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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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경험자의 암묵적 자기-불안 및 자기-우울의 연합 (Implicit Self-anxious and Self-depressive Associations among College Students with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 최윤경;이재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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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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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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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경험하는 대학생들의 부정적 정서(불안 및 우울)와 자기의 암묵적 연합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61명의 참가자들(남 16명, 여 45명)은 한국판 사건 충격척도의 점수에 따라 두 집단, 즉 외상군과 통제군으로 분류되었다. 정서 단어와 얼굴표정 사진을 사용한 암묵연합검사로 측정한 두 집단의 자동적 자기-불안 및 자기-우울이 비교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명시적 차원의 경우 인지 및 우울 증상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암묵적 차원의 경우 외상군은 통제군에 비해 단어 조건에서 자기-불안 연합이 더 강화되고 사진 조건에서는 더 강한 자기-불안과 자기-우울 연합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상 경험이 자동적, 암묵적 과정의 자기 개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 (he Influence of Posttraumatic Stress on Suicidal Ideation in Firefighters :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s a Moderator)

  • 김성정;육성필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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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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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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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외상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외상 후 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한국판 자살생각, 인지적 정서조절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후 스트레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외상 후 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낮은 외상 후 스트레스 집단에서 조절효과를 가졌고,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집단에서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과 함께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이차외상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레질리언스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 연구 (The Effect of Resiliency Training Program for Child Protection Agency Counselors to Prevent Secondary Traumatic Stress)

  • 현진희;김희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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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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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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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이차외상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레질리언스 훈련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사실험설계를 활용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9명, 비교집단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프로그램 사전, 사후, 프로그램 종료 3개월 후 추후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차외상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이차외상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대처는 증가시켰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조사에서는 이차외상스트레스, 우울, 스트레스 대처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이차외상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또한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이차외상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수용전념치료(ACT)가 아동기 정서적 피학대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복합 PTSD 증상, 수용 및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ACT) on Complex PTSD Symptoms, Acceptance, and Post-traumatic Growth of College Students with Childhood Emotional Abuse)

  • 유새봄;손정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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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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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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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수용 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가 정서적 학대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복합 PTSD 증상, 수용 및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4년제 대학교 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복합 PTSD 증상 척도, 수용 척도, 외상 후 성장 척도를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14명의 참가자를 선정하였다. 7명은 수용전념치료 집단에, 7명은 통제 집단에 할당하였다. 수용 전념 치료 프로그램은 주 2회, 회기 당 100분씩 총 8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어떠한 처치도 시행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와 6주 뒤 추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통제 집단에 비해 수용전념치료(ACT) 집단에서 치료 프로그램 종료 후 복합 PTSD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수용과 외상 후 성장은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각각의 수준은 추적 검사까지 유지되었다. 끝으로 연구의 의의, 한계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심리사회적 문제 (Psycho-Social Issues of Returning Veterans with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전무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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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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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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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의 목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에게 어떻게 심리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지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도움 전문가들이 그들의 사회 재적응을 도울 수 있는지 기술하는데 있다. 문헌 분석을 바탕으로 저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들의 심리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다양한 도움의 방법을 검토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심리사회적 이슈에 개입할 때 도움 전문가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제시한다. 문헌 분석에 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심리사회적 문제는 권위를 가진 그룹에 대한 그들의 불신 그리고 혐오감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퇴역군인의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개방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집단 상담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뿐 만 아니라 파생된 심리사회적 문제를 경감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춤 치유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 -쉼터거주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중심으로- (Effects of Dancing Healing on Post-traumatic Growth -Focused on Female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in Shelter-)

  • 신우정;임동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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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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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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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춤을 통한 치유적 신체표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이들의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의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7개 시설)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으로서, 실험집단 23명, 통제집단 23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게 적용한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총 18회기로 구성하였고, 주 3회, 6주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기는 90분 동안 실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신체표현과 동작 경험을 중심으로 한 춤을 기반으로 삼되, 내면의 표출을 위한 즉흥적 비형식적이고 창조적인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다수의 춤 치유 및 무용치료 선행연구들의 활동과 원리를 참조하고, 가정폭력과 외상 관련 심리 상담 선행연구에서의 상담기법 및 상호작용, 치유적 원리의 특성을 회기 구조 단계마다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의 외상 후 성장 전체 및 하위차원인 대인관계깊이, 자기지각, 가능성발견, 영적관심 차원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점수 및 향상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국 본 연구는 춤의 근원적이고 치유적인 속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같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대상들에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적 치유방식 및 춤의 활용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암환자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행위, 외상 후 성장, 삶의 질 (Self-Efficacy, Self-Care Behavior, Posttraumatic Growth,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ancer according to Disease Characteristics)

