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내시경술이 빈번하게 사용됨으로써 오늘날 식도천공의 위험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식도벽에 경미한 상처를 주더라도 치명적인 경우까지 야기시킬 수 있으며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늪은 사망률 병3변(病變)을 일으킨다. 본 연자들은 식도 이물 제거시 식도경술로 인한 식도천공 및 식도주위농양을 동반한 2례에 대한 치료를 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 하는 바이다.
후두암 및 하인두암의 광역절제후 결손된 하인두 및 경부식도의 재건방법에는 여러 근피판, 인두위 문합이나 유리공장이식술과 같은 소화장기의 이용 및 전박유리피판술 등이 있다. 저자들은 1985년부터 1994년까지 1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후두 및 하인두암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은 예중 인두위문합술로 재건한 7례, 유리공장이식술로 재건한 9례, 전박유리피판술로 재건한 7례의 치료성적을 후향적으로 고찰하여 하인두 및 경부식도의 재건에 사용할 수 있는 술식들의 치료결과 및 장단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피판의 생존은 세가지 술식 모두에서 양호하였으며 구강을 통한 식이섭취가 전례에서 가능하였다. 발생한 합병증으로는 인두피부누공, 문합부위의 협착 등이 있었으며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유가 가능하였다.
부식성 식도염에서 속발한 식도협착의 비외과적 치료법으로 사용되었던 종래의 각종 소식자를 이용한 확장술은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소아에서 시행시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근래들어 관상동맥, 요관, 대장 등의 협착에 사용되어온 balloon Catheter를 이용한 식도 확장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이어서 소아나 정도가 심한 식도협착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교실에서는 최근 2년간 부식성 식도염 후 속발한 식도협착 6 례를 Balloon catheter 확장법으로 치료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 전체 6명 중 남자가 4명 여자가 2명으로 평균 연령은 45.7세였다. 2) 부식제의 종류는 가성소다가 5명 초산이 1명이였다. 3) 협착부위는 1례가 경부식도이며 5례가 흉부식도였고 이중 1례는 다발성 협착이 였다. 4) 확장 전 식도조영사진 상 협착부위의 평균 내경은 4.3mm였다. 5) 확장술을 시행한 횟수는 2회에서 5회( 평균 3.5회 )로 확장술이 끝난 후의 평균 내경은 13.5mm였다. 5) 확장술시 3례에서 식도파열이 발생하였으나 보존적 치료법으로 치유되었다.
연구배경 :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모든 호흡기 종양의 0.1%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매우 드물게 보고가 있어 왔다.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을 의심할 만한 특이 증상, 신체검사 소견이 없으며 흉부 X-선 상에서도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상당 기간을 폐쇄성 폐질환 또는 기관지 천식 등으로 치료 받게되어 기관종양에 대한 의심을 하지않을 경우 진단에 어려움이 많으며 적극적인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다. 방 법 : 1981년 1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원주기독병원에 입원하였던 환자중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된 17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으며 기관내 종양의 발병위치, 흡연력과 호흡기증상 등 입상양상, 내원 당시 흉부 X-선 판독 결과, 내원 후 시행한 객담 세포진 검사 및 환자가 처음으로 의료기판에 방문해서 부터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되기까지의 기간, 내원 당시 초진진단명 및 치료에 따른 생존기간을 관찰하였다. 결 과 : 50세를 기준으로 하여 종양의 발생 빈도를 보면 편평상피세포암의 9예중 8예(88%)가 50세 이상에서, 경우 6예중 5예(83%)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였다.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전 예가 남자에서 관찰 되었으며 전 예에서 흡연력이 있었다. 원주종 6예 중 여자가 5예 이었다. 기관내 발생 위치는 상부 $\frac{1}{3}$이 17예 중 8예(47%)로 제일 많았다. 임상 양상은 호흡곤란이 13예(76%)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천명음, 기침, 가래 등의 순이었다. 내원 당시 흉부 X-선 판독 결과 15예중 1예에서만 기관종양으로 판독되었으며 객담 세포진 검사에서는 12예중 1예에서만 악성 종양세포가 관찰 되었다. 진단 되기까지의 기간은 원주종의 경우 평균 24.9개월이었고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5개월 이었다. 내원 당시 진단으로는 천식이 8예(47%)로 제일 많았으며 기관종양을 의심하였던 경우는 4예(23%) 이었다. 결 론 : 원인이 불분명한 객혈 및 쉰 목소리, 흡기성 천명음, 체위 변동에 따른 호흡곤란의 악화, 기관지 천식의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등의 비특이적인 기관지 천식의 임상양상을 갖는 경우 기관의 폐쇄성 병변을 의심하여야 하며 흉부 X-선 촬영시 높은 관전압의 사용과 지관지경등 적극적인 진단수기를 시행하여야 하며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되면 가능한 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도하고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 60Gy 이상의 외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함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본원에서는 자체 제작한 double tilt angle 방식의 board를 이용하여 비교적 table set-up에 어려움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에 적용하여 유용성을 평가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Double tilt angle board(DTAB) 제작은 Breast board를 이용해 누운 상태에서 몸전체에 각도를 주도록 하고, 상업용 두부고정용구(Head tilt board)와 동일 방식의 Head tilt board를 10 mm 두께의 아크릴을 이용해 축소 제작하여 환자 경부에 한 번 더 각도를 줄 수 있게 이중 tilt 방식으로, 일자형과 U-자형 Aqua-plast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며, 일정 간격의 Hole & Holder를 제작해 환자의 신장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자체 제작한 보드를 SVC 환자 3명, Pacemaker 환자 2명 및 8명의 기관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와 같이 호흡의 불안정, 목과 가슴의 심한 압박감과 통증으로 인해 Table에 제대로 눕지 못하여(Set-up이 어려워) 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웠던 1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의 치료하고 치료 시 10회의 반복적인 L-gram 촬영의 오차범위로 재현성을 평가해 보았다. 결 과: SVC 환자 1명, Pacemaker 환자 2명 및 4명의 기관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와 같은 호흡불안정한 총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imulation 해본 결과 SVC($40{\sim}56$), Pacemaker($30{\sim}68$), 기관 절제술($25{\sim}45$) 각각의 적정한 tilt angle을 이용한 환자 Set-up이 가능하였고 L-gram을 이용한 오차범위 측정결과에서도 5 mm 이내의 범위를 나타냄으로써 일반적인 원발성 종양환자와 동일한 치료 결과를 보였다. 결 론: 치료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double tilt 형태의 Board를 제작하여 불안정한 호흡과 기도유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Table에 눕지 못하는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한 결과 용이한 환자 Set-up이 가능해져 목적하는 치료 계획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두며, 앞으로 이러한 적응증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오는 시간적, 심리적인 부담감을 최소화할 것이며, 구형의 Board만을 재활용해 제작함으로써 커다란 비용절감의 경제적 효과를 보았다.
