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질병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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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은퇴전 직종에 따른 종단 연구 (Psycho-Social Determinants of Subjective Well-being and Physical Health of a Retired Elders in Korea: A Longitudinal Study on the occupational classification)

  • 박군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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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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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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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은퇴한 한국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과거 경험한 질병 수, 경제상태 수준, 사회관계 요인들로는 배우자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기대, 사회적 지원 그리고 개인경험 요인으로는 자존심 욕구의 충족, 종교신앙, 정적정서, 부적정서, 건강행동으로는 음주행동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은퇴 전에 종사하였던 직종의 유형에 따라 현재(T1)의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비교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2년 후(T2)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T1)과 2005년(T2)의 조사에 모두 참여한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1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은퇴노인들 (n=735)이 현재 재직 중인 노인들(n=374)에 비하여 2003년과 2005년 모두에서 과거질병 및 종교신앙 수준이 높았으며, 경제상태, 사회지원, 자존욕구충족, 음주행동, 정적정서,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 지각 수준이 낮았다. 한편 재직 중인 노인 집단과 은퇴한 노인 집단의 2003년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을 각각 설명해 보고자 12개 요인들을 단계별로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은퇴노인들의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63.0%)과 달리 결혼만족과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8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70.5%). 은퇴노인들의 신체건강은 재직노인들(33.7%)과 달리 자녀기대와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36.4%). 은퇴노인들의 2년 후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44.7%)과 달리 결혼만족과 신체건강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으며(41.8%), 신체건강은 결혼만족, 정적정서 및 부적정서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26.5%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은퇴노인 집단들의 경우, 직종별로 세분한 중다회귀 분석 결과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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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질환 모델동물인 Tg2576마우스의 행동, Aβ-42 침적, 신경성장인자 대사에 미치는 reserpine의 영향 (Effect of Reserpine on the Behavioral Defects, Aβ-42 Deposition and NGF Metabolism in Tg2576 Transgenic Mouse Model for Alzheimer's Disease)

  • 고준;최선일;김지은;이영주;곽문화;고은경;송성화;성지은;황대연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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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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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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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Reserpine은 항고혈압제로서 알츠하이머질병의 증상을 나타내는 Caenorhabditis elegans에서 세포독성을 감소시켜 마비를 억제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reserpine의 효능을 포유동물에서 확인하기 위하여, 알츠하이머질병의 병리적 특성과 연관된 주요인자의 변화를 30일 동안 reserpine을 투여한 Tg2576 마우스에서 관찰하였다. 그 결과, 공격행동(aggressive behavior)은 vehicle 투여 그룹에 비하여 reserpine 투여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사회적 접촉(social contact)은 유의적인 변화가 없었다. 뇌의 해마부분에서 알츠하이머질병의 원인 중 하나인 $A{\beta}$-42의 축적은 reserpine 투여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A{\beta}$-42의 농도도 대조군에 비하여 reserpine 투여 그룹에서 감소하였다. 더불어, ${\gamma}$-secretase의 구성단백질 중에서 PS-2, Pen-2, APH-1의 발현은 대조군에 비하여 reserpine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NCT 발현은 변화가 없었다. 혈청에서 NGF의 농도는 Tg2576 마우스에서 감소하였다가 reserpine 투여한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high affinity receptor의 신호전달과정에 포함된 단백질 중에서 reserpine 투여 그룹은 TrkA의 인산화가 증가하고 ERK 인산화는 감소되었다. 한편 low affinity receptor의 신호전달과정에서, $p75^{NTR}$과 Bcl-2의 발현은 vehicle 그룹에 비하여 reserpine 투여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발현이 증가하였으나 RhoA의 발현은 reserpine 투여 그룹에서 감소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reserpine은 포유동물 치매모델인 Tg2576 마우스에서 행동학적 변화, $A{\beta}$-42의 축적, NGF의 농도, NGF신호전달의 변화 등을 유도하며, 향후 치매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법의 앙와위와 복와위로부터 입위로 진행 발전시키는 임상적 접근 (A Clinical Approach of Supine & Prone Progression from Supine to Standing Position in PNF)

