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의 온라인 사회관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 소재 복지관 2곳의 정보화교육프로그램(컴퓨터 기초반, 스마트폰반, 인터넷반)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총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를 분석하였다. Williams(2006)의 사회자본척도(On and Off the 'Net' Scales for Social Capital in an Online Era)를 사용해 노인의 온라인 사회관계를 측정하였으며, 온라인 사회관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수, 건강관련 변수, 스트레스 변수를 모두 통제한 상태에서도 온라인 결속형 사회관계는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 내 온라인 결속형 사회관계 강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IT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결속형 사회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이 노인의 우울감소에 도움이 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와 예비교사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인식,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이들 변인간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 대상은 충청남도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188명과 동일 지역 소재 대학의 보육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로 처리하였고, 차이검증을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인식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답변은 보육교사와 예비교사가 차이를 나타냈다. 심폐소생술 인식과 이에 대한 교육 참여인식은 보육교사와 예비교사 모두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응급상황에 따른 처치방법에 대한 인식에서 오답률이 높은 상황으로 보육교사와 예비교사 전체는 끼임, 중독, 구토, 물림 순으로 나타났다. 각 변인별로 살펴보면, 보육교사는 중독, 끼임, 구토, 물림 순인데 반해, 예비교사는 끼임, 구토, 중독, 물림 순으로 나타나 세부적으로는 차이를 나타냈다. 보육교사와 예비교사가 차이를 나타낸 상황으로 출혈(상처), 고열, 심폐소생술로 모두 보육교사의 정답률이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한 실습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자원봉사자가 지각한 자원봉사자 활동의 중요도 및 수행도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연구대상은 대구와 경북지역 소재 6개 종합병원의 호스피스 병동 및 호스피스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259명이다. 대상자가 지각한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중요도 및 수행도 조사를 위해 문헌고찰 및 호스피스자원봉사자 면담을 기초로 작성된 호스피스자원봉사자 활동 목록이 사용되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07년 9월부터 10월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One-way ANOVA와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 Pearson's product-moment correlation 등으로 분석 하였다. 결과: 호스피스자원봉사자가 지각한 자원봉사활동 중요도의 평균은 3.09점, 수행도는 2.31점으로서 중요도에 비해 수행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상자가 지각한 자원봉사자 활동의 중요도와 수행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487, P=.000). 대상자의 종교, 교육수준 및 자원봉사활동 기간에 따라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중요도 지각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연령, 종교 및 자원봉사활동 기간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수행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호스피스자원봉사자가 지각한 자원봉사자 활동의 중요도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수행도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일부 자원봉사자의 특성이 호스피스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중요도 지각과 수행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흡연청소년의 암 예방행위와 관련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B광역시소재 W병원에서 운영하는 금연학교에 참석 중인 흡연 청소년 200명으로,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까지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암 예방행위 정도는 학년, 종교, 유익성, 장애성, 건강상태, 일상생활, 음주, 운동, 니코틴의존도, 흡연시작 나이, 흡연기간 및 금연의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암 예방행위 정도는 암에 대한 지식(r=-.166, p<.05)과 미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태도(r=.212, p<.01)와는 미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암 예방행위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수는 일상생활, 장애성, 학년, 운동, 유익성, 암에 대한 지식, 금연의도의 순이었고, 전체 설명력은 30.6%였으며, 일상생활(${\beta}=25.8$)이 가장 설명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흡연청소년들의 암 예방행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와 운동 등을 보급하고 암 예방행위의 유익성을 강조하고 장애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보건교육과 학년과 금연의도 등의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 예방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청주시 소재 실업계 남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과 치은염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와 구강검사를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본 연구는 대상자의 흡연 경험률은 59.4였으며, 현재 흡연율은 41.3%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평균 치은염이환율은 61.5%, 그 중 흡연 경험이 있는 학생이 44.8%였다. 평균 치은염지수는 $0.20{\pm}0.27$로 그 중 흡연 경험 있는 학생이 $0.29{\pm}0.31$로 나타났다. 2. 흡연경험이 있는 경우 치은염을 가지고 있는 확률이 높았고 (p = 0.000), 음주경험이 있을수록 치은염 이환율이 높았다(p = 0.010). 3. 음주경험, 구강보건교육경험, 최근 1년 동안 치과내원 유무, 치석제거경험, 칫솔질 횟수를 통제한 다변량 분석에서 치은염 이환의 경우 비흡연군에 비해 흡연 경험군이 5.5배(p = 0.000)로 높았다. 하루 흡연량이 6개비 이상인 경우 비흡연군에 비해 8.4배(p = 0.000)로 높았다. 흡연 기간이 25개월 이상인 경우 비흡연군에 비해 13.2배(p = 0.000)로 높았다. 4. 치은염지수의 결정요인분석에서 흡연기간과 치석제거 경험이 높은 관련성을 보였고, 36.2%의 설명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 남자고등학생들의 흡연은 치은염의 영향력을 보였다. 청소년기는 학동기에 이어 영구치의 치아우식이 계속 진행되는 연령이며 치주질환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금연으로 구강상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동기 유발과 구강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청소년 구강보건 향상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동양 문화권으로 분재 역사가 깊은 한·중·일 분재문화산업의 양식 및 소재 등에서 분재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와 변천이 있는지 관련 문헌자료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고자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가, 연령, 연간소득수준, 분재관련 활동경력 측면에서 교차분석, 인식 및 선호조사를 하였다. 