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치료의 장점은 비침습적이며 통증이 없고 재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고위험군, 재발환자 등에서 국소암 치료로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영상과 굴곡내시경을 통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내시경으로 표적부위만을 냉동하기 때문에 주변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으며 심폐 기능에 큰 위험을 주지 않는다. 처음 치료 후에도 치료를 한 부위나 다른 부위에도 여러 번의 추가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로 불완전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치료를 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냉동 수술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적절한 환자에게 적용한다면, 기관-기관지의 폐색을 일으키는 악성 종양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방법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본 증례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전달을 위해 여러 과와의 협의를 통한 진료가 필요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기관절개관을 가진 환자의 마취관리와 치과치료를 시행함에 있어서 전신상태 및 기관절개관에 대한 이해와 주의가 필요하다. 1. 충치치료를 주소로 내원한 22세 남환에서 기관내삽관의 활용을 통해 전신마취 하에서 치과치료를 성공적으로 전달하였다. 2. 환자는 발작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안전한 치과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행동조절의 방법으로 선택하였다. 3. 기관내삽관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중 전신마취 하에 호흡보조를 할 수 있는 종류는 커프를 가진, 이중내강의 형태로 된 관이다. 따라서, 기관내삽관을 가진 환자에서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관내삽관의 형태에 대한 적절한 평가 및 처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 음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 임상중재의 현황과 중재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인지적장애인 대상으로 음악치료제공경험이 있고 설문참여에 동의한 음악치료사 39명 가운데 정규 자격증을 취득한 음악치료사 32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음악치료사의 배경정보, 성인지적장애인 음악치료 환경, 형태, 음악치료 진단, 목표설정, 중재전략,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의 어려움에 대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분석 결과 성인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음악치료는 사회복지시설, 병원, 음악치료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참여한 음악치료사들이 설정한 주된 음악치료 목표는 상호작용 향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관 담당자의 의견과는 일치했지만 음악치료가 소속된 기관의 서비스 항목인 정서 안정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에서 상호작용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된 활동은 악기연주로 나타났고, 음악치료 내에서 음악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한 음악 요소는 형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 중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관 관련 요인은 기관의 특성이었고, 대상 관련 요인은 기능수준으로 나타났다.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 중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인지적장애인 대상 음악치료 진단도구 개발과 기관 담당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음악치료가 성인지적장애인 대상으로 효과적인 중재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향후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근래 기관내 삽관을 통한 보조호흡술의 발달과 각종 사고로 인한 경부외상의 증가로 인하여 기관협착증이 속발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관협착증은 관강의 협소 및 관내 분비물의 저류로 인하여 심각한 호흡곤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기관협착을 치료하기위하여 관강을 증폭시키고, 효율적인 기도점막으로 환원시키기란 쉽지 않다. 최근 3년간 본 교실에서 급성 기관협착 4례(기관외상 2례. 막성협착 2례), 만성 기관협착 6례(stomal stenosis 2례, cuff stenosis 1례, mixed stenosis 3례)에 대하여 기관륜의 재배열(2례), T-tube stenting(5례), 이개연골편을 이용한 기관성형술(1례), 협착부의 제거 및 단단문합술(2례) 등으로 각각 치료한 경험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드문 질환인 후천성 기관지식도루는 최근 들어 내시경적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누공 재개통의 재발률 등에 대해서는 현재 보고된 바가 없다. 내원 4년 전 기관지식도루를 진단받고, $Histoacryl^{(R)}$을 이용한 내시경적 기관지식도루 폐쇄술을 시행받은 54세 여자 환자에서 재발한 기관지식도루의 수술적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후두암의 치료는 병변의 위치, 크기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그 예후 또한 상이하다. 일반적으로 초기 후두암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이 비슷한 치료결과를 보이고, 진행된 후두암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더 좋은 예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성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들은 1986년부터 1990년까지 5년간 강남성모병원에서 후두암치료를 받았던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치료방법에 따른 음성보존 성적을 분석하였다. 1. T1 성대암 환자 18명중 16명 (88.9%)에서 방사선치료 또는 수술로써 음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2. T2 후두암 환자 11명중 6명은 수술후 음성보존이 가능하였다. 3. 진행암환자 (T3, T4) 50명중 33명에 대해 수술을 시행하였고 이중 16명(48.5%)은 후두부분 또는 근전적출술 및 기관-식도 누공술에 의해 음성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다. 4. 진행암환자에서 유도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용요법만을 받은 17명 모두 6개월 이내에 재발하였고, 수술 혹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한 33명중 27명이 최소한 6개월 이상 평균 2년 이상의 무병상태였다. 5. 후두부분 또는 근전적출술은 총 81명중 28명에서 시행되었고 그중 5명 (17.9%)에서 재발하였다.
