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진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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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검토 단계를 강조한 비유 실험 설계 전략을 활용한 탐구수업에서 나타나는 과학영재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 분석 (An Analysis of Verbal Interaction among Science-Gifted Students in Inquiry Learning Based on Analogical Experimental Design Strategy Emphasizing Understanding and Checking Stages)

  • 유지연;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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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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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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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에서는 이해와 검토 단계를 강조한 비유 실험 설계 전략을 개발 적용하였다. 중학교 1학년 과학영재로 구성된 4개의 소집단을 대상으로 전략을 활용한 수업에서 나타나는 실험 설계 과정의 유형을 분류하고 과학영재들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개별 진술 및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개의 소집단이 확장이동형(RM), 1개의 소집단이 후진-확산이동형(BDM)에 해당하였다. 과학영재들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은 전체적으로 개별 진술 및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서 과제관련 진술의 빈도가 높았으며 특히, 의견제시 진술과 대칭적 정교화 상호작용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전략의 단계별 분석 결과, 이해 단계에서는 설명하기와 질문하기, 누적형 상호작용이 많았으며, 설계 단계에서는 의견제시와 누적형, 논쟁형 상호작용이 많았고, 검토 단계에서는 의견제시와 의견받기, 논쟁형 상호작용이 많았다. 유형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전략의 모든 단계에서 유형간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 질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개별 진술의 경우 설계 및 검토 단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영재교사들이 지각하는 관찰-추천 영재판별 시스템의 방향, 중요도, 실행수준 분석: 개념도 연구법을 활용하여 (Exploring the Class Observation and Nomination System for the Identification of Gifted Students Using a Concept Mapping Approach)

  • 한기순;이정용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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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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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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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개념도 연구법이라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최근 이슈와 논란이 되고 있는 관찰-추천 영재 판별 시스템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영재들을 지도하고 있는 영재담당교사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관찰-추천 영재판별 시스템의 바람직한 방향 및 그 중요도 그리고 실행수준을 탐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12명의 영재교사들이 영재판별에서 바람직한 관찰-추천 시스템의 방향에 대해 작성한 진술문을 산출, 종합, 분류하고 이를 기초로 다차원 척도와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여기서 산출된 바람직한 관찰-추천 시스템 관련 문항을 가지고 112명의 영재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각 문항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수준을 평가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판별에서 관찰-추천 시스템의 방향 탐색 인식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결과를 토대로 진술문을 종합한 결과 36개의 진술문이 도출 되었으며 이들 36개의 진술문에 대한 비유사성 평정 자료를 사용하여 다차원 척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2차원 개념도 제작에 적합한 stress 값은 .249이었다. 개념도에 나타난 진술문의 좌표 값을 기초로 위계적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재판별에서 관찰-추천 시스템의 방향 탐색인식은 4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각 범주명은 '전문성 확보', '행정적 지원 확보', '공정성 확보', '관찰-추천제의 원칙'으로 명명되었다. 둘째, '전문성 확보'와 '공정성 확보' 범주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모든 범주에서 관찰-추천 영재판별 시스템의 방향 탐색의 중요도와 실행수준의 점수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앞으로 본격화될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 판별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하며 현재는 어느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영재교사들을 통해 알아보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초고령 농촌사회 노인의 삶의 의미 탐색 - 전북 임실군 금동마을 이야기 - (A Study of the Meaning of the Elderly's Life in the Super-Aged Rural Community)

  • 김영주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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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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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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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초고령 농촌사회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있는 노인의 삶을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탐색함으로써 현재 초고령화된 농촌사회의 근원과 이들의 삶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령화된 지역인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금동마을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하여 그들의 삶을 탐색하였다. 진술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과거 이야기에서는 19개의 진술 의미에서 4개의 주제를 발견하였는데, 가난과 처절히 싸워야 했던 과거의 삶은 '파란과 가난에 의한 질곡의 삶'으로 의미지어졌다. 현재 이야기에서는 12개의 진술 의미에서 5개의 주제를 발견하였는데, 늙어감과 신체적 고통으로 여전히 여유롭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찬 현재의 삶은 '노쇠함과 자녀를 향해 끝없이 희생하는 연명의 삶'으로 의미지어졌다. 미래 이야기에서는 7개의 진술 의미에서 3개의 주제를 발견하였는데, 자신들의 죽음과 함께 마을도 소멸되어 갈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미래의 삶은 '마지막 생과 마을운명에 대한 순응의 삶'으로 의미지어졌다. 이러한 분석결과가 갖는 이론적, 실천적, 정책적 함의들이 결론에서 논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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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영역에서 뜨고 가라앉는 현상에 대해 진술된 모델의 평가 (Evaluation of Stated Models for the Floating and Sinking Phenomena in the Chemical Domain)

