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집단(예비노인층과 노인층)의 지역별 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을 검토하고, 자살률과 사회 경제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하며, 또 지역별 노인집단 자살률의 격차요인을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노인집단 자살 예방서비스의 제공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 10년(2006-2015) 동안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별 노인집단 자살률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사회경제적 요인과 노인집단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복지예산비중, 이혼율, 경제활동 참가율, 재정자립도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연령대별과 지역특성별로 노인집단 자살률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비노인층과 노인층의 자살예방을 위해 중앙정부의 자살예방 대책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예산지원 하에 지역차원에서의 연령대별 예방대책의 수립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지역 자살률의 변화와 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요인의 변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자살률 감소를 위한 지역차원의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0년간 시 군 구 자살률 변화를 확인한 결과 군 지역, 시 지역, 구 지역의 순서로 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제적 요인의 경우 1인당 지방세금 부담이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재정자립도가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지역 자살률이 감소하였다. 셋째, 사회통합요인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비율이 감소하는 지역일수록 지역 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여가복지시설수가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지역 자살률이 감소하였다. 넷째, 사회해체요인의 경우 조이혼율이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우울감 경험률이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지역일수록 지역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역전체의 경제능력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 지역 내 사회해체현상의 감소를 위한 노력을 통해 지역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의 노인세대는 개인도 국가도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세대들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유병장수로 인한 건강문제와 다양한 사회적 문제의 등장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자살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될 정도로 급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노인 자살과 관련하여 최근에 들어 와서 많은 관심으로 여러 방면에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미시적인 자살의 요인에 관한 연구가 대다수이고, 소수의 거시적 차원의 연구도 국가적 수준에 국한되는 경향으로 인해 지역별 노인자살에 대한 연구는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하여 지역적 특성에 따른 지역적 수준에서의 노인자살 연구가 절실히 요망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03년에서 2011년까지 9년간 지역별(16개시도) 노인 자살률 현황을 성별(남자노인 vs 여자노인)과 연령별(전기노인 vs 후기노인)로 나누어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노인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의 관련성과 미치는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복지환경이 지역별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문화복지환경을 문화시설과 도시공원으로 구분하였고, 문화시설로서 공연시설, 전시시설, 도서시설의 개수를, 도시공원으로서 도시공원면적을 수집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143개의 시, 구를 중심으로 2011년 통계청 자료 등 4개 기관의 자료를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공연시설과 도시공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살률을 감소시키며 전시시설과 도서시설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공연시설과 도시공원과 같은 활동적인 요소가 우울 및 스트레스 해소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인 자살률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안으로서 문화복지환경의 가치 및 효과를 재조명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공동체 기반의 접근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국가전략에 대해 고찰하고 한국에서의 자살감소를 위한 제안을 하였다. 한국의 경우 여전히 자살의 이해와 예방에 대한 노력은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정신건강관련기관, 개인기관 등과 같은 특수한 목적을 가진 집단에 의해 상호협조 없이 단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집단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자살예방에 있어서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의 자살을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해서, 지역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자살과 관련된 충분한 지식을 갖고 다른 영역의 전문가나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공동체는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오명을 제거하고, 도움추구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자살은 자살하려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살의 인식, 관리 및 예방에 있어 지역공동체가 해결해야 되는 지역공동체의 문제다.
이 논문은 가족의 불안정성이 노인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거주 지역, 가족불안정성, 사회경제적 수준을 설명변수로 인과구조의 분석모형을 만들었다. 자료는 1995년, 2000년, 2005년의 사망원인통계와 시 군 구 지역단위통계, 그리고 인구동태통계를 활용하였다. 이혼을 통해 가족불안정성을 측정하였으며, 이혼이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 노인과 20-50대, 그리고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자살률을 분석에 같이 사용하였다. 기존 문헌검토를 통해 가족불안정성과 노인자살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GIS를 이용하여 세 시점의 자살률을 제시하였고, 거주 지역 및 이혼에 따른 노인자살률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혼율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 내륙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다. 일부 지역에서만 높은 수치를 보이던 노인자살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높아져, 최근에는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농촌지역에서의 노인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농촌지역에서의 노인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급증한 이혼은 가족불안정성으로 이어져 자살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노인자살률과 20-50대 자살률에 미치는 이혼의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노인의 경우 더 강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혼이 자살에 미치는 효과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는데, 여자노인보다 남자노인자살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결과들을 통해, 가족불안정성이 특히 남자노인자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충남 S지역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환자 의 의무기록을 기반으로 한 일반적 특성, 응급진료결과 등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 연령별, 자살시도환자의 전원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률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숫하게 나타났고,연령에 있어서는 30-39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연령대에 맞는 효율적인 자살예방프로그램의 정책적 도입을 통하여 공중보건비용을 줄이는 사업계획에 활용하고자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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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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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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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본 논문에서는 최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중 운수사고, 자살, 낙상사고에 의한 사망률에 대한 시 군 구 별 차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2008년 사망원인통계 원시 자료 중 19세 이상이면서, 국제사인분류에 따른 사인이 운수사고, 자살, 낙상사고에 의한 자료만을 추출하여 분석대상으로 고려하였다. 분석모형으로 성별, 연령, 1인당 주민세를 고정효과로 보정하고, 사망자수가 포아송분포를 따른다는 가정 하에 지역효과를 변량효과로 둔 포아송 HGLM 모형을 고려하여 시 군 구 소지역별 효과의 차이를 질병지도로 나타내었다. 분석결과 운수사고, 자살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시 군 구 소지역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지만, 낙상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시 군 구 지역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경제 사회적 요인이 노인의 자살생각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 자료는 미시와 거시 데이터로 구분하여 미시 데이터는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 10,248사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거시데이터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제공되는 각 지역별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선별, 16개 시도의 2014년도 지역별 경제수준과 자연재해 및 보건과 노인의 여가, 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6개 지표가 활용되었다. 분석방법은 분석단위가 개인차원과 지역차원의 2수준 이상의 위계적 특성과 이질성을 고려하여 위계적(다층) 분석 모형(Hierarchical or multi-level analysis model)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노인의 자살생각 여부에는 지역의 생활물가지수와 국가기초수급률, 자연재해피해규모, 그리고 노인인구 대비 노인 대상의 여가 및 복지시설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분석 결과들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들을 주목하여 지역차원의 예방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노력이 강구 되어야 한다.
Background: Previous studies show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population and regions were related to the suicide rates. This study purpos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between regional factors and suicide rates with spatial analysis model. Methods: This is a cross sectional study based on the statistics of 2011 which was extracted from the 229 City Gun Gu administrative districts in Korea. Cause of death statistics on each district was used to produce the age-, sex-adjusted mortality rates resulting from suicide. Regional characteristics were measured by the number of doctors engaged in medical institutions per 1,000 population, divorced people's rate per 1,000 population, number of marriages per 1,000 population, and percent of welfare budget in general accounting.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by using SAS ver. 9.3 and ArcGIS ver. 10.2 was used for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GWR). Results: In ordinary least square (OLS) regression, divorced people's rate per 1,000 popula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standardized mortality rate per 100,000 population. Marriages per 1,000 population and the proportion of welfare budget in the general accounting had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s with the mortality rates. Meanwhile, GWR provided that the directions of variable, divorced people's rate per 1,000 population, were varied depending on regions. The adjusted $R^2$ was improved from the 0.32 in OLS to the 0.46 in GWR. Conclusion: Results of GWR showed that regional factors had different effects on the suicide rates depending on locations. It suggested that policy interventions for reducing the suicide rate should consider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in obtaining policy obj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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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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