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진로결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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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and 6각형 프로파일을 통한 진로몰입 사례분석 (The Case Analysis of Career Commitment using Holland's Hexagonal Model Profiles)

  • 노양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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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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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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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Holland 6각형 모형에서 계측성 상관계수가 .16으로서 둘 간 상관이 매우 낮은 탐구형(I)과 진취형(E)이 결합할 때 나타나는 진로몰입과 관련한 행동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탐구형(I)과 진취형(E)이 각각 높은 점수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값을 가진 개인과 각각 낮은 점수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개인은 진로몰입에 대해 다르게 행동하는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 행동 특성을 나타내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는 두 코드값 18점 이상자 3명과 18점 미만자 3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탐구형(I)과 진취형(E) 코드값이 동시에 높은 연구대상자들은 높은 진로몰입을 보였는데 목표지향성이 매우 강하고 긴 미래시간전망을 가지고 발전을 추구하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높은 진로기대감과 진로탄력성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며 일정한 희생도 감수했다. 독립성을 중시하고 타인이나 외부환경의 영향에 민감하지 않으며 독자적인 진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탐구형(I)과 진취형(E) 코드값이 동시에 낮은 연구대상자들은 진로몰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의지도 있으며 스스로 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나 실상은 주변 사람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몰입도가 낮아지는 모순을 나타냈다. 이들은 미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논리에 근거한 일관성이나 계획보다는 주변의 평가나 관계, 외부환경의 끌리는 자극에 민감히 반응하여 결정이나 계획이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이 때 진로몰입의 수준과 특성을 결정하는 것은 사회형(S) 코드값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 본 연구는 심층적 진로상담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Resilience in Career Decision-Making among Specialized Technical High School Students)

  • 박나정;임나영;이창훈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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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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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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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회복탄력성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바람직한 회복탄력성의 형성을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문제로는 첫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개인특성에 따른 회복탄력성 수준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개인특성에 따른 진로결장 자기효능감의 수준 차이는 어떠한가, 셋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회복탄력성이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로 설정하여 구명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배경 현황, 회복탄력성,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에 관련된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여 검사도구를 제작하였다. 설문지는 개인특성(3문항), 회복탄력성(27문항), 진로결정 자기효능감(24문항)으로 총 5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전국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9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무응답이나 불성실한 응답의 설문지를 제외한 775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학년이 3학년에 비해 회복탄력성의 긍정성 요소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미래계획효능감 요소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적응 및 만족도가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회복탄력성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하위 요인에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경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하위 요인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에 있어 52.1%의 설명력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의 학교 적응 및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회복탄력성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생 진로인식 및 진로교육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대학 진로교육 개선 방안 연구 (Study on the Improvement of Career Education Based on Analysis of Awareness and the Program of Undergraduate's Career Education)

  • 조지현;이동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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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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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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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대학의 진로교육 정책과 현황을 살펴보고, 대학생의 진로인식 및 진로교육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진로교육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G대학 재학생 1,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취업인식조사에서 진로교육관련 결과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학년 및 계열에 따라 학생의 진로인식은 교차분석을, 진로교육프로그램 선호도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이해를 통한 진로탐색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진로결정 시기를 앞당겨야 하며, 개인의 진로준비 정도에 맞는 진로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기업가정신이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Effect of the Entrepreneurship on Entrepreneurial Self-Efficacy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Focusing on Mediating Effect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 윤지수;현병환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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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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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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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기업가정신이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와 양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적용된 연구모델과 연구가설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독립변수로 기업가정신, 매개변수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종속변수로 창업효능감 및 창업 의도를 중심으로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자료수집은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관련 수강생, 창업동아리 활동 학생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설문조사방식으로 총 220명을 조사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SPSSWIN 21.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과 신뢰성 검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관계에서 기업가정신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기업가정신과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 관계에서 기업가정신은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가정신과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분석결과 살펴보면 모두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으로의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효능감 및 창업의도 제고를 위해서는 창업교육 단계에서 기업가정신 교육과 진로교육이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을 실무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외식전공 대학생의 생물학적 성과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진로태도성숙도 차이 (The Differences of Career Attitude Maturity according to Biological Sex and Sex-role Identity Types of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Foodservice)

  • 나태균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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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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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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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외식전공 대학생들의 생물학적 성과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진로태도성숙도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대전,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2년제 전문대학 4개교에서 외식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300명의 표본을 추출하였고 34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총 266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태도성숙 수준은 외식관련 여성전공자 보다 남성 전공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태도성숙 수준은 양성성 유형의 외식관련 전공자의 성숙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외식관련 남성 전공자 중 양성성, 남성성, 미분화로 분류된 전공자의 진로에 대한 결정성, 목적성, 확신성이 여성 전공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공자 중 여성성으로 분류된 전공자의 진로에 대한 결정성, 목적성, 확신성이 남성 전공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외식관련 전공자의 생물학적 성과 성역할 정체감을 고려한 진로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양성성 유형의 전공자가 진로발달에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외식관련 전공자의 생물학적 성별에 따른 양성성을 강화할 진로상담프로그램이 개발되어져야 할 것이다.

