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치료방사선과 의료서비스에 투입된 자원을 토대로 의료서비스별 원가를 산정하여 적절한 수가수준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현행 '의료보험요양급여기준 및 진료수가기준(95년 12월판)'을 검토후 적절치 못한 수가항목을 재조정하고 이를 토대로 원가조사표를 개발한 후 40개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의뢰하여 적절한 자료가 수집된 24개 병원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원가자료는 1995년도 1년간 발생한 비용자료로서 의료서비스별 원가를 산출후 의료장비의 가동률에 근거한 조정원가를 계산하였다. 현행 보험수가와의 비교를 위하여 3차병원 가산율 30%를 적용한 후 이를 본연구 결과로 산출된 조정원가와 비교하였다. 결과 : 의료서비스별 추정원가 및 조정원가를 산출한 후 이를 현행 보험수가와 비교한 결과 방사선치료계획의 경우 5.05배-6.58배, 차폐물제작은 2.22배, 체외조사는 1.57배-2.86배, 강내치료 및 조직내치료는 3.82배-5.01배, 전신조사는 1.12배-2.55배씩 조정원가에 비하여 현행 보험수가가 낮은 가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행 진료수가기준의 진료행위 분류체계는 각 진료행위의 원가를 적절히 반영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전신조사의 경우 적절한 재분류 시약 5배의 수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치료방사선과의 현행 의료보험수가제도에서의 문제점은 보험수가의 수준이 낮다는 점과 진료행위 분류체계가 부적절하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향후 수가 책정시 이러한 문제점이 적절히 반영, 해결되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통상 사용하는 협진의 의미는 동일한 의료기관 내에서 서로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가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 경우로 이해된다. 그렇기 때문에 협진은 다양한 의료관여자들이 각자의 전문성에 의거하여 역할을 분담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팀의 양상을 띠게 된다. 또한 의료팀 내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는 동등한 지위에서 각각 전문성에 의거하여 수평적 분업을 하게 되므로 협진은 분업의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이 분배된다. 대법원도 "여러 명의 의사가 분업이나 협업을 통하여 의료행위를 담당하는 경우 먼저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는 이후 환자를 담당할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여 의료팀을 이루어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 경우를 인정하고, 의사의 협진의무에 대하여 판단하고 있다. 다수의 진료과목이 있는 의료기관 내에서 서로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가 분업이나 협업을 통하여 의료행위를 담당하게 되는 협진의 경우,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협진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이후 환자를 담당할 진료과목의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하여야 한다. 협진을 하게 된 후임 의사 또한 환자에 대한 치료 종료 시까지 협진을 요청했던 전임 의사에 대하여 환자의 상태와 관련된 치료사항을 적극적으로 고지하고 서로 소견을 교환하여야 할 것이다. 다만 협진의 필요성에 대한 결정은 당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모든 경우에 협진의무가 강제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리고 협진의 필요성에 대한 결정에 있어서 과실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의사의 주의의무 판단에 대한 법리가 적용될 것이다.
치아의 3가지 기능인 저작, 발음, 심미 중 하나인 Aesthetic 이란 단어는 단순히 예쁘다는 뜻은 아니다. Harmony가 빠진 심미는 심미라 할 수 없다. 주변치아와의 조화, 입술, 정중선, 안모 등등 주위 환경과의 조화가 이루어 질 때 그것이 진정한 심미라 할 수 있다. 조화로운 보철물 제작을 위해 많은 정보가 기공사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며, 기공사 또한 진료실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여야 한다. 신선하지 않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다. 신선한 재료를 공급한다 해도 요리사의 실력이 없다면 역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다. 실력 있는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를 갖고 요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상황 아래서 일류 요리가 만들어 진다. 본 연구에서는 조화로운 심미보철을 위해 공유해야 할 진료팀과 기공팀의 팀워크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노년층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신체 능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으며 병원을 찾아가 진료 및 재활을 받는 것은 신체적으로 부담이 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재활 치료는 본인이 느끼는 것에 따라 진단 결과가 나오며 의사 또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진단 결과를 받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자택에서 측정 및 재활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한다. 재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신체정보를 근전도 센서, 심박 수 센서 등을 활용하여 상시 체크를 하고 의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 및 상담과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들이 신체적, 금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현재 규모가 작은 이름바 '동네 병원'에서는 환자관리의 어려움과 동네 병원의 특성상 병원 자체적인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병원이 많다. 또한 환자는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는 경우, 병원 안에서 자신의 순번을 마냥 기다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와 같은 불편들 때문에 간호사는 고객에게 간호업무 이외에도 정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환자들은 자신의 순번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등의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크고 자신의 앞에 대기하고있는 환자가 많으면 병원이 어수선하고 앉을 자리조차 없이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불편함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고자 본 논문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 (BLE) 기술 기반의 비콘(Beacon)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병원 내부적인 예약 서비스가 없어도 자체적인 예약 서비스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병원에 들어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병원 진료접수를 진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병원 대기시간 최적화 서비스와 그 핵심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이를 이용하면 간호사는 이전보다 간호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환자는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실외로 나가 자신의 업무를 보고 진료시간에 맞춰서 돌아와 진료를 받는 '사람이 많아도 한적해 보이는 스마트 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 연구의 목적은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른 소아치과의 환자 분포와 진료 양상 변화를 파악하는 데 있다.