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직장 동료, 상사들과 소통할 때 나타나는 감정들은 조직의 생존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감성지능이 높은 경영자(CEO)의 조직이 낮은 경영자의 조직보다 더 높은 경영성과를 창출한다는 연구를 기초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감성지능과 조직시민행동 및 혁신행동에 대한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최근 진정성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를 토대로 이들 변수들의 관계에 진정성리더십의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특히 지금까지는 유연한 조직구조를 가진 서비스업 중심의 연구들이 주로 이루어져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소 관료적이고 보수적인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연구모형을 설계, 분석하였다. 2016년 12월 26일부터 1월 15일까지 부산 경남지역의 자동차 산업(부품 및 완성차) 종업원 200명을 대상으로 감성지능이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진정성리더십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감성지능은 일반관리 기획부서, 생산 기술부서 모두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혁신행동도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성지능과 조직시민행동 및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진정성리더십의 조절효과에서는 차이가 발생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리더의 핵심역량인 감성지능과 진정성리더십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감성지능과 진정성리더십의 인과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감성지능의 연구 범위를 확대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의 관계와 시계열적인 종단연구와 같은 연구방법의 시도가 필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서로 다른 지리적 특성을 갖는 지역에서 발생되는 해륙풍에 의한 항만 내 선박 대기오염물질의 항구도시 확산 범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지역은 서해안(인천항 및 평택·당진항), 다도해 지역(목포항), 남해 및 동해(부산항 및 마산항), 동해 산간 지역(동해·묵호항)으로 선정하였다. 해륙풍 발생과 그로 인한 항만 내 선박에서 기인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확산 모사를 위하여 비선형(Non-linear) 및 비정상(Unsteady) 거동의 국지 순환풍 모사가 가능한 HOTMAC-RAPTAD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모사 기간은 전형적인 여름 날씨인 7월 중순으로 하였다. 그 결과, 해륙풍의 발생 특성과 항만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변 지역 확산 거동이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연구 대상 항만인 인천항, 목포항, 부산항, 동해·묵호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항구로부터 각각 27~31km(서울 서쪽 일부 지역), 21~24km(무안 남부), 20~26km(김해 및 양산 인근), 22~25km(태백산맥 능선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향후 효과적인 항만 지역 대기질과 선박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 수단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지방첨단산업단지의 형성과정과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오창과학단지를 사례로 입주한 기업체의 업종별, 종사자 수규모별 특성과 기업의 이전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는 기업통계 자료와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내용이었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창과학단지에 입지한 기업체들은 IT산업과 BT산업이 혼재되어 나타났다. 둘째, 오창과학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들의 규모별 특성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규모의 기업체가 많았다. 그리고 입주한 기업들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하는 단계에 있으며, 핵심적인 기술이나 벤처 인증을 받은 혁신성이 높은 부품 소재 업체들이 많았다. 셋째 오창과학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이주한 기업의 비율이 높았고 본사와 함께 입주한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넷째 기업들은 생산품 유형과 기술의 보유 정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미(美) 육군은 21세기 최초로 모술이라는 대도시에서 공격작전을 실시하여 5가지의 도시 지역작전의 교훈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美) 육군은 무기체계, 싸우는 개념 및 구조 등 미래 메가시티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반도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가시티도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한국 육군도 미(美) 육군을 벤치마킹하여 메가시티 작전을 다음과 같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첫째, 미래 메가시티 작전을 준비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메가시티에 최적화된 군사력 건설(무기체계, 싸우는 개념, 구조)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승(全勝)을 구현하기 위한 메가시티 합성훈련장을 구축해야 한다. 결국, 대한민국 육군은 이런 작전 준비를 통해 미래 전쟁에서 최종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령군의 공업화는 1980년대 말 쌍림농공단지의 조성을 계기로 본격화 되었다. 2006년 현재 고령군에는 농공단지를 비롯한 6개 산업단지가 입지하며,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사자의 약 80%, 생산액의 약 67%에 달한다. 고령군 제조업은 1980년 대 말 본격적인 공업화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하다가 IMF사태로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0년대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산액은 크게 늘어났고 산업구조도 개선되었으나 고용과 부가가치에서는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조업 집적지역은 산업단지가 입지하는 개진, 다산, 쌍림면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절반이상이 지역의 저렴한 용지와 동종업종의 집적, 교통 및 통신이용 용이성 등의 요인으로 대구시를 비롯한 타 지역으로부터 이전해 온 기업이다. 그러나 현재 저임금 회피와 높은 이직률에 따른 인력부족과 산학연연계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대구광역시의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지식기반혁신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공업정책이 획기적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동시에 첨단산업의 유치와 IT 및 NT 등의 신기술 도입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 관 학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기술혁신지원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친환경적 산업 및 정주여건을 강화하여야 한다.