기술$\cdot$가정 9학년"진로의 선택과직업윤리"단원에서 학생활동 중심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로 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tudent Activity Centered Career Exploring Program on the Career Maturity Level in the Unit "The Choice of Career and Job Morals" of the 9th Grade Technology and Borne Economics)

  • 이영미;김행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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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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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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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의 목적은 9학년 기술 $\cdot$ 가정 교과서에 있는 $\ulcorner$진로 탐색과 직업윤리$\lrcorner$ 단원의 효율적인 지도를 위하여 학생활동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 봄으로써 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성숙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그 프로그램의 내용은 진로탐색 시기에 있는 중학생들이 스스로 뚜렷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자신과 직업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친 후에 비로소 진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 소재의 중학교 3학년 4개 학급 137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실천학급 2학급과 통제학급 2학급으로 구분하였다. 연구절차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14회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기술 가정 9학년 교과서의$\ulcorner$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lrcorner$ 단원에 적용한 학생활동 중심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로성숙도 태도 영역 향상에 효과가 있었는지를 사후 검사하고 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실험집단이 계획성, 일에 대한 태도 요인에서 통제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ulcorner$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lrcorner$단원에 적용한 학생활동 중심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로성숙도 능력 영역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사후 검사를 하고 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역시 실험집단이 직업에 대한 지식. 정보탐색, 자기이해 요인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ulcorner$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lrcorner$단원에 적용한 학생 활동 중심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진로성숙도 태도영역의 독립성과 능력영역의 의사결정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므로 진로탐색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다만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시 사전-사후 검사의 독립 표본 t-검정 결과 독립성 요인과 의사결정 요인은 프로그램의 효과가 적었다. 따라서 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ulcorner$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lrcorner$단원에 적용할 때, 자기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독립성 요인과 의사결정 요인의 활동을 좀 더 보강하여 실시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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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에게 쓴 편지 분석을 통한 과학영재들의 진로 정체성 탐색 (Explore Vocational Identity of Science-Gifted Students by Analyzing Letters Written to Myself in the Future)

  • 유은정;김경화;고선영;장선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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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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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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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개인이 결정하는 진로의 방향은 곧 그의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므로, 긍정적 진로발달을 이루기 위한 진로 정체성은 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발달 과업 중 하나이다. 개인적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적 측면에서도, 과학영재들의 진로 정체성은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학교에 최종 합격한 과학영재 10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들의 진로 정체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미래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수정 보완된 VISA 모델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과학영재들의 진로 정체성 상태는 조기결정과 탐색유예를 보여주었다. 과학영재들은 진로 몰입 정도가 진로 탐색이나 진로 재고려 차원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진로 동일시, 좁은 탐색과 진로 유연성이 높게 나타났다. 과학영재들의 진로 정체성에서 발견된 공통적인 지향점은 강한 열정, 한계에 대한 도전, 인류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과학영재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하였으며 과학영재들이 개인의 목표와 영재교육 본연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영재를 위한 진로교육방법과 그 내용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진로코칭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셀프리더십 및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areer Coaching Program for Career decision making self efficacy, Self-leadership, and Employment-stress of Nursing students')

  • 서영숙;정추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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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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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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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진로코칭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셀프리더십 및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방법은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6월 15일에서 7월 31일까지이다. 연구대상자는 B시 소재의 D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4학년 중 연구 참여를 희망하고 동의한 실험군 32명과 대조군 34명으로 총 66명이다. 진로코칭프로그램은 총 10회기로 구성되어 개별 코칭, 소집단 코칭 및 집단 코칭기법이 병행되어 진행되었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chi}^2$ test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의 두 집단 간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셀프리더십 및 취업스트레스를 비교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진로코칭프로그램 적용 전후 두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t=4.99,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셀프리더십(t=5.08, p<.001)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취업스트레스(t=5.08, p<.001)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보였다.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진로코칭프로그램은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셀프리더십을 증가하였고, 취업스트레스를 감소하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사회관계가 진로발달과 대학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융합적 연구 (A Convergent Study Assessing the Effects of Youth's Social Relationships on Career Development and College Life Satisfaction)

  • 원지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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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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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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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대학 진학 전·후 진로발달과 대학생활 만족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부모, 또래, 교사와의 사회관계에 대해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0년부터 조사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진로발달과 대학생활 만족도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부모 또는 또래와의 지지적 관계는 고등학생 시기 진로정체감 수준과 이후 대학생활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 고등학생 시기 교사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한 청소년의 경우 대학 진학 후 진로 결정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개인의 진로발달 수준에 맞는 개별화된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형성,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융합적 접근은 청소년의 진로발달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과대학생의 미래와 진로지도

  • 양은배
    • 의학교육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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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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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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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의사에게 있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부합하는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자아실현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의과대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위해 의과대학 재학 중에 이루어지는 진로개발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이 글은 의과대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따른 전공 선택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단계별 진로지도 전략에 대해 고찰하였다. 전공 선택 지도의 첫 번째 단계는 자기평가이다. 자기평가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는 전공탐색 단계이다. 이 단계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은 전공과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전공 선택 단계이다. 이 과정은 학생 스스로에 대한 자기평가 결과 및 전공에 대한 탐색 결과에 기초하여 자신이 어떤 분야에 더 적합한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이다. 전공 선택을 위한 접근 방법의 마지막은 전공 영역의 수련을 위해서 자신이 결정한 전공 선택을 이행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영역, 그리고 전공의 수련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 응시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의과대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른 전공 선택과 의과대학생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를 넘어 의료 인력의 수급,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의과대학은 대학의 책무성 수행차원에서 학생들의 가치관 확립과 진로지도를 위한 체계적인 학생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