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응용통계연구에 논문을 게재한 저자 간 공동 연구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총 664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공저자 네트워크의 중심을 구성하는 연구자를 찾아보았고 하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 분야 및 공동연구 집단이 차별화되는 네트워크를 살펴보았다. 또한, 공저관계를 반응변수로 하고 소속집단을 설명변수로 하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소속집단이 공동연구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연지향적 집단의 생태관광 행동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5개 지역 지향적 집단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여행객의 행동특성, 행동특성에 미치는 영향요소들, 그리고 행동특성에 영향을 주는 변수와의 차이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이를 위해서 행동특성에 대한 요인분석과 독립변수들과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절대환경론자 및 정태형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들은 계절과 방문빈도에 민감했으며 조화론자 및 모험형의 사람들은 동기부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장애요소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의 잠재적인 생태관광 시장의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수립에 기초적인 자료로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자료의 이용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는 생활양식적 차이와 다양성 요구에 의한 심리적 유형의 차이 및 개인의 환경관 등이 행동에 작용하는 범주와 영향의 구체적 원인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가 향후 계속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에게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유사실험연구로 단일눈가림, 두 집단 사전-사후검사로 설계하였고, 경직형 뇌성마비로 진단받고, 대동작기능분류체계(GMFCS) I~III단계에 속하는 7~8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에 12명씩 무작위 배정하고 아동과 보호자는 집단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도록 하였다. 집단별 프로그램은 회기당 60분, 주 2회, 8주간, 총 16회기 동안 진행되었고, 실험군은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하였고, 대조군은 구조화된 신체활동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중재 전과 후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또래관계기술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for windows (IBM Corp,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검증을 위한 유의수준(α)은 0.05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화는 윌콕슨부호순위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으로 확인하고,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의 비교는 맨휘트니검정(Mann-Whitney U test)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화에서 또래관계기술의 전체 값과 하위평가의 협동과 공감영역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주도성 영역에서는 실험군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에서 또래관계기술의 하위평가의 주도성영역과 전체 값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협동과 공감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여 또래관계기술에 유의한 향상을 확인하였다.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는 뇌성마비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의 국가안보 관련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학을 활용한 집단지도 프로그램이 심리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10여 년 동안 심리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집단지도를 통하여 긍정심리를 증진시키게 되면 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가에 본 연구의 목적을 두고 집단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가안보관련 학과의 신입생들 중 남녀 39명 (남 19명, 여 20명)을 선정하고 이 중 집단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19명(남 10명, 여 9명)으로 하였고, 비교집단은 20명 (남 9명, 여 11명)으로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은 2개의 소규모 집단 (남학생 집단, 여학생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의 대표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도록 하였고, 주1회 50분씩 총 10회 차의 집단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긍정심리학을 활용한 집단지도 프로그램은 국가안보 관련학과 대학 신입생에게 심리적 안녕감의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하위변인에 대한 프로그램 전과 후의 집단 간의 비교에서는 4가지 하위요인 (자율성, 환경에 대한 통제력, 개인적 성장, 긍정적 대인관계)에서 매우 유의미하게 또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가지 하위요인(삶의 목적)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과학을 어려워하고, 과학에 흥미가 없으며, PISA 평가에서도 과학적 소양이 하락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과학교과를 중심으로 한 STEAM 활동이 초등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및 과학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실험집단 31명(남자 15, 여자 16), 비교집단 31명(남자 17, 여자 14)의 두 집단을 선정하고, 창의적 설계, 감성적 체험, 내용 통합을 고려하여 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사전-사후 실험설계를 통하여 과학탐구능력(TSPS 검사지)과 과학에 대한 태도(과학과 관련된 정의적 영역 평가지)를 검사하였다. 과학탐구능력의 경우 사전검사에서 실험집단이 16.77, 비교집단이 17.81로 비교집단의 평균 점수가 높았으나, 사후검사에서 실험집단이 20.48, 비교집단이 18.00으로 실험집단의 점수가 더 높았으며, 유의미한 수준에서 실험집단의 과학탐구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p<.05). 과학에 대한 태도의 경우 사전검사에서 실험집단이 3.13, 비교집단이 3.43 이었으나, 사후검사에서 실험집단이 3.50, 비교집단이 3.33으로 실험집단의 점수가 더 높았으며, 유의미한 수준에서 실험집단의 과학에 대한 태도가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p<.001). 