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도시환경과 장소마케팅을 통한 가로환경시설물 디자인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대상공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이다. 디지털 정보화 사회의 도래에 따른 생활양식과 행태 변화를 중심으로 대학로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장소마케팅전략, 공간특성의 변화, 가로환경 및 가로환경시설물의 현황 조사 및 이용자특성의 분석을 통하여 앞으로 대학로의 이미지 개선과 문화의 거리로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활성화를 위한 가로환경시설물의 역할과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새롭게 제시된 가로환경시설물 체계 및 디자인 접근 방법은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대학로의 이미지 개선 및 문화적 특성을 부각시켜 이용자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삶의 질적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지로써 재평가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인의 정원을 대중에게 오픈하게끔 장려하는 법률상 개념인 '민간정원'은 2015년 관련법이 지정된 이후 2019년 11월, 25개의 민간정원이 산림청에 등록되어 있다. 정원문화 확산 및 장려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제도이지만, 그 정확한 성격 및 역할이나 지정요건 등에 대해 충분한 공론을 거친 것은 아닌 상태이다. 본 연구는 현재 전국에 지정되어 있는 민간정원 25개소의 현황 실태 분석을 통해 민간정원이 갖고 있는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민간정원의 지역적 분포에서 남부지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는 자연적, 기후적 조건의 영향이었다고 판단되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해당 지자체의 정책기조, 담당공무원의 재량 등의 영향으로 좌우되기도 하였다. 또, 민간정원에 속하는 정원은 거의 현대에 만들어진 정원들이 많았고, 유일하게 1개소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고택정원이었다. 민간정원 소유자들은 50~80대로, 처음에는 정원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커진 정원의 관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경제적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민간정원을 통한 외부 개방을 하거나 지역활성화에 의지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정원 이외의 수익시설로 이윤을 창출하기도 하였는데, 일부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향후 지속가능한 민간정원 제도를 위해서는 등록 기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지역 내에서 수행할 뚜렷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관리 및 마케팅을 위한 차후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아직 체계화 되지 않은 민간정원 제도에 대한 기초연구로 의의가 있다.
본 논문에서 유교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도시가 활성화된 사례를 분석하고 도시 브랜드의 가치 향상과 도시의 활성화 요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유수의 도시들이 문화자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문화는 차별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자산으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흐르고 있는 유교는 건축학적인 문화유산 뿐 만 아니라 예법, 문묘제례, 교육, 음식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활용가치가 높은 문화자원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교문화자원은 보존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형의 자산 또한 활성화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이를 지역의 특색에 맞게 특성화하여 도시의 브랜드화 전략에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유교문화도시인 안동시와 중국 산동 곡부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서 유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소선거구제로의 변화로 또한 지역기반 정당의 출현으로 13대 총선 이후 전국적인 투표 행태가 종래 여촌야도에서 지역주의적인 양상으로 바뀌었다. 충북 전북 경북의 접경지역인 영동군, 무주군, 김천시를 대상으로 지역적 정당정체성의 변화를 검토하고, 각 후보자 선택 기준의 중요도를 비교하여 투표 행태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시군 단위로 볼 때, 타도와의 문화적 친화성으로 인해 영동군은 전면적으로 무주군은 부분적으로 지역당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는 반면, 김천시는 지역당에 대한 지지가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 단위로 본 이웃효과는 3 시군 모두에서 부분적으로만 확인되었다. 후보자의 정치적, 사회적 특성이 유권자의 투표행위라 할 수 있는 득표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선형근사식을 통해 살펴 본 결과, 여러 설문조사와는 다르게 후보자의 소속 정당이나 출신지역 등 지역적인 선택 기준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을 기점으로 지역정당이 쇠퇴하고 있어 향후 정치적 지역주의에 어떠한 변화가 초래될지 주목된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창출 및 활용이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 경제로 접어들고 있다. 이 시대의 문화는 단순히 인문학적 개념의 문화를 벗어나 산업성이 강조된 문화로의 모습을 확보함으로 사회적 역할을 배가시키고 있다. 문화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 확대는 중앙정부는 물론 대다수 지방정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명분아래 진흥하고 있는 사업이 되고 있다. 문화산업은 한 국가나 사회의 고유한 문화적 내용을 창조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창조해 내는 산업으로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and high return)산업이며 창조산업과 벤처산업의 특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산업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대와 산업적인 흐름에 일조 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며 역사인 의병운동사는 또 하나의 원천 자원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운동은 우리의 가장 진솔한 민족문화의 하나 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왔다. 임진의병, 정유의병 그리고 구한말의병으로 이어져 오는 그 정신과 문화 그리고 관련 유적 등은 전국 방방곡곡에 산재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의병운동을 문화관광산업과 연계 할 수 있는 방안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역 격차 또는 불균형에 대한 연구에서는 지역의 경제적 혹은 사회적, 문화적 하부체계의 상태와 같은 이론적 개념을 어떻게 측정 가능케 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지역간 격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별 차이를 드러낼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 지역 불균형을 설명할 수 있는 지표들을 도출하여 그 정도를 정량적으로 산출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일찍이 지역이 다른 지역과의 상대적 입지에서 지니는 기회 잠재력의 개념으로 지역 연구에 도입되어 왔던 잠재력 모형 (Potential Model)을 적용하여 각 도시의 기회잠재력의 공간적 구조와 특성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각 도시의 인구와 경제, 문화 및 사회복지 지표 등을 잠재력 모형에 적용하여 각 도시의 다양한 기회 잠재력을 산출하여 공간적 분포를 비교해 보았다. 