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버지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행복감 및 정서지능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5세 104명과 6세 160명, 총 264명 유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아버지의 사회 경제적 지위, 학력, 소득수준, 직업을 조사하였고, 담임교사에 의해 그들의 정서지능 및 행복감이 측정되었다. 자료 처리는 아버지의 학력, 소득수준 및 직업에 따른 유아의 정서지능 및 행복감의 차이와 유아의 정서지능 및 행복감에 대한 사회 경제적 지위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정서지능은 아버지의 학력, 소득수준 및 직업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유아의 행복감은 아버지의 학력, 소득수준 및 직업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정서지능 및 행복감을 예측하는데 아버지의 사회 경제적 지위, 즉 학력, 소득수준, 직업이 주요 변인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급속한 디지털 미디어 발달과 한국사회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현상에 주목하여,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세대별, 도시-농촌간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9,647개 샘플 데이터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각각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대별로 구분하였을 경우, 2030연령대가 디지털 활용과 삶의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활용은 모든 계층에 있어서 도시거주자들이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삶의 만족도는 하위계층과 중위 계층에서는 농촌지역이, 상위계층에서는 도시지역이 더 높이 나왔다. 이 연구는 초연결사회로 진행되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형평의 문제를 사회경제적지위와 도시-농촌 간 비교를 통해 재확인하면서 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충남 오서산지역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수고생장 패턴과 지위지수식을 추정하고자 한다. 조사대상 지역은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 일대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총 7개소의 조사지를 선정하여 매목조사를 실사하였으며, 이 중에서 총 21본의 표본목을 벌도하여 원판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원판들은 1/100mm의 정밀도를 가진 정밀연륜분석기(Model: DTRS-2000)를 사용하여 1년 단위의 수고, 직경, 재적 등의 생장량을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181개의 수고-수령 관측치를 사용하여 Schnute의 생장함수식에 적용하였고 일반적인 수고생장의 패턴을 추정하였으며, 또한 이를 이용하여 기준임령을 30년으로 한 동형의 지위지수 추정식을 유도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수고 및 지위지수 추정식은 충남지역에서 소나무림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오서산지역 소나무림의 생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시해 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반긴장이론에 근거한 청소년 지위비행 설명 모형을 검증하는 데 있다. 설문은 2007년 10월 22일부터 2007년 11월 9일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중고등학교 남녀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 수거된 1167사례 중 응답내용이 부실한 27사례를 제외하고 총 1140사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울을 매개로한 자녀학대경험과 청소년 지위비행 모형을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적합도지수가 각각 .986(TLI), .994(CFI), 그리고 .032(RMSEA)으로 나타나 높은 적합도지수를 보여주었다. Aroian test를 통해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검증되었다(p<.001). 그러나 본 연구에서 주요 조건변수로 제시한 청소년의 자기통제력은 우울이 지위비행으로 이르는 경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조건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율주행차량의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사회적 지위에 따른 에이전트의 제어권이 차량 소유주의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본 연구의 사용자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동승자 명령 수행 여부와 과제 중심적 시나리오(주행 상황, 비주행 상황)를 결합한 4가지를 시청한 후 이에 대한 유용성과 통제감을 설문 평가하였다. 그 결과, 유용성의 모든 항목(편리성, 효과성, 효율성)은 주행중 상황과 동승자 명령의 비이행에서 반대 조건에 비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후 인터뷰 결과, 참가자들은 에이전트가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는 것보다 목적 달성을 효과적으로 하였을 때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이전트에 대한 통제권은 차량 소유주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자율주행 상황에서 에이전트와 운전자 및 동승자 간의 인터랙션 방식의 디자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사회성측정을 사용하여 선별한 5가지 또래지위 집단의 교우관계문제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소재 9개 초등학교의 5, 6학년 551명을 대상으로 안이환(2007)이 개발한 사회성측정과 정혜원(2007)이 개발한 교우관계문제 검사를 실시하여 5개의 또래지위 집단별 교우관계문제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또래지위 집단에 따른 8가지 교우관계문제 영역의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포함된 551명의 아동을 사회성 지위를 분석한 결과 평범아동(319명, 57.9%), 인기아동(111명, 20.1%), 배척아동(70명, 12.9%), 양면성 아동(41명, 7.4%), 무시된 아동(10명, 1.8%)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또래지위에 따른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별 평균점수를 비교한 결과 아동의 또래지위에 따라 교우관계문제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인기아동 집단은 통제지배, 자기중심성, 냉담, 비주장성이 5가지 또래지위 유형 중 가장 낮게 나타났고 배척아동 집단은 사회적 억제, 비주장성, 자기희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동의 또래지위 집단에 따라 교우관계문제검사 프로파일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기아동 집단의 프로파일이 가장 작게, 배척아동 집단의 프로파일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으며 교우관계문제의 하위요인에서 배척아동이 인기아동보다 사회적 억제와 비주장성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기아동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또래관계 문제가 적음을 시사되었다.
