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취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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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도래하는 기러기류의 분포양상과 시기에 따른 분포의 변화 (Distribution Aspect and Seasonal Distribution Change of the Wintering Geese in Cheonsu Bay)

  • 유승화;김준범;김인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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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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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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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기러기류의 분포양상과 시기에 따른 분포변화에 대한 연구를 2006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천수만 부남호와 간월호에서 실시하였다. 기러기류는 주간에 주로 농경지에 분포하였으며, 해안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격자별 최대개체수를 이용한 분포도에서, 농경지에서 관찰된 기러기류는 부남호와 간월호 지역 모두 면적이 넓은 지역에 대한 분포비율이 높았다. 특히, 잠자리지역인 저수지와 가까운 지역의 취식비율이 높았다. 기러기류의 주간 취식지는 부남호와 간월호 모두 초기 10월에는 잠자리 지역인 저수지 인근 농경지를 이용하였지만, 월동 중기 1월 이후에는 잠자리에서 먼 지역을 취식지로 이용하였다. 월동말기인 3월에는 개체수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잠자리에서 먼 지역의 농경지를 더 높은 비율로 이용하였다. 저수지에서 가까운 1km 이내 지역의 평균 개체수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았다. 월동초기($10{\sim}11$월)에는 저수지 인근지역이 취식지로 선호되었지만, $12{\sim}1$월 그리고, $2{\sim}3$월로 갈수록 평균 서식개체수의 차이가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1km 이내의 격자지역은 초기에 매우 높은 서식지 이용률을 보이지만 차차 감소하여 2월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 반면, 저수지로부터 2km 이상 떨어진 지역은 초기에 매우 낮은 서식지 이용률을 보이지만, 점차 증가하여 1월말에 최대 이용률을 보이고, 이후 점차 감소하였다. 1km 이상2km 미만에 해당하는 지역은 초기에 2km 이상지역보다 이용률이 높고, 1km 미만의 지역보다 낮은 서식지 이용률을 보이지만 11월까지 증가하다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기러기류의 취식지 선택이 잠자리와의 거리에 영향을 받으며, 취식무리의 체류 시간에 따라서 먹이량이 감소하여 취식지 선택 양상이 변화하는 것을 보여준다.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의 지형과 식생에 의한 미소 취식지 선호성 (Micro Feeding Site Preference of Wintering Cranes by Topography and Vegetation in Cheorwon Basin, Korea)

  • 유승화;김인규;이한수;이기섭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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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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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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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두루미류 취식무리의 미소 취식지 선호에 대한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철원지역에서 월동기인 2005년 12월에서 2006년 2월, 2007년 1월에서 2월까지 총 12회 실시하였다.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먹이로 하는 쌀 낙곡의 밀도는 논의 중앙보다 가장자리에 많았다. 하지만, 두루미류는 논의 중앙보다는 논둑 인근 지역을 취식장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재두루미는 두루미에 비하여 논의 중앙 지역을 취식장소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두루미의 경우 논둑이 높고 논둑 식생의 높이가 높은 경우와 논둑 높이와 식생의 높이를 합한 높이가 높은 경우를 취식위치로 선호하였다. 재두루미는 논둑, 식생, 논둑과 식생의 높이 합이 키에 비하여 높은 경우를 선호하지 않았다. 또한, 두루미와 재두루미에서 모두 은폐지역에서 취식하는 비율이 날씨요인과 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루미류가 개방된 취식지(수평가시권이 넓은 지역)를 선호한다는 기존 가설과는 달리 은폐된 취식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간의 비교에서는 두루미가 재두루미에 비하여 은폐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크기별 은폐지역과 비은폐지역 취식비율은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무리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취식비율과 차이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두루미가 은폐지역을 선호하고 재두루미가 은폐지역에 상관없이 취식지를 선택하는 경향은 취식무리의 크기에 좌우되지 않는 종 특이적인 성향을 보였다.

두루미류 취식지역의 공간적 분포 및 서식밀도와 잠자리, 도로, 인가지역과의 관계 (Spatial Distribution of Feeding Sit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Density and Environmental Factors(Roosting Site, Road and Residence) of Cranes in Cheorwon Basin, Korea)