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환자분포와 진료 현황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였다. 초진 환자 수와 재진 환자 수 모두 증가하였다. 초진 환자의 평균 연령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만 0 - 6세 학령기 전 환아가 다수를 차지했다. 수복치료의 경우 복합레진 수복은 감소하였고, 레진강화형 글라스아이오노머 수복은 증가하였다. 유치에서의 치수절제술 시행 비율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치수절단술 시행 비율은 감소하였다. 전신마취, 진정법 하 치과치료 시행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진정법의 경우 2014년 이후로 꾸준히 미다졸람 근육주사 하 치과치료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농어촌 보건지소에서 수행하는 진료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보건지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분석단위는 읍 면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이며, 2009년 12월 31일 현재 설치 운영 중인 1,24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보건지소간 진료실적의 차이는 지역간 인구의 차이를 보정한 인구당 진료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건지소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내 민간 병 의원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경우, 보건지소에서 보건소 및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까지 거리가 먼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많았다. 반면 0-4세 인구 비율과 공중보건의사 인턴 수료자 배치 유무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되지 못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읍 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의 진료실적은 관할지역 인구와 보건의료환경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개인 심성, 직무연속성, 직무만족 및 전문직업성의 관계를 파악하고 나아가 전문직업성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7년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G도에 소재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5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문직업성 정도의 차이는 월소득(F=6.951, p<.001), 근무경력(F=5.245, p=.002),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선택동기(F=3.676, p=.00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주요 변수 간의 관계에서 전문직업성은 개인 심성(r=.573, p<.01), 직무연속성(r=.496, p<.01) 및 직무만족(r=.539,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일반적 특성, 개인 심성, 직무연속성, 직무만족이 전문직업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전문직업성과 가장 높은 관련요인은 직무만족(${\beta}=.320$, p<.001), 개인 심성(${\beta}=.291$, p<.001), 월 소득(${\beta}=.283$, p<.001) 및 직무연속성(${\beta}=.176$, p=.009)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인들의 총설명력은 49.6%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전문직업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인차원과 조직차원에서의 융복합적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근 출생률 감소, 우식 유병율 감소, 소아치과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변화 등의 사회경제적 변화 및 치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진료기법의 변화등에 의하여 소아치과 진료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양상을 파악하고 앞으로 소아치과 의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2000년 9월 1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모든 초진 및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신환 분포 및 진료 현황 변화 추세를 조사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2000년도에는 예방치료가 14.5%, 수복치료가 52.6% 외과치료가 11.4%, 교정치료가 21.5%를 차지하였으나, 2005년도에는 예방치료가 12.1%, 수복치료가 38.3%, 외과치료가 13.7%, 교정치료가 35.5%를 차지하여 예방과 수복치료의 비율의 감소와 외과와 교정치료의 증가를 보였다. 2. 수복치료의 비율에 있어서 아말감과 기성금관, 치수치료의 비율은 감소하였고 글래스 아이오노머와 레진의 비율은 증가하였다. 3. 내원환자의 수는 2002년까지 증가하다 이후로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4. 연령별 분포에서 2000년도에 비하여 2005년도의 신환 평균 연령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미충족 의료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9,117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SPSS Statistics ver 25.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충족 의료에 대한 경험은 병/의원 진료는 851명(9.3%), 치과 진료는 1,469명(16.1%)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충족 의료의 사유는 병/의원 진료와 치과 진료 모두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각각 425명(49.9%), 1,066명(72.6%)으로 가장 많았다. 셋째, 병/의원 진료에서 미충족 의료의 경험에는 배우자,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운동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치과 진료에서는 배우자, 교육수준, 의료급여 수급자, 주관적 건강상태, 흡연, 운동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고려하여 미충족 의료를 완화시킬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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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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