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5명의 직장을 가진 기혼 중년 여성들의 박사 과정 수행 경험에 관한 어려움과 보람에 대해 탐색하였다. 직장을 가진 기혼 중년 여성들의 대학원 수행은 아내, 어머니, 직장인, 학생 등의 다중 역할이 요구됨으로써 더욱 어려움을 동반한다. 연구자는 박사 과정 수행을 경험한 기혼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입문 동기, 박사 과정 수행 중의 어려움, 박사 과정수행 중의 보람'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입문 동기는 차별에서 오는 부담감, 내적성장에 대한 갈망, 외적 보상에 대한 열망으로 분류하였고, 어려움은 학문적 성장에 대한 어려움, 학문 외적인 어려움, 보람은 학문적 보람과 학문 외적 보람으로 분류하여 박사 과정 수행 경험이 함의하는 의미와 시사점을 알아보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이는 박사 과정에 다니는 기혼 중년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분석 결과 발견된 사실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에서 발생하는 성적 성가심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여성들은 약 50.6%정도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성적 성가심에 대해서 불쾌하게 인식하는 정도도 상대적으로 높고, 불쾌감을 상대에게 표현하며 대응하는 정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들은 전체 응답자(736명)중에서 약 40%(294명)정도 였다. 성적 성가심에 대하여 불쾌함을 인식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상대에게 불쾌함을 표현하며 대응하는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들이 약 10.7%(79명)로 나타났다. 반면에 성적 성가심에 대하여 불쾌하게 인식하는 정도도 상대적으로 낮고 불쾌함을 상대에게 표현하는 정도도 낮은 여성들이 약 32.8%(242명)나 되었다. 약 16.4%(121명)의 여성들은 성적 성가심 상황에서 불쾌하게 인식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상대에게 불쾌감을 표현하며 대응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표 4> 둘째, 직장에서 발생하는 성적 성가심 상황에서 여성이 상대에게 성적 성가심에 대한 자신의 불쾌함을 표현하며 대응하는 능력은 여성의 심리적 특성인 대인의존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확인하였다. 성적 성가심 상황에서 성적 성가심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쾌하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높으면서 불쾌감을 표현하고 대응하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들은 대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대로 성적성가심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쾌하게 인식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불쾌감을 표현하며 대응하는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들은 대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세째, 성장시 부모의 상호작용 유형이 성적 성가심과 같은 이성과의 상황에서의 여성들의 대응 반응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성장시 아버지가 지배적이고 어머니가 순종적인 특성이 뚜렷한 가정에서 성장한 여성들은 부모의 상호작용 유형이 동등한 가정 분위기에서 양육된 여성들에 비해 성적 성가심 상황에서 불쾌함을 표현하며 상대에게 대응하는 수준(강도)자체가 훨씬 낮았고, 성적 성가심에 대해 자신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정도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약한 소극적인 대응반응을 보이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성적 성가심 상황에서 상대 남성에 대한 여성들의 대응 반응은 성장시 남성인 아버지에 대한 여성인 어머니의 태도 및 행동의 재현(reenactment)현상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특히 동성인 부모가 성역활 사회화의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는 학습 이론가들의 주장을 거듭 뒷받침하여 준다.
This study examined the fashion culture of 20-30s working women through clothing norm relationships in the workplace. A literature research was conducted along with qualitative research, in-depth interviews in order to understand the domestic working environment and fashion culture such as lifestyle and consumer culture characteristics of 20-30s working women. The results were: First, it showed that the increased number of members having various inclinations caused subcultures through an increase of women's economic activities and transition to a knowledge-information society in domestic work places that changed into a business casual that recognized employees' autonomy and diversity. Second, in the working place, clothing norms coexist as stipulated by statutes, company rules, and official documents as well as others implied by experiences of sanction against members. Workplace closing norms are classified into norms of exposure that draw attention to clothes and casual clothes. Third, it showed that factors pressuring clothing norms are classified as external pressures and by spontaneous self-censorship that cause conflict and confusion with working women's fashion according to the degree of pressure. Two kinds of pressure by others (or types of departments and members) were observed.
This study examined the time use of married female home-based workers in comparison with married female on-site worke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65 home-based workers and 292 on-site workers in Busan and Kyungnam province, by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Frequency distributions, Pearson'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by SPSS/PC/sup +/. The major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both groups spent more time in physiological activities, household work, and leisure on weekends than on weekdays, while they spent more time in work on weekdays than on weekends; and (2) generally, the age of the youngest child and the home presence of an aged or handicapped relative had effects on the time use of home-based workers. These results imply that home-based workers need to develop some strategies for time management to harmonize their home-based work with household work.
본 연구는 기혼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재직의도에 대한 직장-가정 갈등과 사회적 지지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C시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기혼 여성 간호사 156명이며 자료수집은 2017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하였다. 자료는 SPSS 23.0을 이용하여 빈도, t-test, one-way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재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시간갈등, 동료지지, 자녀수 한명 이상, 책임간호사, 상사지지 순이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7.3%로 나타났다(F=11.25, p<.001). 본 연구에서 시간갈등은 음의 영향을, 동료지지와 상사지지는 양의 영향을 재직의도에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재직의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략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혼 여성간호사의 재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여성에서의 문제음주와 알코올 의존 비율이 남성보다는 적지만 9.8%로 상당수의 여성들이 알코올 문제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에서 음주 노출 기회가 더 많고, 실제로 음주에 대한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며 이는 여성의 상태불안과 충동성과 관계가 있다. 여성에서는 직업을 가짐으로써 음주 노출기회가 많아지고 직장 생활에서의 불안 및 충동성이 문제 음주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직장 여성의 음주 노출 기회와 불안 및 충동성 조절이 음주 위험 요소의 중요한 조절 요인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교육계열 전공 여성 박사의 학교와 직장의 진로성취과정에서 겪는 진로개발 및 진로장애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최근 5년 이내의 교육계열 전공 여성 박사 42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교육계열 여성 박사들은 교수와의 학술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개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으며 둘째, 직장 내에서 유리창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결혼이라는 것이 기혼 및 미혼 여성 박사 모두 진로개발 시 장애요인이라고 인식했다. 기혼은 자신의 가정과 육아에 대한 책임감과 미혼은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사회적 약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은 여성 박사들에게 진로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지만 주변인의 지지와 자신의 자아실현에 대한 강한 목표의식은 진로장벽을 타계하는 방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여성 박사의 진로개발에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맥락이 여성의 진로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여성 박사를 위한 진로지도는 학생들의 요구와 사회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2017)를 사용하여, 여성 근로자의 건강 상태와 그 잠재적 영향 요인들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사무직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에, 직장 관련 요인과 가정 관련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직에 근로하는 여성 근로자 3,115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여성 근로자의 건강상태에는 근로자의 연령, 근로자의 고용상태, 근무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직장 동료의 성별 비율, 경제적 부담 정도, 육아에 부담 정도, 가사에 대한 부담 정도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관련된 몇 가지의 정책적 그리고 학문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현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눈에 띄게 활발해지면서, 여성 근로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직내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 상태가 개선된다면, 조직의 생산성 또한 향상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적절한 건강 관리는 조직 자원에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여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방안 또한 모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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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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