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혁신과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Start-tup America', 'Start-up Chile', 'Start-up Britain' 등 스타트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확산시켰다. 최근 창업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스타트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이 'Scale-up America', Scale-up UK', 'Scale-up Denmark' 등 스케일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창업기업은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서 스케일업 단계로 진입해야 국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창업기업을 강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창업기업이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의 선행변수인 성장 열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고찰하고 국가의 경제발전단계 간, 기업가 간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국가차원에서 창업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글로벌기업가정신모니터(GEM)의 일반성인조사 3.5년 미만의 초기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국가경제발전단계를 혁신주도형, 효율주도형, 요소주도형 경제로 구분하여 R 3.5.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국가경제발전단계 간 비교를 위해 다층모형분석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가설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창업기업의 혁신지향성과 성장 열망의 영향관계에 있어 국가경제발전 간, 기업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의 경제가 발전할수록 기업가의 혁신활동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창업기업은 기업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 내에서 기업가가 얼마나 혁신 지향적인가에 따라 열망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창업기업의 혁신지향성과 성장 열망의 영향관계에 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국가경제발전 간, 기업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 및 창업에 대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국가경제발전 단계별로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국가적 측면에서 실패에 대한 인식은 창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규명된 창업기업이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성장열망에 영향을 미치는 검증된 요인을 국가경제발전단계에 따라 적합한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연구는 우리나라의 창업보육센터가 태동기, 양적 기반 확충기를 거쳐 이제 질적인 성장을 고려해야 할 성숙기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 벤처기업의 가장 어려운 난관인 Marketing 취약점을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BI 입주기업의 성공을 도와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나아가 국가경제의 부흥을 도모할 필요가 있어 BI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분석 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조사 분석 결과 BI입주기업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대외 인지도 및 마케팅능력 부족 등으로 매출신장은 미흡한 실정이고, 일부 BI 입주업체를 위한 마케팅 교육, 전시회 참가 및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극히 미홉하며, 기존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지원 시책은 그 지원규모가 영세하고 또한, 기업의 성장단계 면에서 볼 때 초기 단계에 있는 BI입주기업이 이들 시책을 활용하기에는 애로가 있다. 경영자원의 부족에 따른 판매성과 미흡, 이에 따른 신규 경영자원 확보 실패와 계속적 판매 부진의 악순환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에 해결방안으로는 BI 입주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BI 입주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과 예산의 확보가 절대 필요하며 이를 시행함에 있어서는 수요자인 BI 입주기업이 필요로하는 서비스에 최우선을 두면서 소요 예산을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대상에 있어서는 BI 입주기업 전체를 지원하는 것은 예상되는 사업 비용상 불가능하며 차등적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전망된다.
창업기업들은 기존 B2B 혹은 B2C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O2O, C2C까지 대상 고객군을 확장하면서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는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은 전체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창업 후 기업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지원과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단기간에 급성장한 유니콘 기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5개 유니콘 기업들의 성장과정 중 투자유치 사례를 분석하여 투자유치와 창업 후 성장과정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창업생태계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에 비해 한국은 민간 투자가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Series A단계 이후에 유치가 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걸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지원 범위가 확대되어야 하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각 성장단계별 차별화된 지원 정책의 수립·시행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실질적인 유니콘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지원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및 지원사항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은 국내 및 국외 시장에서 경쟁을 통하여 생존법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왕성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로 2.6%이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2016년 경제성장율을 3.0% 정도로 추산하였다. 우리나라 경제는 경제성장률 저하로 저성장 고착화 위기에 직면하여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하이테크 산업시대에 창업기업은 특정한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스타트업만의 역량과 성능을 가지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여야 한다. 창업기업만의 역량을 활용하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자원의 축적은 창업기업의 성공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열악한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대다수의 창업기업들은 성공 보다는 생존에 몸부림치며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창업 3~5년차에 맞이하는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하고 약 80% 정도가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창업기업들이 창업 초기단계에 성과를 못 내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업 초기단계 기업 활동과 성과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업기업의 준비단계 활동과 창업 초기단계 활동들이 창업기업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분석 하였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 스타트업인 창업기업의 대표 또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203개의 유효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창업기업의 비즈니스와 사업 등에 필요한 발견 및 활용 활동이 기업자원 및 외부기업 협력을 통하여 창업기업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여성들은 창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여성이라는 이유로 크고 작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고, 이것이 여성 창업과 여성 기업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에 경쟁력 있는 여성 기업이 설립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고 효과성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여성창업과 창업교육에 대한 현 상황과 선행 연구들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여성 창업과 경영에 대한 연구는 여성창업자 개인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여성창업자를 둘러싼 사회. 문화적 배경의 영향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성창업자가 창업을 하고 성장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개인의 내적인 특성과 환경적인 특성의 여러 요인들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관점에 근거하여 환경적 요인으로는 사회적 지지를 그리고 개인의 내적 특성으로는 기업가정신과 셀프리더십을 선정하였다. 여성창업자의 창업효능감과 창업의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으로 여성창업자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지지해주며, 창업교육과 창업단계별로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알리고 그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여성의 창업효능감과 창업의지는 단순히 창업 교육으로만 향상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지지 또한 더불어 중요함을 이번 연구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학 창업교육 컨설팅 사례분석을 통하여 정규교과, 비교과, 창업 사업화, 지원 인프라 등 대학 창업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창업교육의 의미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하여 10개 대학의 문헌연구, 실무자 사전진단설문지, 방문컨설팅의 3단계로 진행하며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구분하여 설계 방향을 제시하였다. 4년제 대학은 기존의 양적인 성과에서 질적 내실화 단계로 양적 인프라 등을 이용, 4년제 대학의 특화된 창업 밸리 조성과 실전 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대학은 지원인프라, 사업화 부문에서 낮은 수준으로 학과의 특성에 맞는 창업교육 전문 인력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차별화된 평가지표 도입이 시급하였다.
