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이미지의 지역적 및 전역적 특징을 결합하여 이미지의 미학적 품질을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는 CNN-ViT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안한다. 이 접근 방식에서는 CNN을 사용하여 색상 및 객체 배치와 같은 지역적 특징을 추출하고, ViT를 통해 전역적 특징을 반영하여 이미지의 미학적 가치를 분석한다. Color composition은 입력 이미지에서 주요 색상을 추출해 생성한 컬러 팔레트를 CNN에 통과시켜 얻은 값이며, Rule of Third는 이미지 속 오브젝트가 삼등분할점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점수로 사용된다. 이러한 값들은 모델에 이미지의 주요 평가 요소인 색채와 공간 균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델은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의 점수와 색상, 공간의 균형 간에 연관성을 분석하며, 인간의 평가 분포와 유사한 점수를 추측하도록 설계되었다. 실험 결과, AADB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스피어만순위상관계수(SRCC)에서는 0.716을 기록하여 순위 예측에서 더 일관된 결과를 제공 했으며, 피어슨상관계수(LCC)에서도 0.72을 기록하여 기존 연구 모델보다 2~4% 정도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1948년부터 1994년까지 시행했다. 이 정책의 주요 내용은 백인과 인도인, 혼혈인, 흑인 등 인종을 계급화하고, 계층에 따라 거주지와 개인 재산 소유, 경제적 활동 등 모든 사회적 행위를 제한하는 것이었다. 백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았고, 탄압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민들은 무차별한 폭력을 일삼는 정부에 저항하였고, 이들을 지탄하는 여론은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 중 하나는 폭력 현장을 자세히 기록한 사진 이미지들이다. 민중 탄압을 포착했던 외신 기자들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진작가들은 개인의 차원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데 몰두했다. 이들이 현실을 알리려는 의지가 없었고 실제로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이 인종 차별로 기인한 사태의 참혹함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아파르트헤이트의 여러 단면을 포착해 그와 관련한 여러 기록을 전시한 『Rise and Fall of Apartheid: Photography and the Bureaucracy of Everyday Life』를 주목하고, 사진에서 묘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인종 차별의 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전시는 아파르트헤이트가 시작된 1948년부터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으려는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한 1995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전시에 출품된 수많은 사진은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피터 마구베네(Peter Magubane), 이안 베리(Ian Berry), 데이비드 골드블라트(David Goldblatt), 산투 모포켕(Santu Mofokeng) 등이 촬영한 것으로, 다양한 아카이브를 비롯한 박물관, 미술관, 언론 매체의 소장품이다. 전시에 출품된 사진들은 일차적으로는 사진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이다. 사진 작품인 동시에 1960년대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거를 증명하는 매체이지만 역사학이나 기록학적인 관점보다는 사진사와 미술사의 영역에서 주로 다루어졌다. 하지만 전시된 사진들은 기록물로서의 특성이 있고, 그 안에 담긴 맥락 정보는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되짚어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기존에 연구된 영역에서 확대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당대를 살펴보고, 이를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시에서 선보인 사진 작품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은 사건과 사람을 증명하고 서술한다. 이런 점은 보통 사람들의 기억, 개인의 기록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과 사건을 역사적 공백으로 편입시키고, 여러 매체로 재생산되어 기록 생산의 맥락을 강화하고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일상아카이브란 '보통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구체화, 범주화하여 이에 따라 개인이나 공동체, 더 나아가 한 사회의 기억과 이를 담은 기록물을 수집, 평가, 선별, 보존하는 조직이나 시설, 장소를 말한다. 일기를 비롯해 자서전, 회고록, 편지, 메모 등 실물자료와 온라인 공간에서 주고받는 블로그나 카페 게시물, SNS에 업로드되는 일상의 사진도 여기에 속한다. 이렇게 매 순간 생산되는 일상기록의 수집과 보존에 관한 필요성이 기록학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기는 시대를 불문하고 한 개인이 매일같이 경험한 사실과 자아성찰 등을 정리한 글로서 기록의 원천성과 개별성, 유일성 등의 가치가 크게 중요시 되고 있다. 최근 여러 편의 일기들이 발굴, 소개되면서 역사학을 비롯해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일기와 기록주체, 생산된 시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또한 언어학, 교육학, 심리학 등의 분야에서는 일기에서 관찰되는 언어습관, 문화수용양상, 저자의 감정이나 심리변화 등을 분석한다. 이 글에서는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일기 관련 연구 동향을 정리하고 이 맥락에서 일상기록으로서 "5월12일 일기컬렉션"이 갖는 의미를 찾는다. "5월12일 일기컬렉션"은 매년 5월12일 시민들이 직접 생산, 기증한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 명지대 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가 2013년 첫 '5월12일 일기수집 이벤트'를 개최한지 3년이 되는 현재 유치원생부터 80대 참가자들이 육필 (그림)일기, 전자문서, 디지털사진/영상, 음성녹음 등 다양한 유형으로 생산된 일기가 2천여 건 수집되었다. 이 글에서는 이렇게 수집된 일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개별 기록물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가족, 친구, 학교생활, 진로고민 등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로 시민들의 생활상과 진솔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개별 기록물에서 추출되는 키워드와 주제어에 따라 이 일기들이 담고 있는 주제를 더욱 포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수집된 일기들을 형식과 내용에 따라 연구자료로 언어학, 교육학을 비롯해 역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그 연구 가능성을 제언해본다. 그리고 "5월12일 일기컬렉션"이 일상아카이브로서 수집, 보존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2006년 국내 광산업시장은 전 세계적인 초고속인터넷망 및 FTTH 관련 서비스 확충에 따라 광통신 부품 업체의 호황과 아울러 휴대폰 부품시장, 반도체 광원(LED)분야의 전체적인 수출 및 내수시장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해외 원자재 구매 증가로 인해 수입 비율이 증가하고 반면 수출은 엔화, 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에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성장한 분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광산업클러스터가 구성된 광주의 지역내 총생산은 2003년을 기준으로 하여 15조 7,229억 원으로 전국 비중은 2.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재정자립도도 6개 광역시 중에서 하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취업자 기준 산업구조도 서비스업이 8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와 같은 광주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기 위하여 광주광역시가 21세기 최대의 유망산업인 광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제시한 결과, 중앙정부 차원에서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계획 1단계 사업(2000년~2003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현재는 2단계 사업(2004년~2008년)이 추진 중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광산업 육성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광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광산업체의 증가수와 매출액 등에 대하여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2006년 12월에 전수조사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강유역의 6개 관측점 (T/M국)에 대하여 단기간 기록년수의 홍수량 자료를 통계학적 방법에 기초된 홍수빈도해석모형인 POT모형에 적용하여 빈도해석을 실시함으로써 모형의 적용 타당성을 검토함과 아울러 하천유역의 지점별 홍수량의 빈도 및 크기를 추정하였고, 미계측 유역에서 수공구조물의 계획설계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설계 홍수량을 산정할 수 있는 지역빈도해석에 의한 통계학적 지역화 모형의 개발가능성을 검토 하였다.
