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묘지가 갖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서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이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미국 사례와 우리나라 사례를 비교하여 차이점과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묘지는 지역 내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도시는 더욱 풍부한 교육자원을 가지게 되며, 주민과 학생에게는 현재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미국 사례와 우리나라 사례를 비교한 결과 미국의 묘지에서 활발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은 묘지를 정원이나 공원과 같이 경관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으로 보전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사회 묘지를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기피시설이나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묘지를 리모델링하고 장묘문화를 변화시킨다면 묘지가 도시지역에서 부족한 현장체험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학교시설은 근린주거지역의 핵심시설로서 물리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러한 학교시설용지가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 규모와 입지의 특성상 지역주민들의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며, 지역의 토지자원에 막대한 낭비를 초래한다. 따라서 학교시설용지의 미매각화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의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발생한 미매각 학교용지에 대해서는 용도의 전환 등을 통하여 빠른 활용이 가능하도록 유도 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about characteristics about patients using the emergency room of a general hospital of a partial area residents. Methods: The analysis of the data was used by SAS program(ver. 9.2). Chi-square test was used in analyzing degree of emergency of patients visiting the emergency room of a general hospital. Using cluster analysis,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3groups. Results: Urgent and emergent patients at the age of 40 or greater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under 10 years. the rates of urgent and emergent patients in male(3.2% and 3.3%)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female(2.5% and 2.2%)(p<0.001). Urgent patients were the highest at 11 p.m.-3 a.m. and on Thursday and in winter. Emergent patients were the highest at 4 a.m.-8 a.m. and on wednesday and in winter. Patients as cause of disease was the highest in illness. Conclusion: Policy establishment and measures of government and public health authority were needed for emergent diseases at the age of 40 or greater of male and at midnight time and on thursday and wednesday and in winter.
본 연구는 건축물에 범죄예방설계가 도입되는 내용이 포함된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활성화될 방범하드웨어 개선사업이 증거에 기반하여(evidence-based) 수행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상물 강화(target hardening)에 초점을 두고 침입범죄의 수법과 도구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침입수법에 대한 통계자료 구축방식의 개선, 침입수법에 대한 형사사법기관과 방범산업계,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공유 및 협력 강화, 지역주민 대상으로 침입수법에 대한 교육 등 범죄예방 안전교육 활성화와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주요 침입구인 출입문, 창문, 창살 등 방범하드웨어의 침입저항 성능시험 연구, 성능에 대한 표준 및 인증체계에 관한 연구, 방범하드웨어의 개선과 범죄율과의 관계 관한 연구 등 다양한 후속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연구목적 :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의 정신과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여, 향후, 직원과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와 정신과 질환에 대한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방법: 일 병원에 근무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정신과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정신과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두 개의 요인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요인이 있었으나, 직접 접촉군이 더 긍정적이었다. 정신과 영역의 장점 요인에서 여성이 더 긍정적이었으며, 효용 요인에서도 여성이 더 긍정적이었고, 정신과 의사의 기능과 역할 정의 요인과 일어날 수 있는 남용과 사회적 비난 요인과 경력과 개인적 보상 요인에서는 직접 접촉군이 더 긍정적이었다. 결론: 정신과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 직접 접촉군이 더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정신과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과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 연구에서는 일개 광역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여 뇌졸중의 조기증상에 대한 인식도와 관련요인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뇌졸중 조기 증상에 대한 인식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및 홍보 전략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일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585명이었으며, 전화조사를 통하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언어, 발음장애(84.6%)', '편마비(73.9%)' 등에 대한 인식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몸의 균형장애(67.0%)', '시야장애(55.4%)', '심한 두통(51.3%)'에 대한 인식도는 낮은 편이었다. 선형회귀분석 결과 남성, 젊은 연령층, 가족력이 없을 때, 이웃의 뇌졸중 진단 경험이 없을 때, 학력이 낮을 때, 홍보물 접촉 경험이 없을 때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한 인식도가 낮았다. 뇌졸중 조기증상에 관한 인식도가 낮은 집단에 대하여 집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홍보 및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학교는 지진재해시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의 대피소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재교육과 대피소에 필요한 방재기능 및 내진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학생 및 교직원의 지진방재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도덕, 과학, 체육 등 교과과목에 지진방재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지도하고, 지역주민과 교직원이 학교 방재시설 및 대피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재계획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학교시설 내진화 및 내진보강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철골브레이스와 내진벽체 공법 중심으로 추진하되,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후시설의 개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병행해야 한다. 또한, 학교시설을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방재시설을 갖추고 방재기능 개선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1990년 1월 네팔의 돌칼 지역 주민 698명과 1990년 7월부터 8월까지의 한국의 청도 및 경주지역주민 417명을 대상을 불안-우울 통합척도를 사용하여 얻은 성적은 다음과 같다. 평균점은 네팔인이 $51.27{\pm}11.10$, 한국인이 $44.29{\pm}11.79$로 네팔인이 유의하게 높았다. 네팔인이 높게 평가한 상위의 항목들은 안절부절, 우울, 우려, 울음, 피로 순이었고 한국인이 높게 평가한 상위의 항목들은 피로, 수면장애, 불만, 현기증, 불안 순이었다. 양국민이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안 우울 성적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모두 힌두교인 네팔인은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성적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한국인은 종교와 교육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불안-우울 통합지수가 50점 이상인 경우는 네팔인이 51.6%, 한국인이 27.8%으로 네팔인이 한국인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 연구는 마을 주민이 마을숲 보전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별, 연령, 출신지, 부의 수준, 마을숲 이용 빈도, 마을조직 대표 경험과 같은 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마을숲 보전 사업 참여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마을숲이 존재하는 두 마을에서 각각 52명, 41명의 응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순서화 로짓 모형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A마을에서는 마을숲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마을숲 보전 사업 참여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B마을에서는 그 마을에서 태어나고 마을조직 대표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마을숲 보전 사업 참여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마을숲 보전 사업 참여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마을별로 다르게 나타난 이유는 마을숲 소유권으로 인한 마을 주민들의 마을숲 이용 현황과 마을숲 문화의 유무에 따라 마을숲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주민의 비율이 서로 달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마을숲 보전 사업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마을숲의 이용권한을 지역 주민들에게 부여하고, 마을숲을 활용한 문화행사나 교육사업 등을 통하여 마을숲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지원정책의 변천과정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비영리단체의 등장배경을 살펴보고 비영리단체의 특성과 역할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1990년대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증가와 함께 다문화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국내사회환경변화 등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민간단체들이 급증하였다. 하지만, 단체의 제도적 형식조차 갖추지 않은 단체도 있으며 사업목적과 다른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전체의 수는 25.5%에 비해 북한이탈주민관련단체는 서울지역에만 83%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성향이 비슷한 일부 단체들의 과도한 영역경쟁으로 불법과 편법의 온상으로 변질된다는 목소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단체의 유형에서는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필요한 취업이나,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통일의식함양을 위한 통일교육 분야는 미미하게 성장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단체라는 활동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며 또한 문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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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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