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지역 간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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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유역권 내 자본주의의 지역적 역동성: 라오스 고무산업의 사례 (Regional Dynamics of Capitalism in the Greater Mekong Sub-region: The Case of the Rubber Industry in Laos)

  • 에도 안드리에스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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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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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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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라오스 자본주의 발전의 지리제도적 분화와 다중스케일 분석에 주목한다. 또한 메콩유역권이 신제도주의 경제학과 경제지리학적 배열에 미친 영향을 논의하고 아시아 자본주의 다양성 접근법의 유용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상위 스케일에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국가 내 제도적 분포를 밝히기 위해 중국의 수요로 성장하고 있는 라오스의 고무산업을 사례로 선정하였다. 라오스 고무산업의 자본주의적 발전은 중국, 태국, 베트남 투자자들의 서로 다른 전략에 의한 지리제도적 분화를 보여준다. 이행기에 있는 라오스 자본주의의 분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무산업에서 나타나는 증거는 다양한 제도적 분포가 존재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포괄성의 부재는 지역발전 측면에서 우려되는 점이 있는데, 배타적 분포가 지역의 불균등한 발전과 불평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도상국 국가 내 자본주의의 다양성에 대한 이론을 정교화하기 위해 지역의 사적 자본주의 개념, 국가와 지역정부의 복합적 상호작용, 그리고 자본축적과 생계수단분석 간의 관계를 분명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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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지역의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 (Linne)) 월동집단에서 나타나는 유전변이 분석 (Genetic Analysis of Three Overwintering Diamondback Moth, Plutella xylostella (Linne), Populations in Korea)

  • 김용균;박효찬;정명섭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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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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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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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네 가지 다형 동위효소를 이용하여 야외 월동세대의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Linne))의 집단 유전분석이 실시되었다. 세 지역 (안동, 영천, 양산)의 야외집단들은 모든 동위효소 유전좌위에서 서로 다른 대립유전자빈도를 보였다. 특히 두 동위효소(acid phosphatase and phosphoglucomutase)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빈도의 불균형은 집단간에 임의교배가 이루어져 있지 않음을 나타냈다. 추정된 집단간 Nei의 유전거리는 0.0151(양산집단과 영천집단)에서 0.0877(안동집단과 영천집단)까지 다양했다. 기존의 배추좀나방 야외집단들의 유전거리 추정치에 비해 이러한 월동 초기세대들이 보인 다소 높은 유전분화는 이들 집단이 월동과정중 지역적 환경요인에 따른 상이한 도태압이 작용하여 유전적 병목현상이 초래되었음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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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오십천 상.하류에 분포하는 황어, Tribolodon hakonensis (잉어과) 집단의 유전적 분화 (Genetic Differentiation between Up- and Downstream Populations of Tribolodon hakonensis (Pieces: Cyprinidae))

  • 이신애;이완옥;석호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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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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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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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잉어목(Cypriniformes) 황어아과(Leuciscinae)의 황어(Tribolodon hakonensis)는 회유성 어류로서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기인 3월 중순경부터 물이 맑은 하천으로 소상하여 자갈이나 모랫바닥에 집단으로 알을 낳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5개의 microsatellite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단편화된 하천에서 황어 집단 간 유전자 흐름과 다양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강원도 삼척 오십천은 여러 대형 보에 의해 부분적으로 단편화되어 있는 중형 하천으로, 본 연구에서 하류지역과 대형 보를 여러 번 지나야 다다를 수 있는 상류지역에서 채집한 황어 개체들의 유전자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상, 하류 집단들은 많은 대립인자를 공유하지만 그 빈도에 있어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상류와 하류 간 유전적 분화($F_{ST}$)는 0.083 정도로 두 집단 간에는 제한된 유전적 흐름만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상류집단이 유전적으로 고립이 되어 있지만 뚜렷한 유전적 다양성의 감소나 집단의 크기 감소가 관찰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양상을 개체 수준에서 증명하기 위해 Bayesian 통계를 이용, 집단의 유전적 구조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삼척 오십천 개체들은 2개의 유전적 cluster로 구분할 수 있으며, 상류 집단 개체들은 모두 cluster 1에 해당하는 등 단일하게 나타났으나 하류 집단 개체 중 65 % 정도가 cluster 2에 그리고 나머지 개체들은 cluster 1에 해당하는 다양한 양상이 나타났다. 이로 미루어 두 집단은 유전적으로 분화되어 있고, 상류의 집단이 하류에 흘러들어가는 경우는 있지만 하류로부터 유전적 공급은 거의 전무한 형태로 볼 수 있고, 인위적 구조물들이 이러한 집단 구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자료들은 향후 황어 집단의 보전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화산재대응시스템을 위한 항공교통정보 프레임워크 (The Framework of Aeronautical Information System for Volcanic Ash Hazard Management)

