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청년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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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의 삶의 불안정성(precariousness)과 행복: 불확실성과 통제권한 부재의 매개효과 (Precariousness and Happiness of South Korean Young Adults: The Mediating Effects of Uncertainty and Disempowerment)

  • 한승헌;임다혜;강민아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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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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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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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Rodgers(1989)가 제안한 불안정성의 세 가지 차원인 자원의 결핍, 불확실성, 통제권한의 부재를 이론적 분석 틀로 하여 한국 청년들이 경험하는 불안정성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0년에 실시된 제 8차 한국종합사회조사(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자료를 활용하여 청년세대인 만 19세부터 만 34세의 총 415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이 인식하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가구 소득수준, 사회적 지지라는 세 가지 자원의 결핍이 삶의 불확실성과 통제권한의 부재라는 불안정성의 요소들을 통해 행복에 미치는 경로모형을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청년세대를 저연령 집단(만 19세-26세)과 고연령 집단(만 27세-34세)으로 구분하여 연령집단 별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원의 결핍 및 불확실성과 통제권한의 부재 모두 청년들의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중에서 통제권한의 부재가 청년들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와 소득수준, 사회적 지지 모두 통제권한의 부재를 통해서만 행복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다중집단분석 결과, 저연령 집단과 비교했을 때 고연령 집단에서만 소득수준이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고연령 집단의 통제권한의 부재가 행복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저연령 집단보다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언과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한국 청년 임차가구의 주거관 군집에 따른 가구 및 주거 특성 (Household and Housing Characteristics of Young Renters in South Korea in Relation to Housing Value Clusters)

  • 권현주;이현정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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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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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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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using value clusters of young renters in South Korea and their relationships to household and housing characteristics reflected in the 2012 Korea Housing Survey (KHS). The 2012 KHS microdata was used as secondary data. Among the households included in the microdata, 1,196,144 young renter households (between 20 and 34 years of age) in private rental units were analyzed.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Ten rating scale items measured housing values. Eight of them were grouped into three value factors: Investment, Affordability and Cost Increase. Using these three value factors and perception of homeownership, households were classified into four clusters: Prospective Home Investor, Settled Renter, Homeowner Wannabe, and Support Needed. The current tenure types, income and expectation for next tenure types of four housing value clusters of young renters reflected Korea's tenure ladder which has home ownership at top followed by Jeon-se rental, monthly rental with deposit and monthly rental without deposit. The households in Prospective Home Investor and Homeowner Wannabe clusters would consider home purchase in the near future. Finally, households in Support Needed Cluster would be the main target to consider in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housing welfare policies and programs to resolve housing problems of young renters, including beginning-stage professionals.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나타난 청년 1인 임차가구의 가족 지원 및 주거비 부담에 따른 주거 실태 및 주거 기대 (Young Single-Person Renter Households' Housing Situation and Expectations in Relation to Family Support and Housing Cost Burden Reflected in the 2014 Korea Housing Survey)

  • 문소희;이현정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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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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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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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is study explored housing situation and expectations of young (age between 20 and 34 years) single-person Jeon-se renters and monthly renters with deposit in relation with their family support and own housing cost burden status. Major findings from the analysis of 1,695,729 households were as follows: (1) Among subjects, 27.4% received family supports to pay their rent deposit, and 39.4% had more 'own housing cost burdens' to have housing costs minus the amount supported by their family be 30% or more of their income. (2) More than 11% were found to be 'more burdened' despite receipt of family supports. (3) Family support status was found to be related to formation of first-time households and tenure changes, while own housing cost burden was found to be related to current housing situation and previous and next housing size changes. (4) Households received family supports showed a greater proportion of first-time households or households experienced tenure upgrades. (5) 'Less burdened' households tended to expect housing size upgrade in their next move more positively. Based on the study findings, it was suggested to extend supply of rental housing and housing subsidy targeting young renters in conjunction with programs to encourage their savings.

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주민의 인식 평가 연구 (A Study on the Residents' Perception about New Towns of Seoul Metropolitan Area)

