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에 대한 환자의 기대와 요구는 다양하고 복잡하다. 때로는 원하는 것이 명확하지 못할 때고 있고 다다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자주 만나게 된다. 환자의 주소를 객관적인 요소로 분석해야하는 진료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표현을 요구와 필요(wants and needs)에 기반하여 해석해야하는 숙제를 않고 가게 된다. 환자의 요구와 필요를 기반으로 하여 치료의 계획에 있어서 심미적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피드백을 통해 검증하여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미(esthetics)란 객관적인 기준을 기반으로 하지만 일상의 임상에 있어서 환자 개개인의 주관적인 기준을 잘 반영하여야 만족스런 결과로 한발자국 다가서는 슬기로운 접근이라 하겠다. 건강한 자연치를 기준으로하면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 중년 환자의 증례를 통해 심미적 분석(analysis)과 접근 전략(strategies)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CAD/CA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는 composite, ceramic, hybrid 그리고 metal이 있다. 그중에 진료실 CAD/CAM에서는 주로 monolithic ceramic 테크닉을 사용하는 데, monolithic ceramic 테크닉이란 한 가지 소재로만 제작하는 방법을 말한다. 블럭상태의 소재를 최종치아형태로 깎아 폴리싱해서 사용하거나, 열을 가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도재 축조 작업이 필요 없다. 심미성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1시간 안에 제작이 가능하므로 1회, 1일 방문으로 치료를 완료할 수 있고, 소재의 안정성이 높으며(녹이거나 상변화를 시키지 않음에 따라 왜곡이 생기거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적음), 컴퓨터 조작(CAD 작업)으로 치아를 디자인하여 제작하므로 진료실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테크닉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임상적 관점에서 세대별로 따라 분류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shade guide를 이용하여 치아의 색상을 결정하는데 있어 shade guide의 형태가 미치는 영향을 평가 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8가지 서로 다른 색상 code (Al, A2, Bl, B2, B3, C2, C3, D3)를 사용하는 광중합 복합레진 (Esthet-X, Dentsply, USA)을 이용하여 각 색상마다 상악 중절치 모형, 치아형 shade guide, 도넛형 shade guide, 및 회색 shield를 포함하는 shade guide를 제작하고 무작위로 기호를 부여하였다. 제작된 치아 모형을 배열하고 전남 대학교병원 치과 진료처에 근무하는 19명의 수련의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2, 3학년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회색 배경 판과 D$_{65}$ 표준광 하에서 각 치아의 색상과 일치하는 shade guide를 선택하게 하였다. 연구 결과 Bl 색상은 실험에 적용한 3가지 형태의 모든 shade guide에서 약 95%의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 색상간 색차가 가장 적은 B2와 C2는 3가지 형태의 모든 shade guide에서 서로 비슷한 정도의 교차 선택율을 보였다. 또한 관찰자에 상관없이 치아 형태의 shade guide는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인 반면 (p < 0.05), 도넛 형태의 shade guide는 가장 낮은 정확도를 보였다 (p <0.05).
CT영상으로 골조직이나 특정 기관의 3차원 모델을 재구성하는 연구는 큰 진전을 이루어 현재는 진료나 치료계획 수립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으로는 교정이나 시술 시뮬레이션을 위해서는 치조골과 치아를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모델링해야하는 치과분야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치아와 치조골의 경계를 정확하게 분리하여 개별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치아모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슬라스별로 두 영역을 분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임계치가 결정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좁은 간격으로 촬영한 연속적인 CT영상 슬라이스들 사이에서 치아들의 형태와 임계값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각 슬라스별로 최적의 임계치를 결정하여 치아영역을 분리하는 적응적인 최적 임계화 방안을 제안한다.
문제제기: 노인요양시설은 치과진료영역 가운데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고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주관적 치료요구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지만 이에 대한 기초적인 실태조사가 전무한 상태이다. 목적: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환자들의 치아우식증에 의한 구강실태를 조사하고, 기능치아와 보철물로 이루어진 교합단위를 분석하여 그에 따른 치과치료수요도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향후 적절한 진료방향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재료 및 방법: 노인요양시설에서 758명의 노인환자와 D치과의원에 내원한 212명의 65세 이상인 노인을 대상으로 200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 작성된 치아우식검진지침에 입각하여 구강실태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노인요양시설의 노인에게서 고령으로 갈수록 대조군에 비해 악화되고 있는 구강상태를 알 수 있었고 매우 높은 치료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 고찰: 노인환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을 보살피는 간병인과 간호 인력들이 가지고 있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제는 무치악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는 일회성 의치사업 일변도의 복지정책방향을 보건복지부와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후관리를 원칙으로 한 전문가에 의한 무치악 환자의 의치사업으로 강화해야 하며 유치악의 노인환자들에 대한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시행하고 이동진료 및 왕진시스템이 보완된 구강건강관리 및 보존, 수복진료 형태로의 전환을 고려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노인의 의치보철 실태를 파악하여 의치보철 시술 장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12.0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의치보철 시술 장소에 따른 의치보철 상태 및 구강 내 증상으로 의치보철 치료비, 의치보철 사용기간, 정기적 검진, 하루사용정도, 통증정도, 새로운 의치보철 필요 여부와 이유, 의치보철 급여여부로 분류되어 조사되었다. 의치보철 급여여부를 제외한 나머지 문항에서 무면허 업소와 치과병 의원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 < 0.05). 2. 의치보철 시술 장소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에서는 심미성 만족의 경우에는 치과병 의원보다 무면허업소가 높게 나타났으며 발음기능, 저작기능, 통증, 이물감, 유지력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에서는 무면허 업소에 비해 치과병 의원이 높게 나타났다(p < 0.05). 3. 무면허 진료와 치과진료에 대한 지각요인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으로 분류되어 신뢰성, 현대성, 편의성, 구전의도로 나타났다. 무면허 업소는 신뢰성에 대한 요인 선택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편의성, 구전의도, 현대성 순이었다. 치과병 의원에 경우도 신뢰성에 대한 요인이 가장 높았지만 다음으로 편의성, 현대성, 구전의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상태에 대한 무면허 업소와 치과병 의원의 차이를 보면 신뢰성요인은 무면허 업소가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현대성과 편의성 요인에서는 치과병 의원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구전의도 요인에서는 치과병 의원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p < 0.05). 4. 의치보철 시술 장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의치보철 시술 장소를 종속변수로 성별, 연령, 학력, 주거형태, 지역구, 거주지 평수, 생활비, 용돈의료비, 본인명의 재산, 의치보철 지불비용은 독립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거형태에서는 자녀와 동거일경우 강남에 거주할수록, 거주지 평수가 넓을수록, 용돈의료비와 본인 명의 재산이 많을수록 무면허업소에 비해 치과병 의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p < 0.05).