  • 남두희;이진선;이상수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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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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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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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교통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국의 화산분화로 인하여 항공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화산분화로 인한 항공산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국내의 항공현황 및 항공로를 분석하고, 한반도 주변국의 화산분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항공교통에 대한 피해정도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관련 화산재, 항공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항공로와 공항의 폐쇄에 따른 항공교통 피해를 계산하기 위해 GIS geometry analysis기법을 사용하여 항로, waypoints, 공항의 화재 영향 여부를 판별하는 체계를 제시하였다. 화산이 분화하였을 때 타 분야와는 달리 항공에 대한 영향은 바로 집계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항공정보의 수집과 저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화산재대응시스템의 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 붉은대극(대극과) 집단의 유전적 변이와 분화 (Genetic variation and differentiation among populations of Euphorbia ebracteolata (Euphorbiaceae) in Korea)

  • 조영우;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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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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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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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산 붉은대극 9집단에 대해 전분전기영동법을 이용하여 10개의 동위효소 유전자 좌위를 조사하였다. 붉은대극 집단은 기존의 대극속 식물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 내 유전적 변이(A = 2.2, P = 61.1, $H_e$ = 0.165)와 낮은 집단 간 분화($F_{ST}$ = 0.075) 양상을 보여주었다. 붉은대극에서 나타나는 이와 같은 높은 집단 내 유전적 변이는 이들이 갖고 있는 오래 생존하고, 지역적으로 분포하며, 타가수분에 의존하는 생식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국산 붉은 집단에서 보여주는 매우 낮은 유전적 분화와 독특한 대립인자가 나타나지 않는 특징은 이들 집단이 최근에 분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동위효소 자료로 볼 때, 기존에 기재된 종하분류군인 풍도대극(var. coreana)과 설악대극(for. magna)은 붉은대극 한 종으로 통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토콘드리아 16S rRNA 염기서열에 의한 한국, 중국 낙지의 유전자 집단 분석 (Population Genetic Structure of Octopus minor Sasaki from Korea and China Based on a Partial Sequencing of Mitochondrial 16S rRNA)

  • 김주일;오택윤;서영일;조은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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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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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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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2006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여수, 남해, 진도, 무안, 거문도, 서산 및 중국의 산동에서 포획한 낙지 유전자 집단을 분석하기 위하여 미토콘드리아 16S rRNA 염기서열로 조사했다. 유전자 분석은 총 28 개체로부터 11개의 haplotype이 발견되었다. 유전자 분화율은 0.2-1.2% 범위로 나타났다. Haplotype에 대한 PHYLIP 및 network 조사에 따르면 낙지는 두개의 clade (clade AIclade B)로 나뉘어지며, clade 사이의 분화율은 0.4%로 나타났다. 지역적 거리에 따라 haplotype이 다음과 같이 분화되었다. 하나는 여수, 남해, 무안, 진도 haplotype과 다른 하나는 서산, 거문도, 산동 haplotype으로 나뉘어졌다. 계충구조 분석에서도 한국 낙지집단 및 중국과의 유전적 차이를 볼 수 있으나, 현저한 지역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일부 낙지집단은 gene flow에 의해서 유전적 동질성을 나타낼 수 있지만, 한국집단 간 뿐만 아니라 중국집단과의 유전적 분화는 지역적 거리 및 장벽으로 인하여 제한적인 gene flow로 설명될 수 있다.

RAPD 분석(分析)에 의한 전나무 천연집단(天然集團)의 유전변이(遺傳變異) (Genetic Variation in the Natural Populations of Abies holophylla Max. Based on RAPD Analysis)

  • 김인식;현정오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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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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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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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전나무 천연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및 유전적 구조를 추정하기 위해서 RAPD 표지자를 사용하였으며, 이의 통계적 분석에 AMOVA 방법을 이용하였다. 전나무 집단 전체의 평균 다형성 RAPD 표지자 비율은 71.9%였으며, 전체 변이량의 대부분은 집단내 개체간의 차이(80.2%)로 설명이 가능하였다. 집단간의 유전적 분화정도(${\Phi}_{ST}$)는 0.198로 조사되었다. 전체 집단을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두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지역간 차이로 설명할 수 있는 변이량이 8.5%로 나타났으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Bartlett 통계량에 의해 집단간 분산의 이질성을 조사한 결과, 태백산 집단과 가리왕산 집단이 특히 이 질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태백산맥 지역의 집단들이 소백산맥 지역의 집단들 보다 상대적으로 유전적 이질성이 큰 것으로 나다났다. 마지막으로 기존 통계량과의 비교를 통해서 유전변이 분석에 있어서 AMOVA 방법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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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상복합건물의 지역별 주거 특성 (The Regionally Specific Residential Characteristics of ′Residential-Commercial Mixed Use Buildings′ in Seoul)