  • 배성수;권미지;김수민
    • The Journal of Korean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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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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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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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특별한 경우를 재외하고 모든 질병 흑은 손상에 의한 환자는 바닥 혹은 침상에서 생활하게 된다. 질병 혹은 손상이 의학적으로 모두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갈 수가 얼다. 모든 환자는 일어서서 나갈 수 있는 준비훈련이 필요하다. 바닥에서부터 일어서기까지의 훈련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반사반응의 이용, 수의적인 운동으로 인한 근력의 향상을 할 수 있는 ROM운동이 가장 보편적이나 발달단계에 적합한 임상적 접근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법의 앙와위와 복와위로부터 일어서기까지의 접근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발달단계에 따라서 반사반응의통합, 신경근 통합, 근력의 강화, 운동조절 등을 동시에 적용하게 됨으로 가장 적절하다. 구두명령과 치료사외 손으로 투입되는 인지적, 운동행동, 심리적인 자축이 부가적으로 제공됨으로 입체적인 접근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의 앙와위와 복와위로부터 입 위까지 운동발달단계에 맞추어 제공되는 임상적 접근은 모든 종류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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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 유학생들의 고혈압 관련 영양지식과 식생활 실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hypertension relevant nutritional knowledge and dietary practices in Chinese college students studying in South Korea)

  • 손철;조우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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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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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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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14년 9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내 3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27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 고염가공식품 섭취빈도, 고혈압예방 식생활 실천도, 식행동 변화단계를 조사하여 영양지식과 고혈압 예방 실천도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고혈압 관련 영양지식 점수는 총 50점 만점 중 평균 40.62점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혈압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일정하다.'의 정답률이 95.7%로 가장 높은 반면 '고혈압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질병이다.'가 44.6%로 가장 낮았다.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 점수는 총 30점 만점으로 평균 24.00점으로 나타났다. '음식 조리 시 소금을 전혀 넣지 않으면 나의 나트륨 섭취량은 0이다.'와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할수록 건강에 좋다.'는 항목의 정답률이 8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 찌개 등의 국물을 적게 먹는 것은 혈압의 조절에 도움이 된다.'가 56.2%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였으나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의 전 항목의 정답률은 5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염가공식품 섭취빈도는 김치류가 6.34점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예방 실천도는 5점 만점 중 총 평균은 3.10점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예방 실천 항목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의 평균점수 (4.03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가 2.4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고혈압 예방 식행동 변화단계 분포는 고려단계 (47.1%), 행동단계 (32.2%), 고려전단계 (20.7%) 순으로 고려단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예방 식행동 변화단계에 따른 고혈압 관련 영양지식,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과 고혈압 예방 실천도는 고려전단계에서 가장 낮고, 행동단계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행동 변화단계가 고려전단계에서 행동단계로 갈수록 영양지식과 식생활 실천도의 점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고혈압 및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과 식생활 실천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영양지식과 고혈압 예방 실천도가 유의한 정 (+)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고염가공식품 섭취빈도와 유의한 부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고혈압 및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의 점수가 높을수록 고혈압 예방 실천도의 점수가 높았고, 고염가공 식품섭취빈도가 낮았다. 영양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식행동 변화의 단계 중 고려전단계나 고려단계보다는 행동단계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그러므로 중국 유학생들의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해서는 고혈압과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을 교육하고, 한국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건강 식생활 실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염가공식품의 섭취빈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식생활 평가를 통한 유학생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영양지식 확신도가 건강관련행동의도에 끼치는 영향력 검증: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College Students' Confidence in Nutrition Knowledge on Health-Related Behavioral Intentions :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 이지혜;김학선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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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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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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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미국은 비만 등의 질병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며, 미국 대학생들의 건강문제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변인 탐색과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대학생 건강향상에 공헌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식습관과 운동량에 대한 실증적 조사를 하였으며, 또한, 영양지식에 대한 확신도가 식습관과 운동여부에 끼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더 나아가, 성별이 앞의 두 관계에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였다.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대학교 재학생 251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결과를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영양지식 확신도가 바람직한 식습관 의지와 운동 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을 발견 하였다. 성별 비교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영양지식 확신도가 바람직한 식습관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욱더 커짐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잘못된 건강 습관을 가지기 쉬운 대학생들의 경우 영양지식 확신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서, 대학운영관련자에게 영양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한 건강관련 교양 수업이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행동의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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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이용자의 닥터쇼핑 행동과 인터넷 이용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dical service user's doctor-shopping behavior and the Internet use)