본 연구는 의료비 지출이 가입자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의료비지출자의 종사상 지위변화와 가구내 소득 소비실태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의료비지출에 미치는 요인과 이와 같은 의료비가 종사상 지위변화 및 소득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노동패널'의 4차 연도 부가조사인 '건강과 은퇴' 응답자 가운데 의료비 지출자 4,215명의 자료를 5차 연도와 병합하였다. 분석결과 의료비지출자의 근로소득대비 의료비는 평균 5.5%로 나타났으나, 저지출 집단과 고지출 집단과의 격차가 크게 발생하였다. 또한 상대적 저소득그룹의 의료비 부담이 가구근로소득의 1/3을 차지하여 저소득계층은 의료적으로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의료비부담이 과중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의료비 고지출 집단은 사적이전소득이 높아,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가족 및 친지로부터 의료비 등의 지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금융소득 및 부동산을 처분하여 의료비를 충당하는지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의료비 지출자 가운데 종사상 지위는 14.4%만이 변화하였으며, 의료비 지출의 평균이상 여부가 종사상 지위변화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 즉, 의료비 저지출 집단은 건강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음을 의미하여 의료비의 비중이 낮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요인이 종사상 지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료비지출이 높은 그룹은 건강이 악화되어 종사상 지위까지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와 같은 종사상 지위변화는 총소득 변화에 부(-)적인 영향을 미쳐, 종사상 지위가 변화된 경우 총소득이 감소하여 가구내 경제상황이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질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비용과 함께, 경제활동 축소 및 중지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손실을 보장하는데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전국에 거주하는 국내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연령(20대와 30대 이상)에 따른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공정성 인식과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SPSS 27과 PROCESS Macro 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구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분산분석으로 검증하여 연령구분이 타당한지 살펴본 후, 조절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는 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 모두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연령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둘째, 연령은 자기 및 일반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과 부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일반 절차공정성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20대는 30대 이상과 상이한 특징을 보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유의한 연령대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자기 분배공정성과 일반 절차공정성에 대해서만 연령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 분배공정성의 경우, 30대 이상의 집단에서 20대보다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기 분배공정성의 정적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일반 절차공정성의 경우, 20대에서는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하였으나, 30대 이상의 경우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2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를 비교하였을 때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 간의 관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을 밝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해양 공간 이용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플로팅 건축물의 설계 및 설치를 위한 법제도의 미비와 명확하지 못한 법적 지위로 인하여 플로팅 건축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법제도의 미비와 법적 지위의 불평확함은 플로팅 건축물 및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국내 상황에 적합한 법제도의 정비와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자료조사나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플로팅 건축물에 대한 현행 법제도의 문제점과 법 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국외 법제도 사례조사를 통해 플로팅 건축물의 설계 및 설치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플로팅 건축물의 법적 지위, 입지, 대지 및 인 허가에 대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Box}$ 제82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가 지난 5월 24일~5월 30일까지 프랑스에서 158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bigcirc}$ 총회에는 WHO, FAO 등 국제기구와 함께 브라질, 독일 등 41개국 장관 및 차관 등 고위급 인사 참석 ${\Box}$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현지 대응 등을 통해 OIE 총회에서 구제역(FMD),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 등 4개 질병 청정국 지위를 획득함 ${\bigcirc}$ 4개 질병 청정국은 구제역(백신접종 청정국), 소해면상뇌증(위험무시국), 가성 우역 아프리카마역(청정국) ${\Box}$ 구제역, BSE 등 청정국 지위획득은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 제고, 수출가능성 확대 등 효과가 기대됨 ${\Box}$ 농식품부는 청정국 획득만큼이나 앞으로 청정국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 및 국민들의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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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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