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임플란트의 길이 및 치관-임플란트 비율(crown-to-implant (C/I) ratio)이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임플란트 변연골 소실량(MBL)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연구대상자로 하악 구치부에 단일치를 상실한 46명의 환자를 선별하였다. 대조군에는 총 19개의 직경 5.0 mm, 길이 10 mm의 임플란트(CMI IS-III $active^{(R)}$ long implant)를 식립하였고, 실험군에는 직경 5.5 mm, 길이 6.6, 7.3, 8.5 mm의 임플란트 총 27개(CMI IS-III $active^{(R)}$ short implant)를 식립하였다. 각각의 임플란트는 디지털 방식으로 술 전 제작한 수술가이드를 사용하여 식립하였고 임시보철물을 장착하여 즉시부하를 시행하였다. 술 후 3개월에 CAD-CAM 방식으로 제작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최종 수복하였다. 술 후 48주에 ISQ 값과 변연골 소실량을 측정하여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ISQ 및 변연골 소실량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다. 결과: 두 그룹 모두 안정도 및 변연골 소실량 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술 후 48주에 측정한 두 그룹간 ISQ와 변연골 소실량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안정성 및 치관-임플란트 비율과 변연골 소실량 간에 어떤 상관관계도 관찰되지 않았다(P > 0.05). 결론: 두 그룹의 하악 단일 임플란트에서 치관-임플란트 비율은 안정성 및 변연골 소실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높이가 부족한 하악에서 단일 임플란트 수복 시, 짧은 임플란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치관-임플란트 비율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조건 하에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혼합치열기 아동에 있어서 연령을 추정하는데 치아의 발육을 이용하면서 치아발육의 평가에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하여 방정식을 도출함으로써 간단하게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한 환아 중 $7{\sim}9$세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얻어진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Mornstad에 의해 제시된 발육치아의 치관 길이, 치근 길이, 치근단공 너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령과 상관성이 높은 계측치로 남아에서는 제 2대구치 치관 길이, 제 1대구치 치근 길이, 제 1소구치 치근단공 너비가 높은 상관성을 보인 반면 여아에서는 제 2소구치 치관 길이, 제 2대구치 치근 길이, 제 1대구치 치근단공 너비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2. 상관성이 높은 계측치를 중다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역령과 연관시켜 연령추정 방정식을 산출하였다. 남아(개월) = 43.958 + 하악 제 2대구치 치관 길이 ${\times}$ 4.392 + 하악 제 1대구치 치근 길이 ${\times}$ 2.225 - 하악 제 1소구치 치근단공 너비 ${\times}$ 2.046, 여아(개월) = 75.213 + 하악 제 2소구치 치관 길이 ${\times}$ 3.910 + 하악 제 2대구치 치근 길이 ${\times}$ 2.280 - 하악 제 1대구치 치근단공 너비 ${\times}$ 6.217 위 식을 토대로 측정에 사용되지 않은 남녀 각각 10명의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나이를 추정한 결과 남아에서는 $-2.1{\pm}6.8$개월의 편차를, 여아에서는 $6.1{\pm}6.2$개월의 편차를 보였다. 이처럼 연령을 모르는 우리나라의 혼합치 열기 아동에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연령 추정시 위의 방정식을 사용한다면 비교적 정확하게 연령을 추정할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이의 수렴각과 치관길이의 차이와 시멘트 종류의 차이가 전부주조관의 유지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치관 길이 5 mm와 10 mm의 금속다이를 각각 5, 10, 15, 25도의 수렴각을 갖도록 제작한 후 전부주조관을 치과용 시멘트 중, 인산아연 시멘트(Fleck's Zinc Phosphate Cement, Mizzy Co., Cherry Hill, NJ, USA), 레진-변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Vitremer, 3M Dental Products, St, Paul, MN, USA), 레진 시멘트(Panavia 21, Kuraray Co., Osaka, Japan)로 합착하고 500회 thermocycling을 시도한 후, Instron Universal Testing Machine (Instron Corp., Canton, MA, USA)에 장착시켜, 인장력을 가하여 전부주조금관이 분리될 때 까지 인장력을 측정하여 분리되는 순간의 최대하중값(N)을 측정, 비교하였다. 통계분석은 측정된 각 군간 유지력의 상호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one-way 및 two-way ANOVA를 시행하였고 동일 길이를 가진 시멘트 군 사이에서의 수렴각 차이에 따른 영향, 다이 길이 증가에 따른 영향 및 유지력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t-test를, 수렴각 증가 에 따른 유의성을 살펴 보기 위해서는 Tukey's HSD test를 시행하였다(${\alpha}$=0.05). 결과: 동일 수렴각에서 평균 유지력은 레진 시멘트, 인산아연 시멘트, 레진-변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모든 시멘트에서 수렴각의 증가에 따 라서 평균 유지력은 유의차를 보이면서 감소하였다(P<.05). 동일 수렴각에서 10 mm 실험군은 다이 길이 5 mm 실험군과 비교해보았을 때 길이 증가에 따른 유지력의 증가가 통계학적으로 유의차를 나타내면서 증가된 결과를 보였다. 5 mm 실험군에서 유지력은 수렴각의 변화와 시멘트의 종류, 수렴각과 시멘트의 상호영향(interaction)에서 모두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1). 각 시멘트 군에서의 유지력은 10 mm 길이 금속 다이의 수렴각이 증가할수록 유의한 차이를 보이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01). 