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Pomeroy 박사의 산란계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약품을 소개함과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 발생되는 질병명 및 시판되는 약약품등을 필자의 편의대로 설명하였다. 국내에서 발병되는 질병명은 한국가금협회 산란계 능력검정시(1971.8.1$\~$1972.1.31)안양 가축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가검물의 진단을 참고로 한 것인데 요약하면 CRD, 마렉병, 곰팡이성폐렴, 살모넬라 균증, 류코싸이토준증, 임파구성백혈병, 지방과자등, 대장균증, 뇨산침착증, 간파열증, 장염, 비특이성장염, 혈종, 탈홍등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서서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다. 지난 겨울은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였다. 작년 말에 불거진 조류인플루엔자의 전세계적인 전파 위험에 따라서 양계 산물 소비가 급락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좀 반전되었나 싶었더니 엄청난 폭설이 전라도 지방과 충청도 일부지방에 쏟아져 계사가 반파되거나 완전히 파손되는 농장이 속출하였다. 이처럼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어려움이 겨울과 함께 가버리면 좋으련만, 이 봄철에도 항상 양계장을 괴롭히는 질병들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항상 봄철이면 육계의 입추가 증가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뉴캣슬병 발병 및 여러가지 호흡기 질병 중 경제적인 피해가 우려가 되는 질병 위주로 예방 대책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내 농장 여름나기 준비를 점검해 보자. 우리나라 여름은 비가 많이 오고 습하고 매우 더운 만큼 농장의 여름나기도 철저히 준비되어야만 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사료가 변질되고 병원성미생물이 증식하는 등 가축의 소화기질환 등이 발생하기 쉬우며,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 시에는 토양유래성 질병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길고 긴 장마철가 지나간 이후에는 파리와 모기도 증가해 질병 전파가 쉬워지며, 혹서기에는 열사병,곰팡이중독 등 기후성 관련 질병도 우려되므로 농장 방역을 잠시도 놓쳐서는 안 된다. 혹서기 방역관리 요령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살펴보자.
정부는 2011. 5. 6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3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축질병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 기본계획 발표 후 대책 홍보와 함께 축산관련 단체, 관련 전문가, 지자체 축산·방역 담당자 등과 세부방안에 대한 논의해 왔으며, 지역 순회 토론회(5회), 전국단위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한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하여 세부방안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발췌해 본고를 통해 소개한다.
요즘 이상 기온이나 변화무쌍한 기후 조건으로 말미암아 사계절이 무색할 정도의 일교차나 온도차가 심해지고 여러 가지 난해한 돼지 질병들이 늘어나다보니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에는 의외로 무관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 막연한 소모성질환 운운 하다보니 오히려 쉽게 포기하려거나 관심 밖의 일로 치부한채 속수무책인 농장들이 많아진 것 같다. 항시 새로운 것만 추구하려거나 한꺼번에 해결하려하지 말고 기존의 문제점이나 쉬운 것부터 한가지씩 해결해 나가는, 그야말고 '가지치기'식으로 접근하길 바란다. 같은 내용이라도 반복된 교육이 필요하고, 알면서도 실행이 잘 안되는 타성 또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거나 PMWS 증상이 있을 때 그 구간에서만 해결하려 하지말고, 농장내 전박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아야 한다.
주어진 셀이나 조직에 발현된 단백질 프로파일의 구조적인 분석을 다루는 단백질체학(Proteomics) 연구에 있어서, 질병에 대한 마커 단백질(marker proteins)을 도출(identification)하는 것은 핵심 논점 중 하나이다. 수십 개의 샘플로부터 추출한 셀이나 조직 내에는 수많은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존재하는 단백질의 질병에 의한 발현량(expression level) 변화 및 임상 특성에 의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마이닝 기술의 활용이 효과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질병 일 임상 특성에 따른 단백질의 발현량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OLAP 데이터 큐브(Data cube)의 응용 방법과 단백질 데이터의 분석에 적합한 척도(measure)를 제안하고, 유효성을 보인다.