각 도시의 교육, 문화, 의료 소득, 소비 등에 대한 기회잠재력을 산출해 본 결과, 인구 잠재력으로 대변되는 접근성의 공간 구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회잠재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차 하위 도시들조차 주변 대도시의 영향권을 대부분 벗어나지 못하는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득과 소비에 대한 기회잠재력은 경부선을 따라서 서울, 수원, 대전, 대구, 부산에 집중되어 있어, 지난 40여 년 동안 산업화가 경부 축 에 집중되면서 구조화된 우리나라 국토상의 성장 불균형을 보여주는 예가 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도시들의 중심성과 기회잠재력의 지역적 격차와 공간적 구조를 밝혀준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산출된 각 도시의 기회잠재력 자료를 이용하여 국토의 불균등 발전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투자 및 교통망 개선방향을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많아졌고, 회원들의 연구활동이 고무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회지에 실린 전공분야의 분포를 보면, 역시 경제${\cdot}$사회지리 분야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생태학을 포함한 자연지리학 분야, 그리고 도시 인구지리 분야이다. 앞에 지적한 전공 회원수와 함께 논문계재 편수에 있어서도 문화${\cdot}$역사분야, 지리교육 분야, 응용 및 GIS 분야는 최근에 급성장하는 추세이다. 대한지리학회는 회원수나 그 활동으로 보아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제화 되고있다. 그리고 지난 60년의 역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성격을 부여한다면 (1)창립과 혼돈기($1945{\~}1959$), (2)재건기($1960{\~}1969$), (3)체제정비기($1970{\~}1989$), (4)약진기($1990{\~}1999$), (5)국제화시기($2000{\~}\;$)로 나눌 수 있다.아 스폰지 케이크 제조 시 옥수수 전분을 $30\%$ 정도 첨가할 경우 바람직한 결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 피드백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우에는 체중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영양교육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어린 쥐의 골대사에 긍정적인 효과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성숙기 쥐의 골대사지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성 교사, 가정 전공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해석적, 해방적 행동목표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가정교육 철학을 배운 경험이 있는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해방적 행동체계 목표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실천 비판적인 가정 교과의 본질을 구현하기
기존의 모바일 기기들은 일반화된 고정 인터페이스 상태의 제품으로, 사용자가 단순 학습을 통해 반복된 인터렉션과 구성만을 이용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과 같이 기기가 지능적이고 다양화되면서 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인터페이스 방법들을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일반적 성향에 맞추어진 Universal UI와 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Customizing UI의 양립적 이슈는 지속적으로 대치되어 왔다. 그러므로 이를 서로 적절한 수준에서 상호 보완하여 디자인하는 것은 그 형태나 속성을 떠나 최신 UI의 기본적인 필요충분조건이 되었다. Universal UI는 인식과 행동패턴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냄으로써 표준화의 Solution을 찾아낼 수 있었지만 Customizing에 대한 해답은 사용자 심리, 문화, 역사까지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이 두 부분을 모두 만족하는 다방면의 멘탈모델 수립과 UT검증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인터페이스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Customizing에 대한 연구는 기기 사용자의 지역과, 문화적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기기 제조사는 Future work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분에의 충분한 연구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본 논문에서와 같은 Personalization과, 선호 기능을 좀 더 쉽게 적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Customization 을 통해 사용자의 성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페이스 제품 개발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본다.
본 연구는 중국 역사문화도시의 현대 공공조형물의 표현 특성을 분석, 공공조형물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역사 문화 요소에 개입하여, 장소성을 표출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함으로서 공공조형물이 지닌 장소적 의미와 적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첫째, 문헌고찰로 역사 문화 도시의 개념, 장소성의 개념 등을 이해하여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둘째,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공공조형물의 표현특성을 분석하며 10명의 조형 및 디자인 전문가로부터 특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장소성과 관련이 가장 많은 8개 요소를 선정하였다. 셋째, 사례분석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상해, 북경, 광주의 공공조형물 중 발행량이 가장 많은 7개 잡지에서 60개 사례를 선정하여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공공조형물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역사 문화 요소의 발굴이나 도시 현대 인문 정취를 표현함에 있어서 세 도시의 공공 조형물 모두 각기 다른 장소성을 구현하였다. 독자적인 선진 기술이 가져온 예술적 독창성과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결합하여 도시만의 독특한 역사 인문적 요소를 활용하여 다른 지역과 다른 장소를 만들어내는 것이 공공 조형물의 발전 추세이다.
유럽연합의 형성으로 회원국가간에 존재하였던 기존의 국경기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됨에 따라 유럽연합은 낙후된 접경지역을 개발하고, 접경지역간의 상호활동을 증대시켜 통합된 공동체의 내부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1990년부터 접경지역개발계획(INTERREG)을 수립하여 접경지역 개발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과거 유럽 제철산업의 중심지였던 프랑스-벨기에-룩셈부르크의 접경지역은 지역경제와 사회침체를 억제하고 안정된 지역경제의 재 구조화를 이루기 위해 유럽연합의 INTERREG 계획과 유사한 지역경제ㆍ사회ㆍ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접경지역의 공동개발인 P.E.D. 개발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경제의 재구조화뿐만 아니라 도시계획ㆍ행정ㆍ사회적 통합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공동계발계획을 시도하고 있다.
지역이탈은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서 겪고 있는 문제이지만, 지역 특성과 경제 여건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를 것이다. 본 연구는, 인적 요인이 같을 때,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의 경제 여건에 따라 청년의 지역이탈 양상과 정도가 다른지 분석하였다. 시·군·구 단위의 분석 결과 청년 이탈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수준이 높고, 경제 규모와 재정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더 심각하였다. 특히 의료시설을 제외한 상업·교육·문화시설은 청년 이탈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또한 출신 지역과 무관하게 수도권 취업자와 지역 취업자 간에는 유의한 임금 격차가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비수도권 지역이 지역 경제 악화와 청년 이탈의 악순환 고리에 빠져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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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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