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진달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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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內藏山國立公園)의 식물군집(植物群集) 및 이용행태(利用行態)에 관한 연구 (I) - Ordination 방법에 의한 식생구조분석(植生構造分析) - (Studies on the Structure of Plant Community and Visitor's Activities in Mt. Naejang Park (I) - Analysis of the Vegetational Structure by the Ordination Techniques -)

  • 이경재;오구균;조재창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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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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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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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내장산국립공원(內藏山國立公園) 내장사지구(內藏寺地區)의 현존식생(現存植生) 및 식생군집구조분석(植生群集構造分析)을 위하여 22개소에 조사구(調査區)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4가지의 ordination 방법(PO, PCA, RA, DCA)을 적용하였다. 현존식생(現存植生)의 면적중 굴참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이 전체의 31.27, 20.77%이었으며, 또한 참나무류의 면적이 70.96%로 참나무류가 내장사지구 삼림식생(森林植生)의 우점종(優占種)이었다. 녹지자연도(綠地自然度) 9, 8, 7, 6의 면적구성비는 각각 30.9, 67.4%, 0, 0.02%이었다. 주요수종의 직경분포(直徑分布)에 의한 동태분석결과(動態分析結果) 소나무군집은 참나무류군집으로, 참나무군집은 서어나무군집으로 천이(遷移)가 진행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DCA 방법이 가장 효과적으로서 소나무군집과 활엽수군집으로 분리되었다. DCA에 의하여 추정된 천이과정(遷移過程)은 교목상층(喬木上層)에서 소나무${\rightarrow}$굴참나무, 갈참나무, 팥배나무, 굴피나무${\rightarrow}$나도밤나무, 서어나무, 물푸레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의 순이었고, 교목하층(喬木下層) 및 관목층(灌木層)에서는 진달래, 철쭉, 참싸리, 개옻나무${\rightarrow}$때죽나무, 굴거리나무, 노린재나무, 사람주나무${\rightarrow}$참회나무, 참빗살나무, 비목나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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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식물의 엽순에 따른 잎의 생장과 이형성 (Growth and heteromorphism of Leaves along Leaf Rank (Plastochron) of Woody Plants)

  • 민병말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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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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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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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온대지방의 수 종 목본식물에서 생육초기 동일 줄기로보터 동시 개엽하는 잎들의 생장과 크기 및 형태의 차이를 조사하고 이를 나타내는 방법을 시도하였다. 조사된 12종에서 조사기간 중에 동일 줄기로부터개엽한 총엽수는 3~7개이며, 이중 동시 개엽한 엽수는 2~6개이었다. 동시 개엽한 잎의 엽면적 생장은 조사시기의 마지막인 6월 10일에 거의 완료되었지만 잎의 무게는 계속 증가하였다. 그리고 동시 개엽한 잎들의 비엽면적의 최대치는 유사한 시기에 나타났다. 굴참나무를 제외한 11종에서 엽순에 따라 엽신의 길이와 폭의 차이에 유의성이 있었고, 진달래를 제외한 10종에서 전후엽 사이에서 0.1% 혹은 5%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가 존재하였다. 엽순에 따른 잎의 이형성지수는 엽신의 길이와 폭으로부터 산출한 값인 엽신의 $길이{\times}폭$과 길이/폭에서 각각 평균 편차를 이용하여 구하였다. 이 결과 잎의 이형성 지수는 12종 중 개서나무, 쪽동백나무, 느릅나무, 짝짜래나무 및 노린재나무 등이 큰 것으로, 팥배나무와 피나무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실제 잎의 형태적 차이를 유사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잎의 이형성 지수는 그 종의 생장형태나 잎의 다른 특징과 관계가 없었고, 환경에 대한 적응의 한 형태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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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내 쌍곡계곡 일대의 자원식물상 (Plant Resources of Ssanggok Valley in Sokrisan National Park, Korea)