결론: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치과용 시멘트의 적용시 유지력은 지대치의 기하학적 형태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서로 다른 치관 길이와 수렴각을 가지는 경우 유지 력 증가를 위해 시멘트 선택에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치은연 하방에 치아 우식증이나 치아 파절이 발생했을 때, 치아를 탈구시켜 즉시 정출시키는 외과적 정출술을 이용한 치관 연장술은 자연치를 보존하고 추가적인 치주적 수술 없이 단기간에 심미적인 보철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본 환자는 16세 남환으로 본원 보존과로부터 상악 좌측 중절치의 심미 수복을 위해 본원 보철과로 의뢰되었다. 상악 좌측 중절치는 근관치료가 되어 있었으며 치관-치근 파절로 인해 협측 치관 길이는 4mm였으며 구개측 판막을 열었을 때 근심 구개측 치경부 파절 범위는 치은 하방 3-4mm에 위치하였다. 외과적 정출술을 통한 치관연장술을 시행하였으며 경과 관찰 및 임시 치아의 단계를 거쳐 3개월 후에 전부 도재관으로 수복하여 만족할 만한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제1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설측교정치료시 lingual K-loop archwire로 전치부 후방견인을 시 행한 경우 전치부 및 구치부에서 치조골에 발생하는 초기응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K-loop의 vortical leg 길이는 15mm로 하고 편측당 350gm의 힘으로 활성화시 킨 후 상악궁 광탄성 모형의 응력동결을 시행하고 각 치아별로 절단하여 3차원 광탄성법으로 분석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중절치의 근심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을 보였으며 원심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압축응력을 보였다. 순면에서는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을 보였으며 설면에서는 치근측일수록 더 큰 압축응력을 보였다 치근첨에서는 압축응력이 나타났다. 2. 측절치의 근심면에서는 치관측만 인장응력이 관찰되었고 원심면에서는 고른 압축응력을 보였다. 순면에서는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이 관찰되었고 설면에서는 치관측에서는 인장응력을, 치근측에서는 압축응력을 보였다. 치근첨에서는 압축응력이 관찰되었다. 3. 견치의 근심면은 치관측에서는 인장응력을, 치근측에서는 압축응력을 보였고 원심면은 인장응력을 보였다. 순면과 설면은 치관측일수록 큰 인장응력을 보였다. 순면보다 설면에서 더 큰 인장응력을 보였다. 치근첨에서는 압축응력이 관찰되었다. 4. 제2소구치는 근심면은 인장응력을 보이며 원심면은 치관측에서는 압축응력을, 치근측에서는 인장응력을 보였다. 협면은 치관측에서 압축응력을 보였으며, 설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이 관찰되었다. 치근첨에서는 인장응력을 보였다. 5. 제1대구치는 근원심면 모두에서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을 보였다. 협면에서는 응력이 나타나지 않았고, 설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이 관찰되었다. 협측치근들의 치근첨에서는 압축응력을, 구개측치근의 치근첨에서는 무응력을 보였다. 6. 제2대구치는 모든 치근의 치근첨에서 압축응력이 관찰되었다. 근심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압축응력을, 원심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을 보였다 협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인장응력을, 설면은 치관측일수록 더 큰 압축응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전치부 후방견인시 transverse bowing effect는 뚜렷이 나타났으나, vertical bowing effect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전치부가 함입되려는 응력이 발생하였다.
구강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치아는 평생을 거쳐 마모, 부식 등을 겪게 된다. 점진적이며 일정한 치아의 마모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특정 요소에 의한 마모나 부식 등은 병적인 요소이며 교합면의 병리적 손상과 이에 따른 교합 부조화, 심미적 문제, 턱관절 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본 증례는 26세의 젊은 여성 환자로 전반적인 치아의 마모와 부식이 동반된 상태였다. 디지털 안모 분석, 생리적 안정위, 전치부 치관 길이 평가 등을 통해 진단 납형을 제작하였다. 디지털 분석을 통해 치관연장술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작하여 수술을 진행하였고 임시 보철물을 통하여 저작 기능 및 심미성을 회복하였다. 지르코니아 최종 보철로 수복하여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으므로 이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정중구개봉합부에 교정용 미니 임플랜트를 식립하고자 할 때 절치관의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하여 이를 피하여 식립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절치관의 해부학적 위치를 절치유두나 치관의 교두첨 등의 임상적 지표를 이용하여 예측할 수 있는 해부학적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성인 남녀 25명의 진단 모형과 전산화 단층촬영(CT) 자료를 통해 절치관의 해부학적 형태, 절치유두와 절치관의 전후방적인 위치의 관련성 및 치관 교두첨의 전후방 위치에 따른 절치관 후방 정중구개봉합부의 골두께를 계측하였다. 계측 결과 중절치 사이 설측 치간유두에서 절치공 후연까지 구개면상의 거리는 치간유두-절치유두 후연 길이의 약 1.7배에 해당하였으며 절치유두 후연에서 절치공 후연까지의 구개면상의 거리는 평균 6.15 ${\pm}$ 1.75 mm였다. 절치공 후연의 전후방적 위치는 교두첨을 기준으로 평가 시 제1소구치의 설측교두보다 약간 전방에 해당하였으며, 이 부위 직후방에서는 골표면에 수직으로 식립하는 것보다 교합평면에 수직으로 식립할 때 골두께가 더 두꺼웠다. 또한 절치관의 폭경이 구개에서 4.03 ${\pm}$ 0.64 mm인 것을 고려할 때 절치관의 측방에 식립코자 하는 경우 정중에서 3 mm 이상 측방에 식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정용 미니 임플랜트를 정중구개부에 식립할 때 본 연구 결과를 절치공의 위치를 짐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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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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