53세 남자 환자가 객혈을 주소로 입워하여 우축 상엽 편평상피세로 폐암으로 진단 받았다. 캄퓨터 단층촬영상 하부 기관에 종양의 침윤이 의심되었다. 우측 하엽과 중엽을 보존하기 위해서 우측상엽과 하부 기관외측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 시행하였고, 수술후 우측 폐의 팽창은 완전하였다. 수술 후 1주일째 시행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우측 중엽과 하엽의 기관지는 뒤틀림 없이 잘 유지되어 있었다.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현재 환자는 수술 후 1년 7개월 동안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우측 상엽의 폐암이 기관 하부를 침범한 경우에 우측 기관 소매 전폐절제술의 합병증을 피하고 환자의 폐기능을 보조하면서 침윤된 우측상엽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기관기관지 성형술을 시행하여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배경: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섬유성협착형, 부종충혈형, 건락성괴사형, 종양형, 궤양형, 과립형,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의 일곱가지 아형으로 분류하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 기관지내병변이 치료경과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기관지경검사로 추적관찰하고자 전향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1990년 5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에 내원한 환자중 기관지경검사상 기관지내부에 병변이 있고 조직생검에서 활동성 기관지결핵이 확진된 6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관지경검사는 치료경과중 변화가 없을때까지 매달 추시하고 이후에는 3개월간격으로 그리고 치료종결시에도 시행하여 기관지내부에 활동성병변이 없음을 확인하였는데 예정대로 기관지경검사가 모두 추시된(최소 5회부터 최다 10회) 증례는 47예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남자가 12명, 여자가 54명으로 남녀비는 2:9였고 연령별로는 10대가 8명, 20대가 21명, 30대가 12명, 40대가 10명, 50대가 6명, 60대가 5명, 70대이상이 4명이었으며,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분류해보면 건락성괴사형이 23예, 섬유성협착형이 12예,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 10예, 종양형 및 과립형이 각각 7예, 부종충혈형이 6예, 그리고 궤양형이 1예로, 주된 아형은 건락성괴사형, 섬유성협착형 및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었다. 기관지결핵의 치료경과에 따른 기관지경소견의 변화를 살펴보면, 건락성괴사형은 항결핵제투여후 1개월에 괴사물질이 거의 소실되면서 과립형이나 비특이성기관지염형 혹은 육아성병변으로 변형되었는데 치료 2-3개월후에는 20예중 7예(35.0%)가 특별한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3예(65.0%)는 기도협착을 초래하였고 육아성병변을 형성한 경우는 7예 모두(100.0%)에서 기도협착이 발생하였다. 섬유성협착형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4예중 2예(50.0%)에서는 기도가 완전폐쇄되는 경과를 보였고 나머지 2예(50.0%)는 기도협착이 호전되지 않았다. 부종충혈형은 6예중 4예(66.7%)가 섬유성협착형으로 이행되고 2예(33.3%)는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과립형은 7예중 6예(85.7%)가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예(14.3%)에선 기도협착이 발생하였고,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은 3예 모두(100.0%)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후 2~3개월의 기관지경소견으로 모두 예측가능하였지만, 종양형에서는 7예중 치료 6개월후에 기존의 종괴가 더욱 돌출된 경우가 1예 있었고 각각 치료 4개월후와 6개월후에 다른 기관지부위에 새로운 종괴를 형성한 경우가 2예 있어 3예(42.9%)의 경과를 전혀 예측할수 없었으며 나머지 4예(57.1%)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1예(14.2%)에선 기도내부의 병변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3예(42.9%)는 더 악화되는 경과를 보였다. 결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는 치료후 2~3개월간은 매달 그리고 종양형결핵은 치료후 6개월까지도 기관지경검사를 추시해볼 필요가 있으며, 치료경과중 육아성병변이 관찰되는 경우와 섬유성협착형 및 종양형 결핵에서는 기도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스텐트삽입이나 레이저요법, 전기소작술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바람직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감각통합치료 세팅에서 일하는 작업치료사의 직무만족도와 이와 관련된 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현재 감각통합치료 세팅에서 근무하는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 회원 중 62명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 ~ 2010년 3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의 전체만족도는 35세 이상 그룹이 가장 높았고, 감독만족도는 감각통합치료학회 치료과정을 이수한 그룹이 가장 높았다. 임금만족도는 35세 이상, 임상경력 12개월 미만 그룹이 가장 높았고, 승진 만족도는 25세 미만 그룹이 가장 높았고, 동료만족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업무환경에 따른 직무의 전체만족도는 치료사 수가 5~10명 미만, 사설기관 그룹이 가장 높았다. 감독만족도는 일주일 치료 평균시간이 45시간 이상, 사설기관 그룹이 가장 높았고, 임금만족도는 치료사수가 15명 이상 그룹에서 가장 높았고, 100~150만원 미만 그룹이 150~200만원 미만그룹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치료사 수가 5~10명 미만인 그룹이 승진만족도와 기관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직 의도는 장애전담어린이집 그룹이 가장 높았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조직규모와 근무기관의 형태는 직무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무환경 개선은 조직규모에 따라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며, 근무기관의 형태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전문성과 역할 정립을 통해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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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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