  • 김성기;박철용;최희;백성혜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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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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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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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화학영역에서 뜨고 가라앉는 현상과 관련되어 교과서에 진술된 모델을 모델의 생성과 관련된 본성 측면을 기반으로 평가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7차 교육과정에서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3학년 과학교과서 2종과 중학교 과학교과서 21종이 분석되어졌다. 분석 결과 진술된 모델은 (1) 모델의 전제조건에 대한 설명 부재, (2) 물질적 관점의 질술 방식, (3) 패턴의 원리 결여, (4) 다루어진 사례의 부적절성의 특성을 보였다. 학생들에 대한 모델의 교육은 모델을 이용한 활동 보다는 모델이 생성되는 과정과 관계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그러한 모델의 본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델의 생성과 관련된 모델의 진술과 이와 관련된 학생 모델 평가 도구 제작을 제언하였다.

고등학교 지구과학 II 교과서에서 화성암의 조직에 대한 용어 분석 (Analysis of and Ideas for Improving Descriptions of Igneous Rock Textures in High School Earth Science II Textbooks)

  • 고정선;윤성효;한종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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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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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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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7차 고등학교 지구과학 II 교과서의 내용 중 화성암의 조직 개념에 대한 본문 진술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과학 교과서의 개념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 학습자들에게 오개념을 유발하거나 재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진술문이 발견되었다. 화산암에 대하여 세립질, 유리질 또는 반상 조직을 기술하고 있으며, 심성암에 대하여 완정질, 입상, 조립질 및 등립질 조직 등 다양한 조직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화성암 조직 분류체계 기준의 혼란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화성암의 조직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전달하기 위한 화성암 분류 기준의 개선방안들을 제시하였다. 화성암을 구성광물의 입도, 상대적인 크기와 결정도에 따라 화산암에는 비현정질 또는 반상 조직을, 심성암에는 현정질 또는 완정질, 등립상 조직을 사용하여야 한다.

미디어정치콘텐츠의 인식 개선에 관한 유형화 (Typology on improvement of perception about political contents in media)

  • 이제영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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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2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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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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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미디어정치콘텐츠들의 인식 개선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Q방법론을 통하여 진단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 세부적인 효과적 유형요인들을 짚어봄으로써 향후 개선과 방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미디어정치콘텐츠들의 인식개선에 관하여 실증적이고 심층적 Q 분석을 통해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위에서 제기된 사항들의 해답을 얻기 위하여 주관성연구 분석방법을 활용하며, 이에 따른 연구문제는 아래와 같다. 이 과정에서 시도되는 구체적인 Q-statements(Q진술문)는 다양한 국내외 자료를 단계별로 정리된 다각적인 선행 사례연구를 포함하며, 조사범위는 현재 국내에서 가능한 모든 문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대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내용과 관련 문헌, 연구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진술문 정리가 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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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영재 어머니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 분석 (An Analysis on Perception of Mothers about Career for Elementary Science-Gifted Children)

  • 권윤아;김효남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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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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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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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개념도 연구법을 적용하여 초등과학영재 어머니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을 구조화하는 것이다. 개념도 연구법은 참여자가 자유롭게 주제에 대해 말하고, 그 내용을 진술문으로 추출하여 직접 분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5, 6학년이며 과학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되었다. 다양한 영재 어머니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영재학급, 과학고 영재원, 대학부설 영재원 그룹의 어머니들을 따로 만나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26명을 섭외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50개 진술문을 추출하였고 그 가운데 10명을 다시 만나 무선화한 진술문 카드를 각자 분류하도록 하였다. 분류결과는 비유사성행렬로 변환하여 SPSS 다차원 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하여 개념도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총 140명의 어머니들로부터 리커트 5점으로 진술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영재 어머니들이 갖고 있는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은 총 6개의 군집과 50개의 진술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군집명은 '사교육, 성적, 진학에 대한 부담감', '영재교육원 및 학교의 진로교육에 대한 생각', '자녀 진로교육에 관한 부모역할', '가정에서 겪는 진로지도의 어려움', '진로지도를 위한 부모역량강화 요구', '사회적 지원요구'이다. 군집별 공감 정도 평균은 '사회적 지원요구'가 가장 높았으며 '가정에서 겪는 진로지도의 어려움'과 '사교육, 성적, 진학에 대한 부담감' 군집은 낮은 편이었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논의하고자하는 시사점은 영재 어머니들이 자녀 진로를 인식할 때 진학, 사교육, 성적이 큰 부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담은 진로교육에 대한 부정적 염려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어머니들은 가정에서 진로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았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는 개별화, 맞춤화된 방법과 문제해결능력 관련 부모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시사한다. 또한 영재 진로지도를 위한 사회적 지원요구가 높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일, 노동,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방법론을 활용하여 (Work, Labor! What do you think about ? ; Using the Q-methodology)