종계장 질병 청정화에 대하여는 오래 전부터 논의 되어왔던 주제인 만큼 많은 양계인들이 나름대로의 풍부한 지식과 의견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대비하여야 할 것인지를 충분히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새 천년이 시작된 이 시점에 육계에서 가금티푸스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여 종계장에서의 질병 청정화가 새롭게 거론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이와 같이 육계에서 가금티푸스 발생이 급격히 증가를 한 이유는 종계로부터 가금티푸스 균이 난계대전염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일 것이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는 작금의 상황을 좀더 직접적으로 살펴보고자 종계장에서의 난계대 질병 중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육계에서의 가금티푸스 방제에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국 양계의 성장기이었던 1971년부터 1988년까지 최근 18연간 국내 양계농가로부터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에 의뢰된 닭 가검물의 병성감정결과 질병검색된 총 9,012건 중 전염성 질병으로 진단된 6,181건에 대하여 검색 연도별, 계절별 및 일영별 검색상황을 조사 분석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도별 전염성 질병의 검색률은 49.3%(1973연)∼78.3%(1985년)로써 연평균 68.6%로 나타나 비전염성 질병(31.42%)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2. 전염성 질병 중에는 세균성이 32.6%(16.2∼42.5%)로 가장 높았고 다음 바이러스성 질병이 26.3%(21.8∼38.1%)이었으며 기생충성 및 곰팡이성 질병은 각각 7.7% 및 2.1%의 낮은 검색율을 나타내었다. 3. 세균성 질병으로는 마이코프라스마병, 대장균증 및 포도상구균증의 연평균검색률이 각각 8.8%, 8.5%, 5.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살모넬라균증, 추백리, 난황염 및 수란괌염이 각각 0.8∼1.5% 이었고 피부염(0.2%) 및 연쇄상구균증(0.1%)은 매우 낮은 빈도로 검색되었다. 4. 바이러스성 질병중에는 임파성 백혈병 및 마렉병이 각각 연평균 7.5% 및 7.2%로 가장 많았고 다음 뉴캣슬병(4.4%), 전염성 후두기관염(2.0%), 전염성 낭병(1. 7%) 및 조뇌척수염(1.0%)의 순이었으며 그 외 전염성 기관지염, 산란저하증 '76 및 봉입체간염 등이 각각 1.0%, 미만으로 검색되었다. 5. 기생충성 질병의 검색률에 있어서는 닭 콕시듐병이 연평균 4.5%로 가장 높았고 다음 회염증이 1.4%이었다. 그 외에 류코싸이토준병 흑두병, 맹장충증 및 외부기생충증이 각각 0.2∼0.7%의 낮은 비율로 검색되었다. 곰팡이성 질병으로는 곰팡이성 폐렴이 연평균 2.0%, 다음으로 캔디다증이 0.1% 검색되었다. 6. 계절별 전염성 질병의 검색은 하계 및 추계절에 각각 27.7% 검색되어 가장 높았으며 다음 동계(23.5%) 및 춘계절의 순으로 낮았다. 이들중 세균성, 바이러스성 및 곰팡이성 질병은 이와 유사한 경향이었으나 기생충성 질병은 하계 및 추계절에서의 검색률이 각각 34.3% 및 39.5%로 다른 계절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다. 7. 세균성 포도장구균증은 추계절에서의 검색율이 가장 높았으며,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는 마렉병, 전염성 후두기관염 및 전염성 낭병은 하계절에, 그리고 임파성백혈병, 계두 및 산란저하증 '76은 추계절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염성 기관지염은 동계절에 최고빈도로 검색되었다. 기생충성 질병에 있어서는 콕시듐병을 위시하여 회충증, 류코싸이토준병 및 흑두병등 대부분의 주요질병이 하계절 및 추계절에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8. 닭 일영별 전염성 질병의 검색률은 육성계(30∼150일영)에서 47.4%의 가장 높은 검색률을 나타내었고 다음 성계(150일영이상)에서 35.3% 및 유추(30 일영미만)에서 17.3%의 순이었다. 이중 세균성 및 기생충성 질병은 육성계에서의 검색률이 가장 높았으나, 바이러스성 질병은 육성계 및 성계에서 거의 같은 비율로 높았으며 곰팡이성 질병은 유추에서 가장 높은 검색률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전국 8개 도시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에 기초하여 초등학생의 식습관과 관련한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건강 행동으로서 우리 전통 식생활의 실천에 따른 장점 (행동 수행시의 이득) 및 어려움 (장애 요인에 대한 인식), 그리고 식이 자아효능감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조사대상 초등학생들은 남녀 모두 매일 세끼 식사를 하는 편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식사나 간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정도와 야참 섭취는 보통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그리 양호한 편은 아니었다. 식품선택 습관에 있어 남녀 모두 밥 위주의 식사와 매끼 김치와 채소반찬을 먹는 정도는 4.0 이상으로 높았으나 그 이외의 과일, 생선, 두부나 된장류, 고기류, 단 음식의 섭취는 보통 정도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은 아니었다. 초등학생들은 남녀 간의 차이 없이 자신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보통 정도에 불과하여 질병 위협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으며, 특히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보다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더 낮았다.