또한, STEAM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조사를 통하여 STEAM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의 학생들이 STEAM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STEAM 활동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향상 및 과학에 대한 태도 개선에 효과가 있고, 학생들은 STEAM 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암 중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고,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개입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구에서 주로 실시되어 왔던 심리교육 집단개입이 우리나라에서도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대처를 증진시킴으로써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합의를 논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환자들 중 유방암 병기가 3기 B이상이거나 70세 이상의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지리적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환자 등을 제외한 80명의 환자 중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 70명을 실험집단, 대기자 통제집단 및 대기자 집단으로 무작위 할당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수는 각각 24명이었으며 최종 분석에 포함된 환자 수는 실험집단 22명, 통제집단 13명이었다. 이들에 대해 매 주 특정주제를 중심으로 8주간의 구주화된 집단개입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은 교육과 심리적 지지를 결합한 심리교육적 전략을 사용하였다. 대상자들은 심리적 디스트레스와 대처에 대해 Beck Depression Inventory와 Ways of Coping Checklist-Revised(WCCL-R)를 실시하여 집단개입 전과 8주 후에 각각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집단 개입 이후 BDI상에 나타난 우울에 대해서는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지만(p<.05). 대처에 대해서는 총점에서나 하위척도 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결과와 관련하여 집단의 크기, 프로그램의 내용, 수술 후 경가 시기 등이 논의되었다. 몇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도 단기 심리교육 집단개입이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 후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개념 학습 환경에서 스캐폴딩 전략을 적용한 코스웨어와 활동지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코스웨어 수업이 개념 이해도와 노력, 자기 점검 등을 포함한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 대상은 충북 청원군에 소재한 인문계 고등학교 10학년 2개 반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는 코스웨어와 활동지를 이용한 수업을, 통제집단에는 교사 중심의 설명식 수업을 화학반응속도 단원에 대해 3차시에 걸쳐 실시하였다. 수업 처치 전에 사전 문제 해결 능력 하위 변인 검사를 실시하고, 중간고사 과학 성적을 조사하였다. 수업 처치 후에는 개념 이해 검사와 사후 문제 해결 능력 하위 변인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캐폴딩 전략을 적용한 코스웨어와 활동지로 학습한 실험집단은 교사 중심의 설명식 수업을 받은 통제집단과 통계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개념 이해 점수를 획득하였다. 이는 스캐폴딩 전략을 적용한 코스웨어가 학습자의 개념 발달을 위한 개별화 수업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준다. 한편, 문제 해결 능력 하위 변인 검사에서 실험집단은 통제 집단에 비해 노력과 자기 점검 그리고 인지전략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는데, 이는 스캐폴딩 전략이 학습의 책임을 학습자에게 이양함으로써 자기 조절력이 향상된 것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의 향상을 위해 스캐폴딩 전략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준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장애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이 엔카운터 집단상담 을 통해 임파워먼트 된 경험을 분석하여 향후 다수의 장애인들이 임파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입전략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문제는 첫째, 장애인들은 엔카운터 집단 상담을 통해 임파워먼트 경험을 하였는가? 둘째, 장애인들은 엔카운터 집단상담을 통해 어떠한 임파워먼트를 경험하였는가? 이다. 또한 엔카운터 집단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경험을 질적으로 평가하고자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위치하는 장애인 자립센터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엔카운터 집단상담을 받았던 지체장애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었다. 자료분석 결과, 7개의 범주, 17개의 하위범주가 도출 되었으며 1) 자기와의 관계 회복 2) 타인과 새로운 관계 형성 3) 사화와의 연대감 실현의 세주제로 묶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엔카운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개인적, 대인 관계적, 정치사회적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두어 연구결과를 논의 하였고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점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성부 중심 한자 교육 방법을 적용한 강의가 정량 뇌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마음과 관련된 한자 100자를 성부 중심으로 공부하여 마음에 대한 어원을 깨우치는 과정에서 사고능력이 증진되고 이해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정량 뇌파 분석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위해 S대학교 평생교육원 재학생,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각각 9명씩 모집하여 2017년 6월3일부터 2018년 2월22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집단은 1회 4시간, 6주간 총 6회로 총 24시간에 걸쳐 성부 중심 한자 강의에 참여하였고, 통제집단은 일상 활동을 유지했으며, 한자 강의 전과 후에 정량 뇌파를 측정하였다. 뇌파측정은 서울불교대학원 부설 뇌과학 연구소에서 시행하였으며, 뇌파측정 데이터 수집은 19채널 뇌파측정도구인 브레인 마스터, 데이터 처리는 뉴로 가이드를 각각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부 중심 한자 교육 방법을 적용한 강의을 받은 실험 군의 Delta파의 절대 세기와 변화량이 교육을 받은 후에 비교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실험군을 대상으로 강의 전과 후의 LORETA 분석 결과 언어의 의미, 음운론과 관련이 있는 뇌 부위(Broadmann 40)에서 델타파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 결혼전이 시기에 미치는 개인, 가족, 사회구조의 다차원적 요인의 영향력을 추정하려는 것이다. 총 634명의 1940, 50년대 코호트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940년대 코호트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취업률이 낮고 가족주의 가치관이 높을 때 결혼을 늦게 하고 장녀인 경우에는 제 때에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0년대 코호트는 다른집단에 비해 성비와 취업률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 때 결혼을 일찍하고 부의 직업이 하위적이고 결혼전 취업년수가 길 때 늦게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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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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