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영남지역의 산업구조 현황을 살펴보고 특화산업을 분석하여, 지역산업정책에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분석결과에서 보듯이, 영남지역 내에서도 시도별로 정태 동태적 관점, 정태적 관점, 동태적 관점에서 선정된 특화산업의 특성이 차별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특화산업의 성격에 따른 지역적 특성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유형별로 특화산업 육성 전략의 효과가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특화산업의 육성과 관련하여 지역별로 특화산업의 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차별적인 특화산업 육성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고, 둘째, 특화산업의 성격에 따라 특화산업 육성전략과 지역산업 구조개편 및 혁신전략을 맞춤식으로 차별적으로 구사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에 맞추어 특화산업 육성전략과 지역혁신전략을 적절히 병행할 것이다.
이 논문은 시설채소류의 특화계수와 특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0년, 2005년, 2010년 농업총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지역특화 계수를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시설 시금치와 상추의 특화정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0년 이후 시설원예 채소류의 지역별 특화정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로짓분석을 통해 시설 시금치와 상추의 특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시금치의 특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1인당 GRDP, 연령, 학력, 평균종사자수, 컴퓨터보유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1인당 GRDP, 연령, 학력이 낮을수록, 평균 종사자수와 컴퓨터보유비율이 높을수록 시설 시금치가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추의 특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1인당 GRDP, 학력, 생산자조직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1인당 GRDP, 연령, 학력이 낮을수록, 생산자조직비율이 높을수록 시설 상추가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설 엽채류의 지역별 특화수준을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역농정의 역량을 선택과 집중의 강령에 입각하여 지역농업 특화 전략을 전개하는 대책이 요망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도서관이 지역콘텐츠 및 지역민의 요구에 부합한 특화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도서관을 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43개 국내 외 도서관을 선정하여 특화도서관 설립과정, 지역적 특성, 특화장서, 특화예산, 특화인력, 특화네트워크, 특화시설 및 환경, 특화프로그램, 홍보 등을 조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시사점을 기반으로 운영 가이드라인을 4단계로 제안하였는데, 특화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지역밀착형 특화주제를 선정하는 준비단계, 선정된 특화주제를 서비스하기 위하여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조성단계, 특화주제 관련 정보복합문화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운영단계,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을 위하여 도서관 외부기관과 소통하는 확산단계 등이다.
특화도서관의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김포시 시립도서관 운영이 20년이 됨에 따라 김포시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특화도서관 전체의 체계를 재정립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김포시 도서관만의 특화된 비전과 전략 설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김포시 도서관의 운영상의 문제를 크게 3가지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먼저, 특화주제 선정의 문제점이다. 다음으로 특화자료이용의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특화프로그램 미운영의 문제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특화주제 발전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제안하였다. 첫째, 지역 콘텐츠 및 이용자 요구에 기반한 특화주제 선정이다. 둘째, 특화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마련이다. 셋째로, 지역 내 특화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다.
연구에서는 문체부 정책과 특화지향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화도서관의 사례를 조사 분석하고 향후 특화도서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서관의 지역 분포, 장서, 시설, 전문 인력, 프로그램, 서비스 등에 대해서 조사 분석하였다. 총 55개의 도서관에 대해서 분석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한 시사점 및 정책방향 제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서관이 특화주제를 선정할 때는 지역자원, 지역정체성, 지역브랜드, 지역주민의 수요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특화장서는 특화주제와 관련이 있어야 하며 특화장서의 비중은 1만권이 넘도록 하되 전체장서에서 특화장서가 차지하는 비중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공간구성도 특화 주제를 고려해야 하며, 특화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공간이나 유형은 다르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넷째, 특화도서관에서는 특화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치하야 하며, 특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사서교육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특화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유형에는 관람형, 행사형, 강좌형, 참여형, 콘테스트형이 있었는데, 특화주제에 따라 적절한 유형을 선택해서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제도의 본격적인 실시로 인하여 성숙되어 가고 있는 지방화시대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지역의 경제성장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은 광범위한 부문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지역내의 고용을 안정케 하며, 지역내의 소득수준을 향상시켜 주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현실은 자기 지역의 경제발전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할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힘을 합쳐도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기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서로가 자기의 몫을 주장하면서 다툴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야 할 시점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지리적으로는 인접하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가깝고도 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특화산업의 적절한 배치를 통하여 높은 수준의 경제번영을 이룩하면서, 동시에 기존의 쌓여있는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어 동서경제협력을 이루고 궁극적으로는 동서화합을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각 지자체에 적합한 특화산업의 육성은 인접한 지자체들이 상호의존적이라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의 지역문제를 동시에 하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한정된 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더불어 국토의 균형있는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지역에 적합한 특화산업의 육성을 통하여 동서경제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우선적으로 역내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고, 산 학 연 관의 협조체계를 구성하며, 지자체간의 협조적인 게임을 유도하여 가시적인 빠른성과의 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타 지자체에 입지한 경쟁력있는 특화산업에의 지역민의 투자를 유도하고, 공동브랜드의 사용 및 시장의 공동개척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단기소득임산물별 지역특화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임업경쟁력의 강화를 위한 단기소득임산물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밤은 공주시와 인접한 부여군, 청양군이 인접해있고 이들은 특화심화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호두는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이 호두 재배면적 특화심화지역으로 서로 인접해 있다. 