  • 안종창;남궁요;이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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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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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5-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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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의사에게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사를 방문하여 견해를 듣고자 하는 환자의 경향인 의사선택(doctor shopping)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닥터쇼핑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무엇인지 실증분석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다. 2009년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질병 치료를 위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223명의 유효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결과 닥터쇼핑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의사의 치료에 대한 신뢰와 인터넷 정보에 대한 신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로서의 환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쇼핑하듯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며 인터넷은 닥터쇼핑 행동의 촉매제 역할을 일부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편측무시 환자에서 관찰을 통한 Catherine Bergego Scale과 지필 검사 간 비교 (The Comparison Between CBS and Pencil and Paper Test in Patients With Unilateral Neglect)

  • 허은영;권혁철;황기철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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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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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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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 국내 작업치료사들에 의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필검사인 직선이분 검사 와 알버트 검사를 관찰을 통해 행동적 무시를 평가하는 CBS와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편측무시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검사 도구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방법 : 기준에 따라 선정된 좌측 편마비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CBS, 직선이분검사, 알버트 검사, K-MBI를 시행하여 편측무시 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관찰을 통한 행동적 무시 검사인 CBS는 지필검사인 직선이분 검사, 알버트 검사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1). CBS가 지필검사보다 편측무시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았고, 일상생활활동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 .01).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볼 때 CBS가 지필검사에 비해 편측무시를 판별하기 더 유용하며 질병부인검사도 가능한 검사도구이다. 따라서 편측무시 검사와 치료 시 CBS의 적용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분석: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원 및 질병관리를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health and quality of life among allergy and asthma patients: With specific focus on self-efficacy, social support and health management)

  • 김의철;홍천수 ;이정권 ;박영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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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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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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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의 주된 관심은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탐색하는데 있다. 신체적인 증상과 생리적인 기능 외에, 심리적인 기능과 인간관계가 건강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을 위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하였다. 연구자들이 제작한 반구조화된 질문지에서는 여섯 개 영역을 측정하였다 : 질병 발생의 원인, 심리적 특성, 질병의 관리, 신뢰, 사회적 지원, 신체증상과 삶의 질 지각. 상호작용모형 (Bandura, 1997; Kim & Park, 2005)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건강회복과 질병악화의 순환과정에 대한 잠정적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 모형은 발병 단계, 대처 과정, 결과적 증상의 세 단계로 구성되었다. 첫째, 발병 단계에서는 개인요인과 환경요인이 포함되었다. 둘째, 대처과정에서는 세 측면이 다루어졌다. 환자의 심리적 기능과 관련된 특성으로는 자기효능감(자기조절 효능감, 주위사람도움 효능감, 환경통제 효능감, 어려움극복 효능감), 긍정적 성격과 목표의식, 스트레스, 대리적 통제가 포함되었다. 인간관계는 의미있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원(재정적, 정서적, 정보적)과 신뢰(의사환자관계, 가족관계)가 포함되었다. 질병 관리 행동으로는 적절한 병원 진료, 의사처방 이행정도, 환경관리, 일상생활 관리가 포함되었다. 셋째, 결과적 증상으로 신체증상 및 삶의 질에 대한 주관적 지각이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와 제안된 모형에 토대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논의가 있었다 : 생리적, 심리적, 관계적, 환경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고 나아가서 건강과 삶의 질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기효능감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 지원, 의사에 대한 신뢰, 의료 복지를 위한 사회적 체제가 건강한 삶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핵심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학문적이고 토착적이며 문화심리적인 시각에서의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전북지역 성인여성의 골다공증 지식,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 및 예방적 건강행동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osteoporosis knowledge, concern about osteoporosis factors, and health behavior to prevent osteoporosis of women in Jeonbuk area)

