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수입개방 이후 오리산업은 단 십여년만에 생산액이 삼십배 이상 늘어나 여타 어느 축종과 비교해도 크게 두드러지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올해 4월 발생한 AI로 인해 오리고기 소비는 바닥을 모른 채 곤두박질 쳤고 금새 소비세를 회복한 양계업과는 달리 감소한 소비가 그대로 굳어진 채 현재까지도 좀처럼 회복할 줄을 모르고 있다. 오리산업은 지난 해부터 겨우 임의 자조금을 시작하여 양돈, 한우, 낙농 산업 등 주류산업과 같이 자조금의 규모가 크지 않을뿐더러 산업에 대한 국가의 지원도 미미한 설정이다. 그렇기 때문ㅇ AI로 인해 소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축종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매스미디어 중심의 홍보 전략은 사실상 어려운 관계로 저비용 고효율의 홍보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오리산업의 상황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심도깊게 알아보고자 한다.
양계사업의 시설과 규모가 현대화되고 대형화됨에 따라 인식되지 않던 질병들이 간혹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질병의 특성상 케이지 계사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던 콕시듐증과 같은 질병들도 직립식 케이지 시설 하에서는 가끔 발생을 하는 경우가 있어 질병발생의 양상이 과거와는 조금 다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만일 $5{\~}10$만수가 같은 계사 내에서 사육되는 계군에서 전염성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질병 예방의 노력은 더욱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양계업은 대단위 밀집사육의 형태이기 때문에 질병발생의 위험성은 다른 축종보다 높으며 질병 발생시에는 그 피해가 훨씬 크다. 그래서 질병 예방연구도 다른 축종보다 비교적 많이 되어 있는 편이며 대부분의 닭질병에 대한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양가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질병방역을 한다면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9월 4일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배추값 상승에 따른 수급조절 미흡에 대한 질타가 주를 이루었고, 4대강 사업에 따른 환경파괴 등도 거론되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축산분야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주)하림의 계열화사업에 대한 진실공방이 크게 다루어졌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도 일원에 대형 가공공장 건립계획으로 한차례 사양가들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고 이미 양돈업 진출은 물론 '대형패커' 사업에 힘입어 한우사업 등 전 축종으로 진출하려는 것이 최근의 움직임이다. 축산관련 단체들은 대기업들의 축산업 진출을 강력히 저지하는 성명을 내고 (주)하림의 전 축종 사업진출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본고는 이날 있었던 양계계열화사업에 대한 공방을 중심으로 국정감사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본 연구는 타조 도축 공정의 최적화 및 각 근육별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도체의 pH는 방혈이 종료된 시점부터 급격한 저하를 나타내었고, 따라서 각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이 선행되어야 PSE육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타조육은 부위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높은 pH 범위를 나타내었고, 이에 따라 보수력 또한 높게 나타났으며, 다리 근육에서 다소 높은 전단력을 보였지만, 이는 우육 등 다른 축종에 비해서 대단히 낮은 바, 이들 축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축종으로 판단되며, 타조육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되었다.
일년('10.10~'11.9)동안 출하한 축종(한우, 육우, 돼지, 계란)의 등급판정결과에 대해 평가와 실사를 통한 우수농가 선정 및 시상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였다. 신년호 농가탐방에서는 "2001년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돼지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봉영농장(제주)의 고영미 농가를 소개하여 고품질의 사양관리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난 7월 2일 (주)하림 대표이사에 박길연 전 한강씨엠 사장이 취임하였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사료 회사를 거쳐 계열업체까지 전 축종은 물론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두루 경험하면서 (주)하림의 CEO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본고는 그동안 계열화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온 (주)하림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임 대표인 박길연 대표이사를 만나 닭고기 산업의 현황과 (주)하림의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한.미FTA 등 축산물의 수입개방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축산단체들이 한미FTA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면서도 한편으론 정책사업 개발 등을 통해 개방 대비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따. 하지만 주요축종 이외의 생산자단체와 관련단체들의 목소리는 대부분 파묻히고 있어 인터뷰를 통해 각 단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본 연구는 mt DNA 12S rRNA 유전자의 PCR-RFLP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식육자원 및 각종 가공 육제품의 원료육에 대한 정확하고 재현성 높은 축종 및 육종 감별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9종류 축종(소, 돼지, 양, 염소, 말, 사슴, 닭, 오리 및 칠면조)의 육류로부터 12S rRNA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포함하는 primer를 설계 제작하여 PCR-RFLP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공시축의 근육조직으로부터 genomic DNA를 추출하고 PCR 증폭 반응을 수행한 후 얻어진 PCR 증폭산물(약 455 bp)을 Tsp5091와 MboI 제한효소로 각각 절단한 결과 Tsp5091 제한효소는 포유류 6종간에서 그리고 MboI 제한효소는 가금류 3종간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종 특이적인 PCR-RFLP profile을 검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12S rRNA 유전자의 종 특이적 DNA 분자표지는 각종 원료육 및 가공 육제품의 육종 및 축종 판별에 매우 유용한 동물 종 감별 DNA marker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금년 1월 5일부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양창범 전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취임하였다. 양창범 원장은 제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축산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농학(동물영양)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가축 생산과 환경오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축산환경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왔다. 양 원장은 일반 축종뿐 아니라 질병 연구 분야 부서장까지 지낸 경험을 토대로 축산과 방역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협력을 이끌어 오면서 FTA 대응 축산업 경쟁력 강화, 질병 방역 등 현안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손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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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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