  • 정태영;박철하;이경수;윤희빈;이귀용;안찬기;유주한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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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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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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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속리산국립공원 내 쌍곡계곡에 분포하는 식물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고 조사기간은 2006년 3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조사하였다.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88과 242속 342종 52변종 7품종 등 총 40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한국특산식물은 개비자나무, 키버들, 개족도리, 할미밀망, 민산초나무, 청괴불나무, 병꽃나무, 분취 등 총 8분류군이 조사되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은 망개나무 등 1분류군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개족도리, 고란초, 망개나무, 백작약, 태백제비꽃, 꼬리진달래, 말나리 등 7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이들의 보전을 위해서는 향후 희귀식물에 대한 구체적인 보전방안과 번식방법 등이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원식물은 관상용 식물 220분류군, 식용 식물 239분류군, 약용 식물 281분류군, 기타용 식물 206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귀화식물은 오리새, 소리쟁이, 취명아주, 아까시나무, 붉은토끼풀, 토끼풀, 큰달맞이꽃, 비짜루국화, 붉은서나물, 개망초, 망초, 뚱딴지, 서양민들레 등 13분류군이 관찰되었으며, 귀화율은 약 3.24%, 자연파괴도는 약 4.53%로 나타났다.

봉화군 문수산의 식물상 (The Flora of Mt. Munsu in Bonghwa-gun)

  • 변준기;이동혁;허태임;이준우;박병주;김성빈;신재권;김동갑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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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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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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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문수산 일대의 관속식물상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2010년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계절별 출현식물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 내 관속식물은 85과 241속 372종 5아종 58변종 7품종으로 총 44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경상북도 관속식물 1,684분류군(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의 26.2%, 한반도 관속식물 4,499 분류군(Korea National Arboretum, 2018; Http://www.nature.go.kr/kpni/)의 9.8%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수산 일대의 한국특산식물은 12분류군(세잎승마, 할미밀망, 은꿩의다리, 노랑갈퀴, 고려엉겅퀴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VU등급(주목, 백작약, 꼬리진달래 등) 5분류군, LC등급(쥐방울덩굴, 도깨비부채, 태백제비꽃, 꽃개회나무 등) 10분류군으로 총 15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V등급 2분류군, IV등급 5분류군, III등급 16분류군, II등급 25분류군, I등급 30분류군, 외래식물은 서양벌노랑이, 토끼풀, 달맞이꽃, 미국가막사리, 개망초, 주걱개망초, 털별꽃아재비, 서양민들레, 오리새, 큰김의털 등 10분류군으로 도시화지수(%) 3.1%, 귀화율은 2.3%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식물을 용도별로 구분하면 식용식물 338분류군(76.5%), 섬유용식물 3분류군(0.7%), 약용식물 75분류군(17.0%), 관상용식물 21분류군(4.8%), 목초용식물 95분류군(21.5%) 목재용식물 16분류군(3.6%) 등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가 봉화군 문수산 일대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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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식물상의 생태학적 연구 (On the Ecological Studies of Flora in Island Muie)

  • Kim, In Taek;Il Koo Lee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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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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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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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본 연구는 인천항에서 사방으로 20km에 위치하는 무의도의 식물상을 분류생태학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1976년 5월, 7월 및 1980년 8월의 3회에 걸친 답사의 결과, 57과 142종 19변종의 관속식물을 기록하였다. 본도는 1945년(해방) 이후 약 10ㄴ녀간 인근도시에 신탄촌을 공급하여 왔기 때문에 대소의 수목은 거의 개벌되어서 자연식생이 일단 파괴되었다가 근래의 약 20년간에 육지의 도시에서 석탄 석유등의 화학연료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대체로 자연도 회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재의 본도 자연상인 것이다. 1. 본도의 식물상은 소나무-서나무, 졸참나무-진달래의 식물군락이라고 본다. 2. 본도 북단의 성황당숲(126m고지)속에 우산나물말나리, 큰까치수영등의 초본식물이 있음은 과거의 어느때인가 이곳에 극상을 방불케하는 식물군집이 있었음을 상기한다. 3. 도내 남방에 위치하는 호룡곡산(245m)의 계곡에는 소나무가 없는 낙엽활엽수림이 있는데 주로 개벗나무, 물푸레나무, 서어나무, 굴피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고로쇠나무등으로 구성된 숲이었다. 4. 상기 낙엽활엽수림의 임상에는 우산나물, 더덕, 큰까치수영, 도라지, 오이풀등이 있었다. 5. 본도의 동해안 중간지점의 습지에서 끈끈이주걱을 발견했다. 6. 상록활엽수로서는 사철나무와 순비기나무의 종2을 보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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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3-L1 세포분화 중 지방축적 및 활성산소종 생성에 대한 국내 산림자원 5종 추출물의 효과 (Effects of Extracts of Five Species of Korean Native Forest Plants on Lipid Accumulation and Reactive Oxygen Species Production during Differentiation of 3T3-L1 Preadipocytes)