  • 이현주;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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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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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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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전북지역 394명의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지식, 관련요인에 대한 관심 및 예방적 건강행동의 수준을 조사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지식의 총점은 12점 중 6.21점으로 '보통' 수준이며 전체 평균값은 0.59점, 평균정답률은 60.9%이었다.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의 총점은 40점 만점 기준 26.50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전체 평균값은 3.31점이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은 31.92점, 운동습관 9.77점, 기호식품 제한은 15.57점이었으며 총점은 85점 기준 57.26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골다공증관련 지식은 '연령', '월수입', '교육수준', '어릴 때 우유섭취',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은 '연령', '월수입',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 '골다공증 가족력', '칼슘제 복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은 '연령', '월수입', '어릴 때 우유섭취',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 '칼슘제 복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 실천에 미치는 관련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골다공증 예방적 건강행동 전체 1단계에서 설명해주는 변인은 '건강관심도'가 '많음',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의 순이며, 설명력은 28.5%이었다. 2단계에서는 골다공증관련 지식 투입에 따른 총 설명력은 30.1%이며 '건강관심도'가 '많음'의 영향력이 가장 크며, 그 다음이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 '골다공증 지식'의 순이었다. 3단계 골다공증요인 관심 투입에 따른 총 설명력은 41.1%이었다. 골다공증 예방 건강 행동에 대한 예측변인의 영향력은 '골다공증 요인 관심', '건강관심도'가 '많음',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 '골다공증 지식'의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 전북지역 성인여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수준과 예방적 건강행동의 실천은 보통수준이었다. 그러나 골다공증관련 지식수준은 높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골다공증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을 실천하는데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골다공증관련 교육은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하여 골다공증 교육내용 및 교육 매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겠다. 골다공증은 더 이상 중년이후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질병이 아닌 성장기부터 예방관리가 필요하므로 학교의 영양교육과정에 포함하여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습관 등을 포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학교, 보건소 및 교육청 등의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한 내분비계 교란물질 환경독성 연구 (Proteome in Toxicological Assessment of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 김호승;계명찬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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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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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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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환경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인체에 해를 끼치는 환경요인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기울여지고 있다. 특히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생식기능과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행동 이상을 일으키며,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점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고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내분비계장애물질과 더불어 환경분야연구에 응용되어왔지만 단백질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유전자기능을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연구를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아직까지는 빈약하다. 프로테오믹스는 기능을 갖는 단백질들의 발현을 종합적이고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고, 질병, 약물투여, shock 등 생물학적인 동요(perturbation)에 의하여 변하는 단백질들의 발현양상의 변화를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생체내 유전자발현의 궁극적인 양상을 규명할 수 있고, 또한 유전자, 단백질 및 질병간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기존의 biomarker는 다른 질병 표지자와 연관성이 높아 직접적인 유해물질 노출 위험도를 정확히 판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량발굴탐색(high-throughput screen-ing)이 가능한 2차원 전기영동 분석과 MALDI-TOF 또는 protein chip array와 SELDI-TOF에 의한 단백질 분자구조 분석기술 및 이들을 지원하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의 발전을 이용하여 환경독성 연구에 이용 할 수 있는 표적단백질(biomarker)발굴에 적절한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