이 연구는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조건으로서 기술창업의 역할에 대해 분석한다. 기업가의 지식확산이론(Knowledge Spillover Theory of Entrepreneurship)을 기반으로, 국가 내 기술기반 창업의 비중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다. 또한 국가경제개발 단계 측면에서 혁신주도형경제(Innovation-driven economy)에 해당되는 경우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기술창업의 영향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살펴본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83개 국가의 기술창업, 국가경쟁력지수, 경제개발단계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국가 내 기술창업비율은 국가경쟁력과 U자형 관계를 가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국가 발전단계 상 혁신주도형경제에 해당되는 국가의 경우 이 관계는 강화되는 방향으로 조절되는 점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기술 기반의 창업 비율이 증가할수록 국가경쟁력에 무조건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상황과 조건이 잘 맞아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이 도산하지 않고 지속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벤처기업의 혁신역량이 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성장단계별로 분석하였다. 독립변수인 혁신역량은 창업자특성, 기술개발역량, 마케팅역량, 외부협력으로 구성하였고, 하위변수로 창업자특성은 최종학력, 산업실무경험으로, 기술개발역량은 연구개발인력, 특허권보유로, 마케팅역량은 자체브랜드보유, 마케팅역량수준으로, 외부협력은 정책자금활용과 외부기관 협업활동으로 각각 설정하였다. 그리고 종속변수는 매출액과 장기성장전망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2022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자료의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방법으로는 기술통계량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창업자특성의 최종학력은 성장단계가 높아질수록 부정적 영향력이 감소하였고, 산업실무경험이 풍부한 창업자의 장기성장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역량 변수인 연구개발인력은 창업기에는 부정적 요인이었으나 기술개발역량이 축적되면서 긍정적 요인으로 변하였다. 마케팅역량수준은 모든 성장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외부협업활동은 매출액에 대한 가설은 기각되었으나, 장기성장전망에 대한 창업기, 성장기의 가설은 채택되었으며, 이것은 벤처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외부협업활동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창업기업의 속성 상 기술자원이 성과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논의를 바탕으로 어떤 기술자원이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지, 언제 보유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모든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자원은 보유 형태에 관계없이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고 있으나, 지식기반기술이 높은 영향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이 원천기술의 소유를 통한 시장의 주도형이기보다 저원가형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둘째, 산업의 종류에 따른 기술자원의 차이는 비IT업종에서 지식기반기술과 높은 관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비IT업종의 경우 경험을 통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정이나 원재료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형 창업이 다수를 이루고 있음을 추정할 있겠다. 셋째, 성장단계에 있어 지식기반기술자원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초기 창업기업은 특허 등 소유기반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후 상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암묵적 지식이 축적되어 경쟁우위를 확보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특성에 대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기술창업기업의 성과와 관련하여 기술보유형태에 대한 개념적 정리와 함께 유의적인 기술보유형태를 확인하였다. 또한 기업의 유기체적 관점에서 성장단계 및 업종에 따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보유형태를 논의하였다. 우리나라 기술창업기업의 성과는 성장할수록 소유기반기술자원보다 지식기반기술자원이 중요한 기술자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술창업기업의 육성과 관련한 정책수립 및 창업지원기관의 운영에 있어 기존의 소유기반기술자원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지식기반기술자원 보유 기업에 대한 별도의 방안 수립이 필요하겠다.
정부가 기술벤처창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정부재원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창조형 창업은 부진하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창업자직접지원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진단하고 정책의 패러다임을 시장전문가를 통한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정부는 최근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하며 엔젤투자 및 M&A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은 창조경제 멍석깔기로 대변되며 그 핵심에는 창업자에 대한 엔젤투자활성화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은 엔젤투자를 주도할 전문엔젤이 부족하다는 것이 치명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실질적인 창업생태계 사례를 통해보면 엔젤투자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전문엔젤은 단기간에 양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소요를 필요로 해 정책의 실효성 확보에 난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엔젤투자역량을 겸비한 창업 Facilitators 양성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단순엔젤투자가들과 BI 매니저 및 창업단계 컨설턴트인 창업지도사와 산학협력관련 전문가들을 일정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엔젤투자 역량을 갖춘 창업 Facilitators로 양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크게 네 가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정책적 선행연구로, 본 연구는 기존의 창업자 직접지원방식의 정책이 야기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제시를 목적으로 이스라엘의 벤처육성모델을 벤치마킹하였다. 둘째, 이론적 선행연구로, 본 연구는 창업단계 투자와 보육을 전담하고 있는 엔젤투자자와 BI 매니저 등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국내 창업지원전문가 부족문제를 해결해 줄 창업 Facilitators의 도입 필요성과 개념을 제시하였고, 넷째 본 연구는 국내 현실을 고려한 창업 Facilitators의 양성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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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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