  • 이순희;정명자;이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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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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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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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상의 업무, 일, 노동에 대하여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질적연구'의 하나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일, 노동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일련의 Q분석과정을 거치면서,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유형화 분석결과 3개의 유형이 추출되었고, 각 유형별로 강조하고 있는 Q진술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명명하였다. <유형I>은 일, 노동은 '축복/행복', '휴식', '애인', '보람'과 같은 진술문을 강조하고 있어, 「긍정형」으로 명명하였다. <유형II>는 '괴로움', '하루시작', '의무', '전쟁'과 같은 진술문이 강조하고 있어, 「부정형」으로 명명하였다. <유형III>은 '동료 및 벗'과 '학습' 등이 긍정진술문으로 나타났고, '하루시작', '의무', '휴식'등은 부정진술문으로 나타나고 있어, 「긍정중립형」으로 명명하였다. 분석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일', '노동'은 꼭 해야만 하는 축복이고 행복이며, 동료나 벗이기도 하지만, 그 존재의 가치는 적당한 '휴식'을 전제할 때 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더불어 Q방법론이 가설발견적 접근방법으로써의 유용성과 더불어, 향후 실증연구로의 확장연구를 기대한다.

우유부단형 내담자의 홀랜드 6각형 모형 일관성 및 계측성 사례연구 (The Case Study of consistency and calculus using Holland's Hexagonal model on the career indecisive clients)

  • 김병숙;이준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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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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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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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유부단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7가지로 제시되며, 그 중 하나는 다재다능함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우유부단형 내담자의 홀랜드 3코드와 내담자가 진술한 주제의 홀랜드 코드와의 일치성, 그리고 우유부단 형 내담자가 갖는 각 코드 값의 계측성을 분석하여 우유부단의 원인중 하나가 다재다능임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우유부단함을 호소하는 내담자 6명을 대상으로 홀랜드 6각형 일관성과 계측성에서 나타난 모형에서 다재다능함이 나타내는 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례분석대상 6명 모두가 3코드의 일관성이 낮고, 주제진술에서도 첫째코드와의 일관성이 낮았다. 또한 판정된 3코드와 주제진술에서도 어긋난 코드를 나타냈다. 6각형 모형에서 나타난 계측성을 보면, 6개의 코드가 모두 발달되었고, 서로 마주보는 코드의 계측성이 유사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다양한 흥미구조를 갖고 있으면 다재다능하여 어느 한편으로 결정하기 어려워 우유부단함을 가져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의 과학과 교육과정 비교 (An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y of Science Curriculum)

  • 이미경;김주훈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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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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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2-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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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의 과학과 교육과정을 목표 및 내용 체계를 중심으로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과 교육과정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먼저, 과학 교육 목표의 진술 체제와 수준은 나라마다 서로 달랐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우에는 여러 학년을 위한 과학 교육의 목표를 통일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를 비교적 폭 넓은 수준에서 진술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는 성취 수준별로 성취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에는 상위 목표로 학교급별 목표를 먼저 제시하고 그 하위 목표로 학년별 또는 분야별(과목별)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과목별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목표의 진술 수준을 보면, 학교급별 목표는 폭 넓은 수준에서 진술되어 있는 반면, 학년별 혹은 분야별 목표는 학습 내용과 결부시켜 조금 더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학교급별로 과학 교육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비교적 폭 넓은 수준에서 목표를 진술하고 있다. 과학 교육의 목표는 나라별로 큰 차이가 없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지식의 습득, 과학 탐구,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과 관련된 내용은 모든 비교 대상국의 교육과정의 목표 속에 포함되어 있었다. 각국의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였을 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탐구를 가르쳐야할 내용 체계의 하나로 포함하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에서는 과학 탐구를 가르쳐야 할 독립적인 내용 체계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 둘째,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내용으로 영역을 구분하는 전통적인 내용 체계 방식에서 벗어나 내용 체계가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과학 내용과 관련하여 각국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비교적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우리나라, 일본,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학년별로 학습 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의 경우에는 몇 개 학년을 묶어서 학습 내용을 제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