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화재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실재 화재 조건을 모사 또는 구현하여 평가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비용과 시간 및 환경 문제를 생각한다면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단위 재료를 태우거나, 전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화재를 예측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콘칼로리미터 실험 결과를 기초 데이터로 실제 화재 실험인 room corner test의 총열방출량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가연물의 부피 및 밀도와 보정상수를 활용하여 실제 총열방출량에 근접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으며, 산출된 총열방출량을 근거로 전산시뮬레이션을 수행, 시뮬레이션 결과값을 통해 재실자의 화재 및 연기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할 수 있었다. 본 결과를 통해 화재 시뮬레이션 수행 시 가연물에 따른 화재에 의한 위험성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친환경 재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사용목재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실내사용 목재의 내화성 부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열특성 분석에 그 목적이 있다. 열방출률과 열방출량, 가스발생량, 중량감소 등의 연소성질을 열중량 분석(TGA) 및 콘칼로리미터(KS F ISO 5660-1)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목재의 재질적 특성은 연소적 특성으로 발현되었으며, 열적성질과 연소가스 발생량과의 관계는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탄화층 형성에 의한 연소억제 효과도 수종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총열방출량과 중량감소량은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점화시간과 총열방출량 등의 자료는 목재의 내화성능부여 등의 기초 자료로서 매우 중요하리라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의 주요 분포 수종 가운데 참나무류의 대표 수종인 굴참나무의 생엽을 대상으로 월별(6월~10월) 연소특성을 고찰하였다. 함수율은 114%~155% 정도였으며, 10월의 생엽은 수분함유량과 무염착화온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생엽은 27s 정도의 가장 빠른 시간에 발염착화 되었으며, 9월의 생엽은 105s 정도로 가장 오랜 시간동안 화염이 지속되고 총열방출량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열방출량과 총연기방출량은 모두 월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6월부터 10월까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최대연기밀도는 10월의 생엽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월별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7월의 생엽은 다른 생엽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인 795s에 최대값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림 내 주요 시설물 주변의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해송, 잣나무, 굴참나무낙엽 5종 및 소나무광솔 등 주요 산불연료에 대하여 연소특성을 분석하고자 착화특성과 전파특성을 실험 한 결과, 발화온도의 경우 소나무낙엽($285^{\circ}C$)이 가장 낮게 측정되어 발화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착화시간의 경우 굴참나무낙엽(발화온도 $305^{\circ}C$)이 3초로 가장 빠르게 나타났고, 화염유지시간의 경우 굴참나무낙엽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파특성 실험결과 소나무 광솔이 총열방출량 $72MJ/m_2$, 평균열방출율 $40KW/m_2$, 최대열방출량 $206KW/m_2$로 가장 높았으며, 두번째는 소나무낙엽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제 산불에서도 소나무광솔과 소나무낙엽이 화염전파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되었고, 또한, 연료별 탄소배출량 분석 결과 평균$CO_2$방출량이 가장 큰 수종은 리기다소나무낙엽(1.33kg/kg)이며, 평균CO방출량이 가장 큰 수종은 굴참나무 낙엽(0.075kg/kg)으로 나타났다.