  • 유승화;권혁수;박종준;박종화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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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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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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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두루미류의 공간적 분포 양상을 확인하고, 환경요인(잠자리, 도로, 인가)의 영향범위와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조사는 2007년 1월에서 2월까지 4회에 걸쳐 철원지역 두루미류의 분포를 거리측정기와 GPS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두루미류의 서식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된 지역은 총 $76.9km^2$였으며, 두루미 Grus japonensis 와 재두루미 Grus vipio 555개 무리의 분포위치를 수집한 후 환경요인과의 거리별 밀도를 분석하였다. 두루미류의 취식분포는 특정지역에 밀집한 분포를 보였으며, 인근지역에서 취식하는 두루미류 취식무리 간의 개체수는 공간적자기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루미류의 취식무리수 밀도는 잠자리와의 거리에 따라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포장도로와 인가지역은 가까울수록 서식밀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포장도로의 경우 1,500m 에서 밀도 변곡점을 보였으며, 인가지역으로 부터 취식밀도는 1,750m 에서 밀도 변곡점을 보였다. 잠자리와 취식지간의 거리별 밀도변화는 취식무리수 밀도에서만 확인할 수 없었다. 포장도로와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두 종의 취식무리수 밀도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개체수밀도는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가와의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취식무리 밀도와 개체수밀도 모두에서 유의한 증가양상을 나타내었다. 잠자리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두루미는 취식무리 밀도와 개체수밀도가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재두루미의 경우 증감의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한강하구에서 월동하는 재두루미 개체군의 취식지 이용 (Use of Feeding Site by Wintering Population of White-naped Crane in Han-river Estuary, Korea)

  • 이화수;김정수;구태회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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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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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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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시 인근의 한강하구지역에 도래하여 월동하는 재두루미의 도래 및 취식지역 이용현황, 잠재식이물, 주간 일주행동 그리고 방해요인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이 지역 재두루미의 월동생태에 대한 기초자료 구축과 지속적인 서식을 위한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재두루미는 본 지역에서 2월 중순에 최대개체수인 162개체가 확인되었고, 3월 중순에 모두 번식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월동기간 동안 한강 주변 김포시와 고양시의 농경지역인 홍도평, 이화동, 평동 그리고 송포동지역을 취식지역으로 이용하였으며, 월동지 전체의 이용가능일수(ECC)는 334일(121~909일)이었다. 재두루미는 오전에 취식지역으로 이동하여 먹이 활동을 하였으며, 방해요인이 발생하면 한강의 갯벌로 이동하여 먹이 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했다. 일주행동은 취식, 경계, 이동, 깃다듬기, 안락, 사회 및 기타행동으로 나누어 조사 하였으며, 월동지에서는 취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일주행동 중 취식, 경계, 이동 그리고 깃다듬기는 취식지역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취식지역에서 재두루미의 월동에 방해를 주는 요인은 총 348회가 관찰되었으며, 차량, 사람, 자전거 및 오토바이와 같은 인위적인 방해요인과 소음, 동물, 기타의 자연적인 요인이 있었다. 방해요인은 이화동 (134회), 홍도평 (109회), 송포동 (64회) 그리고 평동(44회)의 순으로 관찰되었으며, 인위적인 방해요인(228회)이 자연적인 방해요인(120회)에 비해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 차량에 의한 방해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봄철 논습지에 도래하는 도요물떼새류의 취식 행동에 따른 서식지 이용 특성 연구 (Influence of Foraging Behaviors of Shorebirds on Habitat use in Rice Fields During Spring Migration)

  • 남형규;최승혜;유정칠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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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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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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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봄철 한국 중서부지역 논습지를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는 도요물떼새류의 취식행동을 확인하여 이들의 서식지 이용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대상 종은 종달도요, 알락도요, 청다리도요, 흑꼬리도요였으며, 이들은 논습지에서 쉽게 관찰될 뿐 아니라 형태적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서식지는 봄철 논습지에서 쉽게 확인되는 대표적인 형태인 "갈아엎은 후 물을 댄 필지", "써레질 후 5 cm 이하의 수위를 유지하는 필지", "써레질 후 5 c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하는 필지"로 나누었다. 종달도요는 "갈아엎은 후 물을 댄 필지"을 이용하였고 이때 주로 시각과 촉각 모두 이용하는 취식 방법을 선택하였다. 알락도요와 청다리도요는 "써레질 후 5 cm 이하의 수위를 유지하는 필지"에서 많이 관찰되었고 시각을 이용한 취식방법을 주로 선택하였다. 흑꼬리도요는 "써레질 후 5 c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하는 필지"를 이용하였고 촉각을 이용한 취식방법을 선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토양관리와 관개강도에 영향을 받는 수위가 취식지의 접근성과 먹이 발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두루미류의 차량에 대한 반응 및 방해요인과 먹이 자원 사이의 절충 - 철원분지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중심으로 - (Reaction to the Vehicle and Trade-off Between Vehicular Interruption and Food Resources of Cranes - Focused on the Wintering Cranes in Cheorwon Basin, Korea-)

  • 유승화;이기섭;유정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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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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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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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2004년도 2월에서 3월까지 철원분지의 민간인통제지역에서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차량에 대한 반응 행동과 함께 방해요인과 먹이와의 수지균형에 관하여 실시하였다. 재두루미의 도로로부터의 평균취식거리는 두루미에 비하여 가까웠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무리크기가 클수록 도로로부터 떨어진 평균거리는 증가하였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차량의 근거리 정지에 대하여 경계, 걷기, 뛰기, 비행의 반응을 보였으며, 도로에서 가까울수록 차량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도로에서 멀수록 차량의 정지에 대한 반응 시간은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감소하였다. 차량의 정지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응역치거리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250m이었다. 두루미는 200m내에서 재두루미에 비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도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동일거리에서의 반응시간은 변화가 없었지만, 도로인근 지역에서 멀어지게 하고 해당지역을 취식지로 이용하지 않게 하는 영향이 있었다.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차량 통행 등의 방해요인에도 불구하고 낙곡을 취식했던 것은 도로인근 지역의 잔존 낙곡의 밀도가 높았기 때문이었다.