분재문화의 인식조사 분석에서 분재를 하게 된 동기 및 목적은 꽃나무가 좋아서, 평소 분재에 관한 기술정보를 획득하는 곳은 분재원이며, 대부분 1곳 이상의 분재동호회에 가입하여 월 1회 이상, 평균 4시간 정도 작품 활동을 하며, 주로 대도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재문화 선호도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분재의 크기는 중품(20~50cm) 미만, 좋아하는 수종의 특성은 수형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났다. 분재관련 기술교육에 관한 분석에서는 분재관리 시 손질은 직접 손질, 평소 분재전문가와는 교류를 한다가 높게 나타났고,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서는 분재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부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1, 2, 3학년 남녀 학생 1,030명을 대상으로, 2008년 7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V.12.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자신을 좀 더 비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남학생에 비해 좀 더 마른 체형을 이상적 체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자각체형과 실제 비만도를 비교하였을 때, 절반 가량의 학생이 자신의 체형에 대하여 왜곡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 가운데 30% 가량은 실제 상태보다 뚱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여학생이, 그리고 비만할수록 현재의 체중에 대하여 불만족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식생활태도 점수는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낮았으며, 남녀 각각 비만도 집단별 차이는 없었다. 셋째, 자아존중감 점수는 비만도 집단별로 차이가 나타나 저체중집단이 가장 높았고, 비만집단이 가장 낮았다. 성별 차이는 저체중집단에서만 나타났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았다. 넷째, 체형인식, 식생활태도, 자아존중감은 남녀 학생 각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일수록, 식생활태도가 좋지 않을수록 자아존중감도 낮았다.
본 연구는 지방 전문대학들에서 조리 관련 전공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 여부를 조사하였다. 2022-2학기, 광주·전남지역 소재 5개 전문대학의 조리 전공 260명의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Ver. 25.0을 이용하였다. 신뢰도 산출, t-test, ANOVA,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하였다. 또한, 피어슨 적률상관계수와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첫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에서 학년 간 만족도 차이가 있었다. 둘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감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다. 셋째,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전공 만족도가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지방전문대 조리 관련 학과 재학생 모두 전공 만족도가 학습 몰입과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조리 비전공 신입생들과 학기 중 아르바이트로 전공 수업에 미진한 학생들에 대한 학습 몰입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교육 방안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대학 수업에서의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과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C지역 소재 B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기초수학 교과목 수업에 참여한 42명 학습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적용 및 운영하였고, 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문항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의 활용은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켰다. 심층인터뷰 결과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기초 개념 학습에 있어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이 자기 주도 학습의 역량을 향상하고 개념학습을 통해 지식 강화에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적응형 학습 시스템의 기초 과학 교과목 도입과 적용에 관련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AI 기반 맞춤형 학습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한 학습과정과 분석한 데이터를 대면수업에 연계한 효과 검증과 분석한 데이터의 활용 방안에 대한 전략 연구를 제언한다.
수불사업의 의식에 관한 자료를 마련하여 사업 시행을 위한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전라북도 김제시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의 학부모 1,418명을 대상으로 개별자기기입법에 의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58.4%이었으며, 수돗물불 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목적을 알고 있는 학부모의 비율은 50.1%이었다. 2.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인지에서 학력(p=.000)과 세대별 소득(p=.019)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학력이 높을수록, 세대별 소득이 많을수록 수돗물불소농도조정 사업에 대한 인지율이 높았다. 3.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목적에 대한 인지에서 연령, 학력 그리고 세대별 소득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p<.001), 젊은 층일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세대별 소득 이 높을수록 수불사업 목적에 대한 인지율이 높았다. 4. 학부모의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실시에 대한 찬반 의견은 찬성 한다가 82.3%, 반대 한다가 17.7%로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약 4.5배 이상 높았다. 5.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인지 여부에 따른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실시 찬성 여부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1), 대체적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초등학생 및 중학생 학부모는 수불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호응도가 높은 집단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이들의 의견이 지역사회의 여론 형성에 반영이 되도록 지역주민에 대한 활발한 교육 및 신문,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 매스컴을 이용한 정보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이 공중보건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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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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