수산화마그네슘을 첨가한 저밀도 폴리에틸렌-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복합체의 연소성을 시험하였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에 수산화마그네슘을 40~80wt% 첨가하여 용융 혼합하고 성형 후 콘칼로리미터(ISO 5660-1)를 이용하여 연소성을 시험하였다. 수산화마그네슘을 첨가한 시편은 첨가하지 않은 시험편에 비하여 그의 플래시오버 가능성이 감소하였다. 수산화마그네슘을 첨가한 시험편은 첨가하지 않은 시험편에 비해 낮은 총열방출량과 낮은 CO 발생량을 나타내었고, 수산화마그네슘 함량이 증가할수록 총연기발생량과 비소화면적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주거공간 내 가연물의 화재하중 산정방법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서 가연물의 3차원 형상정보를 통해 체적을 산정하고 문헌조사와 시편실험을 통해 얻은 가연물의 물성을 적용하여 화재하중을 산정한다. 대상 가연물은 주방 싱크대, 가정용 소파, 책상 세트이며 실화재 실험을 통해 가연물에서 방출되는 총열방출량을 측정하였다. 실화재 실험에서 측정된 총열방출량을 기준으로 문헌조사에 기초하여 계산된 화재하중은 6~120% 정도의 상대오차를 보였으나 시편실험에 기초한 화재하중은 20% 이내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화재하중 평가의 오차가 형상정보뿐만 아니라 가연물의 재료 물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화재하중 산정기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불발생 시 화염행동을 예측하기 위하여 강원도 삼척시를 대상으로 산림가연물의 연소특성 DB를 구축하고, 연소특성 DB로부터 GIS를 이용하여 산불위험지도 및 위험도등급화 지도를 작성하였다. 맵핑을 위한 표준화 대상변수로는 자연발화온도, 착화시간, 화염지속시간, 총열방출량, 총연기방출량을 사용하였다. 또한, 총괄위험도 등급화는 착화위험변수(자연발화온도, 착화시간)와 확산위험변수(총열방출량, 화염지속기간, 총연기방출량)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강원도 삼척시의 산불위험도등급은 1~5등급(5단계)으로 등급화하였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산불위험성이 높은 구역으로 구분하였다. 삼척시의 착화위험등급은 1등급과 5등급으로 구분되어 2단계로 나타났다. 또한, 확산위험등급은 1등급, 2등급, 4등급, 5등급으로 구분되어 4단계로 나타났다. 총괄위험등급은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구분되어 3단계로 나타났으며, 산불위험등급이 가장 높은 1등급의 구역은 산불발생위험등급과 산불확산위험등급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에 해당하는 구역은 삼척시의 우발리와 미로면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산불발생 시 발열량이 높게 나타나는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지로 산불발생 시 화재하중이 크게 작용하여 산불확산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
팽창 흑연을 포함한 NBR/GTR 발포체를 제조하고, 이들의 난연특성 및 발포특성에 팽창 흑연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고무재료로 NBR만을 사용한 경우 팽창 흑연 30 phr, 폐타이어 고무분말 (GTR)을 포함한 경우 팽창 흑연 10 phr 범위 내에서, 발포특성에 있어서는 팽창 흑연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유사한 셀 구조 및 첨가제 분산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한계 산소 지수 (LOI) 분석 결과 팽창 흑연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LOI가 증가함을, 콘칼로리미터 분석 결과 LOI분석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을, 즉 LOI가 증가함에 따라 열방출속도 (HRR), 총열방출량 (THR) 등이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기한 조성 내에서 우수한 난연특성을 즉, 낮은 열방출속도, 총열방출량, 유효연소열 (EHC) 등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연기밀도에 있어 콘칼로리미터 분석에서의 A-COY와 유사한 경향성을, TGA 분석에 있어 LOI 및 콘칼로리미터 분석결과와 대체적으로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조림지에서 생장한 4수종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콘칼로리미터법에 의해 연소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평균열방출량($HRR_{mean}$)은 비중에 비례하였으며, 총열방출량(THR) 및 연소시간(FT) 등열관련 계수도 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Albizia는 열방출 시간이 짧았고, Mindi는 4수종 중 점화시간(TTI)과 연소시간(FT)이 길어져 4수종 중 연소속도가 늦었고, 열방출 시간도 가장 길게 이어져 결국은 Mangium 수종과 비슷한 총열방출률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lbizia는 공시수종 중 가장 높은 비소화면적 값을 나타내어 연기발생비율이 높았고, 반대로 Mindi는 가장 낮은 비소화면적 값을 나타내 연기발생비율이 낮았다. 초기 연기방출률은 Albizia가 높았으나 이후에는 Gmelina와 Mangium 의 연기방출률이 높아져 총연기발생량이 높게 나타났다. Gmelina는 불완전연소로 인해 연소기간 중 가장 많은 일산화탄소 연기를 생성하였고, $CO/CO_2$ 비율은 다른 수종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우리나라 목조 문화재 건축물은 재료특성상 화재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특히 2005년 4월 4일 발생한 양양산불로 인해 낙산사의 주요 건축물과 동종 누각이 소실되었고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로 인해 숭례문 목조구조물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목조 문화재 건축물 주요 구조재의 수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우리나라에 아직 갖춰져 있지 않고 있어 본 연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의 목조 건축물에 대한 수종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둥과 보 부재 수종은 소나무 > 느티나무 > 상수리나무 순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리 부재는 소나무 > 느티나무 > 전나무 순으로 구성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전나무에 대해 열방출율, 총열방출량, 착화온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각 수종에 따라 연소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향후, 연소특성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산불로 인한 화재성상 및 목조 화재성상 예측에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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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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