  • 최선일;이종석;이사라;이혜진;여주홍;조봉연;이진하;김재민;정태동;최승현;김종예;강석남;이옥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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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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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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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국내 산림자생 식물 추출물 5종(밤나무, 진달래, 산수유, 복분자딸기, 갈참나무)에 대한 지방세포 분화 억제 및 활성산소종(ROS) 생성 억제 효능을 평가하였다. 지방세포 분화 중 세포 내 지방축적 및 ROS 생성량을 비교한 결과, 국내 산림 식물 5종 모두 지방축적량 및 ROS 생성량을 농도 유의적으로 감소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분자딸기 추출물을 처리한 지방세포에서 지방 축적 및 ROS 저감에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양성대조군으로 사용된 N-acetyl-L-cysteine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복분자딸기 추출물을 처리함으로써 지방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전사인자인 $PPAR{\gamma}$, $C/EBP{\alpha}$ 및 aP2 발현이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국내 산림 식물 5종 추출물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항비만 및 항산화 활성 기능성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림식생의 조성 및 구조 (Vegetation Composition and Structure of Sogwang-ri Forest Genetic Resources Reserve in Uljin-gun, Korea)

  • 김학윤;조현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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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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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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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림식생의 조성 및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연구방법으로 총 272개 식생자료를 수집한 후, 표비교법과 TWINSPAN법을 병용하여 산림식생 유형을 구분하고 그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산림식생 유형은 모두 7개 유형이 구분되었으며, 신갈나무, 소나무, 진달래, 싸리 등이 특징짓는 '사면 능선형'과 층층나무, 들메나무, 산뽕나무, 산수국 등이 특징짓는 '계곡 요(凹)지형'의 두 그룹으로 대별되었다. 식생단위의 구성 체계는 2개 군락군, 4개 군락, 그리고 6개 아군락으로 나타났다. 구분된 산림식생 유형별 단위면적당 구성종의 총피도, 중요치, 종다양성 등의 구성적 특성도 파악하였다. 산림식생의 공간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5,000 대축척 현존상관식생도를 작성하였다. 보호구역의 핵심 보호대상 군락인 금강소나무 우점 임분은 자연적 및 인위적 영향으로 그 조성과 구조적 특성에 있어 이미 잠재자연식생인 신갈나무림의 아형 (subtype)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보호구역 금강소나무림의 지속적인 자기유지를 유도하는 적절한 보전대책 수립이 시급히 필요해 보였다.

충청북도 괴산군 조령산 일대 식물상의 특성별 분류 (Classification by Characteristics of Flora in Mt. Joryeong, Geosan-gun, Chungcheongbuk-do)