치아 외상은 어린이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흔히 발생하며 외상 발생 시점, 환자의 나이, 치아의 성숙 상태 등이 치료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약 파절편이 건전하고 잔존 치아와 밀접한 적합을 보일 경우, 파절편 재부착은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이 방법은 치아 본래의 형태와 교합의 회복뿐만 아니라 기능, 표면 광택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본 증례보고는 복잡 치관 파절된 치아를 섬유 강화형 포스트를 활용하여 파절편 재부착을 시행한 두 증례에 대해 소개한다.
광범위한 보철 수복 치료는 수복 부위별로 다양한 고려 요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상악 전치부의 교합 계획은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요한다. 전방 유도(anterior guidance)를 결정하는 상악 전치부 설면 외형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면, 기능적인 불편감과 함께 전체 치열의 불안정성을 야기한다. 임시 수복물 장착한 상태에서 적절한 조정을 통해 조화로운 전방 유도를 얻었다면 임시 수복물의 설면 형태를 최종 보철물로 정확하게 구현하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CAD/CAM (computer-aided design / computer-aided manufacturing) 시스템의 복제 기법을 활용하여 지대치의 디지털 이미지와 임시수복물의 디지털 이미지를 중첩시켜 보다 간편하게 보철물 형태를 복제하였다. 기존의 방법에 비해 술자는 진료실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는 기능과 심미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 1 소구치 발치로 양호하게 치료된 Class I 전돌 환자의 치료 전 안모 골격 특성과 치료 전후 변화를 조사하여 Class I 전돌 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에 이용하고자 하였다. 서울대학교 병원 치과 진료부 교정과에 내원하여 치열궁 길이 부조화의 양이 7.00mm 를 넘지 않고 Class I 전돌 환자로 진단되어 상, 하악 제 1소구치를 발거한 후 동일한 임상가에 의하여 동일 치료 기법으로 양호하게 치료된 환자 35명 (여자 27명, 남자 8명) 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 측모 두부 방사선 사진을 계측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치료 전후 골격 형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치열, 치조골, 연조직에서 치료 후 유의성 있는 변화가 있었다. 2. 치료 전 골격 형태는 SN-GoGn이 $36.56^{\circ}$, AB-MP이 $66.92^{\circ}$, ODI가 $69.17^{\circ}$, APDI가 $81.31^{\circ}$, CF $150.52^{\circ}$로서 수직적인 부조화 경향을 보였다. 3. 치료 전 치열 형태는 절치간 각이 $113.11^{\circ}$, U1 to FH가 $117.78^{\circ}$, L1 to A-Pog이 7.94mm 였으며 연조직 측모상 E line에 대하여 상순이 2.88mm, 하순이 5.43mm 돌출되어 있었다. 4. 치료 후 치열 형태는 절치간 각이 $14.46^{\circ}$ 증가되었으며 연조직 측모상 E line에 대하여 상순이 2.45mm, 하순이 3.2mm후방이동되었다. (P<0.001 ) 5. 치료 전 발치 지수 (EI)는 138.71이었고 치료 후 EI는 148.2였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정도를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상태 및 신체화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의 효율적 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도권지역의 구강진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281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5.1세였고, 평균 경력은 42.8개월이었으며 일 평균근무시간은 8-9시간이 55.5% 근무형태는 주6일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치과위생사의 직무스트레스를 분석한 결과 직무스트레스는 45.24점이었으며 7개 하위요인 중 직무요구가 56.17점으로 가장 높았다. 3. 근무하는 병원의 규모와 근무시간에 따른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조사대상자들의 건강상태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집단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P<0.05). 4. 주5일 근무에 야간진료와 공휴일진료를 병행하는 집단의 신체화 점수가 18.48점으로 높게 나타나 다른 근무형태의 집단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근무시간은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집단의 신체화 점수평균이 18.6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P<0.05). 5. 직무스트레스는 건강상태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341, p<0.01) 신체화 경향과는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330, p<0.01), 건강상태과 신체화 경향 간에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762, p<0.01) 또한 직무스트레스는 건강상태의 하위 요인인 신체건강, 정신건강과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p<0.01),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5 88, p<0.01). 6.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들과 건강상태 및 신체화 경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건강상태는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들 중 직무자율요인을 제외한 직무요구, 직장문화, 보상부적절, 조직체계, 관계갈등(p<0.01), 직무불안정 ( p<0.05) 요인들과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신체화 경향은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들 중 직무자율요인을 제외한 직무요구, 직장문화, 보상부적절, 조직체계, 직무불안정(p<0.01), 관계갈등 (p<0.05) 요인들과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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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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