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간에서의 화재는 반밀폐 공간이라는 특수성으로 일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구지하철화재 참사와 유사한 대형참사로 발전된 가능성은 상존한다 지금까지의 방재계획은 화재발생 가능 범위 내를 기준으로 실시되어 왔으나, 테러와 같은 비정상적 화재발생에도 대처가능한 선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는 세계적 추세이다. 또한, 지하철은 다른 구조물과 비교하여 화재발생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본질적으로 취약한 구조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중략)
철도 승강장의 매점은 현재 신문판매대, 표준 간이매점, 간이매점(복권방)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신문이나 잡지등은 쉽게 불에 붙기 때문에 화재의 발화원이 되며,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와 마찬가지로 방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하철 승강장 매점화재 방지를 위하여 매점화재 시뮬레이션 기법 정립이 필요하고 이를 통한 화재방재예측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매점화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고 수행된 해석결과는 매점지하철 승강장 매점화재 실험결과와 비교 고찰을 통하여 해석의 신뢰도를 검토하였다.
지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지하철 차량에서의 화재와 피난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연구가 집중되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차량에서의 피난은 역에 정차되었을 경우 역사를 통과하기 전 출발점으로 설정되어 검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하철 차량의 피난관련 특성을 보면, 특정시간에 밀집되어 인원이 탑승하게 되며, 화재 발생 시 이동 중 이거나 널 안에서 정차할 수 있어, 일반적인 건축 피난모델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 여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검토해보고 실제 실험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와 모델적용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그 적용성을 검토해 보았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지하철 역사에 승강장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를 설치하여 열차진입에 따른 승강장부의 공조환경 개선 및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 지하철 9호선을 비롯하여 각 도시에서 PSD를 지하철 승강장부에 설치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검증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국에서의 지하철 이용 분담율은 30%정도이며, 향후 약 50%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PSD설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PSD 설치에 대한 지하철역사 환기 및 화재시의 배연설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은 날로 논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중략)
지하철 역사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구 지하철사고 이후 지하철 차량 내장재, 지하역사의 제연 시스템과 승객이 지상으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피난시간 등과 같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적정성 논란을 가져왔다. 기존의 제연설비는 화재 시배기 용량과 역사 시설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한 제어방법의 한계가 따른다. 특히 지하철 역사 화재는 지중에서 지상으로 대피하는 형태로서 이는 부력으로 인한 연기의 이동방향과 피난방향이 같아지게 되므로 피난자들이 일반화재보다도 더욱 많은 연기의 영향에 노출되어져 버리는 결과가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하향식 피난 동선을 설계하여 피난완료시간의 단축 및 연기 층으로부터 피난자들을 격리시켜 희생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지하철 객실 화재시 배출가스나 연기에 의한 사망사고에 대해서 FDS(ver. 5.0) 사용코드를 이용해 객실내 화재의 유동현상을 검토한다. 시뮬레이션 모델로 인천메트로 송도연장선을 기준 모델로 설정하였으며 객차 화재발생시 측창문의 개방개소에 따른 배연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측창문 개방조건에 따른 배연특성을 시뮬레이션 하여 인체의 유해성 여부에 따른 위험성 평가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지하철의 성능위주 설계를 적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지하공간 화재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지하철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열차는 가장 가까운 정거장으로 대피하여 승객들을 하차시켜야 한다. 실제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이러한 방식으로 대응 하였으나 큰 인명 피해를 초래하였다. 지하철 정거장의 화재배연시스템은 열차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화재열차의 정거장 진입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피해방지를 위한 정거장 선로부의 배연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거장 선로부의 열차화재시 효율적인 배연방식을 연구하고 승객의 피난 동선 확보를 위해 상층부로의 역류 방지대책을 축소모형실험에 의하여 수립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관리자 중심의 지하철사고 대응 매뉴얼을 사용자 중심의 지하철안전 가이드로 바꾸어 시민 스스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의식의 필요성을 알리는 연구이다. 최근 국제 사회를 보면, 공공장소의 테러와 대형 재난 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화재사고의 경우 대처방법에 따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사고 시 대처방법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하철의 화재 안전 가이드는 현재 홈페이지에 가장 자세히 안내되어 있지만, 역사 내 홍보물은 역마다 각기 다른 위치에서 통일성 없는 내용으로 홍보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지하철 화재 안전 가이드는 첫째, 공공디자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쉬운 유니버설디자인의 법칙이 적용 되어야 하며 둘째, 기관마다 다른 방식의 홍보물을 통한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고예방 훈련 및 캠페인의 참여로 확장되어야 한다.
지하철의 터널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의 연기전파거리를 측정하였다. 대상은 길이 800m, 단면 $8{\times}5.5m$의 전형적인 지하철 터널로 3개의 급배기 겸용 샤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실험은 1/50의 축소모형을 이용하였다. 연기전파거리 측정을 위하여 열전대와 가시화 기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정확도를 확보하였다. 급배기량과 화재크기가 연기전파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9개의 조건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분석을 통하여 지하철터널의 배연 설계에 있어서 연기전파거리가 주요 설계요소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고 이후 서울의 도시철도 7호선 방화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방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의 방화사고는 대부분 유류나 가스 등을 이용한 방화유형이 대표적으로 발화 후 수분 내에 차량 내부가 전소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지하철 전노선을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화재발생과 확산을 단계적으로 차단하거나 화재로부터 신속히 격리할 수 있는 효과적 초기 대응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대형 재난을 피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지하철 방화 사고의 진행과정을 분석하여 대응 단계별로 방화 상태의 피해확인 및 인지 여부, 초기진화 여건 판단, 대응 조직의 상황전파 및 피난유도과정을 비상상황 등급별로 시나리오상에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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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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