  • 윤정중;윤정란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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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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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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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정부는 최근 서울 근교에 5개의 대규모 공공택지지구, 소위 3기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신도시를 계획함에 있어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설문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수요자인 주민들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1기 및 2기 신도시와 건설예정인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환경적 쾌적성, 일자리 등 자족성, 교통접근성과 편리성 등 8개 지표를 종속변수로 하고, 성별, 연령, 가구원수, 가구소득, 직업, 거주지역 등 주민의 특성을 설명변수로 하여 빈도분석 및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응답자들은 1기 신도시를 2기 신도시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일자리 등 자족성 항목에 대하여는 1기와 2기 신도시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1기 신도시는 8개 지표에 대하여 성별, 가구원수, 가구소득에 따른 응답의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며, 2기 신도시는 가구원수, 가구소득, 직업, 거주지역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3기 신도시의 경우 연령, 가구원수, 가구소득 및 직업에 따른 각 지표의 중요성에 대한 평가가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었다. 3기 신도시에 대한 다중비교분석 결과를 보면, 환경적 쾌적성에 대하여 청년층, 1인 또는 5인 이상 가구, 관리/전문/사무직이, 교통의 접근성과 편리성의 경우 청년층, 소득이 많은 계층, 관리/전문/사무직에서 중요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기 신도시 계획 시에 각 계획지표들에 대한 다양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싱글 라이프' 미디어 콘텐츠의 시청이 비혼 의지와 여가활동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ingle Life' Media Contents Viewing on Singlehood Culture and Leisure Lifestyles)

  • 나은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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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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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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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1인 가구의 확산과 비혼의 증가라는 사회 트렌드의 요인으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했다.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및 유튜브 브이로그 콘텐츠의 증가는 1인 가구 확산이라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미 주류가 된 1인 가구들은 미디어 이용을 통해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할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형적 리얼리티 콘텐츠" 관점에 따르면, 근래의 리얼리티 영상 콘텐츠는 단순히 오락과 재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의 현실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욜로(YOLO)'에서 '갓생'으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논의들은 주로 인구 사회학적 변인들을 중심으로 그 원인을 설명해온 가운데, 1인 가구 시청자들에게 '싱글 라이프' 관련 미디어 콘텐츠가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미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유튜브 브이로그의 이용이 많을수록 수용자의 동일시와 비혼 의지가 높았으며, 현재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미래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최근 경향이 청년층의 삶의 방식에 미치는 영향의 함의에 대해 논했다.

미국 대도시 지역 청년 1-2인가구의 주거 특성 및 주거비 부담 영향 요인 (Housing Characteristics and Determinants of Housing Cost Burden of Young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in the U.S. Metropolitan Areas)

  • 최병숙;이현정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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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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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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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using characteristics of young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in the U.S. metropolitan urban areas and determinants of their housing cost burden. Total 764 single-person households, 744 two-person households and 424 households with three or more persons were selected from the 2011 American Housing Survey public-use microdata for the study based on specific sampling criteria.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1) In comparisons with larger households,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were characterized to be headed by younger householders, to have less income, and to have a greater proportion of households living in central cities of metropolitan areas, renting housing units, living in smaller size units or multifamily structures; (3) housing cost of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were significantly less than a larger households while housing costs per unit square footage (SQFT) of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was significantly greater; (4) regardless of the household size, there are many household headed by young college graduates paying too much of their income for housing, and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found to have the greatest housing cost burden; and (5) a linear combination of low-income status, monthly housing costs per unit SQFT, annual household income, and unit SQFT per person was found to be most efficient to predict single- or two-person households with housing cost burden.

한국 여성과 남성의 세대별 가사노동시간의 변화(1999-2019) : 가정관리 및 가족돌봄 시간을 중심으로 (Trends in the Household Labor Time of Korean Adults by Gender and Generation over the Last 20 Years (1999-2019))

  • 서지원;기은광;고선강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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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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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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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가정관리와 가족돌봄을 하위개념으로 하는 가사노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본 연구는 '일-생활 균형'이 중시되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일과 생활의 측면에서 나타난 변화를 일과 생활의 특성을 모두 포함하는 가사노동을 중심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5년 단위의 통계청 생활시간조사(1999-2019)의 시간일지와 질문지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평일과 주말 각각 가사노동시간(가정관리/가족돌봄)의 사용량과 참여율을 성별, 세대별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 전체 집단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2019년 여성이 남성의 3.8배에 이르나, 지난 20년간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가정관리에서 32분, 가족돌봄에서 13분 감소하여 총 45분 감소한 반면, 남성의 경우 가정관리에 서 19분, 가족돌봄에서 1분 미만으로 증가하여 약 19분 증가하였다. 가사노동 참여율은 여성은 지속하여 높게 유지된 반면, 남성은 46%에서 6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남성의 시간사용이 증가한 가정관리영역은 음식준비, 청소 및 정리순이었다. 둘째, 세대별로 보면, 청년세대의 가사노동시간은 20년 동안 여성의 경우 66분 감소한 반면, 남성은 15분 증가하였다. 청년여성의 경우 80%가 가사노동에 참여하였으나 약간 감소추세가 나타난 반면, 청년남성의 참여율은 45%에서 59%로 증가하였다. 20년 전보다 청년여성은 대부분의 가정관리에서 시간을 덜 사용하고 미성년가구원돌봄 영역에서만 약간의 증가를보인 반면, 청년남성은 가정관리와 가족돌봄 두 영역 모두 시간을 더 사용하였다. 중년세대 역시 청년세대와 마찬가지로 가사노동시간과 참여율에서 여성은 감소하고 남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년남성은 20년 전보다 음식준비에 8분을, 미성년가구원돌봄에 2분을 더 사용하였다. 노년세대의 경우에는 다른 세대와 달리, 여성과 남성 모두 가사노동시간이 각각 5분, 18분의 증가하였고, 참여율도 여성과 남성 모두 증가하였다. 이러한 가사노동시간사용의 성별, 세대별 변화를 토대로 하여 향후 한국사회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 여전히 불평등하지만 지난 20년간 그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성차와 더불어, 전 생애주기에 걸쳐 가사노동시간 사용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성별, 세대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였다.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적용 및 평가 (Application and Evaluation of a Dietary Education Program for Korean Young Adults in Single-Person Households)