그 외 다른 특화심화지역들은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이 지역들의 생산규모는 미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추는 경산시를 중심으로 특화심화지역인 군위군, 청도군, 영천시가 서로 인접해 있으며, 이들 지역들의 대추생산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떫은감은 상주시와 영동군이 인접해 있는 것을 제외하고 집단화되어 있지 않고 특화심화지역은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풍에 의해 낙과피해가 큰 과수인 배에 대해서 연간 태풍횟수가 당해년도 배 생산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배는 과실이 비대해지는 성숙기와 수확기가 태풍 내습 시기와 겹치면서 다른 과수에 비해 낙과피해에 의한 생산효율성이 크게 감소하는 과수이다. 이러한 낙과피해에 의한 생산효율성의 감소를 확률적 프런티어 분석을 실시하여 계측하고자 하였다. 또한 자연재해인 태풍에 대해 배 생산이 특화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있어 생산효율성의 감소가 어떻게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배 생산 농가가 위치한 지역의 지역특화계수 값을 구하였고, 이를 통해 배 생산이 전국에 비해 특화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최종적으로 태풍 횟수 변수와 특화여부 변수의 상호작용변수(interaction variable)를 분석에 포함하여 태풍에 의한 생산효율성의 감소와, 특화지역 여부에 따른 지역별 상이한 태풍 피해를 계측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Cobb-Douglas 함수 형태를 가정한 확률적 프런티어 분석에서 토지, 노동, 자본 세 가지 투입요소는 생산량에 양(+)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적 비효율성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국내 영향을 미친 유효태풍 횟수, 지역특화여부, 상호작용변수, 도시여부, 시간 흐름에 따른 트렌드 변수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그 결과 유효태풍 횟수의 추정계수는 통계적으로 양(+)의 유의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특화여부와 곱의 형태로 나타낸 상호작용변수의 추정계수는 통계적으로 음(-)의 유의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효태풍에 의해 배 농가의 생산효율성이 감소하지만, 배 생산이 특화된 지역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생산효율성이 적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 특화된 지역일수록 피해를 저감시키는 기술의 파급효과(spillover effect)가 존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파풍망의 설치나 파풍수의 식재 등이 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품종에 대해서도 과실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황금배 품종에 있어 낙과 피해가 적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태풍 피해를 경감시키는 기술 및 품종의 보급과 적용이 배 생산이 특화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는 향후 연구를 통해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지역특화여부 자체의 추정계수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여부의 추정계수는 통계적으로 양(+)의 유의한 값을 가지므로 광역시 이상의 도시지역에 위치한 배 농가의 경우 생산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연도별 트렌드 변수의 추정계수 값은 통계적으로 음(-)의 유의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 농가들의 생산효율성은 조금씩 제고되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농가소득 자료가 연도별 지역별 특정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된 패널자료의 형태임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은 분석방법에 있다. 추후 패널자료를 활용한 확률 프런티어 분석(panel stochastic frontier analysis)을 통해 보다 정교한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태풍의 크기나 강도 및 경로를 고려하지 않아 그로 인한 지역별 상이한 태풍의 영향을 계측하지 못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유효태풍 횟수에서 한 발 나아가 지역별 최대풍속자료 등을 활용하여 특화지역 여부에 의한 지역별 태풍피해의 차이뿐만 아니라 태풍의 이동경로나 태풍의 규모까지 고려한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시공간적으로 고해상도를 갖는 격자화된 모델 기상자료(가령, Lee et al., 2016)와 연계될 경우,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태풍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예보를 정량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공공서비스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위한 사전연구로서, 지역특화사업의 공공서비스 특구지정을 위한 논리적인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기존의 지식체계와 지역특구의 규제특례 실태 등을 분석해서 보령머드사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주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결과, 국가균형발전전략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공공서비스로서의 보령머드사업은 공공성과 기업성, 지역성이 조화되는 지방공기업이나 공익사업 형태로 경영수익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지역특화산업으로서의 지역성에 기반을 둔 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의 구축과 특색이 있는 지방화 및 세계화의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보령머드특구 계획 수립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순위만 고려하는 집중도를 보완하여 기대빈도를 이용한 새로운 상대집중지수 NOHI(Nam-Oh-Hong Index)를 제안하고, 이를 지역별 직업별 종사자 수에 적용함으로써 지역별 특화 직종 분포에 활용하는데 있다. 지역 간 특화정도를 보여주기 위해 개발된 입지계수(LQ)의 경우, 해당산업의 지역 내 비중을 상대적으로 고려하지 못함에 따라 지역 내 특성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NOHI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산업 및 직종의 지역간 지역내 특화도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NOHI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서울은 경영 회계 사무관련직의 특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은 기계 재료관련직의 특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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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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