  • 유주한;정성관;박인환;이귀용;안찬기;조흥원;이철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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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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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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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일대 분포하는 식물상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자연환경보전의 기초 자료 제공과 더불어 충청북도 내 분포하는 식물상의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시기는 2004년 11월부터 2005년 9월까지 계절별로 조사를 수행하였고 조사경로는 A 경로(휴량림 입구${\sim}$신선봉), B 경로(신선봉${\sim}$마패봉), C 경로(조령 제3관문${\sim}$마패봉), D 경로(용성골${\sim}$깃대봉)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관속식물상 조사결과, 85과 219속 299종 36변종 6품종 등 총 341분류군으로 관찰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백작약, 꼬리진달래, 태백제비꽃 등 3분류군이 조사되었다. 한국특산식물은 개비자나무, 호랑버들, 매화말발도리, 조팝나무, 털조록싸리, 산앵도나무, 참배암차즈기, 병꽃나무, 고려엉겅퀴 등 총 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자원식물상 조사결과, 관상용 식물자원은 171종(50.1%), 식용식물자원은 222종(65.1%), 약용식물자원은 237종(69.5%), 기타용 식물자원은 146종(42.8%)으로 나타났다.

백일주의 항산화 활성 및 생리기능성 평가 (Evaluation of the Antioxidant Activity and Physiological Functionality of Baegilju)

  • 조영호;변태강;이종화;이계원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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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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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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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백일주는 찹쌀, 백미, 누룩, 재래종 국화꽃, 오미자, 진달래, 솔잎 및 물을 넣고 100일간 발효 숙성시킨 전통주이다. 본 연구에서 백일주의 생리활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 항산화 활성(DPPH 라디칼, ABTS 라디칼, 아질산염 소거활성), 혈전용해활성, angiotensisn 전환효소 저해활성 및 acetylcholinesterase 저해활성을 평가하였다. 살균 처리되지 않은 백일주와 살균 처리된 백일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391.59와 401.33 ${\mu}g$ tannic acid equivalents/ml이었고,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284.75와 308.35 ${\mu}g$ quercetin equivalents/ml이었다. 백일주의 항산화 활성(DPPH 라디칼, ABTS 라디칼, 아질산염 소거활성)은 청주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일주의 혈전용해활성과 acetylcholinesterase 저해활성도 청주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angiotensin 전환효소 저해활성을 측정한 결과 살균 처리되지 않은 백일주는 23.62%, 살균 처리된 백일주는 19.99%, 청주는 38.91%로 청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백일주가 항산화 효과와 혈전용해 활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정족산 무제치늪 식물의 무기이온, 질소 및 인의 양상 (The Patterns of Inorganic Cations, Nitrogen and Phosphorus of Plants in Moojechi Moor on Mt. Jeongjok.)

  • 배정진;추연식;송승달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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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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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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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고층습지식물의 생리생태학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정족산 무제치늪에 서식하는 14과 22종의 식물을 대상으로 체내 무기양이온(K, Ca, Mg), 중금속이온(Al, Fe, Mn), 질소 및 인 함량의 계절적인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무제치의 물은 15∼30 μ S/cm의 전기전도도(EC)와 pH 5.0∼5.6 (토양 4.3∼5.1)의 산도를 나타내었으며, Ca, Mg과 같은 2가 양이온의 함량이 낮은 반면 높은 중금속함량(특히 Al)을 보여 전형적인 산성토양의 특성을 보였다. 조사된 습지식물은 무기양이온함량에 있어 종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골풀, 진퍼리새, 기장대풀, 억새, 진달래, 산철쭉, 개미탑, 끈끈이주걱은 400 μ Mg DW 이하의 매우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동의나물, 숫잔대, 산제비난, 멱쇠채, 제비꽃, 바디나물은 체내 높은 무기양이 온 함량을 보였다. 특히 국화과의 멱쇠채와 제비꽃과의 제비꽃은 Ca과 Mg을 축적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오이풀과 꽃창포의 무기양이온 함량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한편 조사된 대부분의 식물들은 토양의 높은 중금속 함량에도 불구하고 체내 낮은 농도의 중금속을 함유하였으며, 축적된 총 중금속함량 및 조성은 식물 종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낮은 질소 및 인 함량에도 불구하고 조사된 대부분의 식물종들은 생육초기단계에 있어 비교적 높은 질소 및 인 함유하였으며,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무제치늪에 서식하는 식물종들은 생육초기에 무기양이온 및 질소를 축적하고 생육과정에 이를 재이용하고, 중금속을 배제하는 기작을 발달시킴으로서 빈영양의 산성 환경을 극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