우신염 및 요도방광염에서 각각 75%, 67%로 높았으며, 지속적인 요로감염의 소견을 보였던 25례에서는 22번의 Relapse와 16번의 Recurrent가 있었다.
목적 : 근치적 절제술과 골반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자궁경부암 환자 중에서 치료실패의 위험인자가 있어서 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성적, 예후인자, 실패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FIGO 병기 IB, IIA와 IIB 환자 중에서 근치적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1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은 1985년 3월부터 1994년 3원까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최소 추적기간은 24개월이었다. 모든 환자는 4-MV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외부방사선치료를 전골반에 50-6OGy를 조사하였고 일부 환자는 코발트를 이용한 고선량율 강내치료를 추가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과 5년 무병 생존율은 각각 $75.4\%,\;73.5\%$였고, 단변수 분석상 5년 무병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림프절 전이 유무, 개수와 위치, 종양의 크기, 자궁체부 침운, 자궁주위조직 침윤, 병기, 자궁경부벽 침윤정도, 질 절제면 양성, 그리고 치료 관계 인자로 방사선량, 강내치료, 항암제 등이 통계상 유의하였으며, 다변량 분석상 림프절 전이와 종양의 크기, 질 절제면 양성이 유의하였다. 치료 실패는 33명이었고 2명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였고 부위별로는 국소재발이 13명, 원격전이 13명 국소-원격 동시 실패가 7명이었고 추적 종료시점까지 5명이 생존하였다. 국소재발은 병기 IB, 림프절 전이 양성 또는 질 절제면 양성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림프절 전이 음성환자에서는 빈도는 낮았으나 원격전이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그리고 병기 lIB에서 5년 생존율 은 $56\%$ 였고 22명 중에서 9명이 재발하였다. 결론 : 수술후 방사선치료는 비교적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다수의 재발 위험인자들을 가진 환자에게 술후 방사선치료만으로는 재발을 막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방사선감작제의 추가나 동시방사선-항암치료 등의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성각되며, 술혹 방사선치료의 효율을 정하기 위하여 무작위 표본 추출에 의한 전향적 연구가 필오하다. 그리고 병기 IIB는 항암치료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해도 치료 성적이 나쁘므로 일차적으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해야한다.
목 적: 편두통의 형태별로 topiramate의 치료효과의 차이를 연구하였다. 방 법: 2005년 1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본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편두통으로 처음 진단하여 topiramate를 처방하여 치료했던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Topiramate의 치료효과는 최초의 월당 두통발생횟수에 대한 치료 후 월당 두통발생횟수로 완쾌, 개선, 그리고 무효의 세 가지로 판정하였으며 치료 완료 후 1년이 경과한 후의 상태를 완치, 감소, 그리고 지속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전조 편두통은 84.6%가 완쾌되었고, 1례가 개선, 나머지 1례에서 효과가 없었다. 무 전조 편두통은 47.1%가 완쾌되었고 29.4%가 개선되었으며, 23.5%에서 효과가 없었다. 개연적 편두통의 경우 완쾌와 개선이 각각 20%이었으며 60%에서 효과가 없었다. 이밖에 1례의 무 두통 전조 환자는 완쾌되었고, 소아기 양성 돌발성 현훈은 2례 중 1례는 완쾌를 보였고, 1례는 효과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topiramate 투여 후 평균 57.9%가 쾌유하였고, 18.4%에서 개선되었으며, 그리고 23.7%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편두통의 종류별로는 전조 편두통이 무 전조 편두통에 비해 좋은 치료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조 편두통은 개연적 편두통에 비해서도 치료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무 전조 편두통과 개연적 편두통은 치료성적의 차이가 없었다. 결 론: Topiramate가 소아 청소년의 전조증세가 있었던 편두통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또한 무 전조 편두통에서도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개연적 편두통에서의 그 효과가 불투명하였다. 치료 후의 장기적 경과에서는 대체적으로 관해상태가 지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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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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