  • 정세호;이정우;김자미;김유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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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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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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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교육 효과를 분석 및 평가하였다.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포함한 4회의 대면수업과 1회의 온라인수업을 통해 5주 동안(2020년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었다.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효과는 한국영양학회가 제공하는 성인 영양지수(NQ) 설문지, 자체 개발된 식생활 평가점검표 설문지 및 포토보이스를 통해 분석하였다. 성인 영양지수(NQ) 분석 결과, 영양 점수의 평균은 51.81점에서 53.20점으로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4개의 하위영역 중 '절제' 영역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p<0.05). 자체 개발된 식생활 평가점검표 분석 결과, '중요도' 영역 평균은 3.77점에서 3.99점으로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실천도' 영역 평균은 3.03점, 3.57점으로 상승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5). 중요도의 설문 범주별 사전·사후 평균 비교분석 결과, 4개 영역에서, 실천도의 설문범주별 사전·사후 평균 비교분석 결과에서는 5개 모든 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5). 총 200장의 포토보이스를 사회인지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건강한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요인은 환경적 요인 48%, 행동적 요인 30%, 개인의 인지적 요인 22%로 나타났다. 반면, 참가자들이 집에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방해하는 결정요인은 환경적 요인 72%, 개인의 인지적 요인 14%, 행동적 요인이 14%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이 동기 부여를 촉진하고, 행동 변화를 촉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명제논리 기반 서울시 역세권 2030청년주택 운영기준의 개정효과 분석 (A Spatial Analysis Based on the Amendments in Seoul's 2030 Youth Housing Policy Using Propositional Logic)

  • 김성훈;조현준;최내영;한대정;박민호
    • 지적과 국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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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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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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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역세권 2030청년주택 정책은 역세권 개발이 서울시 내 임대주택 택지를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인식 가운데 기대를 받으며 출범했다. 그러나 임대주택 공급실적은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했고 용도지역체계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결국,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시행 후 3년 사이에 운영기준이 6차례 개정되었다. 특히 2018년 10월 이후에는 1년 이내에 큰 폭의 운영기준 개정이 두 차례 이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사업가능구역과 용도지역 변경 가능구역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지난 운영기준 개정의 방향성 평가와 정책적 시사성을 도출하고자 했다. 공간적 범위 및 구역의 도출에는 명제논리를 활용했다. 이를 위해, 가구(街區) 등 기초자료 정제 및 전처리, 명제별 진리 값 입력, 논리연산 과정을 수행하여 사업가능구역 및 용도지역 변경 가능구역 소속여부를 판별했다. 분석 결과, 1) 사업가능구역은 서울시 외곽의 역세권으로 고르게 분산되면서도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2) 용도지역 변경 가능구역은 준주거지역 변경 가능구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성인 1인 가구의 성별에 따른 고위험 음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ing Factors of High Risk Drinking by Gender in Single Adult Households)

  • 이정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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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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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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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성인 1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에 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만 19세 이상의 음주경험이 있는 1인 가구 32,389명이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상자를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고위험 음주율 지표에 따라 고위험음주군을 추출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의 차이 및 고위험음주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설계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1인 성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15.0%(남성 25.8%, 여성 5.8%)로 나타났고, 고위험 음주의 영향요인은 연령과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수준, 서비스직 종사, 흡연을 하는 경우,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남성과 여성의 공통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게만 영향을 주는 요인은 스트레스, 여성에게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로 나타났다. 연령의 경우 남성은 장년층에서, 여성은 20-30대 청년층에서 고위험 음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경제력의 원동력인 청장년층의 고위험 음주율이 높고, 특히 스트레스나 우울감 경험 등의 정신적인 요인이 고위험 음주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1인 가구의 고위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건강행태 및 생활습관의 세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건정책과 함께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연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