몇 년 사이에 IoT는 통신 프로토콜과 디바이스 중심의 단순한 개념에서 점점 진화 하여, 디바이스, 인터넷기술, 그리고 사람(사물, 데이터 등)이 보안, 프라이버시, 신뢰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포함한 비즈니스 혁신, 재현성, 상호 운용성을 위한 완전한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다. IERC는 실제와 가상의 사물들이 고유특성과 물리적 가상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끊김없이 정보네트워크를 통합 하는 표준과 상호운용 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자기 스스로 재구성이 가능한 동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로 정의함으로써 IoT의 범위를 인프라까지 확대 정의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IoT 영역이 확대되면서, 일반적으로 IoT의 4대 기술 분야를 센싱기술, 유 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기술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다양한 전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선통신망 구축이 필수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파수 자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이를 실현화 시킬 수 있는 동북아지역 IoT주파수 동향 및 표준화에 대하여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근래에 무인 자동화기술의 발달과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의 혁신적인 성장에 힘입어 일반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봇은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이 요구되는 비제조업분야로 그 적용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분야를 들자면 방사능 지역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 우주공간이나 심해에서의 작업, 활선 작업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작업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원격작업 로봇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로봇은 6 자유도를 갖는 수평다관절 유압구동형 조작기로써 로봇의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도록 제 1 링크의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로봇의 제어기는 전체 제어기를 통괄하는 1 개의 마스터 CPU 및 3 개의 제어보드로 구성되며 이들은 VME 버스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한다. 로봇의 관리제어시스템은 그래픽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여 구성하였으며 로봇의 작업상황을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하여 작업자에게 원격현장감을 제공하고 작업효율의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최근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기술경영에 대한 기업의 수용태도를 대전지역의 기업 110개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 조사 내용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경쟁력 수준에 따라 혁신자, 선도추격자 및 후발추격자로 분류하여 이들 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술경영 관련에 대한 패러다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혁신자들과 선도추격자들은 기술경영 및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제시하였다. 기술경영 인력이 요구되는 부서는 중간관리자, CEO 및 연구개발 인력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마케팅 인력 및 임직원들이 기술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전략산업별 기술경영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정보통신산업분야에서는 중간관리자, CEO 및 연구개발 담당자들로 나타났다. 바이오산업의 경우에는 CEO와 중간관리자 및 연구개발부서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첨단부품소재산업의 경우에는 중간관리자, 연구개발인력 및 마케팅인력분야에서 기술경영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기타 제조업의 경우에는 중간관리자와 CEO의 기술경영에 대한 이해와 수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국가 경제와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주도의 창업정책을 추진하여 높은 수준의 창업률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창업률만큼 높은 수준의 창업기업 폐업률은 국내 창업생태계의 질적 성장이 미흡하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을 입지환경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창업기업의 기술지향성과 시장지향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입지환경을 구성하는 경제성, 접근성, 네트워크 요인의 조절효과를 분석한다. 본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중개자의 기업지원사업을 받은 창업기업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기술지향성의 연구개발역량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시장지향성의 시장정보생성과 시장정보대응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환경의 하부요인인 접근성은 기술혁신성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서 정(+)의 조절효과를 미치고, 입지환경(경제성, 접근성, 네트워크)은 시장정보생성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서 정(+)의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창업기업 성공실패 선행연구를 비교·분석 후 공통요인을 도출하였다. 실증분석과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창업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수도권·비수도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이 필요하며, 지역을 이탈하여 수도권 이전한 창업기업 대상으로 연구하여 지역창업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대사회는 전통적인 경제체제에서 디지털 경제체제로의 급속한 이전과 더불어 정보기술이 국가발전의 주요 원동력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e-정부의 출현은 기존의 정부서비스에 대한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간주되고 있다. 본 연구는 e-정부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로 KICIT을 중심으로 정보기술의 활용사례와 더불어 EC-Bank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의 사이버 마케팅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e-정부의 조기 실현을 위한 산업부문의 e-비즈니스화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하였다. e-구미의 모형은 행정, 생활, 산업 차원에서의 네트워크화, 균형과 조화, 부문간의 연계로 시행정의 디지털화, 사이버 정보생활의 실현 및 산업의 e-비즈니스화의 실현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KICIT은 중소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지역정보센터의 산학관 협력의 모델케이스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구미지역 기업체와 연구교육기관에서 핵심적인 지원기관으로 지역관련기관과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자체의 사이버 마케팅 사례인 EC-Bank는 정보서비스를 단순히 제공하는 수준인 전자상거래의 초기단계로 사이트 및 콘텐츠 관리의 소홀로 인하여 초기의 목적을 거의 이루지 못한 실정이다. 앞으로 산학관의 친밀한 협력과 e-프로세스의 대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업무활용, 웹기반의 거래처리 및 e-비즈니스 모형의 창출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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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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