  • 최진호;이선영;안병덕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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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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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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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암환자의 자가간호행위, 자기효능감, 외상 후 성장, 그리고 삶의 질의 정도를 평가하고, 질병관련특성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여 이들의 정도가 낮은 환자군의 질병관련특성을 발견하여, 이를 증진시킬 교육과 프로그램의 적용 등 심리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환자군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암환자 총 107명을 대상으로 자가간호행위, 자기효능감, 외상 후 성장, 심리, 사회관계적 삶의 질에 관한 설문조사 하였고, 진단병기, 진단 후 경과기간, 치료현황의 질병관련특성에 따라 그룹으로 나누어 이에 대해 평가하였다. 결과: 자가간호행위는 총 65점 중 평균점수 49.96점, 자기효능감은 총 50점 중 평균점수 37.78점으로 나타났다. 자가간호행위는 하위요인 중 투약의 항목에서는 진단 후 기간이 1년 이상 2년 미만의 환자집단에 비해 1년 미만의 환자집단에서, 추적관찰중 집단 및 전이집단에 비해서 현재치료중 집단이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외상 후 성장은 총 80점 중 평균점수 56.17점이 나왔고, 진단 후 경과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의 환자집단이 1년 미만의 환자집단에 비해서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하위요인으로는 자기지각의 변화가 차이를 보였다. 추적관찰 중인 집단이 현재치료 중 집단보다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하위요인으로 대인관계의 깊이증가와 영적, 종교적 관심증가에서 차이를 보였다. 삶의 질은 총 40점 중 평균점수 25.79점이였으며, 질병관련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진단 후 경과기간이 짧을수록 자가간호행위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외상 후 성장은 암 진단 후 경과기간이 1년 이후 2년 미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진단 후 1년 이내에 자가간호행위와 자기효능감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이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암 진단 후 2년 시점에서 외상 후 성장을 위한 외적 자원의 투입이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증상 정도에 따른 인지기능의 차이 (The Difference of Cognitive Function i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fter Traffic Accident According to Severity of Symptom)

  • 이재영;기백석;조순동;서동수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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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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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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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증상의 정도에 따른 인지기능의 차이가 어떠한지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다. 방 법: 교통사고 관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된 90명의 외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의 심각도(MMPI 우울증 척도, 강박 척도, 정신분열증 척도)와 인지기능(K-WAIS)을 측정하였다. 그들을 MMPI 우울증 척도, 강박증 척도, 정신분열증 척도 점수에 따라 상위 30%에 해당하는 집단과 하위 30%에 해당하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군간의 지능과 소검사 점수 차이에 대하여 각각 검증하였다. 결 과: 우울증 척도의 상위군과 하위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강박 척도에서 하위군이 상위군보다 기본지식, 어휘문제, 공통성문제, 빠진곳 찾기, 차례맞추기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정신분열증 척도에서 하위군이 상위군보다 전체지능, 언어성지능, 동작성지능, 기본지식, 어휘문제, 이해문제, 산수문제, 빠진곳 찾기, 차례맞추기, 토막짜기, 모양맞추기, 바꿔쓰기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증상의 정도에 따른 인지기능의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증상의 정도가 심한 집단에서 인지기능 장애가 더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불안장애이기도 하지만 인지기능 또한 증상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함에 있어서 약물치료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지적 치료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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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원, 지하철 승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사의 대리 외상과 외상 후 성장 (Vicarious Trauma and Posttraumatic Growth in Emergency Workers, Subway Operators, and Child Protective Service Workers)

  • 이영선;이소래;주성아;고영빈;김예진;한인영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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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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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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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응급구조원, 사상 사고를 경험한 지하철승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직종, 심리적 고통, 대리 외상,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을 비교 분석한 연구이다. 분석 결과 첫째, 대리 외상은 세 집단 모두 위험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지하철승무원의 대리 외상이 높았으며, 외상 후 성장은 사회복지사가 가장 높고 지하철승무원이 가장 낮았다. 둘째, 대리 외상과 외상 후 성장은 상관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침습과 회피의 하위항목이 외상 후 성장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셋째,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종, 침습, 회피, 종교, 성별의 순서로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리 외상 위험 직종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과 외상 후 성장의 치료적 적용을 제언하였다.

인지처리치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일차 치료 (Cognitive Processing Therapy as a First-line Treatment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최진희;소형석;황순조;석지우;최하연;이승훈;이은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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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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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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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다양한 치료들에 대한 치료반응이 좋지 않아, 많은 임상가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여러 임상 진료지침들은 인지처리치료 및 지연노출치료를 포함한 트라우마 초점 정신치료들을 일차 치료로 공통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한 치료적 선택지들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임상가가 함께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지처리치료의 내용과 근거를 소개하는 것이 본 종설의 목적이다. 인지처리치료의 회기 구성과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인지처리치료의 효과를 알아본 다양한 연구들을 민간인 집단과 재향군인/현역군인 집단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인지처리치료의 탈락율을 낮추고 치료성적을 올리며 치료접근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근거중심치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