방사선치료를 하는데 호흡을 다루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호흡으로 인한 인체의 움직임은 종양, 정상조직의 위치 등을 변화시킴으로써 표적체적 설정을 다루는 ICRU definition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방사선치료의 단계별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본 연제에서는 방사선치료의 과정 중 호흡을 고려한 영상획득, 방사선치료계획, 정도보증 등 주로 의학 물리적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은 논외로 하고, 환자의 호흡을 모니터하고 다루어 호흡에 따른 맞춤치료를 하는 방법들을 개관해 보고자 한다. 또한, 호흡을 다루는 각각의 방법에 따른 임상적 고려사항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자 한다. 각각의 기관에서 호흡을 고려한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데 있어 적절한 전략 및 프로토콜을 세우고, 이를 환자를 대상으로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방사선치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의 단계별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병원 각과에 있어서 기관내 삽관 혹은 기관절개에 의한 장기간에 걸친 호흡관리 증례가 증가하고있다. 이는 장기간의 호흡관리상의 문제점으로서 삽관 그 자체 혹은 Cuff에 의한 조직손상으로 후두 및 기관에 협착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Meclelland는 기관절개를 받은 389례중 14례(3.6%)가 기관삽관발거곤란증을 일으켰고, 우리나라에서도 홍등은 기관절개를 받은 1514례중 23례(1.5%)가 기관협착을 일으켰다고 보고하고 있다. 교통사고와 산업재해등에 의한 후두 및 기관손상도 증가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후두 및 기관손상에 의한 협착에 대하여 과거 여러가지 요법이 있었다. 즉 보존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 주목되고 있는 Silicone T-tube은 기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재건한 기관을 지탱하여 주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최근에 저자들은 2례의 후두 및 기관외상 환자와 9개월 간의 기관 Cannula 발거곤란증 1례에 대하여 Silicone T-tube를 사용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 과거에 고선량의 외부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폐암환자에서 기관지내 근접치료의 고식적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7월부터 2003년 5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과거 외부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증상을 동반한 재발에 대해 근접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모두 29명이었고, 이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남자, 여자가 각각 28, 1명이었고, 나이의 중앙값은 62세, 전신수행상태는 ECOG 1, 2, 3이 각각 13, 15, 1명이었다. 과거 외부방사선치료의 선량은 중앙값 54 Gy였고, 외부방사선치료 후 근접치료까지의 경과기간은 중앙값 7개월($1{\sim}102$개월)이었다. 병변의 위치는 원위기관 또는 주기관지가 20명, 엽기관지가 9명이었다. 근접치료선량은 1회 $5{\sim}6$ Gy를 주 1회씩 총 3회 치료하여 총선량 $15{\sim}18$ Gy를 목표로 하였다.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의 호전 또는 악화 여부에 따라 반응을 평가하였고, 증상 호전이 있은 환자들-호전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비호전 환자군-로 나누어 두 군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결과: 기침, 호흡곤란, 객혈, 폐쇄성 폐렴이 각각 41% (9/22), 50% (8/16), 82% (9/11), 33% (1/3) 환자에서 호전을 보였고, 증상 호전의 지속기간은 중앙값 5개월($3{\sim}31$개월)이었다. 객혈은 다른 증상에 비해 더 높은 증상 호전을 보였다(p<0.05). 호전 환자군(17명, 59%)과 비호전 환자군(12명, 41%)의 특성을 비교했을 때, 나이, 이전에 받았던 외부방사선량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전신수행상태가 좋은 환자와 외부방사선치료 후 경과기간이 길었던 환자들이 호전 환자군에 많았다(p<0.05). 병변의 위치가 엽기관지보다는 원위기관이나 주기관지의 환자가 호전 환자군에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8). 근접치료 후 발생한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객혈, 기관-흉막누공이 각각 1명(7%)에게 있었다(RTOG grade 5). 결 론: 이전에 고선량의 외부방사선치료 후 기관지내에 재발한 폐암 환자에서 근접치료를 이용한 증상호전이 약 60% 환자에게 있었고, 지속기간은 중앙값 5개월이었다. 비록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더라도 전신상태가 줄고 이전 외부방사선치료 후 경과가 길었던 환자, 특히 원위 기관이나 주기관지내 종양에 의해 객혈이 있는 환자에게는 유용한 고식적 치료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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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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