서식지 교란 및 민간인통제지역 해제에 의한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핵심서식지 변화 (The change of core habitats of the cranes due to release of the civilian control zone; CCZ and construction disturbance)

  • 유승화;정화영;김경순;유동수;김남신;김화정;허위행;김진한;이기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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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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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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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인간에 의한 교란에 취약한 조류이다. 본 연구는 두루미류의 월동지인 철원의 민간인통제지역 중 일부 해제지역의 서식밀도 변화를 비교하여 그 중요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사 및 비닐하우스 건설 등 교란에 의해 두루미류 핵심서식지역 범위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민간인통제지역 내에서의 공사 및 개간은 두루미류의 핵심서식지를 위축시키고, 원거리의 핵심서식지 면적을 증대시키는 영향이 있었다. 민간인통제지역의 개방은 2011년 3월에 이루어졌는데, 그 이전 이후의 3년간을 비교할 때 비닐하우스의 건립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민간인통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비닐하우스의 건설이 집중적으로 증가하였고 개별 비닐하우스의 규모도 증가하였으며 이에따라 두루미의 취식영역이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민간인통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두루미의 취식밀도는 감소하지 않았고, 재두루미의 취식밀도는 오히려 증가하였는데, 이는 인근의 잠자리지역에 먹이를 공급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민간인통제지역이 추가적으로 해제될 경우 두루미류의 서식밀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산림지역에서 서식지 환경이 조류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Habitat Environment on Bird Community in Forest)

  • 김정수;신주렬;이화수;구태회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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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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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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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쌍곡계곡 지역과 법주사 지역 내에 위치한 지역 중에서 인간의 의한 교란이 가장 큰 도로개설지역, 교란이 중간 정도인 등산로지역 그리고 간섭이 거의 없는 출입통제지역을 선택하여 산림생태계에서 인간의 교란 정도에 따른 조류군집의 차이를 연구하였다. 번식기와 비번식기의 조사(n=12)에서 조류의 종수와 개체수, 종다양도 및 밀도에서는 세 지역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번식기의 조사(n=9)에서는 조류의 종수(Kruskal Wallis, $x^2$=10.32, p=0.006)와 개체수(Kruskal Wallis, $x^2$=7.118, p=0.028) 및 종다양도(Kruskal Wallis, $x^2$=9.847, p=0.007)가 인간에 의한 교란이 중간정도인 등산로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번식기 조류 군집의 영소 및 취식 길드 분석에서는 세 지역 사이에 영소 및 취식 길드 분포비율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소길드는 세 지역 모두 나무구멍 영소길드가 가장 높았고, 취식길드는 수관층 취식길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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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번식지 주변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시 중점평가항목 선정 및 평가방안 연구 (A Study on the Determination of Major Evaluation Items and the Preparation of Report when Evaluating the Environmental Impact of Development Projects around Ardeidae Breeding Habitats)

  • 임혜령;김선구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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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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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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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백로번식지 주변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중점평가항목 선정과 저감방안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공존의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중점평가항목으로 백로번식지 보전을 위한 동·식물상 항목, 백로번식지로 인한 악취와 소음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악취와 소음 항목을 선정한다. 평가항목의 평가방안은 첫째, 동·식물상 항목에서 조사범위는 법정보호종 위주로 국한하지 말고 주요 종 번식지와 철새도래지에 해당하는 백로번식지와 취식지까지 포함하여 조사하고, 번식지와 취식지 면적감소에 따른 보전방안을 세운다. 둘째, 악취 항목에서 조사시기는 6월말에서 7월말까지 악취발생량이 최고인 시점을 포함한다. 악취 평가기준은 농도규제인 복합악취 배출허용기준과 사람이 느끼는 악취농도는 2~5OU/m3, 빈도는 2% 이하로 한다. 셋째, 소음 항목에서 조사시기는 백로류와 어린 새들의 소리가 합해져서 소음 발생이 최대가 되는 시점을 포함하여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소음을 측정한다. 여름철새인 백로류의 소음은 일정 기간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방음벽 설치 등 인공적인 구조물 설치로 소음을 저감하기 보다는 이격거리확보, 완충녹지, 마운딩 조성 등의 방법으로 저감대책을 세운다. 기존 백로번식지가 개체군의 적정한 밀도를 유지하면서 개체군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영소목 관리와 취식지의 양과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