1995-96년 양산단층 지역의 한국자원연구소 지진관측망에 기록된 미소지진을 복합단층면해의 방법으로 해석하였다. 양산단층 지역에서는 주향 15 ± 3도에 경사 60 ± 8도, 면선각 140도의 역단층이거나, 북서-남동 방향, 즉 주향 128 ± 3도, 경사 56 ± 8도, 면선각 37도의 역단층으로 분석되었다. 응력의 주압축 방향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이고 이 응력에 의해 단층은 역단층 운동이 포함된 주향이동을 이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향은 영월지진을 비롯, 이전 연구에서 구해진 한반도 주변의 응력장 방향과 유사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강유역의 7개 수위관측소 지점에 기록된 총 198개의 홍수사상예 대한 일평균유량자료와 참두홍수량 자료를 Fuller방법 및 Sangal방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상관시켜, 홍수기간별 일평규유량 자료로부터 그 기간동안의 참두홍수량을 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분석하였다. Sangal 방법에 의한 참두홍수량의 산정결과는 실측치와 상당히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한강유역 전반에 걸쳐 제안된 지역화 기법은 유역내 수위관측소 지점의 홍수사상별 일평균유량으로부터 참두홍수량을 산정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원격탐지된 디지털 영상은 각 밴드별로 다른 특성의 정보를 기록하고 있음으로 밴드별 조합에 의한 칼라영상 생성시 전혀 다른 특성만을 이용하게 되므로 활용목적에 맞게 최적의 영상을 얻기 위한 밴드조합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 20년 전에 댐의 건설로 물속으로 사라진 약 60여개의 마을을 원격탐사기법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현재 그 지역의 과거 자료를 획득할 수 없으므로, 원격탐지 방법으로 수집 가능한 과거의 자료를 현재의 측지좌표 공간으로 보정처리하고 채널간의 생성되는 영상을 비교함으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실함을 실시하였다. 과거지도와 참조지도와 좌표변환을 통하여 정위치의 중첩오차를 최소화시키고, 영상 복원 시 손실정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채널결정을 밴드조합 방법으로 하여 그 특징과 결과를 도출하였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2014년 11월에 1,040mm의 반사망원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 사전 준비로 천체관측소 10m돔에 150mm 굴절망원경과 1K CCD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 제어할 원격관측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망원경 구동부, CCD, 돔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각 기기를 원격에서 조정 작동할 수 있는 장비, 기상과 하늘의 실시간 상황 및 망원경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카메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축 이후 M67 산개성단과 SA98 표준성 영역을 원격으로 관측하였다. 이를 통해, 관측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장애요인을 분석하여 보완 개선하였고, 시범관측으로 확보한 자료를 활용하여 관측환경을 정량화하는 중이다. 최우선 과제는 센터가 위치한 내나로도 지역의 시상정보를 검증하고 축적하는 일이다. 센터는 천체관측소에 시상 관측기 설치하여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이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50mm 굴절망원경으로 얻어진 시상정보와 비교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센터 천체관측소에 구축된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한 한계등급을 얻을 수 있었고, 표준계 변환작업을 통해 1차와 2차 소광계수를 구해 보았다. 추가적으로 관측 가능한 일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계절별, 월별 관측 가능일 수를 조사할 예정이다.
(주)화인은 전남 광양 포스코 제철소 내에서 크레인, 굴삭기, 휠로더, 무인로더 및 각종 설비를 이용하여 Slag를 처리하고 있는 전문 외주사로,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남지회가 안전우수사업장으로 적극 추천할 정도로 안전에 대해서는 큰 모범을 보이고 있는 회사다. 이곳은 업종 특성상 폭발,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 하지만 113명의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설립(2010년 7월 1일) 이후부터 무사고를 기록, 지난해 10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2배수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성과는 작업 능률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곳은 지난 2011년 포스코의 우수 외주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전뿐만 아니라 보건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를 냈다. 전사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지난해 전남 광양시로부터 '담배 연기 없는 기업'을 수상한 것이다. 위험천만한 제철소 환경 속에서 확고한 안전보건 문화를 구축, 지역사업장의 모범이 되고 있는 (주)화인의 안전관리 활동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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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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