  • 정은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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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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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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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고급화$.$대형화 경향을 보이면서 인근지역에 집적하고 있는 서울시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유형의 주택'에 의해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주거지역'이라는 관점에서 이들의 주거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주상복합건물 집적지역의 주거특성이 분화된 주거지역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 지역은 도시공간구조적 계층성과 관련하여 볼 때 지역별로 차별적 성격을 보이는지를 분석하여 주거지역 이해에 있어 주택 및 지역성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주상복합건물 거주민들은 소득, 학력, 직업 등 사회ㆍ경제적 특성에 있어 주변 주거지역과 차별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내부적 동질성이 주상복합 주거지역 간에는 입지에 따라 차별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주택의 선택에 있어 사회, 계층적 요소는 중요한 설명요인이지만, 주거지 선택에 있어 주변 지역의 성격은 중요한 요소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결국 특정 유형의 주택이지만 어느 지역에 입지하느냐에 따라 주거 입지의 선택과정은 달라질 수 있고, 그 결과 주거지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을 통한 구상나무와 분비나무의 계통지리학적 연구 (Phylogeographic study of Abies koreana and Abies nephrolepis in Korea based on mitochondrial DNA)

  • 양종철;이동근;주민정;최경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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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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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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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분비나무와 구상나무의 계통지리적 유연관계 파악을 위하여 16개 지역의 구상나무와 분비나무 집단에 대하여 미토콘드리아 DNA(nad5 intron 4, nad5 intron 1 지역)를 이용한 유전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총 7 지역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었으며, 4개의 반수체형이 확인되었다. 개체군 내 평균 유전다양성($H_S$)은 0.098, 전체 유전다양성($H_T$)은 0.620으로 관찰되었으며, 개체군 간 분화값은 $G_{ST}=0.841$, $N_{ST}=0.849$로 확인되었다. 조사 개체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일본지역을 제외하고 3개의 그룹(북부지역, 중부지역, 남부지역)으로 나누었다.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대부분 각각 M1, M2 단일의 반수체형을 가지며, 중부지역은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분포경계에 위치하면서 유전자 유입으로 인해 유전 다양성 ($H_T=0.654$) 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남부지역의 단일의 반수체형(M2) 분포는 빙하기 때 북부지역에서 남하한 개체군들이 지리적 격리를 통해 분화하게 되고 빙하기 이후 다시 중부지역까지 분포 확장된 결과로 추측된다.

남한지역 구상나무와 분비나무 집단에서의 nSSR 표지 유전 변이 (Genetic Variation of nSSR Markers in Natural Populations of Abies koreana and Abies nephrolepis in South Korea)

  • 홍용표;안지영;김영미;앙병훈;송정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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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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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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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구상나무 3개 집단과 분비나무 5개 집단에 존재하는 유전변이량과 집단간 유전분화를 추정하기 위해서 5개 nSSR 표지를 분석하였다. 유전자좌당 대립유전자가 과다하게 관찰된 1개 유전자좌를 제외한 나머지 유전자좌를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평균 이형접합체 빈도 기대값($H_e$)이 구상나무는 0.292, 분비나무는 0.220으로 계산되어 구상나무의 유전변이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내 고정지수(F)는 구상나무가 평균 0.065, 분비나무가 평균 0.095로 양의 값을 나타내어 두 수종 공히 집단 내 동형접합체가 H-W 평형상태에서의 기대 개체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간 유전분화를 분석한 결과, 분비나무 집단들에 비해서($F_{ST}=0.039$) 구상나무 집단간 유전분화($F_{ST}=0.063$)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수종간의 유전분화($F_{PT}$)는 0.049로 나타나 유전변이의 대부분이 두 수종 간에 공유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집단간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구상나무의 2개 집단(덕유산, 한라산)이 분비나무 집단들과 분리되어 나타났으나 지리산집단은 분비나무 집단들과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분석된 대부분의 집단들이 빙하기 이후의 기온 상승으로 산 정상부에 국소적으로 남겨지게 됨에 따라 집단 크기가 점진적으로 감소되어 초래된 유전적 부동과 근친교배의 결과 동형접합체가 증가되었으며, 두 수종의 종분화 과정이 비교적 최근에 일어났으나 아직 충분히 분화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