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면 영양과 건강 측면에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기호 측면에서도 영양 측면보다는 낮으나 비교적 좋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우리 전통식생활에 대해 비교적 높은 자부심을 나타내었다. 초등학생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전반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목별로 볼 때 습관이나 기호보다는 이용성과 조리기술에서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우리 전통 식생활 실천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은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식행동의 대부분 항목과 식품 선택 습관의 모든 항목에서 자신이 있다고 하였다. 반면에 자기 조절 항목 중 음식을 권할 때 거절하기와 음식 앞에서 먹지 않고 참기, 그리고 전통음식 조리에는 다소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은 질병 가능성이나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우리 전통 식생활 실천에 대한 행동 수행시의 이득에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덜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이 자아효능감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초등학생의 식습관은 식이 자아효능감 (${\alpha}$ = 0.675),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 (${\alpha}$ = 0.581), 행동 수행시의 이득 (${\alpha}$ = 0.339),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alpha}$ = 0.143) 순으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식이 자아효능감, 질병 가능성에 대한 인식, 장애 요인에 대한 인식,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초등학생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들이었고 이들 요인에 의한 설명력은 53.5%이었다. 그중 식이 자아효능감이 초등학생의 식습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ta}$ = 0.472).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식습관이 우리 전통 식생활 측면에서 볼 때 보통 정도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나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었고, 자신의 식생활과 관련하여 질병 가능성이나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에게 그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 또는 식습관과 관련한 질병 가능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면 영양, 건강, 기호 측면에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우리 전통 식생활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 편이었다. 또한 그들은 우리 전통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전통식생활 실천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고 전통음식 조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식이 자아효능감이 낮았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식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섭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조리 활동이 포함된 우리전통 식생활 교육과 더불어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리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전국단위 지역적 변이 규명의 기초연구로써 24종 질병이 갖는 독특한 공간패턴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제공하는 2012년도 유병률 데이터를 전국 230개 시군구의 유병률 순위 기준 삼분위수로 그룹화 하였다. 그 후, 분석대상을 중심으로 각 질병 유병률의 기초통계를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각 질병이 갖는 공간적 패턴과 자기상관을 분석하기 위해 질병별 global Moran’s I를 계산하였으며, Geocoding을 통한 지도 가시화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질병마다 각각 상이한 공간자기상관도를 보이며 독특한 공간패턴을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24종의 질병 중 알레르기비염 등 12종의 질병은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공간적 변인이 존재했으며, 천식 등 12종의 질병은 공간적 영향요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각 질환들의 위험인자와 그 메커니즘이 서로 다르며, 각 질병별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적 요소가 서로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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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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